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어요
타로리딩 2015. 12. 15. 21:23 |y님: 이 나이가 되도록 변변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어디가 어때서 남들 다 하는 사랑 한번 제대로 못 해봤는지 자괴감이 너무 큽니다. 호감가는 사람 있어도 오히려 친해지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겉돌고, 간혹 전혀 관심 없어 편하게 대하면 관심보이는 사람들만 있어요. 제가 연애를 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되고 전 언제쯤 남들처럼 평범한 연애를 할수 있을까요?
3카드로는 어려워서, 시험삼아 초간단 매화역수로 해봤습니다.
괘를 뽑았더니 택수곤이 나왔습니다. 상괘는 이태택, 하괘는 육감수입니다.
동효는 5번이고 변괘는 뇌수해가 되었습니다. 5번이 나왔으니 상괘가 변했죠. 상괘가 이태택에서 사진뢰로 변했습니다.
일단, 택수곤은 위는 연못이고, 아래는 물인 상태를 나타내는 괘입니다. 연못 아래로 물이 쫙 빠지는 것입니다. 곤궁하다, 부족하다, 괴롭다,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물이 부족하면 곤궁에 처함을 의미하죠.
그러나 동효로 인해 괘가 변하고 뇌수해로 바뀌었습니다. 뇌수해는 위는 천둥, 우레이고 아래는 물입니다. 천둥이 진동하여 비를 내리니 얼어붙었던 대지가 풀려서 봄이 옴을 의미하므로, 해결되다, 해소된다, 풀린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지금은 주변에 인맥도 없고 사람이 모이지 않으니 곤궁하고 연애도 괴롭고 부족하고 뭘 해도 통하지 않지만, 곧 인생의 봄이 올 것임을 의미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벼락이 치듯이 뭔가 큰 변화가 있어야겠지만요.
상괘가 변했고 하괘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하지 않은 것이 체괘이자 주어가 되고 변한 것이 용괘이자 목적어가 됩니다. 그러니 '육감수가 이태택을 사진뢰했다' 가 되겠죠. 오행으로 말하면 '수가 금을 목했다' 가 됩니다. 물은 나무를 살립니다. 주체가 그 결과인 목을 살리는 것이죠. 금생수이니 주체가 목적하는 바로부터 기운을 받습니다. 아마도, 연애를 하게 되면 (상대가 누가 되건간에)서로 기운을 잘 받아서 상생할 수 있는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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