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님: 만난지 한 두달 된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호감이 있고 좋은 관계로 발전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무슨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씩 연락 안될 때도 있고 일부러 거리를 두는 느낌도 듭니다. 전 결혼도 생각하면서 만나는데 혹시 이 사람은 저를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진지하게 만나자고 말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한두달정도 만나셨다고 했는데, 본인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봐 망설이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만약 상대방은 가볍게 만나고 싶어하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언제 말하실 생각입니까? 아직 많이 만나지 않은 지금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서로간에 목적이 다르다는 걸 빨리 확인해야 시간낭비를 줄이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더 빨리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만난지 몇달이 훨씬 지난 다음에서야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어 난 그냥 가볍게 만나려고 한건데?' 라고 하면 어쩌실 겁니까? 지금 말하는 게 맞는겁니다. 아닌 사람은 빨리 쳐내버려야죠. 만약 상대방도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하면 잘 된거구요. 



자, 장애물에 교황카드가 나왔네요. 교황카드는 결혼을 의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전통적인 것들, 그리고 고지식하거나 진지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게 장애물로 나왔다는 얘기는 진지한 얘기가 관계진전에 장애물이 된다는 뜻이 되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장애물은 '뛰어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걸 잘 헤쳐나간다면 진지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상대방에게 펜타클4가 나왔습니다. 아직 마음을 열지도 않았고, 그냥 친구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태양카드). 게다가 태양카드와 펜타클4의 조합으로, 이 사람은 대부분이 자기위주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여자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바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상황에 완드7이 나오고, 여자분쪽에 완드9가 나오는 등 그닥 좋은 징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쪽은 신뢰를 하지 못하고 한쪽은 우위를 차지하려고만 합니다. 

결론은 펜타클 기사입니다. 서로 성숙하고 책임감이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지, 참을성이 있는지, 이 관계를 제대로 확립하거나 확실하게 종결할 생각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 속마음은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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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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