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암컷 고양이이고 길에서 데려와서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한살정도로 추정중입니다. 이름은 하나입니다.


1. 길에서 데려왔는데, 지금 생활이 만족한지, 부족한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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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서 좋긴 하다고 합니다. 

털이 긴 고양이를 보여주네요. 길에서 만난 친구 중에 털이 긴 아이가 있었나봅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서 외로울 때가 있다고 합니다. 

- 날씨가 쌀쌀해져서 보일러를 항상 틀어놓는데, 아이가 좋아한다니 다행이네요ㅎㅎ

길에서 만난 친구중에 털이 긴친구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몇달간 보고 데려온건데, 제가봤을때는 항상 코숏인 아이와 함께있었거든요~ 제가 모르는 친구가있었나 봅니다ㅎㅎ 외롭지않게 제가 잘 놀아줘야겠네요ㅠㅎㅎ


2. 갑자기 하악질을 하고 공격하려고 할때가 있는데 이유가 있는지. 뭔가 이유가 있는데 제가 그 공통점을 찾지 못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직 저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건지..ㅠ 안좋은 기억이라도있는데 제가 그점을 건들이는건지 궁금합니다.

3. 제가 어떤걸 해줄때 좋고, 싫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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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앉아있는데, 일어서서 다가오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합니다. 남자분이신가요? 계속 남자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뭔가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려온지 얼마 안 되었다면 며칠간은 하악질을 아무이유 없이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빛이 안 들어오게 숨을 곳을 만들어주시고 본인이 입던 옷을 넣어주셔서 냄새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밥을 줄 때는 긴장을 푸는 것 같군요. 

조용할 때 손가락 끝을 내밀어서 인사를 하게 하고(고양이들의 인사는 코를 내밀어서 냄새를 맡는 것이라서 뾰족한 끝이 보이면 먼저 코부터 내미는 습성이 있습니다) 천천히 목을 맛사지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데려온지는 한달이 넘었고 제가 이아이를 길에서 본 시간까지 합치면 다섯달정도 돼요.. 아직도 익숙해지지않은건지ㅠㅠ 아, 그리고 저는 여자입니다... 제가 데려오기전에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제가 정확히 알수없기때문에 남자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지는 저도 알수가 없어요ㅠㅠ 

손가락으로 냄새를 맡게하고 목 마사지를 해주는데도 하악질을 할때가 있었는데ㅠ 아직 제 냄새가 익숙치 않은가 보네요..



4. 사료를 가립니다. 먹던사료인데도 꼭 습식사료를 섞어줘야 먹는데 입맛이 바뀌어서 그 사료가 싫어진건지 아니면 건사료가 싫은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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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 싫어진 것 같군요. 먹는 장면을 보내주는데, 뭔가 입에서 까끌거리고 이가 아픈 느낌을 전해줍니다. 

-사료를 바꿔야겠네요... 이가 아픈 느낌이라니, 혹시 이빨이 건강하지 못한건지 걱정도되네요ㅠㅠ


5. 마지막으로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는게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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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경계를 하는 것 같은데, 외로움도 있어서 어찌해야 될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직 경계를 하는것 같은 느낌은 저도 받았어요.. 싫어하는게 아니라 다행이긴한데 ㅎㅎ 

외로움이 있다니ㅠ 위에서 말한 친구들을 보고싶어서인지...... ㅠ 외롭지 않게 제가 잘 돌봐줘야겠어요!



상담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저를 경계하는것 같은 느낌은 받았고, 그 점은 제가 풀어나갈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료문제는 제가 도저히 모르겠었거든요.. 잘 먹던 사료인데 왜 그러지 싶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싫어진거라니..ㅎㅎ 

기호성 테스트를 해보고 사료를 바꿔줘야겠네요. 외롭지않게 제가 잘 놀아주기도 하구요!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좋은하루되세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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