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님: 회사에 10살이나 어린 남자 후배가 있는데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이 친구도 저에게 약간의 호감은 있는것 같으나 그냥 능력있고 좋은 선배로서인거 같아요. 성격이 엄청 좋은데 제 앞에선 긴장하는 티가 역력해서 첨엔 절 좋아하나 했는데 또 어떨땐 큰 관심 없어보이고...단지 제가 한참 선배라 긴장하는걸까요? 이 친구가 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약간..... 비유하자면, 옷 구경하러 가게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밀착마크하는 느낌을 받는... 그런 상황 같습니다. 
질문자분은 상대방이 그냥 많이 어린 남자후배니까, 허둥대며 뭐 찾거나 하면 챙겨주고, 그냥 가볍게 친해지려고 대화를 시도하는데(연인-퀸컵) 상대방 입장에서는 엄청 부담이고(9완드) 괜한 오해 살까봐 몸사리는 걸로 보입니다(여사제-4펜타클). 

Posted by Lum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