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질문을 올렸다가, 바로 답이 오지 않으니까 그냥 지워버리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질문글을 뛰어넘고 다른 사람 먼저 답글을 달아줬다고 지우시나 본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너무 급해보이는 분부터 봐 드리거나, 굳이 타로를 펴거나 할 필요 없는, 공지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나오는 질문을 먼저 쳐내기 위해서 답을 달아드릴 뿐, 본인의 질문글을 무시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본업이 있고, 끝나는 시간이 약간 들쭉날쭉이라서, 어느 날은 하루에 한명 봐 드리기도 빠듯한 날이 있고, 어느 날은 세분 정도 봐 드려도 여유가 남는 날도 있습니다. 모든 질문은 다 보고 있으니 기다리세요. 그 정도로 급한 질문이라면, 돈 주고 보는 곳으로 가시거나, 다른 무료 타로상담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인이 답변을 받았다고 그냥 입 싹 닦고 질문글을 지워버리시기도 하는데, 우선 저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대체로 저는 질문글이 올라오면 IP와 질문글과 답변을 아예 따로 정리해서 다른 곳에 보관합니다. 세번이상 질문을 지워버리면 IP를 차단시킵니다. 재작년까지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질문을 지우고 튀어버리거나, 이미 답을 받은 질문을 지워버리고는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같은 질문을 해 대서 어쩔 수 없이 고육지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따로 정리를 하게 되면 저도 일이 두배로 늘게 됩니다. 다른 분들의 상담 시간을 빼앗게 되죠.

굳이 그러시려면 저 말고도 무료로 타로를 봐 드리는 분들은 인터넷에 많고, 저보다 훨씬 잘 보실 것이니 그쪽에 가세요. 몇군데 알고 있으니 소개시켜드릴 수도 있습니다.(본인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원하는 답이 나올때까지 보는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매번 말하지만, 저는 이 일을 의무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받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고, 언제라도 제가 싫어지면 닫으면 그만인 블로그입니다. 


저는 점 보는 기계도 아니고, 떳떳하고 일정한 직업이 있는 일반 사람입니다. 피드백이 없는 것도 좋고,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 것도 솔직히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답변을 한 질문을 지워버리는 것은, 답을 해 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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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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