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하얀 아기 이름은 '우리' 4살

2번은 샴 고양이 '미루' 5살

3번은 러시안블루 '머루' 4살 

고양이는 총 3마리고 주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가 서열 1위인지 지들끼리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가 궁금합니다. 



1. 애교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뒹굴거리는 거 좋아하구요. 좋아하는 일이 뭐냐고 물으니 주인이 자기랑 놀아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 낚싯대 장난감으로 놀아준 적이 있는지? 바닥을 왔다갔다하는 장난감보다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것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음식쪽으로는 어떤 것을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음.... 고소한 맛에 가까운데.... 닭고기 같습니다. 주인은 그냥 잘 놀아주는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2. 의외로 좀 겁이 많은 것 같은데요. 1번은 이름을 부르니 다가와서 얼굴을 손에 비비적댄 것에 비해 2번은 깜짝 놀랐다가 조심스럽게 다가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만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말수가 적습니다. 물어봐도 빨리 대답이 돌아오지는 않네요. '우리'보다는 자기가 더 쎄다고 하네요. 물건을 물어뜯는 장난을 좋아하는 거 아닌지?



3. 본인 이름이 '마루'인지 '머루'인지 잘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미루'와는 친하다고. '우리'에게 한대 맞은 적이 있어서 좀 무섭다고 합니다. 반면에 '우리'는 자기는 친절한 편이라고 합니다. 

주인분이 혹시 빨간계통 바지나 옷을 집에서 입으시는지? 주인을 푹신한 베개같은 걸로 인식하는데요. 그리고 아이들 물그릇이나 밥그릇이 연두색... 초록색인 게 있나요? 계속 연두색 그릇(?)이 보이는데요.


서열로는 '미루'가 1인자인거 같은데 그것도 압도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어쩌다보니 그런거고 나머지 두 아이는 그냥 거기서 거기인듯 합니다.



정말 다 맞아요~ 너무 신기하네요

진짜 세번째 아이는 미루인지 마루인지 잘 몰라요 ㅋㅋㅋㅋ 

연두색 밥그릇은 잘 모르겠네요. 연두색 털 제거기는 있어요.

첫번째 아이는 완전 개냥이에요 ㅋㅋㅋㅋ 애교도 많고 다 맞아요 닭고기 통조림 좋아해요

두번째 아이가 말이 많은데... 겁이 많은 것도 맞아요 막 제 손 물어뜯고 ㅋㅋ

제가 있을 때는 서로 잘 노는 거 같은데 서열이 불분명해 보여서...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어떤때는 미루가 밀리는 거 같고 저 없을때는 또 애들 괴롭히는 거 같고... 제가 있을 때는 우리가 좀 싸나워보이기도 해서 ㅋㅋㅋ

감사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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