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님: 28세 여성입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이 커서 몸도 마음도 힘든 상태입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만났을 때 갑자기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강하게 끌리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분은 상당히 소극적인 모양새로 나왔네요. 말 한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것처럼 나왔네요. 혹시 상대방 분이 이미 다른 애인이 있다거나, 주변에 사람이 많다거나 한가요? 카드상으로는 남자분이 상당히 자신의 일에서 재능이 있거나 어느정도 입지가 있는 분으로 보여집니다. 애인이 이미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지금은 연애에 특별히 관심이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특히나 질문자분에 대한 감정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유순한 여자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실상, 두분의 관계는 이미 예전에 결론이 난 상태로 보입니다. 과거 자리에 '청산'의 키워드를 가진 심판 카드가 나온다든지, 관계의 기초 자체가 전차카드로, 만남 당시부터 그닥 잘 어울리는 사이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무의식중에 알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선 그보다는 본인의 인생에서의 목표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게 더 시급해보입니다. 그렇게 성격을 바꾸기 힘든 분이라는 건 보입니다만, 이 상태라면 이분을 만난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상대방에게 맡기게 되고 그냥 무조건적으로 따르게 되어서 곧 권태에 이르게 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꽤나 호인이고 안정된 사람으로 보이긴 하지만, 몇번을 카드를 뽑아봐도 질문자분이 충분히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가 좀 어떻게 해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들은 질문자분에게 좀 더 대담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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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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