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님:  어학연수 가 있는동안 서로 더 좋아하게 되고 매주 편지 하면서 사랑을 키워 돌아오자마자 사귀게 됐는데 남자친구는 아직 대학생이라 너무 술만 마시고 시간 있을때는 잠만자고 저는 조금 더 성숙한 삶은 살아주길 바라고.. 그래서 제가 잔소리도 많이 하게 되고 남자친구는 점점 불편해 하는거 같았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잠시 집에 내려가게 되어서 싸우고 내려갔는데 갔다와서는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잡았지만 안된다네요. 그러더니만 여러번 술을 마시고 전화를 하고는 술깨고 나서는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라면서 내치는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이사람 도대체 진심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상대방도 끝내려고 하는 건 확실한데(죽음, 에이스소드) 스스로 좀 괴리가 있다고 해야 될까요... 자기 스스로도 자기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네요(여사제). 이럴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지혜도 없구요.

끝내야 되는 게 맞습니다. 혹여라도 다시 연락이 오더라도 받지 마세요(탑, 9소드). 이미 서로 정리가 되었습니다(절제). 받아주지도 말고 끌려가지도 마세요(전차). 확실하게 상대방의 패배를 선언해야 합니다(5소드). 다시 만나면 안 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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