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애운

타로리딩 2017. 12. 13. 19:54 |

B님: 내년 연애운이 어떨지 궁금해요 결혼할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전까지는 헤어지시고 나서 만사 귀찮고 누구를 만나려는 노력 자체를 하기 어려웠다고 보입니다(4컵, 퀸펜타클). 그러다보니 '다 부질없다~' 하면서 자꾸 정신승리(6완드)식으로 가기도 했던 걸로 읽혀지구요. 먼 미래가 시작을 의미하는 에이스펜타클이니 좋은 사람을 만나실 것입니다. 다만 이 사람이 결혼을 할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때 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 이후에 판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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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님: 올해 학생회를 힘들게 한 경험이 있어서 내년학생회는 안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랑 같이 다니는 동기여자애들이 다 저 빼고 내년학생회를 한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에 학생회를 안한다고 한게 잘한일일까요..? 내년에는 과제와 수업때문에 더더욱 바쁜데 올해에 학생회를 한번 해보니까 도저히 하고싶지가 않더라고요. 다들 저만빼고 학생회 일하면서 더 친해질거고 저만 소외될까봐 걱정되요.

동기들이 나 빼고 서로 친해지는 것보다는 본인의 과제와 수업 쳐내는 게 더 급박해 보입니다(7완드). 그냥 빠지고 과제와 수업에 몰두해서 결과물(태양)을 내는 게 바람직해보이는군요. 같이 힘들어지고 다 죽는 것 보다는 내 결과물 내것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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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님: 사귀지 않고 만났던 사람이 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끝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생각나기도 하고..그쪽은 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신경을 제대로 못 쓴 것에 대해서는 조금 유감과 후회가 남고(은둔자) 남들처럼 이러저러하게 잘 지내면 좋겠다는 백일몽이 있었지만(7컵) 이미 종결이 된 일이니(세계) 굳이 다시 보겠다거나 많이 기억에 남는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그냥 그렇게 됐다 ...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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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알고 지낸지 1달 정도 되는 남자분이 있는데 전화와 메시지만 주고 받다가 오늘 만나기로 했어요 대화방식이나 취미도 잘맞고 괜찮은데 연애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저도 지금은 딱히 누굴 깊게 사귀거나 할 생각이 없어요. 서로 호감은 있는 것 같아요 상대방 분은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친구로 지내게 될까요?

서로간에 기대를 좀 많이 한 모양입니다(7컵-킹컵). 정작 직접 만나고 나서는 그닥....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4컵, 탑). 상대방 또한 '아 만났다' (에이스펜타클) 정도의 관점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분이 좀 방어적인 것(7완드)도 눈치를 채고(킹컵) 상대방도 뜻뜨미지근해졌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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