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재능이 있을까요

ㄴ님: 저만의 재능이 있을까요? 평범해지는게 무서워진거 같아요..

질문의 범주가 타로로 보기에는 너무 넓군요. 적성검사를 하거나 차라리 사주나 점성술을 보시는 게 나을겁니다마는....
일단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리딩해 봅니다. 
첫번째 카드는 불안, 불만족, 잘못된 우정 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반면에 추천, 도움, 재정지원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아마도 질문자분 자신 만의 재능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 데에는 친구나 주변인들의 영향도 있을 것 같군요. 뭔가 특출나게 두드러지는 친구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또는 그냥 그 나이대에 자연스럽게 하는 고민이기도 하구요. '평범하고 눈에 띄지도 않고 대충 살다가 대충 평범한 직장에 들어가서 발전도 없이 살다가 죽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세번째 카드 또한 친구들 또는 주변인물들의 좋지 않은 영향을 나타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거나 실제로 재능이 있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거 아니라고 반대하거나 의견이 불일치할 수 있습니다. 
카드로 보기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을 통솔하는데에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방식이 아직 서투를 수 있고, 아예 나이나 상황 때문에 그 재능을 스스로 발견할 기회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어떤 사람들의 갈등상황이나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난전에서 재능이 빛을 볼 수도 있다고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