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올리기를 원하지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안녕하세요 강아지 이름은 달봉이구요 수컷이고 나이는 15개월쯤 됐습니다


1. 달봉이를 이전에 다른 주인이 10개월 기르다가 못길러서 유기될뻔 한걸 저희 가족이 5개월 전부터 받아서 기르는 중입니다. 주인이 바뀌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집과 가족에게 잘 적응은 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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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사람을 꽤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말을 걸려고 하니 매우 당황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누나가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긴장이 풀어지는 모습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집 안에서 잘 노는 모습들이 전달되었는데, 거기에 가족들의 모습이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집에는 많이 적응했는데, 가족들에게는 아직 덜 적응된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모습이 안 보인다는 얘기는, 가족중에 집에 있는 시간이 짧은 사람이 있거나, 가족들의 얼굴을 아직 잘 구분못하는 것이라고 해석이 되네요.


주인이 바뀐 충격때문일까요ㅠㅠ 아직 가족들에게 적응을 못했다니 슬프네요 ㅠㅠ 전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는 걸까요....?? 더 잘해주어야겠어요ㅜㅜㅜ


2. 달봉이가 요즘 산책을 나가면 집 주변을 잘 벗어나지 않으려고 해요. 슬개골탈구나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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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개를 보여주는데요. 제가 기르는 치와와도 두번 파양이 되고 나서 저희 집에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별 문제가 없는데 산책을 나가려고만 하면 계단에서 도로 집으로 들어갑니다. 

저희집 개를 보여준 건 비슷한 이유라는 말이겠죠. 그리고 두번째 연결했을 때 회색 승용차가 바로 옆을 지나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혹시 이전에는 산책을 좀 잘 했는데, 갑자기 그러는 것이라면 자동차에 어떤 이유로든 놀란 게 아닌가 합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ㅠㅠ 정말 그런가봐요!! 그리고 자동차는 뭘까요ㅠㅠ 집이 주택이라서 현관문 열린 사이로 대문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집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봐요.. 근데 막상 차가 지나다니면 전혀 무서워한다거나 그렇진 않던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아빠가 전 주인한테서 강아지를 데리고 올때 탔던 차를 의미하는 걸까요..? 


3. 혹시 달봉이가 저희 가족에게 바라는게 있는지 알 수 있나요? 이렇게 해달라거나 아니면 이건 하지 말아달라거나 그런거요.. (이런 건 알 수 없다면 언제 제일 좋은지?? 언제 제일 싫음지? 그런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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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거 싫어' '등이 따뜻했으면 좋겠어' 라는 말을 하네요. 특별히 싫은 것들은 없다고 보입니다. 아직 가족들을 구분못하기 때문에 바라는 것도 아직은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맞아요 저희 집 주택이라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엄청 춥거든요.. 안그래도 매번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자려고 하고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ㅠㅠ 날씨가 요즘 더 추워져서 겨울 조끼 샀는데 다행이에요


4. 저는 공부하느라 혼자 서울에 있어서 방학때나 가끔 달봉이를 보는데ㅠ_ㅠ 달봉이가 저 보고 싶어하진 않나요....?? 같이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제가 가족인지도 모르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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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잘 구분 못하거나 확실히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 대화를 누나가 부탁해서 하는 것이라고 하니 조금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인 걸 봐서는 보고싶어한다고 생각됩니다. :)


흑... 달봉이 너무 좋아하는데ㅠㅠ 멀리있어서 제 맘을 달봉이가 몰라주는게 슬프네요... 그래도 가끔 집에 내려갈때마다 더 잘해줘야겠어요!!!


5. 달봉이한테 할머니 아빠 엄마 누나가 달봉이를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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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노력해보겠다고 합니다 :)

 

넹 저희도 달봉이가 더 잘 지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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