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님: 남자친구와 1년을 만났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저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회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옮겨도 똑같이 만나고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의 질투심이었습니다.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앞으로 8일정도의 시간을 더 달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하는데.. 남자친구의 심정이 알고싶습니다. 이사람이 과연 돌아 와 줄까요?

 

 

 

 

남자분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네요(퀸소드, 3소드). 은둔자는 1차적으로 '고독'이라는 키워드를 갖는 카드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그닥 좋은 의미로 해석되기는 어렵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이나 성격을 강하게 의미합니다.
질문자분의 행동이 9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다지 상대방의 힘듦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로 인한 이 상황을 자승자박이라고 후회는 하고 계시구요(8소드).

서로의 연령차가 크다면 또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뭔가 중재를 할 만한 사람이나 매체가 필요해 보입니다(교황). 결과가 나이트완드라서 제자리걸음일 가능성이 크긴 한데...

 

Posted by Lum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