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님: 작년 여름쯤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결국 차이고 말았네요.

지나간 사람인데 혹시라도 다시 연락이 올까 계속 기다리게 되고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새로운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그 사람이랑 다시 잘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잊는게 맞는걸까요? 



이미 상대방은 완전히 끝맺음을 하고(10소드) 새로 시작을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fool). 

차라리 한번 충동적으로라도 연락을 해서(페이지컵) 답답한 감정을(에이스컵) 해소(탑)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과가 탑이라서 이 관계가 다시 잘 이어질 거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질문자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해보지 않고서는 미련이 없어지기 힘들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6펜타클). 



결혼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이고, 이전 연애들이 좋은 기억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과거-현재-미래로 가는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 좀 더 과감하게 내딛으세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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