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잠시 쉬고 싶어요
타로리딩 2014. 12. 13. 22:03 |ㅈ님: 전공을 좋아해서 대학원까지 왔는데, 모든 것이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공부하는 게 끔찍하게 싫어졌습니다. 목표의식도 잃었구요.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두려운 와중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만두면 교수들의 미움 때문에 나중에라도 재입학도 어려울 거 같구요. 계속 공부할 자신도 없고 예전처럼 공부가 좋지도 않구요. 제가 쉬어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쉰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장래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않으면 가까운 시일에 근심을 맞이하게 된다"는 논어의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본인의 연구작업을 조금 대담하게, 실패해도 좋으니(7소드) 그냥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8펜타클). 8펜타클은 수습직원이 장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많은 선배 장인들 앞에서 시연을 보이는 것을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미래 자리의 2완드는, 알렉산더대왕을 그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2완드 카드는 부, 행운, 웅장을 나타냄과 동시에 육체적 고통, 질병, 억울함, 슬픔, 굴욕도 나타냅니다. '위대함은 고통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연히 지금의 내가 뭔가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그 노력에 비해 실적은 미미하고 발전하는 것 같은 기분도 안 들고 억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쉰다거나 휴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카드들은 없군요.
지금은 본인이 얼마나 목표를 잡고, 좀 더 대담하게(7소드) 자신감과 의지(힘카드)를 가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본인은 본인 스스로를 5펜타클, 힘도 없고 길도 잃고 도움을 구할 곳도 없다고 여기고 있지만요. 잘 찾아보면 분명히 도움의 손길이 있음을 이 카드가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전의 전공에 대한 호기심은 어디로 가버리고 안정과 유지만을 원하는 중입니다(4펜타클). 아직까지도 주변의 제3자의 시선들은 페이지컵, 다시 말해서 아직도 그 분야를 경험하고 발견하길 좋아하고 공부하기 좋아하는 젊은이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은 실제적 성과는 미미하고(나이트컵) 코앞의 미래는 고통과 억울함만이 남을지 모르겠으나, 결론은 태양카드로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무엇이건 간에 이루어낼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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