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님: 소개팅을 하고 서너번은 더 만나보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나이가 39살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40살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를 포함하여 중요한 일들은 아니었지만 사소한 거짓말들도 좀 보이구요. 나이가 있으니 여자에 대해 많이 아는게 자연스럽기도 한 일이겠지만 좀 그런 부분도 보이구요. 이 사람은 어떤사람인지 그리고 그분의 현재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상대방이 결혼할 생각은 있어보입니다만(세계, 절제), 그에 대한 에너지가 방향성이 없이 분출되는 중입니다(에이스완드). 성욕도 강하고 상당히 남성적입니다. 그에 반해 질문자분은 이미 이분에 대해 그다지 관심도도 줄어들고 실망하는 부분들이 생긴 상태이고(4컵, 5펜타클), 일단 표현 안하고 기다려보려고 했으나(힘), 이미 고민과 걱정만 늘어난 것으로 읽혀집니다(9소드)ㅡ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분의 방어본능이 강하긴 합니다(여제)ㅡ

저번배열에서 결과가 탑이 나와서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엄청 긍정적으로 발현되어봤자 '아 저런 면도 있었네' 이상은 아닐거라고... 했었죠. 이분이 39세건 40세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봤자 만 나이 차이니까요. 말씀드렸다시피 나쁜 분은 아니지만, 질문자분과 안 맞습니다(7펜타클)...
결론도 은둔자인지라, 서로 후회만 하거나, 드러나지 않은 부분만 더 밝혀지는 일만 남을 것 같네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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