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님: 저한테 먼저 다가온 남자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이성적으로 봐서 접근한건 아니니 걱정안해도 된다고 그러셨는데 흐음.. 뭔가 불편해요. 나쁜분이 아니란건 알지만 많은 면에서 저랑 달라서 그냥 얘기하고 나면 좀 불편하고 신경쓰입니다. 그렇다고 떨쳐낼 건덕지도 없구요. 그 남자분은 저에게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걸까요?

말 그대로 어쩌다보니 연이 닿아서 만난 것이고(운명의 수레바퀴), 순수하게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주고 싶어서(6컵) 그러는 것 같습니다. 타인에게 워낙 존중의 의미를 크게 가지는 분이라서 그런 말투이니 그냥 '이러이러한 말투는 불편하니 바꿔주세요' 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그냥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전차). 인간적인 호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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