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학교다닐때는 친하지 않았는데 졸업 후 한참 지나서부터 메신저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락을 하는데 좋은 감정으로 연락하는 것 같지 않아요. 블로그에 저에 관한 글을 쓰기도 하는데 대부분 저를 비꼬거나 상처주는 것들이에요. 

안좋은 소문들 때문에 학교 친구들 모두 연락을 끊은지 오래고, 이 친구와도 더 이상 개인적으로 연락 안합니다.

이 친구는 굉장히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라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쁜 소문이 도는 데에는 본인의 대처가 잘못된 것도 어느정도 있어보입니다. 내적인 영향력에 컵5는 '아 내가 이러려던 게 아니었는데' 하는 것을 뜻합니다. 컵5는 원래 '계획에 없던 소득'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이런 소문이 돌고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데에는 본인이 대처할 계획을 처음부터 잘못 세운 부분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소득'으로써 안 좋은 소문을 얻게 된 것이겠죠.

넘어진 컵들은 잘못된 대인관계들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아직 쓰러지지 않은 컵들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해 들어간다면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외적인 영향력이 소드에이스이고 미래가 컵기사인 것을 보아 친구분에게 화해의 손을 내미려는 노력은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사에 있어서 정도가 좀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서둘러 밀어붙이거나 너무 기다리다가 그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정말 친해지고 화해를 하고 싶다면, 친구에게는 사실을 적시해서 변명을 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이 더 나아보입니다. 나는 무조건 피해자다, 나는 불쌍한 사람이다 같은식의 글 보다는 좀 더 담담하게, 내 감정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만 처음 카드가 펜타클7이고 결론이 정의카드이기 때문에, 지금은 좀 때가 아니라고 보이긴 합니다. 결국 판단은 상대방이 하기 나름이고, 정의카드가 나온고로, 잘못 말했다가는 '그러게 네가 똑바로 살았으면 되잖아' 라는 반응밖에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힘카드나 정의카드로 봐서 쉽게 생각을 바꿀 사람은 아닌 걸로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나에 대해 오해하길 '원하고', 남의 뒷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그냥 전부 끊어버리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굳이 왜 내 에너지를 써가면서 그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요? 본인이 그 과거의 생각들에 매이고 소문에 매여있으면, 잊었던 사람들조차도 그 일을 기억하게 됩니다. 내가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면 안좋은 소문은 끝도 없이 나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타이밍과 방법을 잘 생각해서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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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만남을 잘 이어가고 싶었는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 통보를 받기전날까지도 사이가 나빴다거나 싸움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서... 너무나 황당했지만 말투에서 단호함이 느껴져서 잡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끝난걸 알고 저도 마음을 접고 싶은데 자꾸 기다리게 됩니다. 그 사람과 나중에라도 재회할 수 있을까요?






상대방 또한 말 못할만한 아주 갑작스러운 이유로 통보하듯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외적으로 드러난 카드들은 검3, 검10, 완드10, 탑, 달 등 처참한 반면에 내적인 카드들은 완드2와 같이 반항이나 저항이 있을 수가 없었고, 영향력이 가장 강한 펜타클킹과 같이 느긋하고 조용한 카드들이 나왔네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 평온한 상태에서 외적으로 아주 급작스럽고 힘겨운 타격을 받은 셈입니다. 

미래의 검10이나 결론의 달을 봐도 아마 이분을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는 이상 그 이유를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카드로 유추해보자면 아주 갑작스러운 금전적인 문제가 터졌거나, 집안에서 어떤 것 때문에 반대를 했거나(펜타클킹, 완드퀸), 그냥 갑자기 이쪽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눈에 띄었거나... 입니다.

하지만 카드들로 봐서는 세번째 경우는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이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과도 점차적으로 연락을 끊어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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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저희 부모님에겐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해놓으라는데 재회할 수 있을까요?






뭔가 다른 결과를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그 결과와는 딴판으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장애물이 펜타클 퀸인 것으로 보아 둘의 문제를 너무 혼자만 생각한 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또는, 펜타클퀸은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관계에서의 장애물이 어머니의 생각이나 행동, 입장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과거 자리에 이미 끝을 의미하는 죽음 카드가 나왔는데도 현재 드러난 영향력에 심판카드가 나온 것을 보면, 제대로 관계를 정리하든 뭘하든 다시 연락을 해서 만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질문자 본인이 보는 이 사안은 연인카드지만, 상대방이 보는 것은 달 카드입니다. 본인은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대화를 하고 싶어하지만, 남자분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뭔가 숨기는 것이 있어보입니다. 


재회는 가능하지만, 충동적인 감정이나 발언을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어찌되었건간에 이 관계는 정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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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이 안 돼요

타로리딩 2013. 11. 25. 22:21 |

i님: 6개월째 놀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서른인데 너무 답답해요. 꾸준히 이력서를 쓰고 있고 면접도 보고 있으나, 인연이 되는 곳이 없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취직이 가능할지 타로 부탁 드립니다.






제 지론은, 취직이란 연애와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과거 부모님들이 정해준 사람과 적당히 선을 보고, 싫든 좋든 평생을 살았던 시절에, 직장은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거나, 처음 들어간 직장을 평생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가벼운 연애가 많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언제라도 헤어지거나 이혼하는 일이 많아졌죠. 여성들이 점점 우위를 차지하고 있구요. 그러나 이것은, 이전에는 아예 없다가 점차 권리를 찾아가니까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권리를 박탈당한것처럼 느낄 뿐이지, 아직도 멀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좀 다니다가도 나랑 맞지 않는다 싶으면 언제라도 회사를 그만둡니다. 안정된 결혼생활을 원하듯 안정된 정직원 자리를 원하죠. 평생직장이란 없으며 최대한 오래 다니도록 노력을 할 뿐입니다.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진출이 많아졌지만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직 온전히 평등하지는 않습니다. 


아는 후배(남자)의 경우도, 내년에 서른인데 지금 1년째 취직이 안 되고 있어서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불경기이고 취업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겠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여자분인지 남자분인지는 밝혀주시지 않았으나, 글에서 느껴지는 말투나 상황을 보아서 여자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여자분일때와 남자분일때 조언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영향력이 펜타클3인 것을 봐서,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나 이력서에 나타나는 밑그림이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장애물이 세계인 것과 연계해서 보면, 오히려 너무 완벽해보여서 뽑히지 않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현재가 소드7인것을 보아, 어느정도 구직기준은 낮추셨지만, 노력이 불안정해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드가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하는 것을 생각하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시 대화에서 단기간의 열정에만 익숙해보여서 떨어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일단 결론을 말씀드리면, 미래카드가 완드10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취직이 되는 건 매우 힘들어보입니다. 몹시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것이며, 지금은 펜타클7과 같이 조급해져서 아직 열매가 제대로 익지 않은 상황에서 수확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취직이 되더라도 몸이 힘들고 후회스러운 곳에 갈 수 있습니다. 우선은 순탄하게 흘러갈때까지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한다 생각하시고(소드6)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는 게 좋습니다. 아는 사람 인맥으로 소개를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위에 말씀드린대로, 취직은 연애와 비슷합니다. 사주에서도 여성의 '관'은 직업이면서 동시에 남자이고, 남자의 '재'는 돈이면서 동시에 여자가 됩니다. 취직면접은 소개팅과 같아서, 남자(기업)는 자기보다 잘난 여자(구직자)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리가 위협받거든요. 너무 잘나도 안되고 너무 못나도 안됩니다. 눈치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고... 잠시 인사과와 연관있는 부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이력서에서 다 판가름이 납니다. 자기소개서를 아무리 잘 써도 거의 읽지 않아요. 그렇다고해서 이력서에 뭔가 많이 적혀있어도 뽑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서는 패기있는 신입을 뽑고, 어떤 일에서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어서 빨리빨리 실전투입이 가능한 사람을 뽑습니다. 

그냥 좋은 인연이 닿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은 전문대나 상고에서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적당히 기업을 소개시켜주지만, 아마 시간이 더 지나면 결혼정보업체와 같이 잡X리아나 X람인 같은 곳에서, 얼마간의 돈을 주고 회원등록을 하면, 기업을 매칭시켜서 소개해주는 서비스가 생겨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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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현재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 카톡도 가끔 답변하고 소셜사이트에서 댓글도 다는데 재회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자친구는 마음이 다 떠났다고 말은 하던데 궁금합니다.





상대방 성격 자체가 좀 특이한 편이라고 보여집니다(탑). 관계의 기초 자체가 악마카드이기 때문에 처음 만남부터가 잘 안맞는 걸 알면서도 서로 많이 끌렸거나, 상대방에게 탑 카드나 펜타클킹 카드가 나오는 걸 봐서는 뭔가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상황이 감정(컵)의 완성(10)을 나타내는 컵10 카드이기 때문에 카톡에 답변을 하거나 SNS에 덧글을 다는 것 이상 발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끝이 난 사이이며, 특히나 상대방의 행동을 나타내는 자리에 검2가 나온 것을 보면, 다시 사귀자는 말을 할 경우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항상 영향력 있고 쿨한 사람으로 비추어지길 원합니다. 실제로도 현실에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고 싶어하는 펜타클킹으로 나왔습니다. 검2는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평화롭지만, 실제로는 서로 대립하고 있고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여자분은 반면에 생각은 완드2인데 행동은 완드소년입니다. 만약 다시 사귄다면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조화롭게 이끌어갈 계획이지만, 행동은 여전히 어리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두분 나이차이가 좀 되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하간에 결론은 펜타클6으로, 상대방은 지금과 같은 친절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등한 입장에서의 친절이라기보다 자신이 우위에 서서 베푸는 친절일 뿐입니다. 다시 사귀게 되는 건 어려워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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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저에게 연애란 늘 상처의 반복 뿐 입니다. 언젠가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남자 만나는게 계속 이렇게 힘든거면 인연이 와도 피해가고 싶고요.




메이저가 4장, 완드가 4장, 컵이 2장. 

10장 중에 메이저가 4장이나 된다는 것은 연애라는 주제가 본인의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된다는 것이겠죠. 완드가 많다는 것은 본인의 가치관이나 고집이 남다르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연애가 매번 잘 안된다는 것은 본인이 남자를 판단하는 가치관이나 기준이 너무 고착화되어 있고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카드들도 보면 이성적이거나 현실적인 카드가 전혀 없습니다. 달은 무의식, 탑은 특이함, 킹완드는 어두운 사람 또는 유부남 또는 임자있는 사람, 내지는 본인의 경험에 의한 고착화된 가치관을 상징하죠. 7컵은 백일몽, 환상, 외양만 보고 판단하기... 적어도 소드라도 나왔으면 커뮤니케이션에서 뭔가 문제가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이 경우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로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요.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미래의 10컵과 결과의 태양카드입니다. 이로 인해서 탑 카드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탑은 물론 파괴, 파멸, 갑작스러운 변화, 과거의 인간관계에서 버림받음 등을 뜻하지만, 결과카드와 함께 보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고착화된 생각이나 기준등이 이번 경험을 통해서 완전히 깨지게 됨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아직도 외적인 영향력 자리에 백일몽을 뜻하는 7컵이 나와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거나, 연애 자체에 대한 환상이 있기는 한 것으로 읽혀집니다만, 이제부터 기준을 재정립시킨다면 충분히 좋은 사람과 결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다른 분도 그랬었는데, 질문자분 또한... 장애물이 킹완드인데 내적인 영향력이 페이지완드인 것을 보면, 나이는 어느정도 있는데, 연애스타일은 10대후반~20대초반이 아닐까 싶군요. 좀 더 현실에 발을 디디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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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순수하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주변인들이 저를 안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서 이분도 마음이 많이 돌아섰고 나쁜 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이분은 저를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분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일까요, 아니면 언젠가 이분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4펜타클을 봤을 때 처음부터도 이 분은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연인카드나 고위여사제 카드를 봤을 때 지금은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지금은 다른차원의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별카드를 보니 질문자분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행동은 하지만, 마음은 그냥 10소드와 같이 처참한 상황이네요. 이 경우 특별히 더 해석할 것이 없네요. 다시 이어지기는 매우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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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남자친구가 회사일도 바빠서 힘들고 집안에 힘든 일이 있어 자신 스스로 많이 지쳐있는데다가 서로 오해로 인한 다툼으로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최근들어 남자친구를 옆에서 챙기지 못하고 자꾸 채근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저한테도 지친거 같아요. 전 아직 남자친구와 헤어질준비도 되지 않았고 헤어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희 다시 예전처럼 함께 할수있을까요?






여자분은 전형적인 우리나라 여성입니다. 변덕도 부리고 재미도 추구하고, 가끔 져주는 척도 하는 그런 평범한 여성입니다. 남자분은 연애보다는 자기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입니다. 자존심이나 자존감도 강하고 남자답지 않은 감수성도 풍부한 사람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만 충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시 사귀게 된다고 하더라도, 같은 일이 생길 경우 또다시 자신의 가치관 쪽으로 돌아설 수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많이 져주어야 하는 타이밍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은 본인이 져야 할 짐보다 더 많은 것을 책임감 때문에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돈문제가 좀 끼어 있는 거 같네요. 어머니와 관련된 문제도 있는 것 같구요. 


지금 해야 할 일은, 우선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방을 침착하게 만들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도록 설득하는 일입니다. 아직 상대방도 마음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애를 이어나가기에는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으니, 그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서 부담을 덜어준다면 다시 만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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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데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 됩니다. 원래 11월이나 12월에는 그만둘 계획을 세웠는데 좀더 미뤄야할지 어떨지.....언제쯤 그만두는 것이 좋을까요. 그만둬도 괜찮을까요?









여성과 관련된 카드가 세장이나 나온 걸 봐서는 주변의 여자 동료나 여자 상사와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은 아니더라도, 자기 뜻대로만 한다거나,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거나, 마음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메이저카드가 상사가 아니라 동료부분에서 나온 걸 보면, 윗사람이라기보다는 엇비슷한 위치의 사람으로 인한 문제일 듯 싶네요. 질문자 본인을 나타내는 카드가 분쟁과 만족되지 않은 욕망, 방해물 등을 뜻하는 완드5인 걸 보면 스스로 머리속에서도 상당히 갈등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11~12월은 좀 이르다고 보여집니다. 최소한 2월까지는 버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완드8로 보면, 잘 되면 마음에 안드는 요인들이 없어질 가능성도 높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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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는데요. 두번의 연애를 한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헤어진 상태이지만요. 아직 관계가 많이 개선된 상태는 아니지만 제가 이분을 정말 오랜시간 좋아했거든요. 전 당장 재회를 바라는 건 아니고 한참 뒤라도 재회해서 인생을 함께 살고 싶은데 앞으로 이분과의 연애운이 어떻게 될까요?







음... 이분과의 인연은 끝나지 않았네요. 언젠가 또 만날 인연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분에게 4검이 뜨고 첫 번째 카드가 황제인 걸 봐서는 현재 연애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네요. 건강이 안 좋거나, 뭔가 학업이나 업무에 열중해야 하거나... 

왠지 모르게 카드들이 죄다 나이차이가 많아 보이는 카드들이네요. 남자분이 나이가 질문자분보다 많으신가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로 '연애'를 한 것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만... 

일단은 미래 카드에 8펜타클이 나왔기 때문에 당장은 본인의 학업과 일에 충실해야 할 것이지만, 10컵, 절제, 교황 카드 등이 결혼을 의미하고, 메이저카드가 4장이나 있어서 충분히 원하는 대로 재회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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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헤어졌다가 다시붙었다가 다시 헤어진 커플입니다. 2010년 초에 사귀었다가 중반쯤에 헤어지고, 다시 올해 7월에 사귀었다가 8월에 헤어졌거든요. 이번에는 제가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그냥 남자분이 저를 더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입니다. 남자분도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자기는 친구로 남는게 좋다네요. 다시 재결합 할수 있을까요?






이젠 정말로 끝인 것 같습니다. 남자의 행동이 종결을 뜻하는 죽음카드로 나왔습니다. 남자분도 힘들겠지만, 여자분은 검10으로 나왔으니 그에 비할 게 아니네요.


결론카드가 페이지 컵으로 나왔는데,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속터질 것 같은데요. 이분은 그냥 '만인의 연인'인 게 좋은가봅니다... 


여자분의 마음은 컵의 기사 카드로, 남자분이 다시 호의적으로 다시 사귀자고 하길 원하시겠지만, 그럴 일은 이제 정말로 없을 듯 합니다. 마법사카드가 이럴때 여자분에게 잘 나오지는 않는데.... 한동안 몹시 우울함에 빠져계실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인제공은 온전히 남자분에게 있습니다. 혹여라도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의 기초 자체가 환상과 백일몽을 뜻하는 컵7이니 그냥 처음부터 환상만 보고 사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관계였다고 읽히네요. 


검 10으로 나왔으니 그 어떤 것보다 힘드시겠지만, 재결합은 불가하며 재결합 해서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들에 관심을 돌리고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많이 돌아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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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만난지 한 두달 된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호감이 있고 좋은 관계로 발전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무슨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씩 연락 안될 때도 있고 일부러 거리를 두는 느낌도 듭니다. 전 결혼도 생각하면서 만나는데 혹시 이 사람은 저를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진지하게 만나자고 말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한두달정도 만나셨다고 했는데, 본인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봐 망설이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만약 상대방은 가볍게 만나고 싶어하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언제 말하실 생각입니까? 아직 많이 만나지 않은 지금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서로간에 목적이 다르다는 걸 빨리 확인해야 시간낭비를 줄이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더 빨리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만난지 몇달이 훨씬 지난 다음에서야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어 난 그냥 가볍게 만나려고 한건데?' 라고 하면 어쩌실 겁니까? 지금 말하는 게 맞는겁니다. 아닌 사람은 빨리 쳐내버려야죠. 만약 상대방도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하면 잘 된거구요. 



자, 장애물에 교황카드가 나왔네요. 교황카드는 결혼을 의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전통적인 것들, 그리고 고지식하거나 진지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게 장애물로 나왔다는 얘기는 진지한 얘기가 관계진전에 장애물이 된다는 뜻이 되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장애물은 '뛰어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걸 잘 헤쳐나간다면 진지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상대방에게 펜타클4가 나왔습니다. 아직 마음을 열지도 않았고, 그냥 친구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태양카드). 게다가 태양카드와 펜타클4의 조합으로, 이 사람은 대부분이 자기위주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여자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바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상황에 완드7이 나오고, 여자분쪽에 완드9가 나오는 등 그닥 좋은 징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쪽은 신뢰를 하지 못하고 한쪽은 우위를 차지하려고만 합니다. 

결론은 펜타클 기사입니다. 서로 성숙하고 책임감이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지, 참을성이 있는지, 이 관계를 제대로 확립하거나 확실하게 종결할 생각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 속마음은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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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님: 3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취미활동에서 만나게 되었고 굉장히 빨리 사귀게 된 것 치곤 오래가고 있는데요, 얼렁뚱땅(?) 결혼이야기를 나눈 상태입니다. 저희집은 데려오는 남자에 대해 참 눈이 높으시다보니 가끔 험한 소리가 나올 정도로 못마땅하게 보고 계셔서 여러모로 고민입니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이기는 하지만... 단지 연애로 끝나게 된다해도 만나는 동안이라도 즐겁고 마음이 편하면 좋겠는데 남자친구 이야기 꺼내기도 껄끄러우니 좀 지치게 됩니다.

앞으로 이 관계가 어떻게 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태양카드에서 질문자가 항상 보호받으며 살아서 거리낌이 없고 아이같은 면이 남아있음이 드러납니다. 태양카드가 나오는 사람의 경우, 호불호도 표정에 확 드러나는 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남자분은 검의 왕으로, 평소에는 이성적이고 남성적인 면모를 드러내지만, 생각 부분이 죽음카드로 나왔기 때문에, 차곡차곡 마음에 쌓아뒀다가 한꺼번에 터뜨리고 아예 단절해버리는 스타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질문자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야망도 크고 어두운면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여자분의 생각에 소통의 단절을 뜻하는 검2가 나온 걸 보니 최근에 답답한 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행동이 모두 완드6, 완드2로 완드가 나온 것으로 미루어보아 다툼도 꽤 있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여자분이 말을 안 해 버리고 남자분의 마음을 풀어주지 않으면 이 관계는 청산되어 버립니다(심판). 

장애물이 펜타클10으로 역시 가족... 과 집안이 걸림돌이 되어버리네요. 과거가 펜타클기사로 나온 것을 보아 권태기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전부터 이미 데이트나 관계가 패턴화 되고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던 걸로 보여집니다. 거기에 집안의 반대도 직접적으로 부딪치다보니...


현재가 운명의 수레바퀴로 나왔습니다. 전환점... 이 될지, 이대로 관계가 청산이 될지... 하지만 현재 카드들이 썩 좋지는 않은데다가... 남자분에게 나온 죽음 카드는 이대로 끝낼까... 하는 생각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정도라서... 

특기할만한 점은, 관계의 기초 말고는 컵이 나오지 않았고, 양쪽을 비교했을 때 여자분도 검-완드-메이저, 남자분도 검-완드-메이저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건 다시 생각해보면, 싸울 때 감정이 틀어지거나 상대가 싫어져서 싸우는 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차이와 주장의 강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말해야 되는 것을 하지 않거나, 좀 더 돌려서 말해야 되는 걸 곧이 곧대로 말하거나, 남과 비교하거나, 자신의 계획만을 밀어붙이거나... 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함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비폭력대화'와 '나쁜기억 지우기' 추천해드립니다. '나쁜기억 지우기'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감정과 인식방법을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확실한 건, 이 관계로 인해서 본인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많이 바뀔 거라는 겁니다. 아무튼 이 배열만으로 봐서는 원하시는대로 '편하고 즐겁게'.... 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하기에 따라서 저 심판카드가 결혼식의 팡파레가 될지 관계의 청산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될지 결정나겠네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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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님: 저는 20대 초반이고요, 20대후반의 연락하고 있는 오빠가 있는데 이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저의 연애운이 전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죄다 칼이 난무하네요. 모르는 사람이 봐도 맨 위의 두장은 정말 안 좋아보이지 않나요?

정말 한번도 직접 안 만나고 메신저나 문자, 게임과 같은 것으로만 연락한 것처럼 보이네요. 안타깝지만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닌듯 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물리적인 거리도 먼 사람이고, 능력있고 매력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유부단하고 자기 속내를 밝히지 않는 사람입니다. 검2가 속마음에 나온 걸 봐서는 표리부동하고 직접 만나서 대화하게 되면 굉장히 서툴 사람이네요. 

상대방을 나타내는 카드가 후회, 진정한 의미가 없는 우정, 손실, 사랑없는 결혼 등을 뜻하는 컵5인 것을 보면, 상대방 남자분은 지금에 와서는 '아 나 이러려던 게 아니었는데... 아... 설마 얘가 나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하고 고민중인걸로 보입니다. 

즉, 상대방은 질문자분에게 호감이 없습니다. 그냥 먼 거리에서 만나지도 않을 젊은 아가씨와 대화하는 게 재미있었던 거겠죠... 이대로라면 카드에 나온 것처럼 곧 끝날 관계(검10, 검1)이고, 서로 상처만 남는 상태가 됩니다(검3)... 그냥 여기서 끝내세요. 메신저 건너편의 어떤 사람 정도로...



본인이 알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여성적인 매력이 강한 사람입니다. 떠받들어주는 것도 좋아하고, 성숙한 여인으로 보여지고 싶어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여제). 연애에 필요한 재능이나 기술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남자친구가 있다면 본인 생각대로 연애상황을 끌어갈 수는 있지만, 없는 상황이라면 그리 평탄치는 않을 수 있습니다. 카드들을 보면, 아직은 나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짧은 연애가 자주 있는 패턴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경험을 쌓고,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면서 만나는 방법을 배우다보면 충분히 성숙한 여성이 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연애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으니 잘 안 풀릴까 걱정말고 사람공부를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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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동갑인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2달이 넘었습니다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아 헤어지기로 했어요 연락을 완전히 끊은지는 한달 조금 넘었는데 이사람에게 연락이 올지 궁금해요 아직 다른 사람을 만나진 않는것 같은데 우린 인연이 아닌건지 이렇게 헤어져야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모든 게 너무 급했다고 보여집니다. 성급하게 사귀게 되었고 관계진전도 급박하게 이루어진 것 같네요. 정말로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의문스러운 배열입니다. 질문자분은 진심이었지만 아쉽게도 남자분은 별로 그렇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장애물의 에이스컵 또한 일방향의 감정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여왕, 에이스소드 등이 이미 완전히 '잘라졌음' 을 암시하고 있구요.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보내는 감정에 대해 답이 오지 않으니까 질문자분도 관계에 대해 불만족스럽고,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보는 나 또는 질문에 대한 사항'의 자리에 연인카드는, 질문자분은 서로의 소통과 교류를 원했고 연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이 보는 나 또는 또는 질문에 대한 사항' 자리에 페이지소드가 나온 것은, 아무래도 상대방 남자분은 부담을 크게 느꼈고 눈치를 보고 경계를 한 걸로 보여집니다. 뭔가 커뮤니케이션에 서투른 모습도 보여지구요. 


모든 것을 원칙대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락이 직접적으로 오지는 않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오거나 아니면 그냥 이걸로 끝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다시 이어지는 일에 대해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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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운

타로리딩 2013. 8. 10. 10:13 |

ㅈ님: 제 전생이 궁금합니다. 전생에 무슨죄를지었길래...............








자라온 환경 자체가 굉장히 엄격하고 집안의 사회적 지위도 꽤 높았던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이 꽤나 순식간에 지나간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나이가 어릴때부터 수준높은 교육을 받고 일찌감치 높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인생이 아니었나 싶군요. 전반적으로 '이기지 않으면,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는 가치관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수준도 거의 가정교사 수준... 인 걸 보니 귀족이거나 왕족이거나... 인도의 브라만 계급 같은 걸 생각하는 게 쉽겠네요. 


그러나 직업 자체는 굉장히 힘들고 모든 책임을 다 떠맡아야 하고, 남들이 가까이 할 수 없는 (현재의) 스타와 같은 위치이고, 사교계에서 한 자리 한 걸 보면 지위도 높고 집안도 좋았어도 남들에게 시기도 많이 받고 스스로도 몹시 힘든 인생이었습니다. 인간관계도 실제로는 꽤나 편협하고, 주변에 사람은 많아도 생과부나 다름없는 외로움이 많았겠습니다. 아주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죽은것을 보면, 회한이 많은 삶으로 보입니다. 


전생을 통해서 배울 점은, 다 알아도 모르는 척, 그냥 현재에 충실하라는 것. 그리고 책임질 일이나 지위는 하지 말라는 것. 전생의 삶은 현생에도 미쳐서 매번 다른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시기를 받거나,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고, 여행을 가거나 나에 대해 전혀 모르고 또한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최소한, 내 가정과 나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전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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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얼마전에 잠깐 만났다가 헤어진 남자친구가있는데... 한달 정도 만나다가 제가 일주일전쯤 이별을 통보했어요.

워낙 일 때문에 바쁜 사람이었고 자기 생활이 중요한 사람이라 확신이 안들어서요.

연락도 겨우 하루에 한번 어쩔땐 그것마져도 안할때도있고, 어정쩡한 관계인 것만 같아서 그만하는게 맞는것 같다고 했더니 역시나 바로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네가 원하는대로 하자며, 자긴 정말 편하게 만나고 싶었다고 누구한테 얽매여서 생활하질 못한다고 잘 지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제가 너무 힘드네요. 그 사람은 원래 그랬던것처럼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낼까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인이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K님이 쓴 글을 다른 친한 친구가 썼다고 생각하고 다시 읽어보세요. 본인은 무슨 대답을 해 주고 싶은가... 슬프지만, 과연 이걸 굳이 타로로 볼 필요가 있나 싶네요... 완전히 끝난 일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여자는 그저 자신이 원하던 관계가 아니고 제대로 충족되지 않은 부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외롭기 때문에 다시 연락해볼까 하는 허튼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자기 일 하고 잘 살고 있죠... 연락해봤자 별 얘기 안 나올 겁니다. 

뭘 편하게 만나고 싶었다는건지... 자기 혼자 편하면 된답니까? 사람 멀뚱히 앉혀놓고 자기 편할때 만나고 연락하는 게 편한건지... 그게 연애입니까? 자기가 먼저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했으면, 그만한 노력은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연애는 나 좋자고 하는 겁니다. 다만 내가 좋은 것과 상대방이 좋은 것이 일치할 때 행복한 연애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경우는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참아야 했잖아요. 

힘든건 잠깐입니다. 충족이 안 되어서 힘든 것이니 다른 일에 몰두해 보세요. 



그래도 일단 카드를 읽어봅시다.

벌써 첫번째 카드부터 완성, 종결, 끝을 의미하는 세계카드가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관계를 다시 이어나간다 하더라도 장애물카드로 후회, 진정한 의미가 없는 관계를 뜻하는 컵5가 나왔기 때문에 곧 다시 깨지게 되겠네요. 드러난 영향력에 펜타클8을 보니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게 또 자기 바쁜 일만 하고 지내는 듯 보입니다. 3자의 시선으로도 컵9가 나왔기 때문에 그냥 이 사람은 혼자서 만족하고 지낼 사람입니다. 미래카드 또한 파괴를 의미하는 탑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이렇게 그만 둔 게 잘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다시 연락해봤자 받지도 않겠지만 더 사귀어봤자, 대차게 싸우고 제대로 깨졌을 겁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차라리 미련이나 후회가 없겠죠. 탑 카드는 완전한 정화와 파괴를 뜻하니까요. 

서로 안 맞았다는 건 희망과 두려움 위치에 나온 검6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적절한 매너, 어려움을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카드입니다.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질문자분은 남자가 좀 더 주도적으로 관계를 이끌어가면서 신뢰를 보여줬으면 했지만, 상대방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부분적인 성공을 뜻하는 검7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관계를 통해서 배운 게 있지만 결국은 그것에 미련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검은 또한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뒤에 2개가 남겨졌으므로 매번 찜찜한 앙금이 남는 커뮤니케이션만 이루어졌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서로 맞지 않았고, 그걸 그나마 빨리 눈치채고 그만하자고 하신 게 현명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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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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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님: 30세 여자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 졸업인데 아는 분이 학교 관련일을 추천을 해주셔서 얼떨결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알아보니 정말 괜찮은일 같아서 너무 성의없이 보낸거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요. 추천받아서 내면 거의 될 수 있을거라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면접보는분이 굉장히 까다롭고 무서울 수도 있다고 하셔서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까다롭다는 분이 저를 마음에 들어는 하실지 그래서 합격할 수 있을지... 






진중하고 성실하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느리고 멍해보이는 인상입니다. 면접보시는 분이 까다롭다고 했는데, 컵왕으로 나온 걸 보니 뭔가 근거가 있고 이성적으로 까다롭다기보다는,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까탈을 부리는 아주 골치아픈 스타일로 보이네요. (이런 사람과는 사실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사실 이 상태로는 면접에서 공연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완드10). 그냥 긴장 풀고 편하게 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완드10은 굳이 자기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맡아서 하는 힘든 사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면접부담을 다 끌어안을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좀 빠릿빠릿하고 예쁘게 보이는 게 좋을듯 합니다(별). 사실, 달카드나 컵3카드를 봐서는 이 면접관이 이력서를 보면서 이미 염두에 둔 사람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결과카드가 별카드로 희망을 뜻하기도 하니, 일단 최선을 다 해 보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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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님:  저와 제 남친은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장거리 연애중이구요. 
그렇게 결혼을 하고싶다고 저를 달달 볶던 남자가, 저희집의 심한 반대를 당하더니 그 뒤로 마음이 식어갔는지.. 지쳐서 결국 남자 가족이 원하는 선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정리를 못한 상태로...  
결국은 남자쪽에서 그래.. 이제 내가 손을 놓아야겠다. 헤어지자. 라며..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하더군요..
헤어진 남자.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할 수 있을지도요.. 남자마음도 궁금하구요..





안타깝지만.... 여기서 정리를 해야 된다는 걸 본인도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마카드와 같이 본인 스스로 그 마음을 놓지를 못하고 계시는 것이겠죠.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를 물어보셨는데, 결과가 이별과 슬픔을 뜻하는 3검이고, 장애물이 청산을 뜻하는 심판 카드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미 상대방 쪽에서 손을 놓아 버리고 관계를 청산해버렸기 때문에 결과는 이별입니다. N님 스스로도 내적으로는 이미 백일몽과 같은 질문이라고 느끼신 듯 하네요. 잠재적영향력에 백일몽과 환상을 뜻하는 7컵이 나왔습니다. 이 경우, 상대방의 외모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어쨌든, 내적으로는 답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그걸 놓지 못하고 청산하지 못하다보니 외적으로는 매달린사람, 즉 고난과 후회를 스스로 자처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차라리 지금으로서는 이러고 있는 게 더 마음은 편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면 삶의 방식이나 마음이 완전히 바뀌게 되겠죠.

마법사카드가 나온 걸 봐서는 상대방분이 그런 결심을 한 건 꽤 된 것 같네요. 그 일이 있은 거의 직후였던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고작 문전박대정도로 포기하나' 입니다... 이 사람이 능력있고 가능성도 있고 잘난건 맞지만, 그러다보니 자기 눈 앞에 어려움을 뚫고 나갈 힘을 굳이 끌어낼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한 듯 싶습니다... 자기 확신도 강한 사람인데 그게 무너지니까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되나 라고 생각한 것 같네요...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고 있는가? 네, 아직도 마음에 두고 있고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차후에 한두번 연락이 오는 것 말고는 다시 이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결과는 검3이고 미래를 나타내는 자리에도 혼자서 어려움을 넘어 만족하는 9컵이 나왔으니까요.

매번 이런 질문들이 들어오면 느끼는 건, 연애나 결혼이나 사람 연결되는 건 타이밍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모든 세계가 두 사람을 위해 타이밍을 마련해줘야 연결이 되는데, 그게 하나라도 안 되면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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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상대방 마음이 궁금해서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상대방이 관심을 표해서 고민하다 며칠 전에 거의 처음 만났습니다. 막상 만나니 생각보다 괜찮다 싶었는데 만나고 나서는 그 사람한테 연락이 없어서요. 연락이 올까요? 아니면 그 사람은 제가 생각보다 별로였던 걸까요? 






상대방이 좀 고민중인가 봅니다. 질문자분은 생각보다 괜찮다 싶다고 하셨지만,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행동은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 시큰둥하게 보인 거 같은데요.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야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처음 보는 사람이라서 경계를 하는 부분이 그렇게 보인 것 같지만요. 이 상태에서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할 것 같지는 않네요. 쿨하게 먼저 안부라도 묻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도 답이 안 온다면 그냥 포기하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상대방이 이쪽에게 마음이 있는 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카드나 결과카드를 봤을 때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정도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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