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포메라니안 수컷으로 3살정도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 동안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1. 우리가족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

너무 조용한 것 같다고 합니다. 자기는 친구처럼 놀고 싶은데, 자기 입장에서는 너무 조용하고 다들 잠자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하네요. 

혹시 가족 중 누군가의 등에 올라가 있는 걸 좋아하나요?

=헐..네..집이 조용한 편이예요.. 제가 직장인이다보니까 거의 집에 오면 자구요, 남동생도 집에 잠자러 오거든요;;; 제가 늦는날은 엄마가 옆에 있어주다가 잠들어요.. 제가 누워있음 제 등이나 배에 올라와서 쉬는걸 좋아해요.


2. 산책을 나갔을때 사람들만 보이면 멈춰서 쳐다보는지, 그리고 왜 따라가려고하는거야?

>>

외로워보이는 사람을 쫓아가본다고 합니다. 친구가 필요해보이면 자기가 친구를 해 주려고 한다고... 

그리고 사람들이 자기를 보면 당연히 좋아할텐데,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냥 지나쳐버리니까 '왜 그러지?' 라면서 따라간다고 하네요.

=진짜 그래요..제가 늘 하는 말이. 사람들이 다 지 좋아하는 줄 이뻐하는 줄 알고 따라가나봐, 거든요... 진짜 왜 날 좋아할텐데 그냥가지? 라는 눈빛이었던 거 같아요..


3. 요새 망고 기침도 잦고, 뒷다리도 많이 불편한데 힘들진않아? 누나가 어떻게해주는게 좋을까?

>>

기침은 괜찮다고 합니다. 괜찮다고 하는 것과는 별개로 기침하는 장면을 전해주는데 그닥 괜찮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개가 재채기가 아니라 기침을 하면 조금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도 하구요; 

뒷다리는 가끔 방향 틀 때 힘들긴 하다고 합니다. 따뜻하면 괜찮은건지 찜질기를 보여줍니다.

=기관지가 안좋아서 어릴때부터 병원을 다니고는있어요~ 기침소리에 가족들이 잠을 못잘때도있어요. 약은 미리받아다두고 안좋아보이면 가끔씩 먹이거든요.. 찜질기...ㅎㅎ 아마 전기장판일꺼예요.. 늘 누워있는데 따뜻한거느끼면서 찜질하는거였구나ㅠㅠ


4. 우리 망고 자주보는 멍뭉이들있잖아~ 우리 망고 너무 착하잖아~사이좋게 잘지냈으면 하는데 우리 망고 늘 불편해하잖아~ 잘지낼 순 없을까?

>>

자존심에 상처받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너무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기둥이나 테이블 밑에 혼자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말로 그러고 있는건가요?

=...네. 하나는 친구네 강아지라 아주 가끔보는데, 다른아이는 사촌동생네 강아지라 아주 자주 만나요. 사촌동생네 강아지가 계속 짖고 그래서 시끄러워피하는줄알았는데... ㅠㅠ

강아지가 오면 테이블근처에서 있어요..ㅠㅠ 제 곁으로 와도 가끔은 짖거든요ㅠ 가끔은 저 퇴근전에 다 모여 있으면 망고는 늘 멀리 떨어져서 있더라구요ㅠㅠ 자주 봐야하는데..ㅠㅠㅠ 시끄러워서인 줄 알았지, 스트레스때문일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요ㅠㅠ

그리고 예전엔 싸우면 망고가 이겼어요.. 그래서 강아지한테 가끔 짖었는데, 저번에 진 이후로는... 그냥 피하기만 하더라구요...ㅠㅠ


5. 누나,그리고 가족들은 우리망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망고가 행복할수있게끔 해주고싶어, 우리가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니?

>>

지금도 좋은데 신기한 장난감이나 먹을 것들을 달라고 하네요. 눈을 반짝이면서 주인 손에 들린 무언가를 바라보는 모습을 전해줍니다.

=....너무 맞아서 소름이 돋아요.. 장난감을 오래 못가지고놀아요.. 하루이틀이면 고장나서 늘 새로운 장난감을 사다주거든요... 먹을건.. ㅠㅠ다이어트중이라서 거의안줘요.. 배변잘했을때 간식주는데..진짜 눈이 반짝거리거든요.. 이상황이 바로 생각이났어요..


제상황과 너무 같아서 놀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 제가 제 강아지를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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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

현재

애니멀커뮤니케이션 2016. 12. 5. 22:44 |

3분은 아직 피드백 메일이 없는 상태

3분은 커뮤니케이션 실패

5분은 포스팅 완료

2분은 사정상 포스팅 연기


14분 남았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전 스파르타급으로 훈련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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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

Q: 이름은 방자 이고, 나이는 2살 남아입니다.



1. 아픈 곳은 없는지 궁금해요.

>>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발 끝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건지 바닥이 찬건지 좀 차갑다는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가끔 주물러주거나 만져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방자 슬개골이 안좋아서 수술했거든요. 양쪽다리 모두요!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 발바닥 만지는걸 안좋아하는데 자주 주물러 줘야겠어요.

 


2. 표정이 많이 없는 편인데 요즘 기분 어떤지 알고 싶어요.

>>

기분이 안좋거나 한 건 없는데 뭔지 모를 답답함이 있어서 산책을 많이 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답변듣고 소름이 ...맞아요. 수술하고 나서 산책을 못나간지 꽤됐어요. 원래는 매일 나갔거든요... 조금씩 나가야 겠네요.


 

3. 가족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자신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감이 많이 없다고 했습니다. 가족중에서 자기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다고... 그냥 잘 웃고 잘 자고 잘 먹으면 되고, 모두들 좋아하니까 괜찮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먼저 잘 전해줘서 고맙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가족들이 첫 반려견이라 사랑을 많이 줬거든요. 알고 있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사랑 많이 해주고 싶네요.

 


4. 항상 물어보고 싶었는데 우리 가족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아빠엄마저랑여동생 4인가족이에요. 

>>

엄마는 제일 좋아하고, 아빠는 별로 떠오르거나 전달되는 이미지가 없네요. 질문자분과 여동생은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엇비슷한 이미지로 다가오네요. 

-ㅋㅋㅋㅋ 이거 답변보고 많이 웃었어요. 실제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건 아빠인데 아무느낌이 없다니 .... 엄마를 가장 좋아하긴해요. 엄마랑 같이자고 하거든요~ 아빠는 남자라서 그런가 뽀뽀도 많이 안해주고 그냥 동거인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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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안녕하세요~~ 블로그 보고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신청합니다~^^

이름은 라떼, 나이는 7개월/여아 입니다.



1.엄마가 집에 없을동안 뭐하고지내는지?

(평소 출근시 10시간정도 집을 비우며, 한달에 10일정도의 휴일이 있어 잘못놀아줘서 미안해요ㅜㅜ)

>>

바닥에 뒹굴거리다가 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

-퇴근할때 졸린눈으로 반겨주길래 그때잠깐자나싶었는데 하루동일 자나보네요ㅜㅜ쉬는날에 더놀아줘야겠어요



2.돌체랑 사이는어떤지? 엄마없을때 싸우지는않는지?

>>

'몰라 별로 마음에 안 들어' 라고 하면서 손으로 툭툭 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심하게 싸우지는 않지만 그닥 같이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둘이 남매고양이라 애기때부터같이데려왔는데 돌체가 덩치가커서 그런지 라떼가맨날 지더라구요ㅜㅜ

수염도 다 잘라먹고ㅋㅋ그래도 둘이잘놀아서 지켜보려구요~




3.엄마에 대한 생각,바라는점..

>>

특별한 생각은 없는데, 가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자기에게 막 떠들어댈 때는 재밌다고 합니다. 

-제가 맨날 애들한테 뽀뽀하고 수다떠는데 재밌게봐준다니 너무 귀여워요♡♡ 앞으로 말 더많이 걸어야겠어요ㅋㅋ



4.최근 이불에 2번 쉬를했는데 엄마에게 어떤 불만이 있었는지?

>>

'난 여기가 좋아' 라고 하는 걸 보니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불이 좋아서 자기 냄새를 뭍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중성화수술을 하셨었나요? 보통 5~7개월에 발정기가 오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에 소변을 뿌리기도 하거든요.

-중성화는했어요ㅜㅜ새로바뀐이불이 극세사라 맘에들었나봐요..그래도 그이후로는 안하고있어서 지켜보고있어요ㅋㅋ



5.한달에 한번정도 오는 남자친구(저의 남자친구입니다^^;)에 대해 어떻게생각하는지?

(겁이많아서 사람이오면 엄청숨어요ㅜㅜ)

>>

하악질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줍니다. 오히려 숨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데, '날 건드리지는 마!' 라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왜 싫어하니?' 라고 물어보니 커다란 사람 손이 보이는데, 접근방식의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처음만난날 오자마자 안아줬거든요ㅜㅜ그때 무서웠던거같네요..천천히 시간을주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엄청숨는쫄보인데 속마음은 하악질했나보네요ㅋㅋ



아가들 마음 알수있어서 너무좋았어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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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

Q: 이름은 "쪼꼬" 두살된 여자아이입니다. 무료로 반려동물과 커뮤니케이션 해주신다는 소식 듣고 이렇게 메일 보내봅니다ㅠㅠ




연결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애교가 많지만 낯을 좀 가리는 것 같았습니다. 


1 언니가 너한테 상의도 없이 레또 데려왔을 때 많이 싫었어? 

>>

이 질문을 하는데, 급격하게 슬픈 감정이 전해졌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섭섭하다는 느낌이 전해져서, 당시에 굉장히 서운했던 것 같습니다.

-쪼꼬가 사회성이 많이 부족해서 둘째를 처음 데려왔을 때 많이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어요ㅜ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때 당시에는 서운했던 거군요ㅠㅠ... 


2 엄마랑 사는 거랑 언니랑 사는 것 중에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누구랑 같이 살고 싶어?

>>

'나는 옮겨다니고 싶지 않아 혼자 있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는군요. 누구랑 사는 게 중요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저랑 사는 거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는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애기가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서 혼자는 싫다고한 거 같은데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건지...너무 마음이 쓰이네요


3 지금 지내는 거에는 불만사항은 없니?

>>

가끔 알 수 없는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특별한 불만사항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엄마가 흡연을 하시는데 그거때문인 거 같기도 하네요... 세상에ㅠㅠㅠ그래도 그거 말고는 특별히 불편한 건 없다니 다행이에요ㅠㅠ


4 만약에 언니가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한다고 해서 쪼꼬도 같이 산다고 하면 어떨 거 같아?

>>

'싫어'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걸 보니 여전히 섭섭하고 많이 삐져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쪼꼬한테 자꾸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실망을 했나봐요ㅠㅜ 그래도 제가 상황이 나아지면 데려와서 최선을 다해 마음을 풀어줘야겠어요...


5 언니가 지금 당장은 못데려오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고 미안한 게 너무 많아... 기다려줄 수 있어? 

>>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레이키를 보내주었습니다. 처음보다는 답답한 느낌이 줄어들어서, 일단 사과는 받아들여준 것 같군요.

-쪼꼬가 그래도 마음이 여려서 고맙게도 사과를 받아줬나봐요ㅜㅜ 다행이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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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

*사진올리는 걸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이름은 마리이고, 올해 3살 되었습니다.  



마리와 연결을 해 봤는데, 제일 처음 보여주는 게 예전에 제가 기르던 고양이였습니다. 닮은 부분도 없는데, 마리는 아마도 그 고양이를 통해서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던 거겠죠.

 

1. 저희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에 대한게 제일 궁금해요 ㅎㅎ..

>>

질문자분을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질문자분을 제일 먼저 보여주었습니다. 

-기쁘네요 ㅜㅜ 늘 궁금하고 좀 걱정했던 부분인데 다행이에요!


 

2. 혹시 몸에 어디 불편한 점은 없는지 궁금해요.

>>

잇몸이나 어금니가 좀 아프거나 뭔가 끼어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약간 이상한 기분이 전해졌습니다.

-충치걱정 때문에 양치를 시켜주려고 노력 했는데 너무 싫어해서 드문드문한게 후회됩니다..

 이빨 한번 보고 종합 검진 받으러 갈때 이빨도 살짝 보여봐야겠어요!


 

3. 같이 살면서 불편하거나 싫은 점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고 싶어요.(그만 껴안아라든지..?)

>>

특별하게 불편한 건 없는데,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지 못할 때 기분이 나쁘다고 합니다. 

-제가 야옹이가 앉아있으면 (주로 제 의자에 앉아요) 들어서 침대에 놓거나 바닥에 놓기도 하고 어디에서 식빵 굽고 있으면 막 껴안아서 다른곳에 두고 그랬어요.. 앞으로는 제가 다른곳에 앉는 쪽으로 해야겠어요ㅋㅋㅋ 싫어할 줄은 몰랐어요 ㅜㅜ... 


 

4. 같이 사는 가족을 세게 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아빠가 그것 때문에 상처가 많아 나서 스트레스 받아 하셔서 ㅜㅜ..

>>

음.... 혹시 중성화수술 하셨나요? 물론 중성화수술을 해도 그러기는 한데... 전해지는 정보로 추정해보건대 자기 짝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좀 무심해서 무는 힘 조절을 잘 못하니 노력은 해 보겠다고 합니다. 

 

사실상 무는 버릇은 훈련이 좀 필요한데, 고양이가 싫어하는 레몬이나 귤 향을 뿌려서 고양이가 알아서 피해가도록 하고, 좋아하는 장난감 쪽으로 매번 관심을 돌려주는 반복훈련을 해야 됩니다. 

-짝...! 음...전혀 몰랐어요..아버지께 전해드려 봐야 겠어요 ㅎㅎ.. 가족에게도 좋게 다시 말해 봐야겠어요~ 훈련도 꾸준히 시켜봐야겠어요!  집사가 게을러서 하다가 말다가  지지부진하게 한것이 후회되네요ㅜㅜ..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5.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절 별로 안좋아 하는것 같아서... 오래 자리 비우고 집에 왔는데 전혀 안반겨 주더라구요... 전 정말 힘들때 마리가 전부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제가 하는 행동중 괴롭히고 싶어서 하는 행동은 전혀 없다고 알려주고 싶어요..정말 말로 표현이 안될만큼 제 삶의 전부예요.

>>

이 부분에서도 제가 기르던 고양이를 보여주었는데요, 제가 기르던 고양이도, 저를 제일 좋아했지만 집에 돌아오면 반기는 뉘앙스가 없었습니다. 멀리서 '왔나?' 하는 투로 잠깐 지켜보고 자기 갈 길 가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냥 하던대로 잠만 쿨쿨 자거나... ^^; 

첫번째 질문에서도 질문자분을 제일 먼저 보여주었고, 좋아하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졌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행입니다ㅜㅜ 제가 고양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직접 말해서 전해주고 싶었지만 못하는 관계로 늘 사랑해 좋아해라고 했는데 그게  조금이라도 전해진 것이면 좋겠어요~ 그러고 보면 애교가 많다거나 살가운 성격은 아녔던것 같아요. 기분 좋으면 골골거리기도 하고 집에오면 가끔 맞아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좀 덤덤하고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성격인것 같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평소 하는 행동에 대해 궁금했는데 말씀을 들으니 신기하게 맞네요~ 진짜 신청해보길 잘한 것 같아요. 제가 미처 생각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고 늘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알게 되니 좋네요 ~ 이것을 바탕으로 좀더 신경써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는 사람이라서 고양이 입장을 생각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으니 자리 옮기는것 같이 사소한(제입장에선..)문제를 생각 안하고 있었거든요 ㅜ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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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

*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이름은 딸기이고 나이는 만 6세입니다.



대체로 저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면 시각적 정보로 들어오는 게 많아서 해석이 필요한 편인데, 특이하게도 딸기는 거의 대부분이 청각정보로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시사프로에 나오는 것 처럼 잡음이 섞인 듯 변조된 목소리로 들리다가, 이후에는 굉장히 도도한 목소리로 답을 해 주었습니다. 

-우와... 딸기가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목소리가 크거든요. 그래서 목소리로 답해준 걸까요.. 너무 신기하네요!! 


1) 왜 자꾸 비닐을 먹는것인지 정확히는 먹고나서 토할꺼면 왜 먹는건지 궁금해요.

>>

"비닐? 입에 넣으면 매끈매끈하기도 하고 묘한 감촉이 좋아서 입에 넣고 장난을 좀 치는 건데 나도 모르게 삼키게 되는 것 뿐이야. 먹을 생각이 있던 것도 아니고 소화가 되지도 않으니까 토하는거지" 라고 합니다. 

-아 그래서 비닐을 씹으면 좀 오래 씹었던거군요ㅠㅠ 이제야 딸기 행동이 이해가 가네요!!



2) 자기 이름이 딸기인것을 아나요?

>>

잡음이 섞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딸기보다는 '랄디' 또는 '릴디'에 가깝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3) 왜 똥을 화장실에 안싸는지.. 화장실에 싸주면 좋겠는데 바닥에 싸네요 자꾸.

>>

혹시 화장실이 뚜껑이나 지붕이 있는 스타일인가요? 어둡고 모래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애니멀커뮤니케이션은 아니지만, 과시욕의 발현일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때 지붕이 있던 스타일이었는데 점점 덩치가 커지면서 지붕을 치웠어요. 그런데도 밖에 싸는거 보니 모래가 마음에 안든건가보네요... X(


4)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제가 주는 사랑을 느끼는지 궁금하네요.

>>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목소리로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여러모로 특이했습니다. 경험상 대체로 이런 질문에는 구체적인 어떤 순간을 시각정보로 전달하거든요.

-큽... 이 질문이랑 답변 여러번 읽었네요(감동). 혹시 LUMIA님께서 말씀하신 여러모로 특이했다는게 청각정보로 전달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딸기가 구체적으로 뭐라고 전했던가요?? 

>>네, 보통은 주인이 많이 사랑해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시각정보를 많이 주지 청각정보로는 잘 안 들어오거든요. 거기다가 비스듬히 앉아서 '그래 아주 잘- 알고 있어' 라면서 별걸 다 궁금해한다는 투+오히려 묘하게 주인이 걱정스럽다는 투로 대답을 해서... ㅎㅎㅎ 



5) 딸기가 최근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심리적으로 불편한것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

별건 없고 정전기가 안 나면 좋겠다고 합니다. "집도 따뜻하고 좋은데 뭐~~ 불편한 게 있겠어~" 이런 말도 덧붙이면서요. 

-다행이네요.. 집에 외풍이 심해서 온수매트 하루종일 틀어주고 거기서 자게 하거든요!! 정전기는 아마 이불이 방수재질이라 그렇게 느낀거같네요 :)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빠른 시일에 답장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덕분에 딸기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되었습니다!! 아마 두고두고 보게 될거같아요. 저도 lumia님 처럼 딸기랑 소통이 되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어려운 일이니까요. 처음으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상담 해본건데 정말 감사할따름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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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


현재 메일상태입니다.


11분께(1명 중복) 29일부터 계속 답변을 드렸는데, 그러고나서도 18분이 남아계십니다;; 그나마 한분은 아이와 연결이 전혀 되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양해 메일을 보내드렸습니다.


컨디션이 좋고 여유시간이 있다면 하루에 4~5건까지도 가능한데, 평일에는 해봐야 2~3건정도가 한계라, 아무래도 이번주는 전부 애니멀커뮤니케이션에 올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만 하면 이후로는 의뢰가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일단은 하는데까지는 해 보도록 하지요. 


그래서.... 이번주 타로 무료상담은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픈 아이들이 꽤 되는군요....

Posted by Lumia
:

그저께와 어저께 합해서 총 20분이 갑자기 한꺼번에 신청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전부 다 완료되는데에 2주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최선을 다해 답변해드리겠지만, 오래 기다리셔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8일에 메일 보내신 분들은 적어도 토요일밤에는 답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구요. 우선은 아픈 아이들이나 행동교정이 필요한 아이들부터 완료한 이후에 메일보내신 순차대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2년 가까이 상담하면서 이렇게 한꺼번에 의뢰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 신청하신 분들이 어디에서 검색을 하고 오신건지 아니면 추천을 받고 오신건지 궁금하군요. 정말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ㅇㅅㅇ


Posted by Lumia
:

*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암컷 고양이이고 길에서 데려와서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한살정도로 추정중입니다. 이름은 하나입니다.


1. 길에서 데려왔는데, 지금 생활이 만족한지, 부족한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

따뜻해서 좋긴 하다고 합니다. 

털이 긴 고양이를 보여주네요. 길에서 만난 친구 중에 털이 긴 아이가 있었나봅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서 외로울 때가 있다고 합니다. 

- 날씨가 쌀쌀해져서 보일러를 항상 틀어놓는데, 아이가 좋아한다니 다행이네요ㅎㅎ

길에서 만난 친구중에 털이 긴친구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몇달간 보고 데려온건데, 제가봤을때는 항상 코숏인 아이와 함께있었거든요~ 제가 모르는 친구가있었나 봅니다ㅎㅎ 외롭지않게 제가 잘 놀아줘야겠네요ㅠㅎㅎ


2. 갑자기 하악질을 하고 공격하려고 할때가 있는데 이유가 있는지. 뭔가 이유가 있는데 제가 그 공통점을 찾지 못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직 저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건지..ㅠ 안좋은 기억이라도있는데 제가 그점을 건들이는건지 궁금합니다.

3. 제가 어떤걸 해줄때 좋고, 싫은지 궁금합니다.

>>

자기는 앉아있는데, 일어서서 다가오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합니다. 남자분이신가요? 계속 남자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뭔가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려온지 얼마 안 되었다면 며칠간은 하악질을 아무이유 없이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빛이 안 들어오게 숨을 곳을 만들어주시고 본인이 입던 옷을 넣어주셔서 냄새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밥을 줄 때는 긴장을 푸는 것 같군요. 

조용할 때 손가락 끝을 내밀어서 인사를 하게 하고(고양이들의 인사는 코를 내밀어서 냄새를 맡는 것이라서 뾰족한 끝이 보이면 먼저 코부터 내미는 습성이 있습니다) 천천히 목을 맛사지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데려온지는 한달이 넘었고 제가 이아이를 길에서 본 시간까지 합치면 다섯달정도 돼요.. 아직도 익숙해지지않은건지ㅠㅠ 아, 그리고 저는 여자입니다... 제가 데려오기전에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제가 정확히 알수없기때문에 남자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지는 저도 알수가 없어요ㅠㅠ 

손가락으로 냄새를 맡게하고 목 마사지를 해주는데도 하악질을 할때가 있었는데ㅠ 아직 제 냄새가 익숙치 않은가 보네요..



4. 사료를 가립니다. 먹던사료인데도 꼭 습식사료를 섞어줘야 먹는데 입맛이 바뀌어서 그 사료가 싫어진건지 아니면 건사료가 싫은건지.. 궁금합니다.

>>

사료가 싫어진 것 같군요. 먹는 장면을 보내주는데, 뭔가 입에서 까끌거리고 이가 아픈 느낌을 전해줍니다. 

-사료를 바꿔야겠네요... 이가 아픈 느낌이라니, 혹시 이빨이 건강하지 못한건지 걱정도되네요ㅠㅠ


5. 마지막으로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는게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아직은 경계를 하는 것 같은데, 외로움도 있어서 어찌해야 될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직 경계를 하는것 같은 느낌은 저도 받았어요.. 싫어하는게 아니라 다행이긴한데 ㅎㅎ 

외로움이 있다니ㅠ 위에서 말한 친구들을 보고싶어서인지...... ㅠ 외롭지 않게 제가 잘 돌봐줘야겠어요!



상담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저를 경계하는것 같은 느낌은 받았고, 그 점은 제가 풀어나갈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료문제는 제가 도저히 모르겠었거든요.. 잘 먹던 사료인데 왜 그러지 싶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싫어진거라니..ㅎㅎ 

기호성 테스트를 해보고 사료를 바꿔줘야겠네요. 외롭지않게 제가 잘 놀아주기도 하구요!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좋은하루되세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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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올리기를 원하지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안녕하세요 강아지 이름은 달봉이구요 수컷이고 나이는 15개월쯤 됐습니다


1. 달봉이를 이전에 다른 주인이 10개월 기르다가 못길러서 유기될뻔 한걸 저희 가족이 5개월 전부터 받아서 기르는 중입니다. 주인이 바뀌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집과 가족에게 잘 적응은 하였나요?

>>

낯선사람을 꽤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말을 걸려고 하니 매우 당황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누나가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긴장이 풀어지는 모습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집 안에서 잘 노는 모습들이 전달되었는데, 거기에 가족들의 모습이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집에는 많이 적응했는데, 가족들에게는 아직 덜 적응된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모습이 안 보인다는 얘기는, 가족중에 집에 있는 시간이 짧은 사람이 있거나, 가족들의 얼굴을 아직 잘 구분못하는 것이라고 해석이 되네요.


주인이 바뀐 충격때문일까요ㅠㅠ 아직 가족들에게 적응을 못했다니 슬프네요 ㅠㅠ 전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는 걸까요....?? 더 잘해주어야겠어요ㅜㅜㅜ


2. 달봉이가 요즘 산책을 나가면 집 주변을 잘 벗어나지 않으려고 해요. 슬개골탈구나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저희집 개를 보여주는데요. 제가 기르는 치와와도 두번 파양이 되고 나서 저희 집에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별 문제가 없는데 산책을 나가려고만 하면 계단에서 도로 집으로 들어갑니다. 

저희집 개를 보여준 건 비슷한 이유라는 말이겠죠. 그리고 두번째 연결했을 때 회색 승용차가 바로 옆을 지나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혹시 이전에는 산책을 좀 잘 했는데, 갑자기 그러는 것이라면 자동차에 어떤 이유로든 놀란 게 아닌가 합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ㅠㅠ 정말 그런가봐요!! 그리고 자동차는 뭘까요ㅠㅠ 집이 주택이라서 현관문 열린 사이로 대문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집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봐요.. 근데 막상 차가 지나다니면 전혀 무서워한다거나 그렇진 않던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아빠가 전 주인한테서 강아지를 데리고 올때 탔던 차를 의미하는 걸까요..? 


3. 혹시 달봉이가 저희 가족에게 바라는게 있는지 알 수 있나요? 이렇게 해달라거나 아니면 이건 하지 말아달라거나 그런거요.. (이런 건 알 수 없다면 언제 제일 좋은지?? 언제 제일 싫음지? 그런게 궁금해요)

>>

'추운거 싫어' '등이 따뜻했으면 좋겠어' 라는 말을 하네요. 특별히 싫은 것들은 없다고 보입니다. 아직 가족들을 구분못하기 때문에 바라는 것도 아직은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맞아요 저희 집 주택이라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엄청 춥거든요.. 안그래도 매번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자려고 하고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ㅠㅠ 날씨가 요즘 더 추워져서 겨울 조끼 샀는데 다행이에요


4. 저는 공부하느라 혼자 서울에 있어서 방학때나 가끔 달봉이를 보는데ㅠ_ㅠ 달봉이가 저 보고 싶어하진 않나요....?? 같이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제가 가족인지도 모르는건 아니겠죠...???? 

>>

얼굴은 잘 구분 못하거나 확실히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 대화를 누나가 부탁해서 하는 것이라고 하니 조금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인 걸 봐서는 보고싶어한다고 생각됩니다. :)


흑... 달봉이 너무 좋아하는데ㅠㅠ 멀리있어서 제 맘을 달봉이가 몰라주는게 슬프네요... 그래도 가끔 집에 내려갈때마다 더 잘해줘야겠어요!!!


5. 달봉이한테 할머니 아빠 엄마 누나가 달봉이를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

자기도 노력해보겠다고 합니다 :)

 

넹 저희도 달봉이가 더 잘 지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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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다섯살된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요. 이름은 달마에요 달마시안에서 따온 ㅋㅋ

그 동안 크게 신경 써준 게 없었는데 고맙게도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자라줬어요.



1. 최근에는 침대에 오줌을 세번이나 쌌는데 혹시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곳이 있는지 아니면 심리적으로 힘든 면이 있나요? 저와 엄마에게 바라는게 있는지 알고싶어요.

>>세번 다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 좀 놀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 안고 잘 쓰다듬어 달라고 합니다. 

-놀랄 일은 군대갔던 동생과 아빠가 모두 오랜만에 왔다가서 그런걸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쓰다듬는 건 좋아하는데 안아드는건 좋아하지 않던데 바닥에서 잠깐 안아주는 걸 말하는 걸까요?



2. 제가 장난을 많이 치는데 ; 달마가 혹시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궁금해요. 즐거운 장난 말고.. 짜증낼때가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많이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따로 좋아하는 놀이가 있나요?

>>무언가를 껴안고 앞발로 잡은 상태로 뒷발로 차는 것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놀이는 크게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긴장을 자주 하는 것 같은데 가끔 목이나 등 부분을 잘 마사지해 주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아 정말 최고로 흥분했을때 하는 행동이네요. 거기까지 가기가 힘들던데 노력해야겠어요. 놀아주기 매우 까다로운 아이에요.

그리고 유난히 겁이 많아서 무슨 소리만 나거나 낯선 물건이 오면 냅다 도망가요ㅠㅠ 엄청난 겁쟁이에요.



3. 통 잘먹는게 없어서 좋아하는 음식이나 먹고 싶은 음식을 알고 싶어요.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물어보니 갈치구이와 촉촉해보이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보여줍니다(...) 근데 할 수 없이 대답해 준 느낌이 강합니다. 꽤 여러번 물어봤거든요. 닭 종류가 들어간 캔사료가 어떨까 싶군요. 아니면 직접 닭가슴살을 삶아서 주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음식에는 역시 별로 관심이 없나보네요. 국물 많은 캔간식을 제일 잘먹긴 해요. 갈치구이는 어렸을때이후로 한번도 안줘봤는데 시도해봐야겠네요.



4. 저희 아빠를 매우 무서워하는데 왜 무서운지 계기가 된 기억을 알수있을까요?? 

>>집안 어딘가에서 큰 소리가 났었는데 그 순간에 아빠가 보였다고 합니다. 관련은 없어보이는데 그냥 연상이 되어서 피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고양이가 냄새를 맡을 때 하는 표정을 보여주는데, 아빠에게서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게 아닌가 싶군요.

-아마 아빠가 화내는 목소리일 수도 있어요. 아빠의 목소리에 엄청 민감하거든요. 쿠션까지 던지면서 화낸 적이 있어서.. 그리고 냄새부분도 아빠가 향수같은걸 뿌려서 싫어할거에요 ㅋㅋ



5. 오줌을 자꾸 욕조나 세면대에 누는 이유가 뭘까요?;;그리고 최근에는 가끔 참 요상한 포즈로 응아를 바닥에 닦아요. 갑자기 찜찜한 걸까요 ㅜㅜ

>>'사람들도 그런데다 누잖아' 라고 하네요. 변기에 누기에는 본인이 작으니까 비슷하게 생긴 세면대에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1번과도 관련지어서, 화장실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합니다. 발바닥에 밟히는 무언가 재질이 기분이 나쁘다고... 혹시 지붕이 있는 폐쇄형인가요? 


그리고, 이상한 포즈로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는데, 제가 그냥 지식으로 짐작하기에는 항문낭에 이상이 생기거나 항문낭이 꽉 차서 손으로 짜 주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해보신 적이 없거든,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수의사에게 해 달라고 하면서 요령을 배우시기는 해야 합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이네요ㅋㅋㅋㅋ 어제는 이상하게 변기도 일어서서 구경하더군요...;;; 세면대는 냄새나서 변기에라도 싸도록 시켜봤지만 엄청 무서워해서 포기했어요. 

청소가 쉽고 냄새가 덜 나는 딱딱한 톱밥 덩어리로 바꿔서 그게 안좋았나보군요. 이상하게 화장실 가는걸 싫어하는 거 같았어요.


조언도 감사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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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저는 강아지 고양이 다 키우고 있는데요.. 사진으로 보시는거와 같이 위 둘은 코숏으로 올해 7살인 심바와 듀이고요..

밑에 둘은 막내와 초코입니다..(막내는 8월되면 2살이고, 초코는 작년에 구조해서 치료받고 키우고 있는데 나이는 막내보다는 어린거 같아요)

심바 듀이도 태어난지 한달되었을때 길에서 데려와 키웠던 아이들입니다,,

심바 듀이 키우던 5살때 막내를 데려와 세마리를 키우다가 작년12월에 심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때 한동안 듀이가 우울증이 있었던거 같았는데 제가 듀이 안고 계속 얘기를 해주니 침대 밑에만 들어가있던애가 다시 침대 위로 올라오더라구여..

그렇게 두마리를 키우다가 구조해서 초코를 다시 데리고와서 지금 다시 세마리가 되었는데...,,,

 

첫번째 질문

 - 듀이가 아직도 우울증에 있는건지,,,(밥,간식,먹을때 빼고는 항상 침대에만 누워있어요)

>>아직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뭔가 슬프진 않은 거 같은데 기분이 좋지는 않아' 라고 하거든요. 이게 PTSD인 사람들이 종종 하는 말이라서... 같이 살고 같이 왔던 친구가 사라지니 아무래도 그렇겠죠. 우울한 감은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서 다른 단계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회복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이니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때문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침침해진 것 같네요. 


 

두번째 질문

 - 막내가 가끔씩 초코를 쫒아다니면서 괴롭혀요(제눈엔 그렇게 보여요.. 초코가 엄청 울어대거든요.. )

막내 생각이 궁금해요..

>>초코를 물어보는데 계속 듀이 얘기를 합니다. 여러번 물어보니 '듀이가 놀아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초코는 엄살이 너무 심하다고.... 

그리고 본인 이름에 약간 불만이 있어보입니다. 자꾸 다른 이름을 떠올리게 하네요.


 

세번째 질문

 -막내가 최근에 큰수술은 세번이나 받았어요.첫번째 수술이 잘못되서 두번더 했는데 수술하고나서 이불에다 똥,오줌을 싸요..가끔 가방에다도 싸고요..

일부러 심술피는건지, 아님 어디가 아픈건지 .... 가끔 토도 하는데 그건 누가 하는지 모르겠어요..--

>>수술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컸던 모양입니다. 그냥 그런 식으로 해소를 하면서 심술을 부리는 것 같네요. 가끔은 실수지만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런다고 합니다. 토하는 건 막내가 맞는 것 같구요.


 

네번째 질문

 -세마리가 서로 같이 살고있는거에 대한 애들의 생각이요..

서로 싫은건지..  같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저는 애들데리고 산책시킬려고 지금 생각하고있는데/. 그럼 스트레스좀 덜 받을까 하고여.. 일광욕 시켜주고싶어서..

>>듀이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고 하고, 막내는 같이 있는 것에 대해서보다는 '놀고 싶다' 고 말합니다. 초코는 '혼자 있는 게 더 좋다' 고 하네요


 

산책에 대해서 듀이는 '그러든가 말든가...' 

좀 만사 귀찮은 느낌이 크네요. 바라는 게 있냐고 물어보니 그냥 얘기 많이 해 달라고 합니다. 


막내는 바라는 게 있냐고 물어보니 코에 고소한 냄새가 지나갑니다. 뭔가 그런 식의 맛있는 걸 많이 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초코는 평소에 보이는 성격과 혼자 있을 때의 성격이 다른 것 같네요. 호기심도 많지만 겁도 많은 것 같습니다. 원하는 건 별로 없다고 합니다.




피드백:

답장을 받고 좀더 아이들과 놀아주고 얘기해주고 하니 정말 아이들이 많이 달라졌어요~~

듀이는 정말 활달해졌고여, 침대에서 내려오기도 하고 같이 놀려고 뛰기도 하고 저를 따라다니면서 애교도 피고.. 요즘 기분이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막내는 이름을 싫어하는거 같다시길래..원래 이름이었던 구름이라 다시 부르고 있어요..이 이름은. 맘에드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초코 좀 나아지긴했으나 아직까지도 저말고 누가 있음 아예 구석진데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하지않네요..제가 들어가도 한참 지나야 슬금 나오구요.. 이 아이를 어찌해야하는지..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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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공지글에 적으셨지만... 한번에 한마리만 가능하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두마리의 마음 모두 느껴보고 싶어서 두마리 요청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사진에서 코숏이 폴리구요, 1살 넘은 뚱냥이 입니다.

곤이는 하얀 고양이 이구요, 폴리보다는 두달 어리지만 역시 1살 넘었습니다.

두마리 모두 수컷이구요.

  

 

1.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친구인지 엄마인지 보호자인지 궁금합니다.

>>

폴리: 자기가 돌보고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연결했을 때도 바로 들려온 대답이라서 설마 하면서 저녁에 다시 연결해봤는데 역시 같은 대답입니다. 자기가 지켜주고 돌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혹시 낮잠이 많은 편인가요? 연결하고 나서 졸렵더라구요.


곤이: 처음 연결했을 때, 정말 수다스러운데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소리들만 내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좀 애교가 있는 성격인 것 같은데 어떤가요? 질문자분에 대해 물어보니 '내 친구' 라고 합니다.


네, 낮에는 둘다 주로 잠을 자는 편이에요. 활동시간은 보통 저녁에서 밤이구요 ㅎㅎ; 커뮤니케이션 하신날에는 저까지 셋이서 낮에 왠종일 잠자고 있었네요 ㅎㅎ;;;;

폴리가 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니... 잘때마다 팔베게 해주는건 저인데 ㅠㅠ 지켜준다는 소리 들으니까 왠지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폴리랑 곤이 둘다 수다스러운데, 폴리가 자기가 요구하는게 있을때만 말하는 편이라면 곤이는 굳이 그런거 안따지고 그냥 아무때나 야옹하는 편인것 같아요.

곤이는 강아지로 치자면 헛짖음이 많다고 해야할까요? 평소에도 혼자 화장실가서 야옹거리고, 살짝만 만져도 바로 야옹야옹 거리는게 많긴 해요.

애교는 두마리다 많구요! 폴리가 좀더 애교있게 굴어요 ㅎㅎ 

 


2.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폴리는 맨날 장난거는데 곤이는 가끔만 같이 놀아주고 이외에는 거의 피하거든요..

제가 폴리한테 곤이에 대해 동생이니까 잘해줘라 라고 자주 말해서 그런지 먹을거나 장난감도 거의 양보해주는거 같은데, 정말로 양보인지 아니면 서열이 밀린건지 궁금합니다.

>>

폴리: '둘밖에 없는데 서열이고 뭐고 없어. 그냥 내가 먹기 싫거나 싫증나서 주는거야' 라고 합니다.

 

곤이: 별 대답이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폴리는 왠지 말은 저렇게 해도 양보하는 것 같아요. 제 느낌상.. 곤이가 가지고 놀다가 버린거 갖고 노는걸 몇번 봤거든요.

그런데 곤이는 대답이 없을만도 해요; 왜냐하면 곤이가 폴리를 별로 신경 안쓰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거든요 ㅠㅠ 



3.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대해 만족하는지 궁금합니다. 집이 좁아서 실컷 뛰어다니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

폴리: 숨을 곳이 많아서 재밌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에 호기심을 보이기는 하지만, 무섭거나 혼날까봐 못 들어가거나 안 가는 곳들도 있다고 하네요.


곤이: '냄새나, 좁아' '나가고 싶어 나가고 싶어 나가고 싶다' 라고 합니다. 


현관을 열면 오히려 폴리가 바로 뛰쳐나가고 곤이는 눈치보다가 나중에 뛰쳐나갔다가 바로 다시 집으로 들어오는편인데 좀 의외네요.

막상 안고 들고 나가면 곤이가 바로 야옹야옹 싫다고 얼마나 그러는지 ㅠㅠ 폴리는 오히려 인내심이 좀 있는편이데 말이죠.

그런데 확실히 곤이가 창문 밖을 자주 응시하곤 합니다.

냄새가 난다니.... 어디가 냄새가 난다는 걸까요?;;;; 목욕하는거 제일 싫어하는 본인이면서 ㅠㅠ 

 


4. 전에 같이 살았던 친구에 대해 그리워하는지... 그리워한다면 그 친구는 다시는 못 볼거라고 얘기 좀 해주세요...

>>

폴리: 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을 못 볼 거라고 말했더니 '에이 실망이야' 라고 합니다. 

그다지 그리워한다거나 한 건 아닌 것 같네요.


곤이: '어........ 좀 아쉬운데. 그런데 왜 못보는거야?' 라고 되묻습니다. 


그리워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5.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놀아줄때 오르락내리락을 주로 해주는데 다리에 무리는 없는지 걱정되요....

>>

폴리: 특별히 관절에 무리가 있거나 한 건 아닙니다. 다른 곳도 특별히 아픈 곳은 없구요. 


곤이: 다리보다는 허리나 엉덩이쪽이 좀 아픈 것 같습니다. 항상 아픈 건 아닌데, 약간 찌르르- 하게 아플 때가 있다고 합니다.


폴리는 본인이 비만이라는걸 알고 있는지는 궁금하네요....

곤이는 놀때 제자리 점프 동작을 많이 취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항상 그렇게 놀다가 가만히 누워있을 때가 있는데 골반 쪽이 아파서 그런 것이었군요. 놀이방법을 다르게 바꿔봐야 할까봐요 ㅠㅠ





3번의 경우에는 둘을 번갈아 연결하다보니 혼선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비만인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

참고적으로 제가 예전에 기르던 고양이도, 8kg가까이 되는 거묘였는데, 코를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 물어보니 안 먹는 게 문제지, 자주 먹는 건 그리 문제가 아니라고 했거든요. 안먹으면 신장에 이상이 생겨서 급격하게 안 좋아진다고...

 

사람마다 다른데, 제 경우는 시각화보다는 청각화나 체감각화가 잘 되는 편인지라... 형상화한 모습이 보이기보다는 그냥 아이들 모습 그대로를 보는 편입니다.

목소리가 '들린다' 라기보다는 소리가 '느껴진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일단 느낌으로는 폴리는 6학년 아이 같은... 아직 어른이 아닌데 어른스러워하는 척 하는 목소리고, 곤이의 경우는 약간 하이톤이었습니다. 


비만인걸 모른다니 오히려 충격적이네요.. 제가 늘 뱃살잡고 우리뚠뚠이 라고 놀리는데 전혀 모르나봐요...

다행히 먹는건 절대로 안빼먹고 잘 챙겨먹어요. 더 늘지만 않으면 되겠지요...

 

곤이가 하이톤인건 맞아요! 가느다래서 냥냥거릴때 폴리보다 좀 더 여성스럽고 섬세하게 울거든요 ㅋㅋㅋㅋ



추가 피드백: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애니멀커뮤니케이션 진행하신 이후에 본인들의 이름을 확실히 더 잘 아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ㅋㅋ

폴리~ 라고 부르면 폴리가 귀를 쫑긋하고 곤이~ 라고 부르면 곤이가 귀를 쫑긋하거든요!

서로 반대로 쫑긋하진 않아요! 왠지 신기해요!!


그리고 첫번째 질문의 답변에 대해서는,

폴리의 경우 생각해보면 고양이는 주인이 욕실에 들어갈때 같이 들어가는 이유가 욕실은 물도 있고 위험하니까 같이 들어온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자면 제가 곤이를 씻기려고 곤이만 데리고 욕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거나, 혼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샤워를 해도 곤이는 가만히 있는데 폴리는 문앞에서 엄청 울어요!

아마 본인이 생각하기에 돌보는 제가 위험한 곳에 혼자 들어가서 그런것 같아요 ㅎㅎ;;;

 

또 네번째 질문은..

애니멀커뮤니케이션 하시기 전에는 제가 집에 있고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면 쪼르르 문앞으로 달려나갔었는데....

진행하신 이후에는 그냥 쳐다만 보거나 신경을 안쓰는 경우도 있어요!

이제 집에 제가 있으면 더이상 집에 들어올 사람이 없다는걸 아는 거겠지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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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1.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나이에 비해서는 활발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름을 불러도 자꾸 딴청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네요. 

- 앗 왜그럴까요. 저희 가족이 부르면 바로바로 돌아보는데 ㅠㅠ

근데 가끔씩 자기가 귀찮거나 졸릴때는 분명 들려서 귀가 움직이는데도

까까 라고 말하기전에는 쳐다보지 않을때가 있어요 ㅋㅋ 질문받는게 귀찮았던걸까요 ㅠㅠㅠㅠ

 


2. 화장실에 오줌을 잘 쌀줄 알면서 꼭 거실에 오줌을 싸요. 왜 그러는지 궁금하네요 ㅠㅠ  

>>1번 질문과 연결되는데요. 물어보니 '............내가 그랬었나?' 라고 또 딴소리를 합니다. 

뭔가 냄새가 흥분을 일으켜서 그러거나, 1번과 같이 잠깐씩 깜빡깜빡 해서 그럴 가능성 같습니다. 

- 딴소리를 한다니 결국 원인은 모르는거네요 ㅠㅠㅠㅠㅠ 저희가 바로바로 치우는데도 냄새가 흥분을 일으킬 수도 있겠네요

 

 

3. 사람음식에 대한 욕심이 너무 과한데 건강때문에 고구마나 사과, 오이를 주려고 하면 안먹으려고 해요. 사람음식에 대한 욕심을 버려달라고 전해주세요

>>고구마는 완전히 푹 쪄서 주면 먹어보겠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가 기르던 강아지를 보여줍니다. 이러면 해석이 필요한데...

짠맛에 대한 집착을 부리는 것 같은데요. 

제가 기르던 이 강아지의 경우, 얘도 사람음식에 대한 욕심이 컸는데, 국수를 아무런 양념이나 간 하지 않고 물에 삶아서 주면 먹곤 했거든요. 그런 식으로 줄여나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 맞아요 짠맛을 굉장히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ㅠㅠ

사람 음식이지만 짜지않게끔해서 줘봐야겠네요

 


4. 우리 가족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지. 좀 더 해줬으면 하는게 있는지 알고싶어요.

>>다 좋고 마음에 드는데 가끔 시끄럽답니다. 뭘까요... TV소리일지도 모르고 밖에서 나는 소리일 수도 있고, 목소리 큰 가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가끔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만 해서 이 부분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 ... 아마 제 기타소리일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요즘 기타를 치는데 짱이가 이 소리를 엄청 싫어하거든요

   와서 기타치면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5. 누나가 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사랑을 많이 받는 개들은 대부분 이 말을 전해주면 반응들이 다 비슷합니다. 

"아, 알어!"

굉장히 쿨해요 ㅎㅎ

-ㅋㅋㅋㅋㅋㅋ 예상했던 반응이지만 역시나 웃기네요 ㅋㅋㅋ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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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3년도 10/31에 저랑 처음 만난 골든햄스터, 보리(수컷)입니다.

이제 저랑 같이 지낸지 2년하고 6개월이 넘어가고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이에요.

 

현재 거실 tv밑에 케이지를 둔 상태이고..

작년 가을쯤 장마철에 잠깐 피부병 걸렸던 거랑, 

이불에 발이 걸려서 발톱 한 번 뽑힌 것 외엔 건강히 지내온 아이에요:>

 




'보리야' 라고 부르는 것보다 '보리군'이라고 부르길 원한다고 하네요.


피드백 : 저희 어머니께서도 가끔 보리가 새침때기 같은 성격이라고,

왕자님 같다고 하시던데.. 엄마의 눈이 정확하셨네요ㅋㅋ

보리군이라 불리길 원한다니 신선한 부분이였어요.

 

1. 요즘 건강은 어떤지.. 죽음이 가까워진게 스스로 느껴지니?

>>조금 노곤하고 예전보다 빨리 지치긴 하지만 난 10년은 더 살거야! 라고 합니다. 

늙는다거나 죽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는듯 해요.

대신에 소화가 좀 잘 안되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피드백 : 치아도 약해져서 그런지 급수기 밑 쪽, 물이 떨어지는 곳에 사료를 옮겨 놓고는 불려먹더라구요.

처음엔 햄스터가 이렇게 똑똑한가 의심이 들어 제 눈을 의심했는데..

사료가 다른 곳에 있으면 급수기 밑에 다시 옮겨 놓더라구요.

처음엔 치아가 약해서 물에 불려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소화가 안돼서 그런 걸수도 있겠네요.

덕분에 사료 종류를 바꿔줘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전보다 노곤하고 지치는 부분도 잘 맞아 떨어지네요.

확실히 쳇바퀴 타는 시간이 줄어들긴 했는데 여전히 타긴 타더라구요.

보리가 정말 10년은 더 살았으면 좋겠네요.



2. 네 집 안에 붙여준 거울이랑 내 증명사진 봤니? 네가 거울 보며 무슨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사진 첨부 했어요^^)

>>거울을 계속 보면서, 자기자신이라는 걸 인지는 했는데, 상당한 위화감을 표합니다. 증명사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네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피드백 : 떼어주겠습니다 O<-<.. 아이큐 올라가라고 붙여준 거울이였는데 말이죠 핳 미안해지네요.



3. 우리 엄마가 너 정말 많이 예뻐하는데,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 있니?

>>글쎄요, 일단 어머님에 대해 제가 얼굴을 모르니,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떠올리도록 해 봤는데, 미안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뭔가 초반에 잘못을 한 게 있다거나 한가요?


피드백 : 저희 어머니는 현재 ALL 백발에 보통 어머님들이 하시는 파마 머리를 하고 계세요.

보리가 저희 식구한테 크게 잘못한 적은 없었어요. 어릴때 딱 한 번 겁에 질려서 절 물려고 했던 것 말고는 절대 사람 손을 무는 법도 없었구요.

다만 지인이 놀러왔을때 지인의 손을 딱 한 번 깨물어서 피를 엄청 콸콸 낸 적은 있었죠.. 그때 제가 지인한테 꽤 미안해했던 것 외엔.. 글쎄요!

오히려 제가 보리를 안으면 늘 먼저 떠올리는 감정이 미안함 이에요. 보리한테 더 잘해줘야하는데 못해주는 것 같고, 장가 못 보낸 것도 미안하고 외롭게 만든 것 같아서요.

제가 보리를 제일 많이 안아주는데 그때마다 보리에게 느끼는 제 첫감정이 미안함이에요. 보리가 이걸 느낀걸까요?



4. 나한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니?

>>뭔가 해 주고 싶은 말이나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더니 춤을 춥니다(?)

몸을 움직여보라는 말일 수도, 즐겁게 살라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피드백 : 위에 제가 올린 피드백처럼.. 보리를 안으면 늘 미안한 감정을 떠올린다든지 속상한 일들을 토로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아마 제가 너무 심각해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진중한 편이라서요.

보리가 저에게 제대로 조언해준 것 같네요^^ 귀여운 보리.



5. 지금 네 의식주와 관련해서 제일 필요한게 있다면 알려줄래?

>>소리에 좀 예민한 듯 합니다. 덕분에 심심하지는 않은데, 가끔은 좀 시끄럽다고 느껴지나봅니다.


피드백 : 역시 거실장 티비 밑에 케이지를 둔 게 시끄러웠나 보네요.

안그래도 앞 집에선 빌라 신축 공사 때문에 드릴 소리도 꽤 들려오고요.

가족들이 티비 트는 때랑 공사 시간대에는 제 방에 들여놔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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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리가 생각보다 유쾌한 햄스터라는 걸 느꼈어요.

건강에도 큰 지장이 없어 보여서 꽤 안심했구요.

읽는 내내 너무 재밌고 행복했어요.

필요하신 피드백 있으면 더 알려드릴게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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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실제 프로토콜은 매우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대화하고자 하는 동물과 에너지를 연결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느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이 전부입니다. 

시간을 충분히 두고 있는 것만으로 이미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납니다. 

무언가 묻고 싶어지면, 그런 느낌이나 감정이 떠오르는 즉시로 답이 내 안에서 떠오르게 됩니다. 

이유는 우리가 갖는, 질문을 하겠다는 의도는 이미 우리의 영혼에서 대화가 끝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니멀커뮤니케이션은 동물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는 의도를 버려야만 동물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의도도 가지지 않고 침묵하면서 내 마음을 담은 에너지를 정성을 다해 나의 친구에게 연결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개별 동물의 정신에 접속하기 전에 그 동물집단영혼에 우선 접속하게 됩니다. 

기르는 강아지와 대화를 하기 위해 연결을 하고 접속을 하면, 우선 지구상에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모든 개과 동물의 집단 영혼-파워애니멀에 우선 접속하게 되며, 모든 정보는 나 라고 하는 인간 영혼의 집단의식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것이 거의 대부분의 해외 유명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이 찾아낸 자신들만의 방식입니다. 

누군가의 것을 배우려 하기보다, 나 자신을 믿고 나의 친구를 믿으세요. 그렇게 하면 그 안에서 그들이 나에게 답을 들려줄 것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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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이는 생후 7개월정도예요~~ 이름은 둥이예요! 남자아이구요!생후2개월부터 우리가족하고 함께했어요~~나름똘똘한 녀석이라 말귀도 잘 알아듣고 그래요~~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요! 


1.우리가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2.우리가족에게 가장원하는것 

3.사료를 바꿧더니 잘안먹는데 맛이없어그런지?

4.작은 누나가 다른집에살아서 잘못보는데 작은누나가 집에 없는것이 많이 슬픈지?

5.큰누나(질문자본인)도 곧 다른집에서 살게될것같은데 어떤지?



잘 웃고 명랑하지만 조용한 아이로 보였습니다. 



1. 요즘은 가끔가다 이유없이 짜증이 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자기가 피하면 그대로 내버려둬 달라고 하는군요. 다른 것들은 특별히 싫은 것 없이 편하다고.


2. 이가 근질거리는지 딱딱한 볼펜을 씹어대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간식이나 개껌, 좋아하는 냄새가 나는 씹을 수 있는 장난감 등을 달라는 의미 같습니다. 


3. 네, 맛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네요. 사료가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백미와 흑미를 보여줍니다. 이전 사료는 백미와 같은데 바뀐 사료는 흑미와 같은... 자기에게 좋은 건 알고 있지만 입맛에 안 맞는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4. 그다지 슬프지는 않다고 합니다. 오면 잘 놀아주고 반가우니까... 다른 가족들도 있으니 좋다고...


5. 큰누나도 다른 집에서 살게 될 거라고 하니 조금 시무룩해지네요. 매일 와 달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피드백보내드릴게요~~


잘웃고 명랑하지만 조용하기도해요!!ㅋㅋㅋ놀아주면 엄청 장난꾸러기인데 혼자서 가만히 잘잇기도 하거든요!

1.음 약간 성격이 까탈스러운게 있는것같아요 귀찮은것같으면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2.네 요즘 이갈이를 하는데 많이 깨물더군요!재미난장난감과 개껌 줘야겠어요

3.음 역시 그렇군요ㅜㅜ 더비싸고 몸에좋은건데 전과다르게 시큰둥하더라구요ㅜ 

4.다행이네요 제가 지금은 집을 옮겨서ㅜ..예전엔 저하고 부모님하고도 잘놀았어요

5.매일와달라고 하니 마음아파지네요ㅠㅠ 사정생기는데로 자주가도록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강아지가 어떤 생각가지고있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좋은기회가 되었어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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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하얀 아기 이름은 '우리' 4살

2번은 샴 고양이 '미루' 5살

3번은 러시안블루 '머루' 4살 

고양이는 총 3마리고 주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가 서열 1위인지 지들끼리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가 궁금합니다. 



1. 애교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뒹굴거리는 거 좋아하구요. 좋아하는 일이 뭐냐고 물으니 주인이 자기랑 놀아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 낚싯대 장난감으로 놀아준 적이 있는지? 바닥을 왔다갔다하는 장난감보다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것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음식쪽으로는 어떤 것을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음.... 고소한 맛에 가까운데.... 닭고기 같습니다. 주인은 그냥 잘 놀아주는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2. 의외로 좀 겁이 많은 것 같은데요. 1번은 이름을 부르니 다가와서 얼굴을 손에 비비적댄 것에 비해 2번은 깜짝 놀랐다가 조심스럽게 다가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만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말수가 적습니다. 물어봐도 빨리 대답이 돌아오지는 않네요. '우리'보다는 자기가 더 쎄다고 하네요. 물건을 물어뜯는 장난을 좋아하는 거 아닌지?



3. 본인 이름이 '마루'인지 '머루'인지 잘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미루'와는 친하다고. '우리'에게 한대 맞은 적이 있어서 좀 무섭다고 합니다. 반면에 '우리'는 자기는 친절한 편이라고 합니다. 

주인분이 혹시 빨간계통 바지나 옷을 집에서 입으시는지? 주인을 푹신한 베개같은 걸로 인식하는데요. 그리고 아이들 물그릇이나 밥그릇이 연두색... 초록색인 게 있나요? 계속 연두색 그릇(?)이 보이는데요.


서열로는 '미루'가 1인자인거 같은데 그것도 압도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어쩌다보니 그런거고 나머지 두 아이는 그냥 거기서 거기인듯 합니다.



정말 다 맞아요~ 너무 신기하네요

진짜 세번째 아이는 미루인지 마루인지 잘 몰라요 ㅋㅋㅋㅋ 

연두색 밥그릇은 잘 모르겠네요. 연두색 털 제거기는 있어요.

첫번째 아이는 완전 개냥이에요 ㅋㅋㅋㅋ 애교도 많고 다 맞아요 닭고기 통조림 좋아해요

두번째 아이가 말이 많은데... 겁이 많은 것도 맞아요 막 제 손 물어뜯고 ㅋㅋ

제가 있을 때는 서로 잘 노는 거 같은데 서열이 불분명해 보여서...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어떤때는 미루가 밀리는 거 같고 저 없을때는 또 애들 괴롭히는 거 같고... 제가 있을 때는 우리가 좀 싸나워보이기도 해서 ㅋㅋㅋ

감사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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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235952&iid=24620470&oid=055&aid=0000331674


교감은 커뮤니언 이라는 말이 이미 있고, 타인보다 반려동물의 주인이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나를 멀뚱멀뚱 바라볼 때, 산책을 하고 싶은건지 배가 고픈건지 타인이 잘 알까요 주인이 잘 알까요?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언과 다릅니다. 잡음많은 전화기와 같아서 언제나 커뮤니케이션은 불통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키우는 동물과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어려운 것은, 내가 나 자신을 완전히 분리시켜서 대화하려고 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기를 보내서 치유한다' 는 얘기는 레이키에 대한 얘기일 겁니다. 

하지만, 레이키는 기를 보내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하야시선생이 처음 레이키를 발견했을 때는 본인의 발목을 치유했습니다만 :)  ))

만일 레이키가 진짜로 존재하는 어떤 힘이라고 믿어야 한다면 나는 레이키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레이키는 그냥 나의 마음챙김의 대상으로써 사용할 뿐이라고 여깁니다.

그저 작동하니까 사용하는 것이고, 작동하지 않는 기예는 그냥 버립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작동하는 분에게는 사용하지만, 작동하지 않는 분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레이키는 그저 흐를 뿐입니다. 

치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시중의 레이키 관련 서적을 봐도 아시겠지만, 오늘내일 하는 아픈 사람 또는 동물에게 할 경우 그냥 편안하게 사망하기도 합니다. 그저 가장 선한 방향으로 빨리 이루어지도록 '도와줄' 뿐이지, 치료나 기치유와는 별개의 것입니다. 이것으로 병이 '치료'되지 않습니다. 


레이키란 고착된 에너지를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나라는 존재를 잊는 것입니다. 흐름으로써 존재하며 거기에 나는 없다는 것입니다. 레이키를 해 주는 사람은 그래서 무언가 느껴진다면 본인의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건강검진을 받아보세요. 

레이키를 하거나 받을 때는 아무 느낌이 없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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