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님: 취직도 되고... 결혼을 하려고 해요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 나이차이가 좀 나다보니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열살이 많은데... 결혼 얘기가 나와서 올해 다음달 쯤 상견례를 할까 생각중이에요.

 

 

 


너무 남자분에게 유리한 판으로 짜여져 있네요(5소드).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시는 게 더 좋겠구요(여사제). 물론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남자분은 사회적으로 입지가 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일방통행적으로 남자분이 끄는대로 끌려가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남자분이 욕심이 많으시네요(7펜타클).
좀 더 질문자분의 입지가 굳혀진 다음에(페이지펜타클) 일을 진척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질문에 대해...

 

결혼 전에 궁합을 보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but, 저는 사실 운명론자에 가깝습니다.

궁합이 좋은 것과, 잘 사는 것, 헤어지지 않고 결혼을 하는 것은 전부 별개의 문제입니다.

궁합이 좋더라도 인연이 없으면 쿨하게 헤어지는 것이고, 지지고 볶고 한순간도 안 싸우는 적이 없는 커플임에도 인연이 닿으면 결혼해서 죽도록 싸우는 겁니다...

인연이 되면,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끝까지 가는 것이고, 김태희가 와도 내가 싫으면 그만인거죠.

그리고, 그런게 정해져 있어서... 궁합을 보든 어떻든... 서로 결혼할 팔자면 결혼하고, 10년을 안 싸우고 잘 사귀었어도 결혼못할 팔자면 못하는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무리 연애관련 칼럼이나 책들이 나오고 조언들을 해도... 팔자대로 갑니다...

 

궁합을 봐서 안 좋게 나온다, 하면 어른들이 반대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으니 안 보셔도 되고, 안 좋게 나왔으니 피할 방법을 찾아본다, 하면 미리 보는 게 좋을 수도 있구요.

 

그럼 타로카드 같은 점은 왜 존재하느냐,

예를 들자면, '20년전 헤어졌던 동창을 만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있다고 합시다.

전 사주는 잘 모르니 점성술을 예로 들겠습니다.

네이탈 점성술로 저 질문에 대해 본다면, 만나는 운이 보일때까지 매년의 운에 대해 돌려봐야 합니다... 끝이 안 보이는 노가다가 되어버리죠.

하지만, 호라리점성술이나 타로카드로 본다면 그냥 차트 한번만 돌리면 되고, 카드 몇장만 뽑으면 끝납니다.

왜 타로카드가 단시점에 특화되어 있는 점이라고 하는지 아시겠나요?

 

 

궁합은, 한 6~70%정도 맞는 사이가 딱 좋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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