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님: 취미가 같아서 서너번 통화하고 톡한게 전부인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나이 직업정도만 아는 남자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미친것 같은데 목소리랑 말투가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생각이 나요.. 이런 제 마음이 이성적인 호감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제 3자한테 조언이나 팩폭을 당하면 좀 정신차리지 않을까해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상대방 마음, 그리고 관계가 알고싶어요...

관계 자체는.... 이어질 여지가 없기는 합니다마는(심판)... 이분 외모가 얼굴과 매치가 안 될 가능성이 크구요(7컵). 질문자분이 이분에게 호감이 드는 것은, 이성적인 호감이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연예인을 멀리서 보는 느낌이 더 강해보입니다(별-fool). 아이돌에 덕통사고 당한... 뭐 그런거 같은거네요. 하필 목소리랑 말투에 거기다 취미까지 딱 이상형에 매치가 된 거죠. 두번뽑아봤는데, 자꾸 이 남자분에게 여성을 나타내는 카드들이 나오네요(여제). 여자친구가 있을 가능성은 좀 있는데... 상대방도 질문자분에게 친근감과 함께, 취미에서의 어떤 전문성이랄까.... 그 취미를 아는 사람끼리 통하는 대화(3펜타클)가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좋은 감정은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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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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