30: 얼마전 회사 상사로 인한 이직을 고민글을 올렸던 직장인(30대 여)입니다. 

(http://lumia.tistory.com/470)

그 이후 진지하게 이사님과 팀장님 면담으로 마음을 다잡고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었습니다.

두 분 다 상황 파악을 하시고 계시고 그 사람을 쫒아 낼 수 없으니 어쩌냐... 스케쥴 관리나 일 분배를 따로 해주겠다- 하시며 저를 계속 잡아주셨기에 저도 버텨보자! 하고 있었구요.

별다른 터치 없이 잘 다니고 있는데 제가 관두지 않고 다니는 걸 알게 되니 슬슬 긁기 시작합니다.

저와 이 상사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상사가 회사를 관두게 될 일은 없는걸까요? 





이 사람은 자신의 정치력을 표면에 밀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자기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나본데요... 

그런데 뭔가에 상당히 욕심을 내고 있는 모양새로 나옵니다. 남의 것 몰래 빼앗아서 자기 공로로 내세우고 싶어하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분명히 떠날 때가 옵니다... 

정치력에 정치력으로 대응할 수는 없고, 물적 증거를 모아서 확실하게 회사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걸 외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대응 가능한 부분에서 실수를 할 가능성이 있긴 한데.. 


문제는 질문자분이 이미 한계치라는 것(죽음)이고, 할 만한 노력은 다 해 봤다는 것이(9완드) 장애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5펜타클인데, 물론 상당히 힘겨운 카드긴 합니다만, 카드의 인물들을 도와줄 장소가 바로 옆에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회사를 나가지 않고 해결할 방도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주변을 잘 살펴보는 것 말고는 5펜타클은 방도가 없어서... 책상위를 잘 살피든 내 주변인물들을 살피든, 몰래 서류를 훔쳐보든... 이 배열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군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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