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님: 남자친구랑 잠시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저는 기다린다고 했고 남자친구도 금방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서로 싫어서라기보다 최근 잦은 싸움으로 서로 지쳐서 재부팅을 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 없고요. 다시 만나는 데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돌아온 남자친구와 잘 지낼 수 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남자분은 생각을 좀 정리하고 비교해서 길을 찾아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얼마나 사귀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의외로 서로 아는 게 그리 많지 않아보입니다(8컵). 그래서 자주 다툰 것이지만(5완드), 5완드의 다툼은 헤어지기 위한 다툼이 아니라 '모의전투'입니다. 둘이 서로 같이 잘 되자고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남자분 입장에서는 여자분이 바라는 게 많다고 느껴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여자분은 '난 충분히 감수하고 희생하는데'(3소드) 라고 생각하셔서 충돌이 많았다고 보여지구요. 

여자분은 전차, 남자분은 에이스완드라서 다시 만나는데에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과가 9컵이라서 일단 표면적으로는 이전보다는 좋아질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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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남들이 보는 나는 어떨까요?  이상하게 저만 따돌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과민반응일까요... 남들이 보는 제 모습은 어떨까요?





은둔자 카드만 보더라도 확실히 따돌림 받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4소드나 9펜타클도... 

글쎄요, 질문자분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소통이 전무해보입니다. 친해지기도 힘들고, 고집도 강하고, 자기 세계에서만 사는 느낌인지라(9펜타클)... 컵이 나오질 않은 걸 봐서는 주변 사람들과의 감정적인 공감이나 교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쓸데없이 그냥 참고 모른 척 하면서 지낸 거 아닌가 하는데요(힘). 

누가 뭐라건 간에 그냥 깊고 좁은 인간관계를 유지하시거나, 사람들마다 천차만별로 본인의 이미지를 보고 있게 만드는, 사람에 대한 어떤 투명한 벽을 스스로 허물려고 노력을 하시거나(은둔자)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반적으로 질문자분이 스스로도 넓은 대인관계를 원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냥 남들이 뭐라건 간에 깊고 좁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게 차라리 속 편할 것 같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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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님: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학교는 두군데가 있는데, 두군데 중 한군데라도 최종합격 할 수 있을까요?






장애물이 은둔자라서, 현재 다니는 학원이나 과외교사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7완드와 같이 본다면, 상당히 강도 높은 학원이 아닐까 싶은데(ex:기숙학원), 본인이 생각한 대로, 배운대로 거침없이 하고 싶은데(나이트소드), 실상 드러난 상태는 페이지소드라서 '이게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하고 자꾸 주변 학생들 내지는 선생님 눈치를 보는 경향으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은둔자는 9라는 숫자를 가지고 있어서, 인간으로서는 최고의 위치에 도달한 카드이기 때문에, 학원이나 교사 자체가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스타일과 잘 안 맞는다- 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학교 어느 학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인물들의 기대가 꽤 커 보입니다(황제). 본인에게 선택권이 별로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2소드). 소드와 완드가 많은 걸 봐서는 이공계쪽 생각중이신 거 같기도 하구요. 좀 더 자기주도적으로, 질문자분 스스로 개척해 익혀나가지 않으면(황제) 아무리 강도높게 학원을 다니고 문제 푸는 기술을 배우더라도, 본인의 역량(나이트소드)을 다 펴지를 못할 것(페이지소드) 같습니다.   


일단 미래가 9컵이고, 결론의 9소드가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두려움' 이기 때문에, 두군데 중 한군데는 적어도 합격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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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20대 대학생입니다. 유럽권으로 교환학생을 가려고 생각 중이고 나아가서 유학까지 다녀왔으면...하는 욕심이 있는데요, 학비가 저렴한 독일과 프랑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두 나라중에 어디로 가야 여러면에서 만족하고 많이 성장하고 올 수 있을까요..??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가려는 이유가, 국내에서는 이룰 수 없는, 좀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인 것 같습니다. 연구원이나 교수까지도 (막연하지만) 염두에 두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까지는 가능할 수 있지만(7소드) 현재 배열상으로는 유학까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탑, 3소드). 본인도 금전적인 문제가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구요. 그쪽에 갔다 오면서도 뭔가 실질적으로 손에 잡힐 수 있는 것을 배우고, 가져오고 싶은 걸로 보입니다(6펜타클, 4펜타클). 

무엇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서 어느 나라가 더 본인에게 이득인가가 달라지겠지만, 일단 배열상으는, 분위기상 독일쪽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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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지금 학위논문을 준비중인데 지금 교수님과 자꾸 트러블이 생겨서 몇달째 진행이 되질 않네요. 교수님은 원하시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제가 못 따라가는 듯한 상황이고요. 과연 논문은 잘 진행될 수 있을까요? 원래 지난 학기부터 시작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하는 거라서 마음이 더 불편하네요.





장애물이 나이트완드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게 어렵지는 않으나,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아들였던 게 아닌가 싶네요. 반대로 교수님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얘기들'을 늘어놓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논문은 아마 제때 완성은 될 것입니다(에이스펜타클).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교수님과의 트러블이나 논쟁(5완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구요. 어떤 분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이용하거나, 인용할 데이터를 좀 더 실질적인 것(실생활적인것)을 이용한다거나, 수식어를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소드가 한장도 없는 걸 생각해본다면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킬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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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의 잠수로 흐지부지 잠수이별 됐는데 다른 여자라도 생긴건지... 포기해야 되나 갈팡질팡하는데 제 연락은 다 씹어버려서요... 남자쪽에서 연락왔으면 좋겠는데 앞으로 우리 다시 만날기회 있을런지, 이 남자 절대 먼저 연락 안할까요? 





남자분은 나는 나니까 내 스타일에 맞춰줬으면 좋겠어(킹소드, 탑), 였는데 여자분은 연애에 있어서 조금 이상주의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수용적이기도 했던 것 같구요(나이트완드). 다른 여자의 존재는 없어보입니다만.

완드가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남자분 입장에서는 뻔한 얘기를 여자분은 그냥 본인이 맞을 때까지 계속 했을 가능성이 하나 있구요. 근본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미개척지와 같이, 잘 만나본 적이 없는 타입이었을 수가 있습니다(페이지펜타클). 

내적으로는 남자분의 욕구불만이 그냥 터졌고(에이스완드, 탑), 서로 그에 대한 가치관이나 노력이 무산되어서(9완드, 5컵) 싸우게 되어서(5완드) 그 상태 그대로 한쪽은 잠수를 타고 한쪽은 무의미한 기다림(매달린사람)이 된 게 아닌가 하는 가능성으로도 읽혀집니다. 

그나마 가장 긍정적인 경우는 남자분이 갑자기 사고가 생겨서(탑, 전차) 지금 연락을 못하는 상황으로 보는 경우입니다. 


어느쪽이건 간에, 상대방 남자분은 생각보다 좀 특이하기도 하고(탑) 우유부단한 부분도 있습니다(전차). 먼저 연락하지 마시고 2주 정도만 더 기다려보세요(컵5, 매달린사람). 그 사이에 연락이 오지 않으면 정말로 그냥 남자쪽에서 끝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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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얼마전 제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똑똑한 사람인 거 같아요. 크게 인기가 많거나 잘난건아니지만 연락을 주고받다가 호감이 생겼어요. 근데 제가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아니라서 저를 여자로 보진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혹시나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남자분 입장에서는 약간 잔소리꾼으로 보일 수 있어보이구요. 뭔가 사소한 실수를 하셨지 않나 싶군요(3소드). SNS로만 연락하는 상황이 8완드로 나와있습니다. 

사실 딱히 호감이라기보다는 처음 만남에서도 그냥 시큰둥 해 보이구요(4컵). 일단은 어떤 사람인지 탐색중이라고 읽혀집니다(페이지소드). 밝은 사람이지만 동시에 꽤나 개인주의적이기도 합니다(태양). 인간적인 호감을 가지기보다는, 일단 질문자분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인가? 아군인가 적군인가? 를 먼저 탐색중이라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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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제가 남자친구에게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지 5일정도 지난거같아요. 이번에 제대로 잡아보면 혹여나 잡힐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제가 너무 잘해줬었기 때문에 무조건 돌아올거니까 잡지말고 기다리라는데 기다리면 과연 돌아는 올지도 궁금합니다.




저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해석이 되겠습니다.. 

일단 장애물 자리의 매달린 사람은 무의미한 기다림이 될 것 같습니다. 기다린다고 올 것 같지가 않네요. 관계의 균형은 깨진 상태이고(마법사) 이제 상대방 남자분은 다른 사람을 찾아나서려고 하고 있다고(fool, 나이트컵) 보여집니다. 의사소통의 창구가 이미 거의 막힌 상태라고 생각되는데요(연인, 매달린사람). 

어차피 제가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잡으려는 노력을 하시겠지만(힘, 별, 3펜타클), 의미없는 노력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3펜타클). 굳이 잡으려고 하시려거든 절대로 그앞에서 실책을 저지르거나 허언을 내뱉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별).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키세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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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끊어진 썸남과의 관계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가망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상대방이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셨다시피 이분하고는 이후에도 만날 일은 없어보입니다(10소드). 


상대방 분은 질문자님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 걸 알지 못한 상태로(8컵)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판단을 내린 것 같네요. 지금으로서는 그냥... 조금 실망했다 정도의 생각만 남아있습니다. 

질문자분 자체가 어딘가 사람에게 쉽게 기대거나 믿고 의지하는 스타일은 아닌걸로 보이는데(탑, fool), 남자분은 본인의 의지표명이 더 중요하고(마법사), 좀 일방적인 판단과 행동(황제)으로, 겉으로는 유하게 보여도 상당히 남성적인 관점과 생각을 가진 분이다 보니, 서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에 있어서(7완드, 힘) 실망하고 그냥 자기가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서로 잘 맞을 거라고 생각도 했고 호감도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운명의 수레바퀴, 에이스펜타클) 좀 아쉬운 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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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님: 30대 여자입니다. 올해 이직을 계획 중입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곳으로 이직 가능할까요? 지금 회사의 문화나 대우에 불만이 많습니다.





본인을 의미하는 첫번째 카드부터 fool카드가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이 직장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보입니다. 주변 동료들도 이 회사에 딱히 정이 있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10컵). 

회사 분위기는 결과물 창출을 위해서 억지로 동질감을 끌어내려고 하다가 오히려 와해되는... 느낌으로 보여지네요(에이스펜타클-나이트컵-3소드). 


올해 안에 이직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이직을 시도하시려면 적어도 시간계획을 세워두시고 안전장치를 해 놓아야 될 것 같습니다(fool, 3소드). 9~11월 경이 가능성이 있구요. 나이트컵이 좀 끈적거리는 느낌이라서 이거만 끝나고, 저 프로젝트 결과물만 나오고, 인수인계 해주고... 등등의 핑계로 붙들어두려고 할 가능성도 보이고, 결과가 3소드라서 원하시는 분위기의 회사를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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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님: 남자친구랑 처음으로 크게 다퉜습니다. 성격차이 때문에 헤어지는 게 낫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아직 서로를 많이 사랑해서 더 노력해보자고 했습니다.. 우리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저나 남자친구에게 어떻게하면 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이 관계를 굳이 계속 유지를 해야 되냐고 먼저 물어보고 싶긴 합니다만... 

여자분이 너무 '내가 선택한거니 내가 감수해야지...' 라는 생각이 강하구요(3소드). 아직 좋아하기도 하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2컵) 웬간한 갈등은 그냥 주의를 돌리면서 넘어가게 하신 거 아닌가 싶네요(3컵). 

상대방분이 교황과 정의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관이 옳다고 믿는 것이 굉장히 강합니다. 지는 것도 싫어하구요(5소드). 굉장히 보수적이고 고루한 이야기를 설교하는 스타일일거라고 읽혀지는데요.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었다면 그건 전적으로 여자분이 상처받더라도 그냥 다 맞춰줘서였을거라고 추측됩니다. 특히 과거 자리에 마법사카드는 연애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어디에서 나오건 상호관계를 깨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럴 수 밖에 없는 관계(나이차이가 심해서 한쪽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든지, 사회적 지위차이가 있다든지)가 아닌 이상은 썩 좋게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이미 이전부터도 이 관계는 남자분 주도로 끌고 가는 상태였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안 좋은 방향으로 해석이 된다면, 이 관계는 남자분이 여자분을 기만하는(달, 마법사, 교황, 5소드) 상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장애물도 9완드라서 서로간에 '난 할만큼 다 했어!' 가 되는 상황인지라, 서로의 의견이 아집으로 변하고(나이트완드) 그냥 그게 일상이 될 가능성이 큰 배열입니다(10펜타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상대방과 나는 대화습관이 올바른지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구체적으로 요구한 적이 있는지

나의 애정스타일 혹은 생활방식이 상대방과 어울리지 않는지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가치가 있는지

이 관계에 충분히 전념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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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20대 여성이고 첫사랑 오빠에게 연락을 했는데 몇번 주고 받다가 오빠가 답이 없네요. 여기서 제가 연락을 더 하는 모션을 취하면 우리 사이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지.. 그리고 오빠는 우리 사이를 발전시키고 싶어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른 카드들은 대체로 좋은 카드들이 나왔지만, 보통 이렇게 좋은 카드들만 나왔을 때 해석을 경계해야 되더군요... 


바로 전에 보낸 연락에서(세계) 이분이 뭔가 판단을 하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정의). 


현재가 태양이고 질문자분의 행동이 7컵이라서, 몇번 주고받은 연락조차도 상당히 일방적인 스타일이었을 가능성이 추측됩니다. 이전에도 그랬다고 하셨었구요. 질문자분이 보내는 연락 내용이 너무 의도가 보여서(태양, 7컵, 6펜타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연락을 줄이는 게 나아보입니다.


일단 이 상대방 남자분이 현재 연애중인지 아닌지에 대한 사실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정의, 에이스펜타클, 킹완드), 킹완드와 에이스펜타클만 생각해본다면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나쁜 감정은 없지만, 이분은 지금 돈 벌고 일하는 게 더 바빠서 딱히 이 관계나 질문자분에게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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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은 이 사람이 저한테 관심이 없는듯 한데 올해안으로 잘 될 수 있을까요?




질문자분은 관심을 내 쪽으로 돌리기 위해서 물밑으로는 꽤 많은 노력을 했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9완드), 특별히 성공적이지는 않았나봅니다. 어디까지나 내적인 노력이었고,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9펜타클인지라, 오히려 눈에 띄지 않았던 게 아닌가 싶구요. 


장애물이 죽음카드로 나와서, 관계의 진전을 보기에는 어렵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상태도 마법사카드로, 주도권 자체가 상대방에게 가 있어서, 상대방의 마음이 갑자기 변하지 않는 이상은, 올해 안에 되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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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님: 좀 안좋게 헤어진 전남자친구한테서 연락이 올까요.. 그간 두어번 싸우고 연락 끊겼을땐 일주일 안으로 항상 먼저 연락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헤어진지 한달하고 일주일좀 넘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맨 아래 카드 두장만 보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5컵, 8컵). 한쪽은 실망을 했고 한쪽은 자리를 떠납니다. 

이미 질문자분이 먼저 연락을 취해보신 것으로 보여지는데(8완드), 연락을 받을 생각도, 먼저 할 마음은 없어보이네요(8컵, 7완드). 잘잘못을 가리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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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20대 후반이고 요즘 연락 하시는 분이 30초반이십니다. 연락하고 가끔 만나는 걸 한달 반 정도 하고 있는데 정확한 피드백이 오지 않아 아리송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분은 저를 만나시는 걸까요? 저는 어느 정도 마음 표현을 했다 생각 하거든요.




이분... 은... 현재로서는 딱히 마음을 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4펜타클). 상당히 계산적이기도 하구요(나이트펜타클). 그다지 질문자분의 존재감이 썩 크게 와닿지는 않는 모습입니다(은둔자). 

이미 질문자분은 충분히 적극적으로 표현을 했고(나이트소드), 지금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계신 걸로 보이는데(세계), 솔직히 이 관계는 타이밍이 좀 나쁩니다(운명의 수레바퀴). 특히 남자분의 행동이 7소드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계산적이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성향과 더불어져서 그냥 데이트메이트 정도로 잇속만 챙기려고 하는 느낌도 듭니다. 

결과가 9컵인지라 그렇다고 이 관계가 뚝 하고 끊어질 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오늘은 나만 만족스럽고, 내일은 상대방만 만족스러운- 타이밍 안 맞는 관계가 당분간은 지속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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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20대 여성입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지는 3주가량됬으며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가 연락이 올지 안 올지 마음속으로 제 생일까지만 기다려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안 왔네요... 근래에 연락이 오긴 할까요? 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헤어진게 슬프긴 할까요? 다른여자가 있는걸까요.. 





헤어진 계기가, 너무 잘잘못만을 가리다가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은데요(정의). 남자분은 추억은 남아있지만(6컵), 일단 표면적으로는 억울하다, 본인에게 불리했다(5소드) 라고 생각을 하고 일에 몰두해서 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도 지금 썩 힘든 상태인 것 같구요. 남자분 입장에서는 이미 이 관계는 '그렇게 되었다' 정도로 종료가 된 상태입니다(4완드). 이미 깨진 사이라서(3소드) 연락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분은 여전히 남자분쪽을 바라보고 있으며(퀸완드), 아마도 기다리다 못해 먼저 연락을 할(연인) 생각(2완드)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 연락에도 답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서로 새로운 길을 갈 것 같습니다(에이스펜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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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umia.tistory.com/517 이어집니다.

ㄷ님: 잠수탄 남친 때문에요. 마지막으로 한 번 찾아가 보려구요. 그 사람 생일이 곧 이기도 해서 선물도 준비했는데.. 이번 주말에 찾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그 사람 생일선물로 평소 가고 싶어했던 곳 여행을 준비했었는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되도록이면 안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본인이 마음을 확실하게 정리하는데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2펜타클, 5펜타클, 5컵) 상대방은 그냥 본인의 일에 몰두하고 싶어하는 걸로 보이구요(킹펜타클). 남친의 속마음이 9펜타클로 나오는데, 원래 9펜타클의 장소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 또는 초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찾아가면 일단 당황(달)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종결이 된 사안이고(세계)... 결과적으로 체념하게 될 것 같습니다(여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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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http://lumia.tistory.com/449 에서 이어집니다

그 동료랑 좀 다퉜습니다. 심하게 말싸움을 한 건 아니지만 제가 한 마디 서운한 거 툭 던지고 그러니 당황한 듯이 한참 얼쩡 거리면서 말하고 하다가 이젠 서로 더 이상 말도 안하고 쳐다도 안보는 상태입니다. 이 생활을 앞으로도 계속 얼굴 보면서 1년가까이 해야 할 걸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이 사람은 제게 현재 어떤 마음이고 우리 관계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요? 




2월 배열에서 나왔던 장애물 자리의 여제카드는 윗 사람이 아니라 그 여자분으로 발현이 된 것 같군요... 보통 여제카드는 같은 위계라기보다 좀 더 윗쪽인 사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해석을 했던 것이었는데...




정작 남자분은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고(페이지펜타클), 나름 질문자분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고 있다고 여겼던 것 같은데(연인) 이렇게 되어서 정말로 당황했나봅니다(다른 배열에서는 탑 카드로 나옵니다). 

어쨌거나... 4소드-죽음-세계카드로 이어지는 전개는, 이성적 또는 인간적인 면에서의 관계는 종결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미 질문자분도 이분에게 정이 떨어졌다고 보여지구요(4컵, 10소드). 결과적으로 그냥 프로젝트 결과물(에이스펜타클)만 남는 상황이 되겠죠.


다만 지금 걱정이 되는 것은, 세계카드나 10소드를 봐서... 만약 중도포기가 가능하다면, 질문자분이 중간에 '난 이거 그만두겠다' 라고 손을 떼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구요. 만일 그게 아니라면, 상황에 치여서 상당한 부담감을 내내 갖고 일을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일단 이분의 행동이 페이지펜타클로 나오는 이상, 정말 의도해서 일부러 어려운 일만 질문자분에게 떠넘긴 것은 아니라고 읽혀집니다. 이분 입장에서는 정말 사심없이, 냉정하게 판단해서(킹소드)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분배했다고 여기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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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얼마전 회사 상사로 인한 이직을 고민글을 올렸던 직장인(30대 여)입니다. 

(http://lumia.tistory.com/470)

그 이후 진지하게 이사님과 팀장님 면담으로 마음을 다잡고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었습니다.

두 분 다 상황 파악을 하시고 계시고 그 사람을 쫒아 낼 수 없으니 어쩌냐... 스케쥴 관리나 일 분배를 따로 해주겠다- 하시며 저를 계속 잡아주셨기에 저도 버텨보자! 하고 있었구요.

별다른 터치 없이 잘 다니고 있는데 제가 관두지 않고 다니는 걸 알게 되니 슬슬 긁기 시작합니다.

저와 이 상사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상사가 회사를 관두게 될 일은 없는걸까요? 





이 사람은 자신의 정치력을 표면에 밀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자기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나본데요... 

그런데 뭔가에 상당히 욕심을 내고 있는 모양새로 나옵니다. 남의 것 몰래 빼앗아서 자기 공로로 내세우고 싶어하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분명히 떠날 때가 옵니다... 

정치력에 정치력으로 대응할 수는 없고, 물적 증거를 모아서 확실하게 회사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걸 외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대응 가능한 부분에서 실수를 할 가능성이 있긴 한데.. 


문제는 질문자분이 이미 한계치라는 것(죽음)이고, 할 만한 노력은 다 해 봤다는 것이(9완드) 장애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5펜타클인데, 물론 상당히 힘겨운 카드긴 합니다만, 카드의 인물들을 도와줄 장소가 바로 옆에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회사를 나가지 않고 해결할 방도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주변을 잘 살펴보는 것 말고는 5펜타클은 방도가 없어서... 책상위를 잘 살피든 내 주변인물들을 살피든, 몰래 서류를 훔쳐보든... 이 배열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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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마지막 연애를 한지도 약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단기간의 연애가 아니라 계속 저와 함께할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언제쯤 만나게 될지 전반적인 점이 궁금합니다.

요즈음은 스스로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 결혼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란 생각도 듭니다.






외부의 시각은 페이지완드인데, 30대인데 나이트도 아니고 페이지로 본다는 것은, '너 아직도 어려'.

'그냥 혼자 살까...' 라는 말을 내비쳤을 때 나오는 반응으로 '네가 아직 뭘 몰라서 그래' 정도 되겠습니다. 좋게 해석해봐야 여기서는 '소개팅시켜줄까?'(페이지완드-좋은소식) 정도일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금 상태로는 질문자분이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나(7소드, 에이스펜타클), 특별히 가능성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8소드) '그냥 나 혼자서도 만족스러운데 뭐'(9컵) 하는 태도를 표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대로라면 말씀하신대로 독신주의를 고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여제는 스스로 자신의 리즈시절이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직 행동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8소드) 경향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9컵을 거쳐서 미래의 황제카드는 모든 추진력과 에너지가 자신만을 위하고자 하는 의도로 변질되게 됩니다. '나 혼자서도 이렇게 잘 사는데 결혼이고 남자고 뭐 필요해!' 와 같은 냉정한 이미지로 비춰지게 될 수 있는거죠(킹소드). 

실질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것 또는 두려워하는 것으로 8펜타클이 나왔습니다. '그냥 이렇게 열심히 일이나 하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가 희망인 동시에, '이렇게 일만하다 혼자 늙어버리는건 아닐까' 가 두려움이 됩니다. 


7소드나 8소드로 봐서는... 연애를 할 때 상대방에 대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처음부터 '몇가지 정도는 그냥 참아주고 말지' 했는데, 정작 그게 제일 중요한 요건이었다거나... 비꼬아서 얘기하다가 틀어지는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지금 배열상에 완드(=기준, 가치관, 철학)가 하나밖에 안 나와 있고, 연애에 가장 중요한 컵(=감정) 부분이 전혀 없어서,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결혼에 매기는 나의 가치, 결혼상대자가 될 사람이 갖춰야 할 기준이나 가치관 등을 직접 적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1년 안에는, 오래 사귈 사람을 만나실 수 있을듯 합니다. 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는가 아닌가는, 그 이후에 가서 다시 점을 봐야 합니다. 상황이 달라지니까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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