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님: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와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사귈 수 있을까요?



처음 시작은 좀 좌충우돌하고 서로 좋아하는게 맞나? 맞을까? 하고 긴가민가 하다가 사귀게 된 것 같습니다(완드기사). 남자분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는 질문자분을 많이 좋아하고, 좀 더 진중한 편이지만, 행동은 좀 장난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조율을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오래 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보입니다. 

사귀면서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소드여왕), 현재는 좋은 상황입니다(컵기사). 다만 여자분이 말해야 되는 타이밍에서 말을 안하고 그냥 참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소드4, 죽음). 져주는 부분도 많구요. 하지만 이런 경우, 질문자분이 참다참다 한방에 크게 터뜨려버리게 됩니다(죽음). 사소한 불만이 생기더라도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나는 이러이러한 행동이 이렇게 느껴지니까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라고 잘 말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싫다' 라고 하기보다 이러이러한 행동으로 인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오해하게 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좋겠죠. 


사실, 소드가 많기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으로 인한 불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여자분이 많이 불리합니다. 자기표현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점만 잘 조율하고 토론한다면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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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올해 24살입니다. 20살때 미팅으로 만난 남자와 처음 사귀었습니다. 두달 정도 만났는데 절 좋아하는 느낌이 없어서 헤어지자했고 두번째는 21살때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저한테 잘해줬습니다. 하지만 끌림이 없었고 부담스럽기만 하고 어색하고 그래서 한달만에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 이후엔 쭉 솔로입니다. 주위에 남자가 아예 없습니다. 전 언제쯤 연애해볼까요..연애다운 연애를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매력이 없는 걸까요?







너무 스스로 본인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군요(컵여왕). 연애를 글로만 배운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페이지 펜타클). 실체 없는 것을 자꾸 실체로 잡으려고 하니 힘든 것입니다. 기다리면 어디서 나만 사랑해주고 내 마음에 쏙 드는 매력있는 사람이 뚝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매력은 충분한데(컵여왕), 철벽을 칩니다(완드10). 혹시 연애하면서 힘들진 않을까? 장거리가 되면 어떡하지? 말이 잘 안통하면 어떡하지? 예전처럼 부담스럽고 어색하면 어떡하지? 또 금방 연애가 끝나버리면 어떡하지? 기타등등...(정의) 

본인에게 매력이 없지는 않습니다. 내적인 영향력이 컵여왕이기 때문에, 남자 많은 곳만 가도 벌떼처럼 달려들 인상입니다. 공부 못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아는 분야면 말도 잘할 수 있습니다(연인). 

연애가 금방 끝나면 또 어떻습니까. 그냥 내 인연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연애가 잘 안되는 문제는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고착화 되어 있고 딱딱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적인 영향력이 매달린 남자이기 때문에, 사실 지금은 연애보다 고차원적인 공부를 할 시기이긴 합니다.



주변에 남자가 없다구요?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나려면 일단은 남자가 많은 곳을 가야 합니다. 소개팅과 같은 단발적인 만남이 싫다면, 동아리나 취미단체에 들어가서 그냥 열심히 활동을 하거나, SNS에서 자주 있는 번개모임이라도 나가보세요.

난 사람을 많이 돕는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봉사단체라도 들어가세요. 난 운동 많이 하고 튼튼하고 건장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럼 최소한 헬스장이라도 매일 가서 눈도장이라도 찍으세요. 스포츠동아리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난 똑똑하고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 그럼 어학원이라도 등록해야죠. 하다못해 교회라도 나가세요.


올해는 3월, 5월, 8월, 10월경이 사람 만나기에 좋습니다. 결론이 컵기사이기 때문에 고백을 받거나, 소개팅을 나간다면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연애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서른 넘어서까지 혼자이다가 갑자기 자기 짝 만나서 결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직 24세면 결혼같은 심각한 거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사람공부한다고 유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좋은 친구 하나 만든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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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님: 헤어진 남자친구와 얼마전에 길에서 마주쳤는데 모르는 척 지나갔거든요. 연락도 없었구요. 제가 먼저 연락해봐도 괜찮은가요? 헤어진지 얼마 안 됐을 때 카톡 보냈을 땐 상대방이 읽고 답장이 없었었거든요. 어제도 또 마주쳤어요





검 카드가 참 많이 나오네요. 그 다음으로 펜타클... 

일단 펜타클7이 질문자를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채워지지 않는 성공'을 뜻합니다. 원하는대로 다시 만났지만, 그저 모르는척 지나갔습니다. 성공은 성공이되, 채워지지는 못하는 것이죠. 

어차피 내적으로도 이별, 산란, 아픔을 뜻하는 검3, 과거도 절망, 근심, 자책을 의미하는 검9, 현재 드러난 영향력도 공황, 나쁜 소식, 억압당함, 좁은시야, 단축된 힘 등을 뜻하는 검8입니다. 

질문자분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펜타클1, 새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타인이 보기에 이것은 실체가 없는 것을 실체로 잡으려고 하는 모습일 뿐입니다(펜타클소년). 지금은 몹시 힘들고 외로워서(검4) 붙들고 싶은 마음이지만, 조금 참고 지나가시면 안정적으로 변할 것이고(완드3),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꾸려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먼저 연락을 하든지 그쪽에서 연락이 올만한 카드는 하나도 없네요... 


그나마 이 중에 메이저카드는 한장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질문자분의 인생에서 이 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그리 중요한 편은 아니라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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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올해 연애운이 너무 궁금합니다. 언제쯤 제게 괜찮은 인연이 나타날까요? 어떤 성향의 사람일까요?




* http://lumia.tistory.com/242  와 동일한 분입니다.





이전배열에서 [희망과 두려움] 자리에 나왔던 심판 카드가 [과거]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때문에 며칠 사이에 어느 정도 마음은 추스리신 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 반동인지, 드러난 영향력이 '권태, 관심없음'을 의미하는 4컵으로 나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당장 누구를 사귀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사실은 만사 귀찮고 '이 지경인데 인연이 나타나기는 하려나?' 라는 마음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질문자를 나타내는 카드 또한 9완드로, 과거 일들로 인해서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경험은 되었지만, 그로 인해 마음에 벽을 세우고 고착화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상황이라면 소개를 받거나 누군가 좋아하는 티를 내도 시큰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4월과 5월 정도에 다른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침착하고 느긋하지만 물질적으로는 여유가 있고, 어떤 방식이든지 간에 영향력 행사가 큰 사람일 수 있습니다. [미래]를 뜻하는 자리에는 펜타클 기사가 나왔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꾸려나갈 수 있고, 수비만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결과]를 뜻하는 자리에는 결정적인 선택, 직관, 마음에서 울리는 느낌을 의미하는 에이스소드가 나왔습니다. 때문에, 충분히 질문자분 마음에 끌리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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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너무 사랑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근데 사귀면서 제가 너무 잘못한 부분이 많은것같아 후회가 되네요.

자꾸 좋았던 추억만 생각납니다. 다시 연락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연락을 한다면 잘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많이 망설여지긴하는데... 아님 기다리고 기다리면 연락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 그 남자의 마음이 저를 다 잊었는지 그리워 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상대를 나타내는 카드가 '경계를 넘어서 제안을 하러 가는' 컵기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 생각에 이분은 이미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보는 관점에 에이스펜타클도 그렇게 보이구요. 전체적으로 이분의 질문자분에 대한 마음이 전혀 카드들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예 관심밖이라고 보입니다.

질문자분을 나타내는 카드가 마음을 닫고 변화를 거부하는 4펜타클, 장애물 또한 집착과 몰락,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음을 뜻하는 악마카드입니다. 현재 드러나는 영향력이 '소식을 전하는 사절'을 의미하는 페이지완드이기 때문에 이 힘들고 무기력한 상황(4소드)을 벗어나기 위해서 아마 질문자분이 먼저 연락을 취할 것 같긴 합니다. 아마 그렇게 되기 까지 상당히 내적 갈등을 겪겠죠(5완드). 


희망이자 두려움이 심판 카드입니다. 심판카드는 과거에 대한 청산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내가 연락을 하든 연락을 받든간에 차라리 이 답답하고 힘든 미련을 다 버리게 되면 좋겠다, 라는 희망과 함께, 그렇게 되어서 다시는 볼 수 없게 정말 청산되어버림이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미래가 파괴와 갑작스러운 변화, 과거의 인간관계에서 갈라져버림을 의미하는 탑 카드이기 때문에, 연락을 하시든, 연락을 기다리시든... 제대로 정이 떨어져서 이 관계가 청산될 것 같습니다. 탑 카드는 매우 아픈 카드이긴 하지만, 그만한 타격이 아니면 벗어날 수 없는 일을 정화해서 벗어나게 해 주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 과정이 너무 갑작스럽고 아프기 때문에 안 좋은 카드라고 하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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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저는 올해 이십대초반입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는 이주쯤됫어요... 사귄지 43일정도밖에 안됐지만 제가 엄청 많이 좋아햇었거든요ㅜㅜ 재회가능성 있는지 좀 봐주세요





사귄 것도 좀 충동적인 부분이 있었던 거로 보이지만, 충동적인 감정 때문에 싸우고 헤어진 것 같습니다(탑). 사실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겉으로는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 커플로 보입니다(2소드). 남자분은 원래 '이게 맞나? 이렇게 해도 되나?' 하고 자꾸 확인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정작 불편한 게 있었어도 다 말하지는 않고 일부만 말했던 것 같습니다(7소드). 여자분은 반면에 모든 가치관과 행동을 자신에게 맞춰야 하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분입니다(황제). 황제카드로 대표되는 사람은 소유욕도 강하고 명령하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타인에 대한 지배욕도 있다고 볼 수 있죠. 힘은 안 따르는데 성미가 급한 부분도 있군요(8완드). 

어찌되었건 간에, 현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의지를 나타내는 2완드이고, 결과도 연인카드이기 때문에 다시 만날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뒤에 화목하게 오래갈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남자분의 상황도 딱히 좋다고 보기 어렵고, 여전히 둘 다 자존심을 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런 부분들-집착이나 소유욕, 지배욕, 어긋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서로 많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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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헤어진지 두달쯤 되었고 처음에 크게 싸워 헤어졌을 때 남자친구가 한번 잡았고 제가 생각해 보자고 했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잡았는데 남자친구가 안 될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락은 따로 안하고 생일때 축하문자 오고 주선자를 통해서 안부를 물어 보았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제가 힘들게 정리하는데 여지 남는게 싫다고 문자 보내니까 알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잊혀지질 않아요.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미 과거에 급작스러운 헤어짐, 와해를 의미하는 탑 카드가 나오고 결론 또한 이별, 파탄을 뜻하는 검3입니다. 지금은 힘겹지만(완드9), 혼자서 버티고 서 있을 수 있을만 합니다. 내적으로도 사실은 다시 만나는 건 그냥 백일몽이고(컵7) 그저 그때 채워지지 않은 감정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펜타클7). 지금은 서로 아프고 쉬어야 하는 시기이고(검4), 잠도 잘 안오고 잘 지낼까 하는 걱정도 들지만(검9), 시간이 며칠만 더 지나면 안정되고 본인의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완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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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님: 20대후반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장거리인데 제가 남자친구 지역으로 직장을 구해 이사갈까 합니다. 잘하는 결정인지... 남친이랑 결혼까지 갈수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지금 질문자분의 결정은 좀 충동적으로 보여집니다(페이지컵, 나이트소드). 장애물이 10컵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집에서는 반대하는 편이겠죠. 

일단 나이대나 현재의 결정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카드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드러난 영향력이 별 카드이고 미래도 7소드이기 때문에, 세우고 있는 계획들 중에 반 정도는 실패할 계획이며 여러가지를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별 카드 또한 본인이 가진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칼과 관련된 카드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는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정보를 찾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조금 포기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 한편, 결과가 4완드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또한 4완드는 결혼식을 그려놓은 카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 고비만 넘긴다면 오래 사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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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님: 12월 중순에 입사하였지만 상황이 나빠져서 한달만에 나왔습니다. 다시 이력서를 쓰고 면접 보러 다니는데 어영부영 백조로 지낸게 벌써 몇달째네요... 다시 한번 조언 부탁드려요. 좀 더 기다리며 노력해야할지... 아니면 아르바이트라도 하려구요.




지금은 상황이 몹시 불명확합니다(달). 명확하게 이쪽 분야로 계속 이력서를 쓰겠다! 하는 마음이 없어보입니다(7컵). 조만간 한두군데서 제의는 올 거 같은데, 본인이 마음에 안 들어할 가능성이 큽니다(4컵). 

전체적으로 컵 카드가 많고 달 카드 또한 감정과 예술분야에 더 특화된 카드이기 때문에 일 자체보다는 사람 사이의 언쟁이나 분위기 때문에 마음을 못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예술분야와 관련된 일을 한다면 좋게 해석되겠지만요. 

카드들이 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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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 싶어요

타로리딩 2014. 1. 22. 22:10 |

T님: 30대 초반 워킹맘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곳을 알아볼지 여기를 더 다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욕이 떨어져서 일도 손에 안잡히지만 다른곳에선 잘할 수 있을지 확신도 서지 않습니다. 다른곳에 가면 마음잡고 다시 의욕이 붙을지.. 갈곳도 아직 없지만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지금 그만두고 다른 곳을 찾기에는 당장의 금전상황이 여의치 않아보입니다(5펜타클, 에이스펜타클). 

현재 드러난 상황은 7컵으로, 이직이라든지 다른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지만 그냥 생각일 뿐입니다. 7컵의 키워드는 [백일몽, 환상] 이기 때문에, 이직을 하고 싶어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마음이 뒤숭숭할 뿐이죠. 

본인이 보는 본인의 모습이 컵여왕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일보다는 어머니 역할에 더 충실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나온 태양카드 또한 아이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상사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질문자분 없이 그냥 자신이 일을 하기에는 힘들고 손실이 많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일단은 자기위주이고 안위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 보이구요.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타인이 보기에도 질문자분은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10완드).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도 상당히 커 보입니다(탑).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직은 이직 타이밍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래가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뜻하는 페이지완드이고, 결론도 (준비가 미흡하지만)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fool 카드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분명히 이직을 하시거나 그만두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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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22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 마음도 궁금하고... 요새 자주 싸워서요. 같은 문제로 자주싸워요. 곧 남자친구와 얼마간 떨어져 있게 될 것 같은데 요즘 상황으로는 아슬아슬해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항상 같은 문제로 다투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지치네요... 남자친구 마음과 저희 사이가 쭉 이어질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질문자분에게 질문합니다: 싸움의 이유가 성적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까, 아니면 술과 관련있습니까?

                                          떨어져 지내게 되는 이유가 남자분의 학업과 관련있습니까?



질문자분은 마음과 행동이 다르게 나가는 분입니다. 마음은 호의를 가지고 다가가지만(컵기사), 행동은 자꾸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하게 만듭니다(2소드). 대화가 겉돌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네요.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만 그게 무엇인지 정작 본인조차 잘 모르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남자분의 경우, 본질이 fool카드로, 연애에 미성숙하고, 주변에서 말려도 자신의 판단대로 밀고 나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랬어!' 하면서요. 나이에 비해 꽤나 꼰대같고 마초스럽게 보이려고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작 겉으로 많이 드러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여자분에게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어하는 게 큽니다(6컵, 킹완드). 그 모습이 좀 버거워보이긴 하네요. 정작 경험이 없이 글로 배운 게 많으니까요. 

여자분에 대한 마음은 아직까지도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호기심과 '연장자로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 이 더 큽니다. 이래서야 여자분이 화가 나거나 대화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어도 할 말이 없겠는데요.


어쨌거나 능력적으로나 뭘로보나 잠재성은 있는 분입니다. 여자분이 대놓고 리드를 하기 보다는 남자분을 따르는 듯 하면서 리드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구슬려주고 어른스러워 보인다, 잘 안다 하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직 이분과의 인연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잘 이어가느냐 마느냐는 남자분에게 달려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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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이제 곧 27세가 되는 여자 모태솔로입니다. 언제쯤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과거가 연인카드인 것을 보니 연애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는데 본인이 차버렸네요. 현재 드러난 영향력이 퀸컵이기 때문에, 조금만 꾸미고 나가면 나 좋다고 따라붙는 사람은 많습니다. 단지 본인이 걱정이 많고(9소드), '아 난 안될거야 아마' 만 외치고 있고, 무엇보다도 돈이 없다는게 제일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5펜타클). 10장중에 4장이 벌써 펜타클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시고, 그 중에서도 금전능력이 연애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보는 자신의 관점이 10펜타클이라는 것도, 일단 안정적인 생활,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계시고, 남들이 보기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려는 모습(8펜타클)만 보여지니 다가오기 힘들 수 밖에요. 


스스로가 상당히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부정하고 '쟤가 설마 날 좋아하겠어?' 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고, 반면에 '이러다 연애 한번도 못하는거 아닐까, 계속 기다려야 되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매달린사람). 또한 매달린사람과 8펜타클로, 아직 취업준비생, 학생인 것이 드러납니다. 


제 경우는 둘 다 실직상태이고 힘들 때 만나서 오래 사귀면서 서로 힘이 되고 상황도 좋아졌습니다. 저 또한 연애를 상당히 나이가 든 다음에 처음 시작해서 남 얘기 같지 않군요... 제가 아는 분은 32세인데 아직도 모태솔로입니다만...;

그저 본인이 위축되고 의지가 떨어져서 그렇지, 정말로 내 짝이 나타나면 수중에 10원 하나 없어도 연애 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굳이 만나려고만 한다면야, 남자쪽에서 한눈에 반해서 '넌 그냥 집에서 편히 있어! 내가 다 벌어다 줄게! 데이트하는데 여자가 무슨 돈을 써, 남자가 내야지!' 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죠. 돈 없고 직장 없어도 다들 연애 할 방법은 있는 법입니다.


미래가 킹소드이고 결과가 에이스컵이기 때문에, 본인이 연애를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조만간에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고 남자답게 생긴 상대가 마음에 들어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단 2~3월과 6~8월경이 연애상대 찾기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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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나이는 26살이고, 남친이랑은 2006년부터 사귀었고, 근데 남친이 어제 제가 여자로 안보인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여자같은 여자랑 사귀고 싶다고. 정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라고 하는데...... 이제는 정말 제 남친의 마음에 제가 없는 건가요?





이미 전부터 마음이 떠난 듯 보입니다. 여사제나 힘카드를 보니 남친이 말하는 '여자다운 여자'를 찾은 것 같군요... 상대방에게 메이저카드가 전부 나오는 것을 보니 이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선택이라고 여겨졌나 봅니다. 6완드나 달 카드를 볼 때 마음이 떠나고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 것을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 사귀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고 상처받은 것이 드러나는 건(3소드) 이해됩니다만, 26세면 한창 나이입니다(퀸컵). 우선은 본인 일에 몰두하시면서 마음 추스리시고(8펜타클) 남친의 말대로 더 좋은 사람 만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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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약 한달 전에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남친이 처음이고, 첫사랑이다보니 기대를 많이 하고 감정표현이 서툴러, 헤어지자고 말한적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남친도 잡아주었고 저도 많이 사랑했기에, 사귀었지만.. 서로 많이 지쳐갔습니다.. 그러다 남친이 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했고, 저도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이 사람을 못 잊겠습니다..

지금은 간혹 카톡으로 안부묻는 사이로 전락했지만 뭔가 전 이사람이 제 인연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습니다. 이 사람과 재회가능할까요?




어디까지나 저는 카드만 보고 말씀드립니다.



흐름상으로는 전혀.... 인연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서로 부담만 지워줄 뿐이고(10완드), 처음부터 삐걱댈 수 밖에 없는 관계였습니다(9완드). 이미 감정상 끝난 사이이며(10컵), 애쓰고 노력해도 부분적인 성공이라는 의미를 가진 7소드가 현재 자리에 나와있기 때문에 그냥 지금과 같이 어정쩡한 친구사이가 한계입니다. 

상대방은 4소드로, 힘든 마음을 겨우 회복하고 있으며, 자기 일에 몰두하고 안정되어가는 중입니다(3완드). 

지금 마치 상대방이 내 인연인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었고, 내가 제대로 해준 게 없어서 느끼는 미련일 뿐입니다. 질문자분도 노력을 멈추고 지금의 감정을 승화시키는 것(8컵)이 훨씬 더 건설적이라고 보여집니다.

결론도 완드기사이기 때문에, 여행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외적으로는 변형, 변경, 부재, 거주지 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조만간 연락처를 바꾸거나, 새로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질문자분에게 나타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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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벌써 2년째 취업준비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면접도 꽤 본 것 같은데 보는 면접마다 다 떨어집니다 왜 그런걸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일단, 본인의 외모나 행동이, 꼰대같은 면접관들에게는 '저 사람은 저렇겠네' 라고 단정지어 생각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킹완드). 직접 질문자분을 제가 본 건 아니니 어디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면접에 대해서 너무 인터넷이나 들은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나이트소드). 정보는 정보고 나는 나입니다. 게다가 자꾸 마음이 급해지다보니 내 가치와 마음속을 솔직하게 보여주질 못하고(4펜타클) '자발적인 충동'으로만(페이지컵) '네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 같은 뉘앙스의 포장된 말만 늘어놓게 되는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특히나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서 좀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한마디로 인사담당자가 볼 때 사람이 어리고 감정적으로 보입니다(페이지컵). 또한,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엉뚱한 과장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7컵). 일단 결론이 6컵이고 미래가 8펜타클인지라, 아무래도 멘토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취업스터디보다는 이렇게 해봐라, 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나는 나를 생각하기에 '킹'이나 '기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남들은 나를 '소년' 정도로 보고 있다는 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이저카드가 하나도 안 나온 것도 주목할만한 사항입니다. 아직 절박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는 것은, 마치 맞선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사주에서도 여자에게는 특히나 '관'이 남자와 직업을 의미하게 되는데, 그래서 더더욱 그런 면이 있죠. '이 회사라도 꼭 붙어야해!' 하면서 매달리기보다는, 맞선을 보러 나간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는 이러이러하니 나와는 이런 부분은 맞겠고, 이런 부분은 안 맞겠구나, 이런 점까지는 참아줄 수 있겠구나, 와 같이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면접은 회사와 면접자 간에 조건을 맞춰보는 것입니다. 


제 경우... 졸업하고나서도 취직이 안돼서 1년간을 아르바이트만 하다가 공공기관 임시직을 또 1년을 하다가 겨우 취직했다 싶더니 사무실이 문을 닫더군요. 대충 그런 식으로 4년을 방황했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크게 상황이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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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님: 얼마 전에 좋아하는 선배와 운좋게 연락을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선배가 여친이 있었고 사이가 안 좋았는데 저랑 데이트한지 몇일 뒤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근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별 말을 못했습니다. 전화도 부담될까 못하구요. 그리고는 갑자기 몇일뒤부터 연락이 뜸하더니, 메리크리스마스라면서 선후배사이로 딱 단정짓는 문자가 왔어요. 어장이었던걸까요? 다시 이어나갈 방법은 없나요?





어장.... 까지 가지는 않은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질문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본 면은 분명히 있습니다(에이스 소드). 때문에, 어장관리를 하려다가... 그만 둔 걸로 읽혀지네요. 장애물이 접근, 매혹, 제안, 고백 등을 뜻하는 컵 기사인 것도 좀 그렇구요. 

일단 뭔가 다른 일에 발목이 잡힌 걸로 보이는데요. 그분은 정말로 확실히 헤어진게 맞나요? 단지 소문인가요? 목적이 에이스소드였는데 행동이 갑자기 은둔자가 되어버린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가 5완드이기 때문에 다시 이어나갈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말리고 싶네요. 이어진다고 보기보다는 그때는 정말로 어장 안의 여러마리 그저그런 물고기 중 하나가 될 뿐이니까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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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취미활동을 하다 만난 사람인데 제가 보기엔 아직 친구 미만의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 호감은 있는 것 같지만요. 그 사람과 제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은 호감이라기보다 그냥 자발적인 충동성... 에 의해 행동할 뿐, 그다지 교류를 원하는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나타내는 4컵은 권태를 뜻하기 때문에, 그다지 지금 당장 이성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연애를 원하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소드 또한 겉으로는 좋게 대하더라도 그냥 일반적인 매너에 의한 것이지, 특별히 커뮤니케이션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질문자분은 밝게 행동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행동으로는 보이지만, 그 이면에 9소드로, 외로움도 많고 혹시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다지 더 친해지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좀 곤란한 상황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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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님: 3년 전 군복무시절에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교제를 하고있던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요..

헤어질때 일부러 정 떼어내느라 모질게 굴었었습니다. 전역한지 2년이 되가는데 그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과한 걱정으로 실수를 저지릅니다. 대부분은 아직 채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지레짐작 걱정으로 인한 것들이죠. 3년전의 일 또한 그런 일들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기대 하지 마시고 한번 연락을 취해보는 것 정도는 권해드립니다(7소드). 

아마 한번에 연락을 받지는 않겠지만, 친구나 아는 사람을 통해 전달을 하든 문자를 보내든 어쨌든 [그때는 내가 이러이러한 생각으로 너한테 매몰차게 했다, 너를 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사실 나를 위한 것이었다, 정말 미안하다, 그때는 잘못 생각했다(5컵)], 라고 전하면 아마 나중에라도 한번은 직접 연락을 받을 겁니다. 

카드 분위기로 봐도 아실 것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셔도 아시겠지만, 지금에 와서 재결합은 힘듭니다. 그걸 물으시는 건 아니겠지요. 다만 제가 말하려는 것은, 둘 사이를 잇고 있는 가운데 카드들의 배열이 여기저기 막혀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질문자분 스스로도 계속 과거가 정화되지도 청산되지도 않은 채로 남아있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잘 된다면 그냥 아는 사람, 친구 정도로 유지는 될 것이고, 끝내 연락을 받지는 않더라도 질문자분의 마음 속에서 무언가 해소는 될 것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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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20대 중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째에요. 짧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연애와 다르게 놓지를 못하고 있어요. 재결합이 가능한지 재결합을 한다면 언제쯤인지 언제쯤 이 답답한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는지...






재결합은 불가합니다. 이미 완결, 완성을 뜻하는 세계카드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놓아야 할 때인데... 왜 놓지 못하실까요... 과거자리에 컵기사가 나오는 걸 보니 연락을 시도하셨던 것 같네요. 장애물이 2소드이니 제대로 된 답장은 없었을 것 같구요.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관계는 어느 한쪽의 부담이 너무 컸던 만남이었습니다. 2펜타클로 보아, 질문자분은 이미 끝난사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현실적으로는 새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이 이별때문에 너무나 힘이 들고, 혼란스러운 상태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몹시 힘들어하시고 답답해하고 계시지만, 6완드로 보아 이 고비만 넘기면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잊혀져 나갈 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것이 본인의 자의로 그렇게 된다기보다, 남의 도움을 받아서 잊게 될 것 같네요. 적어도 두달 이상은 더 지나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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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연말이라서요 연애운 알고 싶어요. 올해는 다 간 것 같지만 혹시 내년에 좋은 소식 있을까요?






내년.... 이라고는 해도, 그리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본인 스스로도 연애운이 지속적으로 안 좋다는 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본론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서너분 정도 더 만나보셔야 될 것 같은데,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소개를 시켜주는 형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마음에 안 들것 같고, 두번째는 잘해봐야 장거리일 것이고 아니라면 그냥 또다시 거부당하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때의 상처는 상당히 타격이 심할 듯 합니다.

아마 이정도쯤에서 포기하시게 될 것 같은데, 원래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손에 들어오게 되는 법입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갑자기 뚝 떨어진 것 같이 알게 될 법한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지만 좀 서먹서먹한 상태로 시작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전의 타격이 워낙 강해서 이 사람 정도에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이 소드6으로, 근심끝의 성공, 가벼운 여행, 끊임없이 노력하다 등을 뜻하기 때문에 좀 어색하더라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신다면 이분과 잘 될 거라고 봅니다. 시기는 내년 초와 6월, 더 늦어지게 된다면 9월 정도가 좋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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