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모님: 제가 도움받은 남자분께 가끔 안부연락을 하고하는데요. 연락은 아주 반갑게 받아주는데 친절한 사람인지라 속내는 알수 없습니다. 혹시 귀찮고 실례되는 건 아닐까요? 이제 슬슬 연락을 끊는 것이 좋을지...;; 이 분은 제게 어떤 속마음이고 앞으로 저와 이분과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연락하면 언제든 받아주실 것이고 도와달라고 하면 또 도와주실 분이네요(킹소드). 다만 킹소드는 정말 맺고끊음이 확실해서 본인선에서 할 수 있다 없다를 철저히 따지고, 연락하면 받는 것도 이분은 자기가 하는 일의 일종으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10완드나 10소드가 나오는 걸 보면, 종종 귀찮거나 바쁘다는 생각이 앞서는 것 같기는 합니다. 원래도 좀 자기 능력보다 일을 많이 하는 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재밌게도 질문자분은 5소드와 5완드인데 상대방은 10소드와 10완드가 나와있습니다. 숫자로만 따진다면 이분은 그 원소(일이나 기술)에서의 완전한 성취를 이룬 분이고 질문자분은 이분기준에서 반정도 성취가 된 상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계속 알고 지내신다면 질문자분 입장에서는 이분이 어떤 면이든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10소드나 10완드가 썩 좋아보이지 않고 킹소드도 인간적으로 더 친해질 여지가 보이지는 않아서 ... 슬슬 연락을 끊으시는 게 낫지 않나 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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