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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상담 쉽니다

타로얘기 2015. 5. 23. 23:16 |

간만에 연휴네요. 


올해도 부처님은 자비로우십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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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남친이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까요?.. 아님 우린 헤어지게 될까요?




저번에 올해는 여차저차 지나가게 될 것 같다... 고 말씀드렸었죠. 지금 배열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대단히 극단적인 카드가 전혀 없어요... 사실 그래서 더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남친도 결혼과 어머니 등등(교황, 여제) 고려해야 될 사안들이 많아서 생각도 많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지금 상황으로 인해서 질문자분의 준비되지 않은 상태, 또는 간과한 부분들에 대한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는 바람에(태양) 질문자 쪽이 '끝내야 하나...' (세계)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결과의 전차가 내유외강한 스타일로 발현될 때도 있고, 현재가 킹펜타클이라서 당장 깨지거나 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조금 우유부단한 흐름으로 변할 수 있겠네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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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공무원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잘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은 결론은 바로 나옵니다. '가능성은 있으나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마법사, fool)



다만 지금 질문상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켈틱크로스를 펼쳤습니다. 

원래 하던 일이나 직장 등에서 너무 힘이 들고 내 바운더리를 지키기도 버겁기 때문에(6펜타클, 10완드, 나이트펜타클) 주변에서도 그렇고 많이 실망을 하고 이제는 버릴 것들을 인정해야 되는 시기가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5컵). 스스로 터닝포인트를 찾고 있다고 보여지네요(운명의 수레바퀴). 

폐쇄적인 스터디나 독서실, 또는 그러한 분위기의 학원을 들어가서 공부를 하시게 된다면(9펜타클) 가능성이 좀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미 한번정도는 비슷한 시험을 본 경험이 있지 않으실까 합니다(3완드). 


어쨌거나, 에이스소드-마법사로 이어지는 흐름은 나쁘지 않으며, 좀 더 시험정보에 대해 알아본 다음에(공무원도 지방직이냐 국가직이냐 9급이냐 7급이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뛰어드신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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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제가 봤을때 이젠 제 자신이 어느 누굴 만날 길(?)없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저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남자친구를 언제쯤 잊을 수 있는것인지... 전남자친구에게 회사에서 계속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지내야하는지..(제게 마음을 열어줄길이 없는지,,, 동료든 뭐든,,,,) 그리고 제게 다른 인연이 언제쯤 생길 수 있을 건지 궁금합니다.




다른 인연이 언제쯤 생길 것인가...


끝난 사이라는 것을(죽음) 스스로 받아들이지를 않는데(2소드) 어떻게 다른 인연이 올까요... 일단은 쉬어야 합니다(4소드). 잘못하면 이성혐오로 빠질 수 있습니다(여사제). 여러모로 수동성이 많이 보이네요(6소드, 여사제, 2소드, 4소드). 


지금으로서는 다른 인연이고 뭐고 고립을 피하고 싶고,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금과 같은 마인드에서는 새로운 인연을 찾게 되더라도 외롭기 때문에, 또는 정서적 공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전 연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죄책감 때문에 등등의 잘못된 이유로 시작하고 또다시 잘못된 인연을 맺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남친을 잊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생각 나면 계속 생각하시고, 차라리 피를 토할만큼 미워해 보세요. 바닥에 다다르게 되면 저절로 정화되어서 잊혀지게 됩니다. 기억은 남겠지만 감정은 그렇게 크게 아프지 않게 될 겁니다. 


매번 얘기하지만, 마음은 힐링의 대상이 아니라 훈련의 대상입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덜 아프도록 훈련을 하는 것이지, 매번 치료를 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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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님: 작년 여름쯤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결국 차이고 말았네요.

지나간 사람인데 혹시라도 다시 연락이 올까 계속 기다리게 되고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새로운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그 사람이랑 다시 잘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잊는게 맞는걸까요? 



이미 상대방은 완전히 끝맺음을 하고(10소드) 새로 시작을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fool). 

차라리 한번 충동적으로라도 연락을 해서(페이지컵) 답답한 감정을(에이스컵) 해소(탑)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과가 탑이라서 이 관계가 다시 잘 이어질 거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질문자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해보지 않고서는 미련이 없어지기 힘들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6펜타클). 



결혼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이고, 이전 연애들이 좋은 기억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과거-현재-미래로 가는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 좀 더 과감하게 내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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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님: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새로운 연애 언제쯤 가능할까요?





이렇게 되면 너무 눈이 높았던 거 아니냐고 되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7컵). 연애 또는 연애할 상대방에게 뭔가 원하는 조건이나 환상 같은 것이 있다고 보여집니다(7컵). 그러다보니 이전연애에서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경험으로 인해서 그래도 스스로 무엇을 버리고 포기해야 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5컵). 그렇지만 지금은 연애를 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10소드). 물론, 10소드는 절망적인 상황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소드이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10소드는 여러가지가 불리한 상황이지만 곧 좋아지고 새로 시작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너무 변덕을 부리거나, 한 사람에게만 몰입하지 않는다면(퀸소드) 썸타는 정도의 상대방은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7소드). 그 이후의 발전은 본인이 하기 나름이겠지요. 8~9월 경이 사람을 만나기 좋을 때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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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얘기 2015. 5. 21. 22:39 |

정각 0시에 사연접수 포스팅을 매번 올렸더니, 다들 0시까지 기다리시다가 곧바로 덧글을 올리는 바람에 다른 시간에 접속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은 아예 기회가 돌아가지 못하는 사태가 자꾸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경쟁도 심하고.



그래서, 이제부터는 접수 포스팅이 매일 랜덤한 시간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되도록이면 골고루 다양한 분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이 되구요. 점차 무료상담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여러가지로 제 정신건강에 이롭지는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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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일본으로 넘어와서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 직장생활 4년차입니다. 

처음 취업당시부터 느끼고는 있었지만 회사의 급료가 적은편이에요. 일의 내용면에서는 힘들때도 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구요. 다만 한가지 이유, 적은 급료때문에 이직을 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매년 급료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초년 임금이 적었던 탓에 계속 박봉이네요. 

될수있으면 빨리 다른 회사를 찾는게 좋을지 그래도 좀더 지금 회사에서 정착해서 임금이 좋아지길 기대하는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어찌 방향을 잡아야 할지요.





많은 부분에서 절약을 해야 하고, 정체되어 있는 기분에(4소드) 돈도 박봉이라서(5펜타클) 떠나고 싶지만(8컵) ㅡ 아마 동료들 중에서도 두어명은 같은 이유로 회사를 나간 것 같네요 ㅡ 지금은 아닙니다. 물론, 전부 마이너카드만 나와 있기 때문에 이 회사가 평생직장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조만간 나가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어쨌거나, 최소한 올해까지는 버티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하면 안 됩니다. 대신 그동안에 이직 준비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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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님: 요즘 소개팅은 들어와서 두 남자를 만났습니다. 사실 둘다 맘에 썩 안들어요. 그냥 한두번 만나보라고 하도 옆에서 그래서 그냥 냅두는 중입니다. 저도 제 맘엔 어느 정도 들고 괜찮은 사람이랑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은데 괜찮다 싶은 사람한테는 까였어요... 도대체 제 짝...까지는 아니더라도 썸이라도 언제쯤 나타날까요? 그리고 이 두 분.. 그냥 냅둬도 되는 걸까요? 못할짓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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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질문과 똑같기 때문에 첫번째 질문은 패스합니다. 다만 조금 변화한 것은, 슬슬 고정관념이 생성되고 있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연애를 막는 가장 큰 적이 자기자신이 되어버립니다. '나는 할만큼 했어, 노력했어, 난 안되나봐, 이렇게 늙을건가봐, 남자들은 다 그런가봐' 라는 생각들이 자기자신을 공격하게 됩니다. '나는 할만큼 노력해봤어'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참고로 지금 조언이 교황으로 나오고 있어서, 연애에 대한 세미나라도 가셔서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해볼 만한 일입니다. 소개팅은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이니 계속 하세요.




그리고 소개팅한 사람들을 아직도 붙들고 있는 건 무리수(10완드)이니 시간낭비하지 마시고(여제) 정리하세요. 아직 미련이 있어서 그러시는 거라면 둘 중 더 나이가 많은쪽(6컵)을 택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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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일단 반려동물의 이름은 체온 이구요 나이는 한살하고 5개월 됐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것들과 속마음이알고싶어 메일드리게 되었습니다~

 

1.요즘 네가 가장 원하는 건 뭐니?

2.언니(메일을 보내는 저입니다)한테 하고싶은 말 있니?

3.엄마에게 하고싶은 말이나 원하는 거 있니?

4.산책나가면 기분이어때?

5.지금 살고있는집이 좋아? 불편한 게 있다면 어떤건지..

 

 

낮에 자나요? 기분이 좋은건지 아니면 원래 습관이 그런건지 앉아서 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니 안쪽이 좀 불편하다고 합니다.
엄마와 언니를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밥 주는 사람이고 언니는 많이 좋아하는데 서운한 게 좀 있다고 합니다. 뭐가 서운하냐고 물었는데 명확한 대답이 들리질 않았습니다.
산책 나가는 건 좋지만 사실 조금 무섭기도 하다고 하네요.
특별히 집에 불편한 건 없는 눈치입니다. 맛있는 거 많이 달라고 하네요. 배가 고프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걸 봐서는 식탐인가 싶기도 하고...
다른 토끼를 본 적이 있거나 기르고 계신가요? 귀가 늘어진 종류인 거 같은데, 간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드백: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애커를 낮에하셨나요? 체온이는 3시쯔음까지는 늘 잔답니다

왜냐하면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거든요 ㅠㅠ 그래서 생긴 습관이라면 습관인 낮잠이랍니다ㅠ

앞니 안쪽은 확인하기도 힘든데 병원에 가서 여쭈어봐야겠어요ㅠ 딱히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건초도 오독오독 잘씹어먹구용

엄마랑 언니를 구분을 잘못하다니ㅠ 엄마와 제가 많이 닮고 비슷한 냄새가나서 그런걸까요ㅠ

엄마가 늘 맛난 간식주시는 간식담당이세요! 저한테 서운한거는 잘알것같네요..저도 늘 마음에 걸리는 일이있거든요ㅠㅠ

아침일찍 모두 나가버리면 체온이 혼자남고 혼자뭐하나 걱정도 자주하구 요즘 주말도자꾸일이 생겨 체온이와 놀아주지못했어요

서운한게있다면그런점이 아닐까싶어요

산책은 나가는건 좋다니 다행이에요 좀더 조용한 장소를 찾아봐야겠네요

늘 나가면 무릎위에 앉아있는터라 억지로데리고 나오는건가라는 생각이 늘있었거든요

체온이의 식탐은 정말 못말린답니다~ 가족들이랑 과일을 먹으려하면 어찌알았는지 무릎위에 앉아서 쳐다보고있답니다

건초는 늘 바닥을 보이지않게 해주고있어요~

귀가늘어진종류라...체온이는 렉스라는 종은 만난적이있는데귀가 늘어지진않았거든요

혹시귀가늘어진 토끼가 체온이는 아니던가요? 제가 롭이어에 빠져 자주 체온이 귀를 내려보곤 했었거든요

아님 혹시 귀가 늘어진종의 친구를 갖고싶은걸까요?(여기에 대한 답변은 들을수있을까요?ㅎㅎ

체온이가 친구를 갖고싶고 친하게 내고 싶다면 롭이어종으로 입양을 고려해보려해요~ )

애커해주셔서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체온이가 덜 서운할 수 있게 자주 놀아주고 병원에 가서 앞니에 대해 물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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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님: 30대 여성입니다. 직장동료가 최근에 마음에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관계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마음에 들어온 것과는 별개로(페이지컵), 질문자분은 실질적으로 이 질문이 무리수... 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10완드).
남자분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탑). 말 그대로 뜬금포(퀸완드)일 가능성이 크구요. 아마도 이분이 잘해준다면 그냥 예의(교황)라서 그런거라고 읽혀집니다. 그나마 탑과 5완드를 봐서는 그닥 좋은 감정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분하고는 처음에는 상대방 남자분이 잔소리라든지 지적질로 사이가 썩 좋지 않다가(10소드) 다른 일로 인해서 갑자기 호감을 갖게 되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7소드, 페이지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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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님: 제가 6개월 해외장거리 오게 되었는데, 1년간 사귄 남자가 마음이 식었단 말과 함께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헤어진지 한달됐구요. 이제 돌아갈 날이 2주 남았는데 붙잡아도 될까요? 여자가 있는 걸까요?

 

 

 

 

남자쪽의 퀸컵이 좀 걸리긴 하지만... 일단 매달린사람이 남자분을 대표하는 카드로 나왔고, 행동이 태양카드이기 때문에, 여자가 있다기보다는 무기력에 빠져서 상대방이 말한대로 마음이 식어서 그랬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 사람은 자기자신에게만 충실하고,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더 그랬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애물이 나이트소드로 나옵니다. 남자분이 강경하기도 하고, 다른 관점에 대한 몰이해가 따라오다보니 질문자분의 심정이나 상황을 이해하려고 들지 않는 모습으로 구현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질문자분의 대처가 너무 허술했다, 허둥댔다(7완드)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을 한 것이지만, 좀 더 스스로의 본질을 지키면서 이야기를 했어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일단...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미래 자리에 운명의 수레바퀴가 나왔는데, 이것은 좋은 흐름을 좋지 않게, 좋지 않은 흐름을 좋게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일단 돌아오셔서 붙잡아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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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님: 연락만 주고받는 사실상 잘모르는 외국인 친구와 해외에서 만나기로하여 아무런 짜여진 계획없이 급히 여자인 저 혼자 여행갑니다.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그다지 가고 싶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3소드, 4소드, 4컵). 일단 돈만 조심하시면 심각하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한데(6펜타클), 지금 가려는 나라에 대해 너무 고찰이 안 되어 있고 독고다이인지라(킹완드, 9컵) 사고는 없어도 실망하거나 낙담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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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님: 얼마 전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보고 제 타입과 너무 멀어서 정말 기대없이 나갔는데 수수하고 성실하고 착한분 같더라구요.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타입의 사람인지라 조심스럽지만 너무 오랜 솔로기간으로 인해 조급해져있어서 이분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개팅 후 바로 애프터 신청해주셔서 바로 다음날 또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런 적극성에 비해 딱히 연락을 자주하는 타입이 아닌거 같아서 '뭐지?' 싶은 상태입니다. 이분은 어떤 생각이신걸까요? 저와 잘 맞는 사람인지.. 앞으로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관계 흐름은 썩 나쁘지 않은데... 남자분이 자신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외모에... 나름 용기는 냈는데(에이스소드), 여전히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10소드) 만나려고 하는 것 같네요. 어쨌거나, 지금 상황은 좋습니다(연인).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지만(8소드) 나름 상대방이 '자격이 되는 사람'에는 속하기 때문에(킹소드)ㅡ 또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구요ㅡ 현재가 연인카드로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는 의미로 나온 것 같습니다. 다만 장애물이 8펜타클인 것은, 서로 이 관계에 있어서 '인턴' 상황임을 나타냅니다. 한마디로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게 아니라 알아가는 상태기 때문에 변칙적인 상황이 많다는 겁니다.

 

질문자분에게 5펜타클과 10컵이 나온 것은, 지금 상황이 좋긴 하지만(아무 일도 없는 평화로운 상태), 연애라는 것 자체에 있어서 실재하지 않는 것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 알아가는 상대에게 자꾸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상대방이 실현시키기 어려운 요건을 찾으려고 하게 되니까요. 그런 부분만 아니라면 별 탈 없이 순탄하게(6소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카드도 퀸완드는 재미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을 많이 품고 있는 카드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한마디로 무난한 상대입니다. 상대방에게 8완드가 나오는 걸 보면 빨리 가까워지고 싶어하기도 하고, 전화보다는 카톡연락을 더 좋아하는 것 같으니, 답이 좀 늦게 오더라도 먼저 연락을 종종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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