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년 반 정도를 나와 함께 살았는데 어땠는지.. 나 모르게 아픈 적이 없었는지?

>>대수로운 건 아닌데, 어디 부딪쳤는지 정수리 부분이 약간 땡기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거 말고 특별히 병이 나서 아픈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식탐이 좀 있네요. 배가 부른데도 뭔가 먹으려고 합니다.

- 끊임없이 먹는 것 같기는 해요. 주는 대로 먹어서 식사량을 조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수리 쪽은 한동안 지켜봐야겠네요.

 

 

2.  내가 뭘 해줬으면 좋겠는지, 나한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깜짝 놀라는 일이 가끔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손가락을 봤을 때 잠시 놀랐다고 하네요. 갑자기 놀라게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깜짝 놀라는 일이라..  같이 지낸지 꽤 오래되어서 적응한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3.  외롭지는 않은지.

>>별로 외로움을 타는 성격은 아니라고 합니다. 혼자서도 할 건 많다고...

-가장 다행스러운 일 같아요. 제가 봤을 때에도 혼자 있는 게 나쁘지 않아 보였는데 혹시나해서요.. 

 

4.  지금 지내는 곳이 마음에 드는지

>>혹시 분홍색... 빨간색에 가까운 색깔의 바닥인 케이지인가요? 크게 불편한 건 없지만 좀 좁은 것 같다고 합니다. 챗바퀴 모양이 썩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습니다. 내키지 않는데 있으니까 그냥 한다는 기분이 듭니다. 바닥재는... 자꾸 지푸라기 같은 것을 보여주는데, 이걸 원한다는 건지, 아니면 이게 싫다는건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냥 보여주기만 합니다. 

-챗바퀴..  한동안은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고민되네요 ㅎㅎ 케이지 바닥은 투명합니다. 바퀴가 붉기는 한데요.  바닥재의 의미가 궁금해지네요.  

 

 

 


펫오라클카드로 뽑아봤는데, 가운데에 [휴식]카드가 나왔습니다. 속도를 좀 줄여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냥 같이 있는 상태가 되도록 내버려두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혼자서 조용히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첫번째 카드는 [믿음과 따름]카드입니다. 이 아이가 질문자분과 대화하려고 시도해왔을지도 모릅니다. 교감이 잘 안된다고 생각한 것은 어쩌면 내 직관을 스스로 믿지 못하고 있을 뿐이고, 내가 받은 정보는 내 상상이라고 치부해두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세번째 [훈련]카드와 함께 본다면, 질문자분이 행동을 일관되고 적절하게 함으로써 서로 긍정적 강화를 시키는 것이 좋으며, 이 아이 또한 질문자분을 신뢰하고 따르고 싶음을 나타냅니다. 행동은 천천히, 일관되게 하고, 놀라는 일이 없도록, 미리 말을 건네세요. 전해진다고 믿고, '내가 이제부터 청소를 할거야' 라든지 '밥 줄게' 하고 말을 먼저 하면 분명히 알아들을 겁니다. 

 

- 알아들을거라 기대하지 않아서 말을 거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행동 하기 전에 말을 건네는 버릇을 들여봐야겠어요. 전해진다고 믿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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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아예 연결이 되지 않았고, 둘째날은 연결은 되었으나 상당히 경계를 해서 아무것도 묻지 못했습니다(보통 이런 경우, 의뢰하신분으로부터 마땅한 피드백이 오지 않음을 암시할 때도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셋째날에서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가와서 애교를 부렸네요. 

 

혹시 밥을 좀 급하게 먹는 편인가요? 아니면 사료가 좀 많이 작은 알이라든지...

 

 

 

 

코코가 저희 가족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님은 코코가 부모님을 너무 안좋아 한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섭섭해 하세요.. 그 마음을 제가 조금이라도 안다면 좀 더 명확하게 코코가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또한 저는 코코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집에만 혼자 있게 해서 너무 미안한데... 저에 대한 생각도 궁금합니다

>>예전에 부모님이 귀 청소를 해 주신 적이 있나요? 오른쪽 귀가 찔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실이 넓은 편인지... 아니면 코코가 스스로 집이 휑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혼자 있을 때는 소파나 침대 같은 어두운 밑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를 제일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어떤 소년을 보여줍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네요.

질문자분에 대해서는 꽤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두번째로

코코가 저희에게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항상 잘해주고만 싶은 제 마음인데... 코코의 마음을 제가 더 잘알아주고 원하는것을 해줄수있다면 정말 좋을것같아요

>>이 아이는 쉽게 연결되기 어려운 아이였습니다... 원하는 게 있냐고 물어봐도 그냥 오늘은 기분이 좋다고만 하더군요. 

 

 

세번째로는

코코가 좀 아파요.. 고양이감기라고 하는데 아무리 병원에가서 주사를맞고 약을 먹어도 낫지않아서 너무 걱정되요.... 코코 자신도 힘든지 알고싶어요

>>아픈 데를 물어봤는데, 세번째 연결때까지도 전혀 느껴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연결을 끊기 직전에서야 눈물이 많이 흐르는 증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잘 낫지 않는가에 대해서도 느껴지는 게 없었네요... 

 

고양이 감기는 그냥 푹 쉬게 하고 많이 먹게 하는 거 말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긴 합니다... 고양이는 잘 안먹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나빠져요.

 

 

 

네번째로는

코코가 집밖으로 나가는걸 극도로 무서워해서 도대체 왜 그렇게 밖에 나가는게 무서운지 좀 알구싶습니다!

>>밖에 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자기가 길치라고... 

어차피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라면 굳이 산책같은 걸 시키지 않아도 집안에서 운동을 충분히 시킬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밖에 나가지 않는 게 더 나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여유가 된다면 고양이를 한마리 더 키울생각인데 한마리가 더 오게된다면 코코의 기분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덩치에 비슷한 고양이면 생각해보겠다고 합니다. 약간 뚱뚱한 고양이를 보여줬더니 무서워하고, 작은 고양이를 보여줬더니 내가 키워야 되냐고 되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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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제가 상담드리고 싶은 부분은 행동교정 같은건 아니구요

지금 아이의 심정이나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입니다.

 

러블 1년 9개월 여아이고 이름은 라니 입니다.

약 두달전에 둘째를 들였습니다.(사진에 함께 찍힌 아이 3개월 여아입니다.)

둘째와 사이가 나쁜것 같지는 않으나 육아를 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이 되어서(아마도 둘째가 너무 어려 그런것 같습니다.)

라니가 힘들어 하는게 보입니다.

육아만 하는게 아니라 같이 놀기도 하고 우다다도 하지만 뭔가 라니가 예전 같지 않아 보여서요. 

때로는 혼자 있고 싶어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그런데 요 한며칠 전부터는 부쩍 우울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기운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장난감을 흔들어 보아도 둘째가 잽싸게 잡아 놀아서

라니는 늘 그런 모습을 쳐다보기만 할 뿐입니다. (시선을 절대 떼지 않아요 ㅜ.ㅜ)

라니는 노는 방식이 마치 사냥을 하듯이 한 2~3분은 지켜 보다가 잡아채는듯 놀아야 하는데

둘째는 아직 어려선지 그런거 모르고 무작정 덤비고 봅니다.

라니는 자신만의 노는 스타일(?)이 있는데 그렇게 하질 못하니 아예 놀려고 하지 않지만

실은 마음은 엄청 놀고 싶은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놀이는 한가지 예입니다.)

 



연결했을 때 단발머리에 회색옷을 입은 구혜선씨를 보여주네요. 본인의 이미지화인가봅니다. 


1. 지금 현재 심리상태가 어떤지 우울한지, 아니면 나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혹시 라니는 괜찮은데 저 혼자 애처로워 하고 있는건가 싶어서요)

우울하다 어떻다기보다는, 연결하고 있는 내내 가슴이 좀 답답했습니다. 마치 커다란 돌을 들고 있는 느낌? 뭔가 불만은 있는데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르는 듯 합니다. 

----> 라니가 표현을 잘 안해요... 울지도 않구요 이사오기 전까지는 묵언수행 하는 줄 알았어요. 이번에 이사와서 싱크대 밑에서만 그렇게 울더라구요 그것도 작은 소리로...

나머지 평소에는 울지도 않아요 뭘 해주지 않는다고 떼쓰는것도 없고 뭘 해준다고 싫어하는 내색도 없이 진짜 말그대로 순딩이예요

(물론 발톱깍이나 목욕은 죽어라 도망갑니다 ㅎㅎㅎ)

그래서 자신의 욕구를 표출해보지 않아서 방법을 모르나 봅니다. 으이구 안타까운 것......



2. 주방에서 그릇 씻을 때 곁에 와서 항상, 매번 우는데 뭘 원하는지,  왜 우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비린내 비스무리한... 고양이에게 있어서도 딱히 좋은 냄새는 아닙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 같네요.

----> 혹시나 싱크대 안에 들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우나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와서 놀랐습니다.

이사 오고 나서 수도물에서 비린내도 아닌것이 미끄덩한 느낌의 물맛이 나서 저도 물을 끓여 먹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직수형 정수기라 다 걸러내지 못하더라구요.. 이번에 정수기를 교체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일에 말씀은 안 드렸지만 마치 그 물 먹지 말라는 말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엄마가 라니한테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게 있는지? 상황이나 음식, 화장실 등등.... (라니가 원하는게 위험한 것만 아니라면 다 들어주고 싶어요)

놀 때는 둘째와 따로 있게만 해 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뭘 표현해야 될지를 잘 모릅니다. (이것은 연결이 명확하게 되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말하긴 합니다)

----> 가끔씩 때때로 방문을 닫고 라니와 놀아주고는 있습니다만, 그것도 잠깐요 왜냐면 쪼꼬가 닫혀 있는 문 뒤에서 너무 많이 울거든요. 그런데 저는 모른척 하고 장난감 흔드는데

라니가 신경이 쓰이는지 놀다 말고 그냥 문앞에 가서 앞발을 긁더라구요.

이것마저도 가끔씩이니 라니도 부족하다 느낄것 같아요 예전엔 온 가지가 다 자기것이었는데 말이죠...



4. 둘째(이름은 쪼꼬 입니다) 가 와서 많이 힘든지 궁금합니다. (혹여 마음에 들지 않아도 보낼 수는 없어요^^;;)

별로 좋아하지는 않으면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렇게 책임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해 주었습니다. 입에 뭔가 물고 있는 이미지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내려놓게 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둘째를 돌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자주 말해주세요. 

-----> 많이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둘째가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했어요. 둘이 우다다도 하고 레슬링도 하고 그래서... 그냥 제 눈에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책임감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놀아주나 싶어서 마음이 짠하네요.....ㅜㅜ



5. 요즘 작은방 농안에 가 있는 시간이 많던데 혹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선지 아니면 쪼꼬와 함께 있는게 싫어선지 궁금합니다.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눈이 좀 아픈 것 같은데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저희집이 라니 혼자 있을 공간은 있지만 아이들의 모든것들이 제방과 주방에만 있어서 한곳에 모일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어요

물론 작은방이 있지만 거긴 옷방과 각종 물건들이 있어서(그렇다고 창고같진 않아요 여유 공간이 있죠) 거기서 쉴 수는 있겠지만

제방에서 놀고 자고,먹는것과 싸는건 주방에서 하도록 하죠.

혹시라도 배치를 바꿔야 할까요??

근데... 배치를 바꾼다고 해도 잘때 제 방에 올것 같거든요. 작은방은 창문이 작고 복도쪽이라 구경할것도 없구요...음...난감하네요...^^;;

눈은 얼마전에 결막염을 앓았었거든요.. 이제는 제법 괜찮아 졌는데 아직 불편한가봐요... 아니면 새로 어디 불편한게 생겼거나요..

보기엔 괜찮은데 말입니다. 한동안 유심히 지켜봐야 겠습니다.


펫오라클카드로 뽑아봤는데, friendship-relax-exhaustion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에너지가 바닥이나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안전하고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장기적으로는 둘째와 잘 지내고 싶어하지만 friendship카드 그림에서의 코끼리와 원숭이처럼, 덩치든 뭐든 아직은 동등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리고 질문자분의 마음에 걱정거리와 부담을 라니도 느끼고 있어서 더 답답함을 느끼고, 그로 인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저는 하루종일 직장에 나와 있으니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집에 가서 제 나름대로는 라니를 더 예뻐라 해 준다고 하는데 라니 성에 차도록 놀지를 못하니

라니가 그것도 불만일거란 생각이 들구요.

그게 미안해서 아무하도고 안놀아주면 쪼꼬가 마음에 걸리거든요. 그 어린게 정신없어야 할 시기에 축 처진 모습이 보기에 안타깝더라구요^^;;

아고 이래저래 마음이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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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일단 반려동물의 이름은 체온 이구요 나이는 한살하고 5개월 됐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것들과 속마음이알고싶어 메일드리게 되었습니다~

 

1.요즘 네가 가장 원하는 건 뭐니?

2.언니(메일을 보내는 저입니다)한테 하고싶은 말 있니?

3.엄마에게 하고싶은 말이나 원하는 거 있니?

4.산책나가면 기분이어때?

5.지금 살고있는집이 좋아? 불편한 게 있다면 어떤건지..

 

 

낮에 자나요? 기분이 좋은건지 아니면 원래 습관이 그런건지 앉아서 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니 안쪽이 좀 불편하다고 합니다.
엄마와 언니를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밥 주는 사람이고 언니는 많이 좋아하는데 서운한 게 좀 있다고 합니다. 뭐가 서운하냐고 물었는데 명확한 대답이 들리질 않았습니다.
산책 나가는 건 좋지만 사실 조금 무섭기도 하다고 하네요.
특별히 집에 불편한 건 없는 눈치입니다. 맛있는 거 많이 달라고 하네요. 배가 고프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걸 봐서는 식탐인가 싶기도 하고...
다른 토끼를 본 적이 있거나 기르고 계신가요? 귀가 늘어진 종류인 거 같은데, 간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드백: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애커를 낮에하셨나요? 체온이는 3시쯔음까지는 늘 잔답니다

왜냐하면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거든요 ㅠㅠ 그래서 생긴 습관이라면 습관인 낮잠이랍니다ㅠ

앞니 안쪽은 확인하기도 힘든데 병원에 가서 여쭈어봐야겠어요ㅠ 딱히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건초도 오독오독 잘씹어먹구용

엄마랑 언니를 구분을 잘못하다니ㅠ 엄마와 제가 많이 닮고 비슷한 냄새가나서 그런걸까요ㅠ

엄마가 늘 맛난 간식주시는 간식담당이세요! 저한테 서운한거는 잘알것같네요..저도 늘 마음에 걸리는 일이있거든요ㅠㅠ

아침일찍 모두 나가버리면 체온이 혼자남고 혼자뭐하나 걱정도 자주하구 요즘 주말도자꾸일이 생겨 체온이와 놀아주지못했어요

서운한게있다면그런점이 아닐까싶어요

산책은 나가는건 좋다니 다행이에요 좀더 조용한 장소를 찾아봐야겠네요

늘 나가면 무릎위에 앉아있는터라 억지로데리고 나오는건가라는 생각이 늘있었거든요

체온이의 식탐은 정말 못말린답니다~ 가족들이랑 과일을 먹으려하면 어찌알았는지 무릎위에 앉아서 쳐다보고있답니다

건초는 늘 바닥을 보이지않게 해주고있어요~

귀가늘어진종류라...체온이는 렉스라는 종은 만난적이있는데귀가 늘어지진않았거든요

혹시귀가늘어진 토끼가 체온이는 아니던가요? 제가 롭이어에 빠져 자주 체온이 귀를 내려보곤 했었거든요

아님 혹시 귀가 늘어진종의 친구를 갖고싶은걸까요?(여기에 대한 답변은 들을수있을까요?ㅎㅎ

체온이가 친구를 갖고싶고 친하게 내고 싶다면 롭이어종으로 입양을 고려해보려해요~ )

애커해주셔서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체온이가 덜 서운할 수 있게 자주 놀아주고 병원에 가서 앞니에 대해 물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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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고양이 이고, 지금 복막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병원도 집이랑 멀기 때문에 자주 면회를 못가서 매우 걱정입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의 상태나 생각이 궁금하여 이렇게 신청하게됐습니다.

 

 

 

낯선사람을 굉장히 싫어하고 경계하는듯 합니다. 처음에 연결했을 때는 검은 화면만 보여주고 불러도 모습이 나타나질 않더군요. 여러번에 걸쳐서 연결을 해야 했는데, 단발머리의 작은 소녀를 잠시 보여주었습니다. 감기의 이미지화가 그런 것인 것 같습니다.
아파서 그런지 답이 간결했습니다.


1. 지금 몸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많이아픈지)
무릎과 어깨쪽 근육이 많이 아프고, 이가 많이 시큰거리듯이 아프다고 합니다.
::저희집에 3단 캣폴이 있는데 제가 감기아프기전에 기운이 없고 쳐져있는거같아 장난감을 캣폴위에서 흔들 바닥에서 흔들 했었는데 그때 장난감 잡겠다고 뛰어내리고 올라가기를 반복하다가 무릎에 많이 무리가 간듯 싶습니다..신나하는거 같았는데 아파할줄 몰랐네요..정말 미안하네요..ㅜㅜ
이가 시큰거리는거는 저희집에는 정수기가 없기때문에 생수를 사다먹거든요~ 깨끗한물 주려고 냉장고에서 꺼낸 생수를 주곤했는데 그게 이를 시리게했나봅니다ㅜㅜ앞으로는 상온에있는 물을 줘야겠어요ㅜㅜ


2. 언니(상담신청자(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보다 고양이치고는 얌전한 것 같습니다. 아파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합니다. 의뢰인 분에 대해서는 좋지도 싫지도 않은 모양...
::원래 무진장 활발한 아이인데 아프기 시작한 후로는 거의 잠만 자고 제 옆에 와서 식빵만 구웠거든요ㅜㅜ 감기가 엄마를 많이 보고싶어한다니.. 아주 어릴때 데려온게 아니라 엄마생각을 많이 하나봐요.. 제가 감기를 많이 혼냈었는데 그거땜에 그런가봐요.. 사랑해주기도 빠뜻한시간인데.. 그렇게 혼냈으니..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3. 좋아하는거와 싫어하는게 무엇인지
자기 이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네요.
그라방.... 이 뭘까요, 비슷한 이름의 사료나 간식이 있나요? 계속 떠오르는 단어인데....
::감기가 감기걸렸을때 데려온거라 앞으로 감기걸리지말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지은건데ㅜㅜ 마음에 안들어한다니ㅜㅜ 개명해줘야될까요..?ㅜㅜ


4. 언니(나)에게 바라는게 무엇인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안아주기보다 등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중성화를했는데 남자친구가 필요하다니...중성화를 해도 천상 여자네요^^ 귀여워라~ 집을자주비워서 둘째 들이는거 무지 고민했었는데 나중에 아픈거 다 나으면 남자아이데려오는거 고민해봐야겠어요~(복막염걸린 아이가 있는 집은 다른아이 안기르는게 낫다고하는데..ㅜㅜ)
맞아요~ 안아주는거 정.말. 싫어하는거같아요ㅜㅜ 발버둥치고 울고 난리도아니에요ㅜㅜ 등쓰다듬어주면 좋다고 제 주변을 계속돌아다니면서 쓰다듬어달라고하는데~앞으로도 손목에 쥐가날만큼 쓰다듬어줄래요~그런데 안아주는건 정말 싫었나봐요ㅜㅜ
감기야 언니는 감기 꼭 안아주고싶은뎅ㅜㅜ 3초라도 안되겠늬..?ㅜㅜ


5. 지금 많이힘들고 아프겠지만, 꼭 아픈거 이겨내서 언니랑 오빠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하고싶은말)
꼭 나아서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잘 나아서 오래오래 같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기가 그런생각을 가지고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ㅜㅜ 너무아파서 포기하지는 않을까 걱정이었는데ㅜㅜ 정말 마음이 놓입니다..감기도 강한의지를 가지고있으니 병이 꼭 나을수 있도록 할 수 있는건 뭐든지 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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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붐이는 8살된 토끼에요. 얘말고 6살된 별이랑 4살된 달이가 있어요. 셋이 엄청 잘 지냈었는데 별이가 얼마전 큰수술을 두번 받고 격리시켜 제가 더 관심을 가진후부터 붐이도 잔병치레를 하더니 아직까지도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문제는 달이랑은 사이가 좋은데 별이를 미친듯이 공격해서 계속 별이를 떼어놓을 수 밖에 없네요. 붐이 나이가 수명에 비해 적은 나이가 아니라 건강이크게 좋아지긴 힘들거 같고 그래도 워낙 건강 체질이었는데 갑자기 확 늙어버린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붐이 마음을 알고싶어요.




1. 붐이가 별이를 자꾸 공격하는 이유가 뭔지요. 별이랑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방법 없을까요

대답을 회피하고 쉽게 연결이 되지 않아서 펫오라클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 경우 카드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입니다.



 

가급적이면 맛있는 간식이나 밥 같은 것들보다, 온전히 주인분과 함께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냥 같이 조용히 '있는 것'을 원하는데, 아무래도 별이에게도 신경을 써야 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질투가 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가운데가 aura카드인데, 어떤 기운이나 감정이 부정적으로 오염되었고 스트레스에 오래 노출됨으로써 손상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시처럼 밖으로 aura를 뻗치는거죠. 어쩌면 별이가 자신이 아프기 때문에 온 스트레스를, 당장 눈에 보인 붐이에게 쏟아부은 게 아닌가 합니다. '별이가 내 귀를 물어뜯었어' 라고 하긴 했는데, 실제로 귀를 물어뜯었을 수도 있지만, 서로 욕을 했을 수도 있지 않나 합니다. 그냥 다 샘이 난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특별히 사이가 좋아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별이가 큰수술이어서 엄청 신경을 쓴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수술하자마자 공격을 받아서 어쩔수 없이 계속 저랑 같이 보냈네요..별이 성격이 좀 겁도 많고 새침해서 공주병인가 싶을때도 있어요 ㅎㅎ

그래서 붐이가 더 꼴보기 싫었을지도 ㅡ.ㅡ  사이가 좋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하니 아쉽네요 ㅜ.ㅜ

 

 

2. 식탐이 워낙 강해서 아직도 많이 먹는데 갈수록 뼈가 앙상하게 말라갑니다 병원에서도 속시원한 해답을 못하는데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먹는 약이 있나요? 약 같은 걸 보여주긴 하는데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그거 때문에 살이 안 찐다고 하네요. 

 

[위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아

딱히 기운은 없고

맛있는 거 먹고 싶어 단거]

 

라는 말도 하긴 했는데, 단거... 가 걸리네요. 

붐이 식성이 단거를 좋아해요..몸에 좋은거보다..과일같이 단거..  병원치료가 장기화되면서 약도 계속 먹고 있는데 저도 그생각은 했었거든요..약이 치료는 잘되는데 살은 빠지게 하는거 같다는..

신경계 이상이었던거라 아직도 약간 휘청거려요.. 조만간 치료가 끝나면 살이 찌기를 기대해봐야 겠어요 ^^​

 

 

3. 지금 붐이가 불편함을 느끼는 점이 뭔지요

눈이 침침하고 숨쉬기도 좀 힘들고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폐의 문제인지 심장의 문제인지 아니면 소화기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문제를 일으킬만한 불편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안과질환 치료 받고 있는거 맞구요..완치되기엔 불가능한 질환인거 같아요.. 이빨과 관련된거라 다 뽑을수도 없는거라서..큰 불편함은 아니라니 다행이에요​

 

 

4. 저에게 붐이가 바라는 점은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조용한 공간에서 주인하고 둘만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합니다. 

붐이는 딴거보다 별이만 챙기는것에 대해 샘이 났던거 같아요..아픈것도 샘나서 그랬나 싶었거든요..이젠 별이랑 붐이의 자리를 교체해야겠네요..^^ 번갈아가며 봐줘야겠어요​

 

[죽기 전에는 햇빛 보면서 좀 눕고 싶어]

라고 하면서 햇빛 쏟아지는 마루에서 드러누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토끼가 뒤집어지면 자는 걸로 알고 있는데... 따뜻하고 아프지 않게 자다가 가고 싶다는 의미라고 생각도 됩니다. 

제바램도 그거랍니다. 오래오래 곁에 두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가게 될때 정말 고통없이 갔으면 하는거요 ㅜ.ㅜ

울새끼  좀더 건강해져서  행복하게살았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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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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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애니멀커뮤니케이션 2015. 4. 12. 09:08 |

yjyjyj**** 김ㅇㅈ씨와

tpflc*** 박ㅅㄹ씨,


메일 확인부탁드립니다. 

애니멀커뮤니케이션 의뢰하셔서 답메일 보내드렸는데 아직도 확인을 안하고 계시네요.



*두분 메일 확인되면 이 포스팅은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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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커뮤니케이션은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알려진 '교감'이라는 말은 사실 맞지 않습니다. 교감은 '커뮤니언'이라는 말이 이미 있고, 그것은 사실 그 누구보다 동물을 기르고 있는 주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그보다는 말 그대로 '대화'이므로 좀 더 반려동물의 주인과의 대화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애니멀커뮤니케이터'는 동물이 전하는 메시지를 전화기처럼 그대로 주인에게 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널리 퍼진 말이 '교감'이기 때문에 그대로 쓰겠습니다. 

질문을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또는 여러군데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이 써 있는 것처럼) 동물의 말이 직접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지처럼 아주 빠르게 휙휙 지나가버리곤 하죠. 그리고 동물이 아는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터 개인이 아는 단어나 개념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인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에 대한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전화기'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수도, 때로는 혼선이 되어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들을 때도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저희 가족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가족들에 대해서 묻자 '가족들? 가족들? 가족들...' 하고 계속 반복만 하고 특별히 떠오르는 게 없더군요. 가족들에 대한 개념 자체가 별로 없는듯 합니다. 크게 좋지도 싫지도 않은 느낌이구요. 너무 편하게 느끼는 거 아닌가 싶네요.


2. 민트 친구 만들어 주려고 새로운 아이를 분양받았는데, 그 아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요(한달이지났는데 같이 못 놀고 피하기만 해요).

갑자기 연결된게 당황스러웠는지, 초반에 계속 허둥대는 느낌이었습니다. 엉뚱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얘기를 하기도 했구요(뭔가 흰 액체같은걸 보여줬는데 혹시 우유나 곰국 같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흰색이 섞여있는 사료거나...)

새로운 아이에 대해서는 '냄새가 마음에 안 든다' 라고 합니다.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미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강아지의 경우는 엄마의 소변을 일부러 묻혀서 같은 냄새를 갖게 하거나, 서로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는 꾸질꾸질한 냄새가 나는 양말을 걸어주거나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일단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 온 아이는 갈색이거나 갈색얼룩인가요?


3. 겁이 너무 많아서 조그만 소리에도 놀라서 피하고 다른 강아지들과 친해지지를 못해요. 그중에서 제일 무서운게 뭐인지...

맨 처음 연결해서 이름을 부르자마자 떠오른 것이 '잘 안보인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완전히 안 보이는 건 아니고 좀 뿌옇게 보이는 기분이 들어서... 다른 개들보다 시력이 떨어지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보이지 않으니 겁부터 먹는 게 아닌가 하는... 항상 겁먹은 상태가 베이스로 되어 있고, 그래서 그런지 빨리 집중을 못하네요. 처음에도 여러번 불렀는데 분명 연결은 되었는데도 계속 두리번거리는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보통 저는 연결을 해도 대화가 직접 들리는 편은 아닌데, 이 아이는 특이하게도 직접 말하듯이 떠오르네요. '문 두드리는 소리 정말 싫어.' 라고 합니다.


4. 항상 잘때마다 막내누나인 제가 데리고 자요. 막 뽀뽀도 해주고... 못 나가게 안고 자는데 싫어하나요? 가끔 으르렁 거려서...

목마르고 화장실 가야되는데 왜 안고 자냐... 는 투로 전달됩니다. 뽀뽀하는 게 싫지는 않은듯...


5.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제가 모르는 곳이 있을까 해서요. 가끔 다리 만지면 싫어해요. 화내고...

위에서 말했듯이 잘 안보인다고 한 것 외에 많이 불편한 곳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저희집 개도 처음 왔을 때부터 다리나 발 만지는 걸 정말 싫어하고 으르렁 거렸는데, 특별히 아프지도 않은데 14년째 그러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성격인 것 같아요. 다만 뒤쪽 무릎이 약간... 의심스럽긴 한데 그 이상의 뭔가가 느껴지거나 전달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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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커뮤니케이션은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알려진 '교감'이라는 말은 사실 맞지 않습니다. 교감은 '커뮤니언'이라는 말이 이미 있고, 그것은 사실 그 누구보다 동물을 기르고 있는 주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그보다는 말 그대로 '대화'이므로 좀 더 반려동물의 주인과의 대화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애니멀커뮤니케이터'는 동물이 전하는 메시지를 전화기처럼 그대로 주인에게 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널리 퍼진 말이 '교감'이기 때문에 그대로 쓰겠습니다. 

질문을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또는 여러군데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이 써 있는 것처럼) 동물의 말이 직접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지처럼 아주 빠르게 휙휙 지나가버리곤 하죠. 그리고 동물이 아는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터 개인이 아는 단어나 개념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인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에 대한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전화기'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수도, 때로는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들을 때도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Q: 어디가 아프고 어느 부분이 문제라서 아직 일어나 걷지 못하는건지.. 고칠 수는 없는건지.. 요즘 부쩍 사나워진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아프게 무는건 아니고 여전히 가족들을 사랑하는건 알지만 요즘 자꾸 물기도 하고 할퀴기도 하네요.

어떻게 해주면 상냥해질지.. 가족들이 뭘 해주면 행복해할지, 그리고 발톱 깎는걸 허락해주면 안될지 궁금하네요. ^^;



발톱은 자기 유일한 방어수단이라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고 하네요. 꼭 발톱을 깎아야 한다면 차라리 병원에 맡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고양이를 길러봤지만 발톱을 깎인 적은 없거든요. 코를 다쳐서 수술하느라 데려가서 깎은 적은 있었는데, 마취안한 상태에서는 수의사 선생님도 엄청 애를 먹으시더라구요. 

기분이 뭔가 사춘기가 온 것 같은 복잡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데요. 가구 배치를 바꿨거나, 집안에서 이 아이에게 기분나쁜 냄새가 난다든지 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집 안의 모든 것이 자신에게 위험하다고 하네요. 혹시 선반이라든지 가구 같은 게 넘어진 적이 있나요? (이 아이 시선에서) 높은 선반 같은 게 넘어지는 장면을 보여주는데요. 그런 걸 봤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무섭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귀찮으니까 누워 있을 때는 건드리지 말고 다리나 주물러 달라고 합니다. 어디가 아픈지 물어봤는데 꼬리뼈 바로 위쪽과 무릎이 아프다고 느껴지고 발목이 뭔가에 눌렸다는 이미지는 보여주는데 왜 아픈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나가서 흙을 밟고 다니면 나을 거 같다는 기분을 전해옵니다.




::저희 아이는 시골집에서 아버지가 키우시는 고양이의 아이예요. 그 엄마고양이는 애교도 많고 영리해서 제가 굉장히 아끼는 아이인데, 어느날 임신해있더라고요.

어디선가 몰래 낳았는지 홀쭉해지더니 조금 지나 하얀 새끼고양이 둘이 엄마고양이를 따라왔더라고요. 보통 고양이는 아빠 닮는다던데 어쩜 다 엄마닮았다고 너무 귀여워하고 기뻐하던 참이었어요.

어느샌가 새끼가 한마리 더 있더라고요. 유난히 체구 작은 아기가 나와있었어요. 그런데 일어서지를 못하더라고요. 앞발로 몸을 일으키는듯 싶더니 옆으로 나동그라지고 나동그라지고.. 목도 잘 못가누는 것 같았고요.

밤이 되니까 엄마고양이가 아이들 뒷목을 물어들고 하나씩 데리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그 체구 작은 아이가 너무 말라서인지 뒷목이 잘 안물리나봐요. 물어도 자꾸 놓치더라고요.

엄마고양이가 난감해하는 것 같길래 엄마랑 의논해서 서울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엄마젖을 덜먹었나보다 싶어서 저랑 엄마랑 여동생이 분유 타먹이면 금방 자라서 잘 걷게 될거고, 그러면 시골집에 데려다 놓으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반년이 지나도록.. 목은 좀 가누는 것 같은데 여전히 일어서질 못해서 갑갑한 마음에 여쭤봤어요. 일어서질 못하니까 화장실도 혼자 못가고 밥도 혼자 못먹고.. 아직도 분유를 젖병에 타서 사료랑 먹이고 있어요 ㅎㅎ

밥먹을때 보면 일어서서 한걸음쯤은 걷고 넘어지거든요. 나아지긴 했다는 생각에 희망이 들다가도 이제 거의 성묘가 되어가는데.. 평생 못걸을 것 같다는 무서운 생각도 들고요.

앞발은 잘 써요. 장난감 흔들어주면 앞발로 열심히 잡아서 물어뜯고요 ㅎㅎ Lumia님 말씀대로 꼬리뼈 쪽일 것도 같아요. 앞발로 지탱해서 허리까진 일으키거든요.


흙을 밟고 싶다는건 어릴때 엄마고양이랑 살았던 시골집을 그리워하는 것 같네요. 정작 엄마고양이는 젖뗄때 되니까 우리 아기가 그렇게 간절하게 울어도 휙 가버리던데도.. ㅎㅎ


아차 Lumia님께서 커뮤니케이션 해주신 후로 덜 사나워진 것 같아요. 이제 제 긴 머리카락은 여전히 발톱세워 잡으려고 해도 ㅋㅋ 제 피부에 그러진 않아요. Lumia님 덕분인가 싶어요. :) 그리고 왠지 발톱도 여동생이 깎는데 성공했더라고요;; 제가 집에 없을때라 어떻게 깎았는진 모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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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기를 원하시지 않아 생략합니다.


*질문을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또는 여러군데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에 써 있는 것처럼) 동물의 말이 직접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지처럼 아주 빠르게 휙휙 지나가버리곤 하죠. 그리고 동물이 아는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터 개인이 아는 단어나 개념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인분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에 대한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전화기'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수도, 때로는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들을 때도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내용

1. 지내고 있는곳이 불편하고 싫진 않아??

2. 왜 밥을 잘 안먹어??다른게 먹고싶은거라도 있어??

3. 이번에 엄마가 아이를 낳았는데 어떻게 생각해?

4. 가족중에서 누가 제일 좋아??

5. 엄마에게 하고싶은말은 있어?



전반적으로 우울증 아닐까 싶은 정도로 시무룩하고 낙담한 감정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봄을 타는 것도 있는 것 같구요. 지내고 있는 곳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냥 무료한 느낌이 큽니다. 

턱에 뭔가 난 것 같네요. 

밥을 잘 안먹는 것 또한 그런 느낌들 때문에 입맛이 잘 돌지 않는 듯 하네요. 특별히 먹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에휴... 먹어봐야...' 하고 돌아앉는 이미지를 보내옵니다. 두번째 연결때 다시 물어봤을 때에는 어죽(...)을 보여줬는데, 생선이 먹고 싶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그와 같은 질감의 습식사료를 먹고 싶다는 건지, 생선이 들어간 사료를 먹고 싶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것에도 딱히 호기심을 보이질 않네요. 잠시 다가와서 보고는 돌아갑니다. 

아마도 3번 질문 때문이 아닌가 싶은게, 이젠 예전처럼 자기를 예뻐하지 않을거라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받던 사랑을 나눠가지거나 소외당할거라고 우울해 합니다. 아기와 대면을 잘 하고 소외받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갖게 해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질투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오랫동안 메시지를 전달해주었는데 잘 알아들었을지 모르겠네요. 

가족중에는 엄마를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안아주고 예뻐해준다고 해서 크게 좋아하는 반응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편하고 좋아한다고 하네요. 수줍음이 좀 있는지 전하고 싶은 말 있냐고 물어보니 부끄러워합니다.



음...항상 활발하고 애교가 많은 아이라 정말 많이 당황스럽네요....사료는 잘 안먹기도 해서 간식을 주로 주긴하고 저번에 반건조 수제사료를 주니 그건 잘먹더라구요 아마 그걸 얘기하는걸수도 있네요. 항상 엄마껌딱지처럼 붙어있고 해서 활발하고 얘기도 많이 할줄알았는데 의외입니다.. 아무래도 이젠 나이가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
제대로 틀렸네요. 배운지 얼마 안 되어서 어쩔 수 없나봅니다.
선생님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은 불통인 것을, 동물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안되는 게 당연하다' 라고 했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연결감이 좋지 않았던 것을 제가 알아차리지 못했나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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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기를 원하시지 않아 생략합니다.



밝아보이는 표정과는 달리 의외로 낯선사람을 조금 경계하는 것 같아요. 

=낯선 사람이 부르면 옆에 가지도 않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경계한다고 생각은 했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궁금해 지면 쪼르르가서 얼굴만 보고 손안닿게 하면서 시크하게 돌아서지요 ^_^ ㅋㅋ


손을 달라고 했더니 오른손을 먼저 주는 걸 봐서는 오른손(?)잡이인 것 같구요. 

=맞아요!!! 언제나 손!!! 이라고 하면 제가 봤을때 오른쪽 발을 준답니다! 


몸이 좀 냉한거 아닌가 싶네요. 겨울이라서 그럴지도... 혹시 최근에 배탈난 적 있나요? 설사를 한다거나... 

= 털이 이중모라서 일부러 보일러도 안키고 살았는데.. ㅠ_ㅠ 몸이 차갑게 느껴지셨나요? 보일러를 안틀어서 그런가...


밥그릇은 어떤 모양이냐고 물었더니 둥글넙적하고 연두색.. 파란색? 같은 느낌이네요. 

= 네, 둥글둥글하고 연두색이랍니다! 얼마전 밥그릇을 바꿨는데 아직도 그 밥그릇은 물먹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어떤 간식을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닭고기육포처럼 뭔가 울퉁불퉁하고 길쭉한것...?

= 저희는 간식을 잘 주지 않습니다! 닭똥집이거나 껌에 달라붙은 닭고기육포같은거 좋아하는데 아마 그거인가봐요


거실은 자기 영역이라고 확고하게 말하네요 ㅎㅎ 

= 밥먹는곳, 쉬야하는곳, 집 모두 거실에 있어요~ 혼자 놀때는 거실에서 흥겹게 논답니다 (그것도 혼자서요 ㅋㅋ)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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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또는 여러군데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에 써 있는 것처럼) 동물의 말이 직접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지처럼 아주 빠르게 휙휙 지나가버리곤 하죠. 그리고 동물이 아는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터 개인이 아는 단어나 개념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인분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에 대한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전화기'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수도, 때로는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들을 때도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장군아. 엄마는 늘 꾸니가 보고 싶고, 널 그리워 해. 꾸니는 어떻니? 겨울부터는 다시 아빠랑 장군이랑 같이 살거야. 지금 떨어져 있는 거 이해해 줄 수 있지?

:: 막 많이 보고 싶고 그런 건 아니지만요. 왜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굉장히 사람을 받친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보게 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반가워 할 것 같네요.

-> 막 많이 보고 싶어하진 않는군요. 나만 보고싶어하나 봐요. 하하하. 한 달에 한 번씩 보면 반갑다고 저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좋다고 뛰어다녀요~


2. 장군아. 엄마 아빠는 너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 너가 멀미가 심해서 말이야.ㅠ 침도 많이 흘리고ㅠㅠ 차 타는 게 많이 힘들고, 싫어?

:: 차 타는 걸 많이 싫어합니다. 어지럽고 귀 안쪽까지 아픈 느낌입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서 바깥 바람을 계속 쐴 수 있다면 참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미지를 보내네요.

-> 어지럽고 귀까지 아팠다니,, 그 정도로 힘들진 몰랐는데..ㅠㅠ 창문을 열면 혹시라도 뛰어내리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닫고 있었거든요. 앞으로는 바깥 바람 쐴 수 있도록 해줘야 겠네요.


3. 장군아. 아빠가 그러던데 산책할 때 네가 갑자기 앞으로 뛰어나가려 하면 아빠는 줄을 잡고 있어서 놀랄 수 밖에 없대. 게다가 네가 힘이 강하니깐 힘들 때도 있고.. 산책할 때 당연히 신나겠지만, 조금만 참아주면 안될까?

:: 초반에 100m~200m정도만 마음대로 뛰게 하면 그 다음에는 얌전히 있어 보겠다고 합니다. 어째 산책의 방법이 잘못된 것 같은데, 산책을 하는 이미지를 받았을 때 불편하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개는 무조건 주인의 왼쪽에 서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인입장에서 리드나 제지도 쉽고 개도 주인의 발이나 방향을 보고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 아... 그렇군요. 불편했구나.ㅠㅠ 어릴 때부터 플렉시라는 끈이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리드줄로 산책을 시켰거든요. 왔다 갔다 자유롭게 냄새맡고 하라고..ㅠㅠ 그게 오히려 안좋았을 수도 있겠군요. ㅠㅠ 다시 산책 훈련 해야겠네요..


4.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 이건 틀려도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무리 해도 바나나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 정말로 바나나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바나나와 관련된 무언가를 좋아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바나나는 한번도 준 적이 없는데, 남편이 저녁에 바나나만 먹고 자거든요. 그걸 보고 먹고 싶어했을까요? 남편한테 이야기 해서 줘보도록 해볼게요 ㅎㅎ


5. 혹시, 친구가 갖고 싶다거나... 엄마, 아빠에게 바라는 건 없어?

:: 온전히 만족해서 더할나위 없다,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특별히 바라는 건 없는 것 같긴 한데... 혹시 집 안에 이 아이가 잠을 자는 자리나 개집이 따로 있나요? 아무튼 잠자는 그 자리가 좀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네요.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개가 집에 같이 있는 걸 원하지는 않아요. 이미 주변에... 라든지 산책하다가 만난 거 같은데, 아는 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네! 아는 개가 있어요. 검은 색 작은 진돗개예요. 만나면 우리 장군이는 무뚝뚝한 듯 가만히 있는데, 여자강아지가 장군이만 보면 좋다고 장난치거든요. 그걸로도 만족이 되나 보군요. 개집이 따로 있긴한데 제가 보기에도 그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주 추울 때만 특히 겨울 새벽에 들어가고요. 흔히 시골에 있는 플라스틱 집에 지푸라기를 깔아줬는데... 참, 비가 와도 집에는 안들어가고 저희 현관문 앞에서 잠을 자요.ㅠㅠㅠ 거기는 시멘트 바닥이라서 늘 마음에 걸리거든요.. 집이 왜 마음에 안드는지 이유를 알면 고쳐줄텐데... 

죄송한데,, 집을 어떻게 하면 장군이에게 좋은 집이 될지 추가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부탁드릴게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도 진돗개가 하나 있습니다. 그 아이 집은 나무로 되어 있는데, 집에 대해 물어봤을 때 자꾸 그걸 보여주더라구요. 그런데 동시에 굉장히 딱딱하고 차갑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무로 된 집이고 불편한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따로따로였나보군요. 

1차적으로는 플라스틱집보다 나무집이 갖고 싶은것 같습니다. 지푸라기보다 담요를 원하는 것 같구요. 다만, 현재 집 자체가 자기에게 좋다는 경험이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새로 집을 마련해주더라도 그곳이 안전하다는 경험을 심어주셔야 될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차후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제가 드린 얘기 중에 설명이 더 필요하거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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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기를 원하시지 않아 생략합니다.




어떻게 함께 살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길거리가 보이고... 떨고 있는 느낌, 춥고 힘든 모습이 보이네요.

-네... 10여년 전에 아빠가 인테리어 공사하던 아파트 관리실 앞에 누가 버리고 간 듯이 상자에 들어 있던 것을 데려왔어요. 완전 말 그대로 피골이 상접했었죠... 


주인님과 어떻게 지내냐고 하니 무덤덤하던데요 ㅎㅎㅎ 너의 성격을 묘사해주겠니라고 하니까 활발하고 조신하다고 하네요. 정반대로 말을 합니다.

-활발하고 조신한 것 맞습니다 ㅋㅋㅋ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그거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ㅋㅋ 집에서는 사실 혼자 지내던 시절에는 조용하고 하루종일 자기도 하고 잘 짖지도 않았어요. 근데 밖에 나가면 정말 활발하게 여기저기 들여다보고 호기심도 많아보입니다. 그런데 질투도 심해서 요즘 새로 들어온 다른 강아지 때문에 집안에서도 계속 엄마를 따라다니고 그래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지 하니 뭔가 단단하고 진득한 것인데 뭘까요...

-말린 고구마랑 돼지껍데기 개껌 좋아하는데 어느쪽을 보여준걸까요...


제일 친한 동물 친구가 누구니 하니 여자아이가 보였습니다. 이 또한 무슨 의미인지 피드백 부탁합니다.

-잘 모르겠네요. 얘 옆에는 어린 치와와 암컷밖에 없는데 친하다고는 할 수 없거든요.


사람 중에서는 누가 가장 좋냐고 하니 턱에 수염난 아저씨가 살짝 보였습니다. 역시 피드백 부탁합니다.

-턱에 수염난 사람은 남편밖에 없는데 남편인가봐요 ㅎㅎㅎ


몇 살이냐고 하니 15가 보였습니다.

-나이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일단 저희집에 온 이후로 11년은 지났거든요. 15까지는 아니더라도 12~13살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건강은 어떠니 하니 힘이 없고 반응이 없더군요(이게 중간 중간에 이상하게 힘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옵니다.)

너한테 지금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어보니 곁에 누군가 있어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초록색이 보입니다.

-눈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했어요. 한동안 칼라를 씌워놨더니 완전 침울해하더라구요. 턱도 짓물러서 도로 벗겨준 상태에요. 사람 엄청 받쳐서 항상 엄마가 옆에 있어줘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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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자격증이라고 썼지만 '자격증'이라기보다는 '인증서'죠. 적어도 내가 이때부터는 이것을 하고 있었다... 는 걸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인증해주었다... 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2월 초에 받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중이었습니다.


우스이레이키는 훨씬 전에 이미 마스터레벨입니다만. 대외적으로 사용을 하지 않고 그냥 저만을 위해 쓰고 있었죠. 토템레이키나 애니멀힐링레이키, 카루나키 레이키 등도 마스터레벨까지 어튠먼트 받아두긴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우스이레이키가 제일 좋더군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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