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님: 8개월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아직도 못 잊고있습니다. 며칠전 잘지내고 있냐고 메세지를 보냈어요. 메세지 받고 그사람 어땠을지, 다시 잘 될 가능성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18일에도 덧글로 6월까지만 기다려보시고 안 돌아오면 잊으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었고... 바로 며칠전에도 이미 찢어진 사이이고 더 이상은 무리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나이도 이름도 자꾸 바꿔서 말씀하시는데 그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질문이 명확하지 않고 계속 반복되면 결국 점의 결과도 흔들립니다. 더 안 좋은 방향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혹여라도 저에게 다른 대답이 나오길 기대하고 그러시는 거라면, 그냥 좀 더 부드럽게 리딩해주시는 다른 분들에게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메시지는 받았지만(8완드) 이미 상대방은 마음이 정리가 되었고(죽음) 두분의 관계의 장애물은 과거의 미화된 추억입니다(6컵). 

솔직히 이분이 정말 잘 대해줬거나 이 사람과 많은 대화를 해 보고 결혼관과 가치관 등에 대해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졌었는데 깨져서 못 잊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다른 이유로 이분을 놓지 못하고 계신 것 같네요. 

이 관계에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후회와 유감뿐이고 결국은 상황에 끌려가거나, 질문자분이 끝끝내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계속 들이밀어보는 것(전차) 말고는 없을 듯 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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