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ther님: 남친이 저한테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요. 의무감에 만나는건지 본인은 결혼자체를 하고싶어하는거 같던데 가볍게 누군가를 만나는것도 아닐테고..최근들어 너무 재고있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가운데 있는 카드가 재회카드이기 때문에,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만난 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 카드들이.... 서로 속도나 미래에 대한 그림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첫번째 카드와 네번째 카드가 같은 포즈로 뒤집힌 카드인걸 봐서는 두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는 의외로, 그다지 계산 없이(2번째, 5번째카드), 또는 사귀는 초반에 단순히 자신이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함으로서 결혼에 대한 속내를 말했을 수 있는데, 질문자분이 그에 대해서 자주 구체적으로 물어봤거나, 아니면 직후에 질문자분과 자신이 서로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카드도 의견이 평행을 달리는 것을 나타냅니다. 
일단 세번째 카드가 애정적으로는 교류가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진지함이 없거나 의무감으로 만나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이 사람은 성격 자체가 좀 약한 편이고, 융통성이 없거나 현실적인 판단이 느린 것 같습니다. 질문자분이 시간을 충분히 준다면 오래 가는 사이가 되고 의견차이도 좁혀지겠지만.... 그거는 질문자분에게 달려 있지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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