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님: 단발로 자르려 하는데 학교친구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정말 사소한 질문이지만 저한테 상당히 파격변신이라 큰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긴생머리에 항상 묶고만 다녔는데 친구들이 항상 푸는걸 보고 싶어했어요. 이번에 좀 짜르긴 했는데 풀고 다닐 용기가 안나서 그냥 아예 확 단발로 짜르는게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주위의 반응이 걱정되서 쉽게 결정이 안됩니다.





*지식in에도 질문했길래 그대로 가져옵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1503&docId=221274023




외모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학생이네요(여제). 지금까지 한 스타일만 계속 고수해 온 것이 장애물로 나왔고(킹완드), 머리스타일을 정리하겠다는 생각은 이미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2컵, 절제). 


단발로 확 잘라버리겠다는 결심을 한 것 자체가 상당히 본인의 틀을 깬 것이기도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도 있을 것 같네요(탑). 페이지펜타클은 '미개척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제3자 입장에서 봐도 단발은 시도해볼만한 변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번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결심하고 본인도 밀어붙여볼만 한데(전차), 아마 적응 안되는 아이들은 서로 왈가왈부 하겠지요(5완드). 본인은 미용사가 세련된 기술로 잘 잘라서 나에게 잘 어울리고 분위기 쇄신도 해 보고 싶지만(킹소드), 너무 그런 말들에 본인이 휘둘리고 눈치보는 느낌이 드네요(페이지소드). 


왜 이렇게 남의 시선에 연연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반 친구들이나 주변친구들 중에 이유 없이 악플러짓을 하는 아이가 있는 것 같네요(페이지소드). 차라리 친구들 몇명에게 먼저 물어보는 게 어떨지? 카드상으로는 꽤 괜찮은 변신일 것 같은데, 완전 실망하거나 하는 건 아니더라도, 정작 본인이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할 것 같습니다. (머리가 아주 길다면 소아암환자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얼버무리는 방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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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님: 제가 회사를 그만두게 둬도 괜찮을까요? 사람 스트레스 없는 좋은 회사로 성공적인 이직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8컵, 8완드, fool, 10소드 전부 '나는 그만둬야겠다, 떠나야겠다' 를 강하게 말하고 있네요. 

회사의 의도적 방관(여사제)에 이미 지쳤고(4소드), 완전히 좌절(10소드)해서 추억이 많지만(6컵) 빨리 떠야겠다(8완드), 라는 생각입니다. 

내 계획대로, 계산대로(4완드) 그만두고 좋은 회사로 간다면 완벽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사람 스트레스 없는 좋은 회사'는 그저 이상향일 뿐입니다(7컵). 괜히 '돌아이 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지요. 어느 회사에나 일정 수의 '돌아이'는 있고, 만약 그런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내가 돌아이니 한번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들.. 여러 회사를 돌아다녀본 결과, 제 경험상 양상이 다를 뿐입니다. 적당히 돌아이인 몇명을 버틸 것인가, 완전히 미친놈 하나를 견딜 것인가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로서는 잠시 휴가를 내더라도 여기에 계속 있어보시라... 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본인이 느끼는 고통이 너무 끝에 다다라서(10소드), 이직의 의지가 확고해 보이십니다. 

이직을 하게 된다면 사람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나, 이 회사에서 제공하던 몇가지의 편의사항이나 복지제도 같은 것들은 일부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fool, 7펜타클).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워낙 크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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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30대 여자입니다. 현재 연애는 하고있지 않습니다만 언제쯤 인연(반려자)를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우선 지금 좀 외롭거나(4소드) 연애를 하지 않고 있던 시기가 길어진다 하더라도, 이것은 내가 원하는 인연을 만나고 내가 원하는 행복을 갖기 위한(10컵) 통과의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매달린사람). 패턴은 수동적이지만, 목적은 명확합니다(6소드).



그러나 달리보자면, 연애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결혼이 본인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카드들이 전반적으로 좀 수동적이고(6소드) 단지 그냥 무난한 행복, 무난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남부럽지 않게 잘 산다...(6완드) 정도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아서, 만약 가치관이 다르거나, 습관이나 취미, 생활패턴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에 대한 대처나 생각이 전혀 나타나 있지가 않습니다. 현 상태로 봐서는 이 수동적인 모양새가, 과거의 어떤 경험 때문에, 이성과의 만남시에 방어적으로 대응하게 되어서(여제, 4소드)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본인이 생각하는 기간보다는, 이 '인연'을 만나게 되는 시점까지의 기간이 조금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방해물: 여제). 카드 상으로는 대략 3년정도 안에는 결혼하실 것 같습니다. 올해 만남을 시도해본다면 4~5월, 11월 정도가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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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님: 최근에 직장에서 좀 관심이 생기는 이성이 생겼습니다. 헌데, 그 사람이 좀 많이 까칠한 편입니다. 업무상 자주 부딪쳐야 하는데, 그 사람을 대하기가 많이 불편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에게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요, 이 사람과 앞으로 좀 원만한 관계가 될지 궁금하네요.





서로 성향이 매우 비슷하나(퀸펜타클-킹펜타클), 펜타클 성향들은 원래 이성관계로 얽히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상대방은 본인이 이득되는 부분만 하려고 하며(7소드), 그러한 성향이 사람간의 분열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여자분은 좀 더 감성적이고 부드럽게(에이스컵) 커뮤니케이션을 진전시키고 싶어하지만(연인), 오히려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2소드). 차라리 소드와 소드라면 시원하게 싸우기라도 할텐데, 펜타클 성향들은 그러지도 못합니다. 특히나 킹펜타클은 코트카드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하지만, 본인은 직접 움직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움직여서 오기를 원하는 스타일입니다.

현실적인 안목이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많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 적으로는 서로 보완을 하면서 서로 잘 한다고 인정을 하는 정도....(퀸완드)의 원만함은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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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님: 얼마전에 남친에게 이별당했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기분도 많이 우울한데요... 제가 올해 안에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다지 올해 연애운 자체가 썩 좋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카드가 별로 없네요. 질문 자체도 솔직히 조금 충동적이지 않나 싶구요(페이지컵). 남친에 대한 마음이든 관계든 명확하게 정리가 되지 않으면(심판), 새로운 연애를 위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리수가 됩니다(10완드). 아예 말 그대로 닥치는대로 사람을 만나면 모를까(5소드), 그런데 질문자분의 성향(6소드, 9펜타클)상 그럴만한 분도 아닌걸로 보이구요. 본인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거나, 아니면 알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쉽게 속내를 드러내는 분도 아니고(9펜타클) 해서, 당분간은 조금 심적으로 힘이 들고 생각만 많아지는(7컵)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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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헤어진지 한참되지는 않았으나 나이도 있고 이젠 평생 함께할 사람을 찾고 싶은데 올해 찾을 수 있을지... 만난다면 어떤 사람일지, 연애와 결혼 복합적으로 궁금합니다.





이전의 경험으로 사실은 누군가 만나는 일 자체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신게 아닌가 싶은데요(10완드). '나는 선택하기가 싫다, 선택하기가 무섭다'(2소드, 매달린사람, 6소드)라는 마음이 카드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옵니다. 마음도 많이 복잡하구요(달). 기다리면(매달린사람) 누군가 나타나줬으면 좋겠다...(운명의수레바퀴, 6펜타클)는 부분도 보입니다. 만남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결혼할 사람을 찾으려면 만남이 이루어져야 하는 갈등이 내면에서 생깁니다(달). 


지금 나온 카드상으로는, 올해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6소드-운명의수레바퀴-5펜타클의 흐름이 점차 하락세이기 때문에, 운명의수레바퀴 카드도 오름세로 작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본인 스스로 부담감과 수동성을 버리고 회복이 되셔야 새로운 연애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하신 질문들에서도 지속적으로 새 연애에 대한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아직 이 질문 자체가 많이 이른듯 보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시도를 한다고 하더라도, 가깝게는 그나마 4월, 그리고 10월 정도는 되어야 가능성이 보일 것 같습니다. 차라리 맞선과 같이 소개팅보다는 무게가 실린, 다른 사람이 다리를 놓아주는 만남이 나을 것 같습니다(6펜타클, 황제, 6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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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20대 여성이구요. 오래 만났던 남자랑 헤어지고 나서 요새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가 마음을 열기가 쉽지않는데... 앞으로의 제 연애가 궁금합니다.





화장법을 바꾼다거나, 평소 잘 입는 옷 말고 다른 것들을 사 본다거나 하는 정도, 기분전환 정도의 변화(2펜타클)만 주셔도 충분히 연애성립은 가능한 흐름인데요(2컵). 다만 장애물이 여제카드 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영향력이 연애에 장애물이 되거나(연애 자체를 반대하거나 아니면 연애를 하려면 이러이러한 애를 만나라고 말한다거나), 아니면 본인의 외적인 기반들이 오히려 연애에 장애물이 될 수 있음(ex: 남자들이 외모에만 관심을 보인다거나)을 의미합니다. 


영향력도 은둔자라서, 나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상황, 내가 그다지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눈치가 빠르다보니 상대방이 내 외모나 기반에만 관심이 있는건지,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건지를 바로 캐치해내서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올 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면 올해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짧게 끝나거나 상처만 받고 끝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3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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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님: 경찰공무원을 준비중인데,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파르타 학원으로 가는게 저한테 효율적일까요? 제가 인내심을 갖고 잘 따라갈 수 있을까요? 





페이지카드가 두장 나와서 현재 5월 시험에 대해 불안하고 동요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고, 미래카드에 정작 행동은 보이지 않지만(2완드), 이미 마음속으로는 들어가야될지 말아야될지 어느정도 결정은 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성실함(8펜타클)과 의지(에이스완드)는 있으나, 문제푸는 기술이 부족해보입니다(3소드). 제3자 입장에서는 확실히 현재보다는 뭔가 변화를 주기는 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2펜타클). 그리고, 분명 혼자서도 열심히는 하지만(8펜타클), 내가 생각하고 답을 내리고 문제를 풀어놓고서 이것이 맞나 틀리나의 분석에 대해 우유부단하다는 게 드러난 영향력으로 나와 있습니다(나이트완드). '내가 생각한 게 맞나? 이게 맞을까?' 하면서 그만큼 전진은 하더라도 주춤주춤 하다는거죠. 다른때였다면, 아니면 다른 학문이었다면 이렇게 하더라도 상관이 없는데, 지금 2달밖에 안 남아서, 효율은 떨어집니다. 


일단은 이 학원이 정말 괜찮은 학원인지 아닌지 평판을 좀 더 살펴보셔야 할 것 같고(나이트완드-2완드), 결과카드가 전차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단시간에 기습하는 식의 전략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스스로의 주도하에 추진력의 주체가 자신이 되지 못한다면 이 학원의 커리큘럼, 즉 상황에 속절없이 끌려다니게 될 것입니다. 

6완드는 승리의 '약속'을 해 줄 뿐, 승리 자체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일단, 8펜타클이나 에이스완드를 봐서는 충분히 자기주도적으로 따라갈만한 능력이 된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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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헤어진 남친의 직장동료가 같이 친하게 지냈기도 했어서 위로도 해주고 힘이 되어 줍니다.. 이 사람과의 관계는 발전될 수 있을까요?





현재 너무 상처를 받고(3소드) 멘탈이 약해진 상태라서(5완드) 다른 사람의 호의(6펜타클)에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상태입니다(페이지컵). 상대방은 그저 배운대로의 매너와 에티켓(나이트소드)과,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서 행동할 따름입니다만(퀸컵), 사실 퀸컵과 페이지컵의 사이이기 때문에 상대방 분이 그냥 돌봐주고 있다... 정도의 감정만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딱히 이성적인 생각은 전혀 없어보이구요(4컵). 현 상황 또한 달 카드가 나와서, 그저 질문자분의 무의식, 숨기고 싶은 부분들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그냥 질문해보신 것 같구요. 

친구로서 잘 지내게 되실 것이고(별, 6컵) 이 상황에서는 그다지 발전되는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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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님: 저는 이제 28살이 된 여자사람입니다,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도 생기고 나이도 차고 있어서 걱정반 궁금반입니다. 저의 미래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수 있을까요?





연애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니 역시 결혼에 대한게 불안하셨나 봅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시간대를 건너뛰는 질문은 타로에는 썩 적합하지는 않다고 보는 편입니다. 타로는 단시점이기 때문에, 질문하신 사안은 사주나 네이탈점성술쪽으로 보는 편이 더 좋을 것입니다. 차이는, 망원경으로 보는 게 좋은 물체인가, 현미경으로 보는 게 좋은 물체인가의 차이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일단 먼저 사람을 만나고, 연애든 맞선이든 선행된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이것은 현미경으로 큰 길 저편을 들여다보면서 미리 가 보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겠지요.

현미경으로 가야 될 길을 훑어보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명확하지 않아 언제라도 변할 수 있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는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죠. 그 점 감안하시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결혼의 진행 자체가 좀 수동적일 수 있겠습니다(6소드).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약간 불균형적이거나, 남자쪽의 성향을 따라가려고 하는 경향이 될 수 있겠습니다(마법사). 금전적으로는 결혼 이후 충동적인 소비가 일어날 수 있으니 그 전에 여러가지로 미리 금전적인 관점들에 대해 많이 대화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페이지컵). 이상형이 좀 높습니다. 말 그대로 이상형, 이상향...(세계). 

시댁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연인), 겉도는 예의상 대화가 대부분일 수 있겠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여러모로 관점과 가치관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상대방과 많이 해 보셔야 무난한 결혼생활이 될 수 있겠습니다. 서로 잘 살아보자고 하는 일들이 싸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네요(5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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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올해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공부가 늦어져서 졸업한지 얼마 안됐어요. 올해 취업할 계획인데 가능할까요?





취업은 꽤 중요한 문제일텐데도 메이저카드가 보이질 않는군요. 이렇게 되면 두가지로 갈라집니다. 나에게 취업이라는 게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생각보다 너무 쉽게 되어서 그다지 내 인생에서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또 한가지는 그다지 취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취업?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일단 전반적으로 카드들이 나쁘지 않고 미래 카드도, 수습자격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8펜타클이니, 전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눈에 띄는 공고들은 아주 많을 것입니다(에이스완드). 하지만 한두가지씩 꼭 본인이 원하는 조건이나 환경 등이 빠질텐데요(퀸소드). 그냥 감안하고 내 보셔야 합니다. 조언 또한 10펜타클이라서, 아주 평범해보이고 눈에 띄지 않는 회사들이, 나에게 있어서는 보물과 같은 곳이 되어줄 것입니다. 

우선 결론카드를 봐서 내 노력을 알아줄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도 있고 졸업도 늦어서 욕심이 크시겠지만, 조금만 눈을 낮추면 상당히 수월하게 취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미래카드도 8펜타클이라서, 처음 일이 좀 어렵더라도 원하는 일을 하실거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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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님: 작년 6월에서 10월까지 인턴을 했던 회사가 있습니다. 인턴을 마치고 지원하였으나 2번이나 떨어지니 제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냥 백수로 있을 수 없어 부모님 계신 지방으로 내려와 새로운 곳에서 일을 하는데 3개월정도 흘렀는데도 여전히 동료들도 싫고 여기 일도 너무 하기 싫습니다. 3번째 도전하면 될까요? 




8컵-5펜타클-7펜타클로 이어지는 삼각형도, 킹소드-나이트컵-8소드로 이어지는 삼각형도 썩 좋은 흐름이 아니네요. 결과도 4소드이구요. 이번에 다시 도전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길이 아닌 것을 자꾸 추구하는(7펜타클) 모양새가 되어서 또다시 탈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4소드). 4소드는 휴식과 재충전을 의미합니다. 서류에서 떨어지거나 필기에서 떨어졌다면, 현재 시야가 많이 좁아져 있고 다른 방법 다른 길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8소드, 5펜타클). 이렇게 터널시야에 빠져 있을때는 차라리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재가 5펜타클입니다. 물론 이 카드는 빈곤, 버림받음, 피폐 등을 의미합니다만, 인물들 뒤쪽이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성당입니다. 따라서 피난처가 코 앞에 있음에도 몰라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그려놓은 카드입니다. 때문에, 질문자분 또한 이 회사 말고도 충분히 좋은 곳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질문에 더 치중해서 이 회사에 정말로 들어가고 싶다면, 이 회사에 있던 다른 누군가에게(킹소드) 조언을 요청하거나 도와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킹소드는 낙하산으로 넣어준다거나 하는 일을 하지는 않겠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보완할 것들에 대해 말해주거나, 냉철하게 이 회사에 왜 맞지 않는지 등에 대해 설명을 해 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영향력이 나이트컵이라서, 서울에 있는 비슷한 회사 공고를 찾아보시면 합격가능성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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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일년 넘게 연애 했는데 서로 인사드리기까지 했는데 양쪽 집안 종교문제로 헤어졌어요. 저도 맞추기엔 그렇게 자신이 없었지만 남친 부모님의 반대가 더해져서요. 이런걸로 헤어진다는게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님 다른 사람이 나타날지...





종교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집안의 종교차이로 인해서 결혼 코앞에서 헤어지는 분들도 많이 있죠. 


어쨌거나... 관계진전에 대해 장애물에 죽음카드가 나와서 이미 끝난 사이라는 걸 상징합니다. 

안타깝고 슬프고 상실감과 후회가 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 남아있습니다(5컵). 그러나, 어차피 좋아하는 마음은 순간이라는 것을 남자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무작정 해바라기 역할을 하는 분도 아니구요(퀸완드). 그리고 이분에게는 가족이 약간 더 중요합니다(10컵). 

황제카드를 봤을 때, 여자분이 개종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닥 믿지 않거나 경계하고 일방통행적인 사고를 주장했을 수 있습니다. 

여자분에게는 상대방분이 마치 '포기할 수 없는 이상향'과 같이 느껴지고 있네요(7컵). 그러나, 현재가 6펜타클이니 서로가 이미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했고, 이제는 생각에 대한 정리(3완드)를 해야 할 때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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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 몇 년간 취업을 준비해왔지만 번번히 미끄러졌습니다. 이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바닥난 상태입니다. 차라리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무리해서라도 학생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떤 선택에도 확신이 없습니다. 제 진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라는 숫자가 3번이나 겹친것이 보입니다(4펜타클, 4컵, 4소드). 이렇게 되면 '단일성'이라는 의미가 되는데, 한마디로 패턴에 빠져서 시야가 좁아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시야가 좁아지게 되면 한번에 하나밖에는 생각하지 못하게 되죠. 

현재 상태 또한 불확실, 불명확을 의미하는 달 카드인지라 질문자분이 몹시 어렵고 힘들고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를 겪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는 카드도 보이지 않으며, 자격증과 관련된 카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방법은 바로 옆에 있는데, 본인이 그걸 원하지 않거나, 보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4컵). 이럴때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시 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4소드). 4소드의 휴식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 잠시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면 터널시야에서 벗어나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쉬운 방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또한 20대에 졸업하자마자 집이 파산해서 급작스럽게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간단한 아르바이트 조차도 구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졸업한 과가 그리 나쁜 곳도 아니었는데도 몇개월짜리 계약직과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3~4년을 버텼던 것 같네요. 

우선은 2주정도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면서(2완드, 4소드), 내가 혹시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만 충실했던 게 아닌지(퀸컵), 나와 맞지 않는 회사인데 그 회사의 후광만 보고 지원했던 게 아닌지 조금 돌아보시구요(연인). 아마도 올해 5~6월에는 뭔가 그 패턴에 변화가 생겨서 취업길이 열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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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같이 장기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직장동료는 나에게 어떤 마음일까요?




1월에 봤던 것(http://lumia.tistory.com/382 )과 똑같이, 이분을 나타내는 카드는 여전히 힘 카드로 나옵니다. 다만 좀 더 확실하게 '흑심'이 있음이 드러나지만(악마, 에이스완드), 무리수이며(10완드) 상상만 한다는 게 저번과 다른점이네요(7컵). 여전히 표현은 솔직하게 하지 못하며, 이분이 불리한 입장입니다(힘, 8컵). 

어쨌거나 이분은 언제든간에 본인이 능력있는 사람, 뭐든간에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사람으로 보이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힘, 마법사, 퀸완드). 


이분과는 딱히 좋을 게 없어보이는데, 특히나 악마카드와 마법사카드의 조합은 어떤 질문에 나오건 순식간에 마이너스요소로 가득 채워버리는데, 소통이나 감정이 오가야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 나오게 되면 마법사카드 자체로서도 균형을 깨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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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님: 싸웠던 친구가 내 사과를 받는둥 마는둥 하더니 먼저 학교에서 말을 걸고 오늘 카톡을 먼저 보냈어요. 그런데 학교 행사에서 저를 시켜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왜 그런걸까요




일방통행적 사고방식과 독단으로 인해서(황제), 그 친구는 그냥 본인입장에서만 이 관계를 청산시켰고(심판), 끝났다고 간주하고(세계) 표면적인 대화만 하고 있습니다(연인). 그 친구도 꽤나 질문자분을 좋아했지만, 꽤나 변덕스럽고(퀸완드), 본인이 우위에 서야 좋아하고 만족하는 친구네요(6완드).  

표면적으로는 화해도 했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이렇게 해도 내편일까?' 하면서 장난으로 괴롭히는 겁니다. 한마디로, 아무렇지 않은척 말 걸고 카톡먼저 보낸 행동이, [정신승리]였다는 겁니다. '훗, 내가 이렇게 쿨하게 먼저 말 걸고 카톡도 보내니 난 너보다 대인배야' 같은 마인드죠. 한마디로 아직도 안 풀렸습니다. 겉으로만 쿨한척 하는겁니다.

사실 이렇게 괴롭히면서 본인 스스로도 두려움이 많습니다. 정말로 내 편인지 아닌지를 계속 극단적인 방법으로 시험하는 스타일인데, 이런 가치관으로 쭉 자라게 되면 참으로 괴로운 사람이 되어버리는데... 한마디로 양가적인 감정입니다. 좋아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겁니다. 이런게 일상이 되어버리겠네요(나이트펜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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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20대 여자입니다. 2주전 서로 서운한거 얘기하다 헤어졌는데 재회가능성 있나요?




남자는 생각없이 충동적으로 말을 했고, 여자는 남자의 제일 아픈데를 건드렸다고 보입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패배의식의 말'이 그겁니다. 남자의 패배의식을 자극하는 말을 여자분이 해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테면 남자분이 '그래 나 못난 놈이다' 하고 홱 돌아서버릴만한 말을 한거죠.

남자쪽에서는 아직 좋아하는 감정은 있으나(연인), 생각을 정리해야 될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7컵). 

여자분은 변화가 필요했던 것이었을 뿐인데(2펜타클) 남자분이 상처를 받은 표시를 내니까(3소드)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해진 걸로 보이고(에이스컵) 일단은 관망하고 기다려보기로 하신 것으로 읽힙니다(2완드). 


현재가 10컵으로, 잠시뿐인 평화를 나타내고 있어서, 진지한 마음으로 '우리 헤어지자' 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홧김에 돌아선 것 같은데, 재회라고 거창하게 할 것도 없어보입니다. 몇주 뒤에 다시 만나서 앙금을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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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가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 봤는데 연애운을 알고 싶습니다.




과거자리에 10소드가 이미 나왔고, 이제는 좋은 흐름만 남았습니다. 

과거-현재-미래로 그대로 흘러가는 카드는 마이너지만, 나머지는 전부 메이저카드들입니다. 올해 충분히 연애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상당히 오래 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힘, 세계).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카드가 둘 다 나와있어서, 잘하면 결혼할 사람을 만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장애물이 여제카드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하거나('쟤는 이상하니 만나지 마라' 등), 본인의 외모를 좀 더 다듬어야 하거나(ex: 초고도비만인 여성도 연애는 합니다. 외모와 연애가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누군가에게는 살이 쪄 있는 것이 액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과해질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누군가에게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기보다는, 맞선이나 소개팅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3펜타클-전문가의 손을 빌리다), 늦봄부터 여름이 확률이 높을 듯 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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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님: 전 남자친구와 관계를 이어가다가 결국 싸웠어요. 

앞으로 다시 만나거나 연락올 일은 없겠죠?(아쉽다기보다는 실망스러운 마음이 커요.) 그리고 이 사람의 저에 대한 진심이 궁금합니다. 지금은 무슨 마음인지도요. 절 정말 테스트한 거였는지... 





실수로 한 발언이라기보다는 처음부터 떨궈낼 생각(...)으로 한 말 같습니다(8컵, 6소드)만, 현재상태에 정의카드, 장애물에 교황이 나오는 걸 보면, 아예 실행에 옮기지 않을 생각도 아니었네요. 


일단 2완드는 일반적으로 특정 어떤 것에 대한 고민등을 상징합니다. 다만 이미 속으로 한쪽으로 할 것을 정해놓고 나서 아직 선택하지 않은 것을 바라보는, 관망의 상태인데, 여기서는 이미 질문자분의 이미지, 발언등에 대해 생각중이고, 더 만나지 않고 떠날 작정(8컵)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2완드는 직접적으로 곧바로 행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8컵이나 6소드와 합해져서 대단히 비겁한 모양새로 나오게 되었네요. 그래서, 연락 안 하고 있던 것은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맞고, 그 발언 또한 정의카드나 교황카드로 인해서 (교황의 경우 안 좋은 위치에 나오면 고리타분하거나, 표리부동하거나, 도덕적이지 못하고 부패한 모습으로 나오게 됩니다) '네가 내 제안 받아주면 그렇게 해 보고, 아니면 관두고. 그런데 네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다 생각하고 있어' 식의 모습으로 보입니다만. 결국 그냥 상대방 본인 생각대로 그대로 떠나버린 건데, 안타까운것은, 8컵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좋아하는 마음이 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버려진 성공'을 의미하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분명 과거에는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점차 실망하게 되고(5컵) 마음이 떠난 것 같네요. 

다시 연락 올 일도 만날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퀸소드), 질문자분도 이 일을 계기로(운명의 수레바퀴)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게 될까 걱정입니다(4펜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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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도전입 시험을 준비하는게 어떨지..제게 가능성이 있을까요?




첫번째 질문은 원래 올해 부서이동이나 승진이동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물어보셨는데, 너무 좋지 않은 카드들만 나와서,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능성이 아주 많이 낮습니다. 




이곳에서의 업무에 기술적인 측면으로는 이미 충분히 익숙해진 모습입니다(킹소드). 결과의 2완드를 보면, 이미 마음속으로는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고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원서도 내실것 같네요(2컵). 

다만 첫 시험은 본인도 어차피 큰 기대, 큰 준비 하지 않은 상태로 임하게 될 것 같고(7펜타클), 운이 많이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운명의 수레바퀴). 메이저카드가 운명의 수레바퀴 한장이기 때문에, 이 질문과 관련된 사안은 본인 인생에 있어서 상당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영향력이 5펜타클이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5펜타클=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다) 라고 해석이 됩니다. 시험을 볼 마음은 있지만(2완드) 걱정과 고민이 많은(9소드) 모습이신데, 한장 더 뽑아봤을 때 별 카드가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만 하신다면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높은 급수까지도 승진하실 것 같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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