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카드에 관해

타로얘기 2015. 8. 8. 22:46 |






클래식 계열의 죽음카드에는 그림 리퍼(Grim Reaper, 저승 사자) 또는 모래시계를 함께 들고 있는 시간의 아버지(Father Time) (또는 토성, 크로노스=사투르누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웨이트는 자신의 덱에서 죽음 카드에 [요한계시록]에 언급되는 pale horse를 탄 죽음의 기사를 배치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죽음(변환)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의미로 표현하기 위해 배치했으며, 이렇게 요한계시록의 기수로서의 '죽음'을 꺼내든 이유는, 이 라이더웨이트를 만든 기반이 되는 세계관과 가치관이 크리스찬 카발리즘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카드들을 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성서 내용에 기반한 도상들로 재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타로카드는 사람들의 시각과는 다르게 의외로 '신의 위대함'을 나타내려 애를 쓴 그림들입니다. 

다만, 웨이트는 이 덱에 그노시즘(영지주의)적 시각을 적용시켰기 때문에, 현재 기독교에서 타로카드를 좋아하지 않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겪어야 했던 '이단' 중 하나가 영지주의 계열이었고, 그들은 유대교 전통보다는 희랍 사상의 관점에서 기독교를 이해하려고 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영과 정신은 선하고 육과 물질은 악하다는 극단적 이원론에 근거하여 그 전까지의 창조주에 대한 인식을 깎아내렸고, 구약과 신약의 단절성을 과도하게 강조했기 때문에 흡수되거나 이단으로 간주되어 버렸죠. 




그래봐야 지금으로서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종이로 된 카드에 불과합니다. 이걸 사용한다고 해서 악마에게 빠지거나 신이 들리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다만 이걸 공부하려면 기본적인 지식들과 이해력, 국어 독해력과 응용력이 뒷받침해야 하니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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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갑니다

타로얘기 2015. 7. 31. 19:07 |

너무 더워서 하루 4건의 무료상담까지 진행하기에는 제가 너무 지칩니다. 

원체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집중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퀄리티도 같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무료상담을 강행해도, 저나 질문자분들이나 얻어지는 게 없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책이나 읽으면서 공부 좀 하고 체력도 길러보겠습니다. 


더운 여름 무탈히 보내시길 바라며, 10일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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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님: 저번달 일년반 넘게 사귄 남자랑 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여자일로 몇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하다가 한동안은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점점 저랑 만나길 거부하고 말도 안되는 남자이야기로 시비를 걸더군요. 그 이후로 헤어지고 일주일 뒤 여자가 생겼더군요. 지금까지도 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지도 않고요. 여자때문에 이렇게 시비를 건거인가요 아님 제 잘못인가요?



처음부터 질문자분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절제) 일부러 공격적으로 나간 것 같습니다(에이스소드). 그리고는 승리를 취하고(에이스소드) 자기 것이 되기 어려운데도 수확물을 탐내던 농부와도 같이(7펜타클) 그 다른 여자에게 간 거죠. 일부러 시비 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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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님: 헤어진지 3주정도. 여자의 반복적 실수에 대해 제가 심한 소리하고 헤어졌어요. 제가 미안하다 사과 하고 잡았는데 안될거 같다고 헤어진 뒤 3주됐네요. 여자가 저에게 언제쯤 연락 해올까요. 아님 안 올까요..



일단은 먼저 연락을 해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나이트컵). 이런 경우 여자가 먼저 연락하는 법은 거의 없습니다. 여자분 입장에서도 자존심이 있고, 질문자분이 먼저 사과를 하셨다고 하더라도 안될것 같다고 먼저 말한 게 있어서라도 여자가 먼저 연락할 일은 없을 겁니다(퀸완드). 일단 먼저 연락을 해 보시고, 다만 이때 기지를 좀 발휘하셔야 하고, 자기모순을 만들면 안 됩니다(7완드). 적어도 이전에 했던 행동과 언행에 당위성은  잃지 않은 채로 여자분을 설득해야 가능합니다. 또한,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관계는 어렵습니다(나이트컵-퀸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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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님: 안과 선택이요. 지난번 결과 나온 곳 중에 한 군데를 갔는데 썩 맘에 들지 않아서 머지 않아 다른 곳으로 한 군데 더 가보려 합니다. 다시 검사 받고 렌즈를 하든, 확인을 하든 하려구요. 여기 안과는 어떤가요? 괜찮을까요?? 시력 좀 꼼꼼하게 봐주고 신뢰가 갔음 좋겟는데요.. 

꼼꼼하게 봐 주는 느낌은 크지 않을 수 있어도 의외로 전문적이고 실력은 있어보입니다. 다만 환자 진료 경험보다는 이러이러하다는 지식적인 부분이나 논리성으로 이 렌즈는 이러이러해서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는 식으로 설명을 해 줄 수는 있는데(나이트소드), 글쎄요... 질문자분과는 잘 안 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4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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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님: 예전에도 상담드렸는데 인턴동기 오빠에게 호감이 있고 오빠도 저를 좋게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조언으로 두 사람을 이어주는사람이 필요하다 하셨고 오빠랑 친한 동기 몇몇에게 제 소식을 말하면 오빠도 자동적으로 알고 있더라구요. 예전엔 호감이있는상태에도 불구하고 연락하면 단답이거나 씹히고 그랬는데 요샌 다정다감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더라구요.  오빠가 호감이 상승됐는지..! 저와 잘 될 맘이 있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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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소드가 좀 걸리는군요. 일단은 좀 더 호감이 상승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질문자분에게는 조금 불리한 상황이고, 이분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도록 하면서 차츰 더 적극적으로 가까이 가 보도록 노력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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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덥습니다. 7월의 마지막 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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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요새 제 직업땜에 슬럼프도 오고 그랬는데 제가 전에부터 외항사 승무원 잘 어울린다는 소리 들었는데.. 준비를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래하고 싶지는 않은데 영어쓰는 환경인지라 나중에 이력이 될 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오래 준비한 젊은 친구들도 힘들던데.. 과연 제가 외항사준비를 하면 승산이 있고.. 더 나아질까요?



본인도 그냥 지금 직업에서 힘이 들고 여러가지가 잘 안 풀리니까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페이지컵). 승무원에 대해 잘 안다기보다는, 남들이 생각하는 정도의 정보밖에는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보여집니다(7컵). 그러다보니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매우 불리한 입장이 될 것이라고 읽혀지네요(5소드). 승무원 말고 다른 쪽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모르겠습니다(여제, 전차). 앞쪽 카드들이 별로 힘이 있는 카드들이 아닌지라, 마지막 전차카드 또한, 질문자분이 추진력있게 밀어붙여서 지원을 하고 합격하시게 될지도 미지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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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님: 남자친구랑 갈팡질팡하다가 이번에 세번째로 헤어지고 이제 맘을 완전히 접으려고 합니다. 아직도 미련이 남긴하지만....좋은 사람 만나서 얼른 잊고 싶은데 하반기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는 있는데, 이렇게 나오면, 본인이 자신이 없어서 초장에 연애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일단은 좀 더 마음을 편히 갖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에 대해 돌아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능력, 현실적인 감각, 내 주변 사람들, 기타등등 연애를 하고 사람을 만나는 데에 필요한 것들은 이미 본인이 다 갖추고 있으니, 자신감회복에만 신경을 쓰시면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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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작년에 5개월가량 남친을 사귀다 헤어졌는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또 상처를 받을까봐 쉽게 시작을 못할것 같아요. 그런데 나이 때문에 그런지 부모님께서 선자리를 알아오셨네요. 아직 만나보진 않았지만 잘 될 수 있을까요? 또 상처 받을까봐 두려워요.



너무 걱정을 부풀리거나 이전 사람과 비슷한 부분을 자꾸 찾으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잘만 한다면 설레는 느낌보다는, 아주 친근한 느낌으로 이전부터 알던 사람처럼 잘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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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님: 모임에서 비밀로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차였..죠.... 여전히 마주치게 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마음이 남아서인지 잊기가 쉽지않아요ㅠㅠ 만날때도 헤어질때도 참 못되게 군 사람이고 차였지만 아직도 만나고싶은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언제쯤 잊을 수 있으려나요..




마지막 카드가, 자신의 바운더리만 지키고 이기적, 개인적인 나이트펜타클이기 때문에, 다시 만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헤어지게 된 가장 결정적인 순간, 또는 헤어지던 그 순간에 대해서 다시 이성적으로 되새겨보신다면, 확실히 잊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전차, 에이스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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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전에 타로 봤던대로 연락이 왔고 좋은 연락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만나고자 하고 절 떠봤던거 같은데 전 떠보는게 기분 나빴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끝인것처럼 카톡을 끝냈는데 혹시 다시 연락이 올까요? 어떤 생각인지?


http://lumia.tistory.com/833 에서 이어집니다


그냥 임기응변으로만 찔러보고 갈등만 키운 것 같습니다(2펜타클, 3소드). 어차피 황제카드가 나온 이상, 일방적으로 다시 연락은 올 가능성이 크지만, 결국 2펜타클의 조율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서로 남은 게 없습니다. 잡지도 말고 기다리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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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님: 헤어진 전남친이 제 다른 계정 카톡에 친구추천으로 뜨더라구요. 별로 좋은 연락아닐꺼라고 안받아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이래저래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제가 먼저 연락하는게 무서워서 카톡 계정을 없애버렸어요. 이렇게까지 도망쳤는데, 이 사람, 다시 연락할까요. 

그리고, 9월 이내에 다시 만날 일이 있을까요.


6이라는 숫자는 순탄하게 흘러가는 숫자입니다. 이제 다 지나간 일이고(6컵), 서로 도피든 이전이든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6소드), 이제 정말로 청산된 것 같습니다(심판). 더 이상은 만날 일도 연락할 일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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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님: 대학원을 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나중에 전직에 도움이 될거 같아 해보고 싶은데 뭔지 모르게 망설여 지네요 한번 시도해볼까요? 저는 간호사출신인데 산업안전쪽으로 나가고 싶어요 지금은 보건관리자로 일하고 있구요.



전직 자체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족스럽기는 할 것이고, 기술연마에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시간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경력단절의 위험이 보입니다. 그걸 감안하고 물어보신 것이라면(아예 쉬면서 대학원을 다닐 생각이라면),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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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전 남친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취업문제) 몇 달 전 이별 통보를 받았어요.. 전 남친에게 저는 어떤 여자로 비춰졌고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노력도 많이 하고 현실적인 감각도 있었지만 너무 의욕만 넘친 언행이 많았다(달, 페이지펜타클)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저 마냥 좋았다면...(3컵) 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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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올해 하반기 연애운을 보고싶어요. 짝사랑하고있는 남자가 있긴한데 잘 될 것 같지도 않아서요..


본인의 과거 연애사를 돌아보고(심판) 사람을 대하는 스킬이든 사람을 보는 눈이든 우선 기를만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4소드). 하반기에 뭔가 많은 것들이 바뀌고 생각이나 가치관도 변하는 시기가 될 것 같네요. 일단 연애보다는, 사람들과의 친목을 다지는 쪽으로 치중해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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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님: 꿈에 전 남친이 결혼한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생생해서요... 다른 사람 생긴건가요? 저는 좀 오래 걸리더라도 그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보통 그런 꿈의 경우는 그 사람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는 꿈이긴 합니다만...


다른 사람이 생겼다기보다는, 오히려 종결과 관련된 카드가 두개나 나와서, 질문자분과의 감정을 완전히 정리하고 주변에도 종결을 선언한(4완드)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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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이번에 8월부터 수영을 배우는데요, 괜찮은 이성을 만날 수 있을까요?



어느정도를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매너좋은, 말이 통하는 정도로 가볍게 대화하는 정도의 상대는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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