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님: 지금다니고있는회사의 직속상사아주머니가 막말이 심해요.. 사소한실수에도 학벌얘기부터 집안교육까지 운운하면서.. 아직 사람들이랑 친해지지못해서 점심도 못먹고 일만 하고 욕만 먹고 있어요. 금융권 정규직준비하면서, 아르바이트겸 경력쌓으려고 일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이 회사에서 견디고 버텨나가는 것이 제게 도움이 될까요?

언제나 그렇지만 버티는 건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융합과 조화는 이미 물건너갔고(10컵, 5펜타클), 이직이든 퇴직이든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나이트완드), 나에게 도움을 줄 곳이 분명히 근처에 있습니다(5펜타클). 아예 녹취를 하거나 막말하는 증거를 수집해서 최고상사에게 찔러버리는 수단도 있고... 

실질적인 것으로는 녹취나 문서상 증거를 수집해 놓고 노무사에게 의뢰를 하거나, 노동위원회에 민원신청을 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은 저렴한 유료 녹음앱이 좋은 게 많아요... 

사실 노동위원회에 신고를 하더라도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차라리 인권위원회가 더 나을 수 있구요. 

생존본능(5펜타클)만 남은 상태에서 굳이 본인을 갉아먹지 마세요. 견디지 않아도 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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