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님: 신랑의 속마음을 알고싶어요. 요즘 사이가 안좋아서 서로 말도 안합니다. 서로에게 먼저 말걸지도 않구요. 집에서도 서로 본채만채 해요. 신랑이 원래 친구들 모임, 술자리를 좋아해서 외출은 자주 하는데, 밖에서 누구를 만나는건지, 저몰래 다른 여자가 생긴건지, 도무지 속을 알수가 없네요. 신랑이 요즘 무슨 생각인지, 어떤 마음인지 궁금해요. 저를 어찌 생각하는건지, 알수가 없어 답답해서 몇자적어봅니다

되도록이면 제도권 내의 가족상담과 같은 것을 정식으로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하다못해 타로유료상담으로... 공개적인 무료는 어쨌거나 이런 심각한 사안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젠 그냥 서로 다른세상 사람이네요....(별). 지금 서로 사이가 안 좋아서 말을 안하시기도 하겠지만, 원체 질문자분이 본인의 속내를 정확하게 자주 전달하는 스타일은 아닌듯 합니다(여사제). 뭔가 일이 있더라도 '그냥 내가 얼른 해버리고 말지 뭐' 내지는 '별거 아닌데 내가 해결해두고 나중에 물어보면 말해주면 되지 어차피 관심도 없을텐데' 이러고 넘어가는 게 많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분은 6소드가 나왔는데, 6소드는 더 나은 다른 곳으로 나아가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좋게 보자면야 아직 질문자분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여지가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다른 카드들이 안 좋네요... 그러다보니 밖에서 강제적인 즐거움(2펜타클)을 찾으며 본인의 긴장도를 떨어뜨리려는 것 같습니다. 퀸소드가 질문자분배열쪽을 등지고 나온 것도 한 몫 하고 있구요... 한마디로, 그냥 질문자분과 마주치고 싶지 않아보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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