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님: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는데요. 두번의 연애를 한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헤어진 상태이지만요. 아직 관계가 많이 개선된 상태는 아니지만 제가 이분을 정말 오랜시간 좋아했거든요. 전 당장 재회를 바라는 건 아니고 한참 뒤라도 재회해서 인생을 함께 살고 싶은데 앞으로 이분과의 연애운이 어떻게 될까요?







음... 이분과의 인연은 끝나지 않았네요. 언젠가 또 만날 인연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분에게 4검이 뜨고 첫 번째 카드가 황제인 걸 봐서는 현재 연애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네요. 건강이 안 좋거나, 뭔가 학업이나 업무에 열중해야 하거나... 

왠지 모르게 카드들이 죄다 나이차이가 많아 보이는 카드들이네요. 남자분이 나이가 질문자분보다 많으신가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로 '연애'를 한 것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만... 

일단은 미래 카드에 8펜타클이 나왔기 때문에 당장은 본인의 학업과 일에 충실해야 할 것이지만, 10컵, 절제, 교황 카드 등이 결혼을 의미하고, 메이저카드가 4장이나 있어서 충분히 원하는 대로 재회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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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헤어졌다가 다시붙었다가 다시 헤어진 커플입니다. 2010년 초에 사귀었다가 중반쯤에 헤어지고, 다시 올해 7월에 사귀었다가 8월에 헤어졌거든요. 이번에는 제가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그냥 남자분이 저를 더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입니다. 남자분도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자기는 친구로 남는게 좋다네요. 다시 재결합 할수 있을까요?






이젠 정말로 끝인 것 같습니다. 남자의 행동이 종결을 뜻하는 죽음카드로 나왔습니다. 남자분도 힘들겠지만, 여자분은 검10으로 나왔으니 그에 비할 게 아니네요.


결론카드가 페이지 컵으로 나왔는데,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속터질 것 같은데요. 이분은 그냥 '만인의 연인'인 게 좋은가봅니다... 


여자분의 마음은 컵의 기사 카드로, 남자분이 다시 호의적으로 다시 사귀자고 하길 원하시겠지만, 그럴 일은 이제 정말로 없을 듯 합니다. 마법사카드가 이럴때 여자분에게 잘 나오지는 않는데.... 한동안 몹시 우울함에 빠져계실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인제공은 온전히 남자분에게 있습니다. 혹여라도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의 기초 자체가 환상과 백일몽을 뜻하는 컵7이니 그냥 처음부터 환상만 보고 사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관계였다고 읽히네요. 


검 10으로 나왔으니 그 어떤 것보다 힘드시겠지만, 재결합은 불가하며 재결합 해서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들에 관심을 돌리고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많이 돌아다니세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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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만난지 한 두달 된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호감이 있고 좋은 관계로 발전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무슨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씩 연락 안될 때도 있고 일부러 거리를 두는 느낌도 듭니다. 전 결혼도 생각하면서 만나는데 혹시 이 사람은 저를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진지하게 만나자고 말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한두달정도 만나셨다고 했는데, 본인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봐 망설이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만약 상대방은 가볍게 만나고 싶어하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언제 말하실 생각입니까? 아직 많이 만나지 않은 지금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서로간에 목적이 다르다는 걸 빨리 확인해야 시간낭비를 줄이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더 빨리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만난지 몇달이 훨씬 지난 다음에서야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어 난 그냥 가볍게 만나려고 한건데?' 라고 하면 어쩌실 겁니까? 지금 말하는 게 맞는겁니다. 아닌 사람은 빨리 쳐내버려야죠. 만약 상대방도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하면 잘 된거구요. 



자, 장애물에 교황카드가 나왔네요. 교황카드는 결혼을 의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전통적인 것들, 그리고 고지식하거나 진지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게 장애물로 나왔다는 얘기는 진지한 얘기가 관계진전에 장애물이 된다는 뜻이 되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장애물은 '뛰어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걸 잘 헤쳐나간다면 진지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상대방에게 펜타클4가 나왔습니다. 아직 마음을 열지도 않았고, 그냥 친구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태양카드). 게다가 태양카드와 펜타클4의 조합으로, 이 사람은 대부분이 자기위주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여자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바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상황에 완드7이 나오고, 여자분쪽에 완드9가 나오는 등 그닥 좋은 징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쪽은 신뢰를 하지 못하고 한쪽은 우위를 차지하려고만 합니다. 

결론은 펜타클 기사입니다. 서로 성숙하고 책임감이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지, 참을성이 있는지, 이 관계를 제대로 확립하거나 확실하게 종결할 생각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 속마음은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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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님: 3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취미활동에서 만나게 되었고 굉장히 빨리 사귀게 된 것 치곤 오래가고 있는데요, 얼렁뚱땅(?) 결혼이야기를 나눈 상태입니다. 저희집은 데려오는 남자에 대해 참 눈이 높으시다보니 가끔 험한 소리가 나올 정도로 못마땅하게 보고 계셔서 여러모로 고민입니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이기는 하지만... 단지 연애로 끝나게 된다해도 만나는 동안이라도 즐겁고 마음이 편하면 좋겠는데 남자친구 이야기 꺼내기도 껄끄러우니 좀 지치게 됩니다.

앞으로 이 관계가 어떻게 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태양카드에서 질문자가 항상 보호받으며 살아서 거리낌이 없고 아이같은 면이 남아있음이 드러납니다. 태양카드가 나오는 사람의 경우, 호불호도 표정에 확 드러나는 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남자분은 검의 왕으로, 평소에는 이성적이고 남성적인 면모를 드러내지만, 생각 부분이 죽음카드로 나왔기 때문에, 차곡차곡 마음에 쌓아뒀다가 한꺼번에 터뜨리고 아예 단절해버리는 스타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질문자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야망도 크고 어두운면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여자분의 생각에 소통의 단절을 뜻하는 검2가 나온 걸 보니 최근에 답답한 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행동이 모두 완드6, 완드2로 완드가 나온 것으로 미루어보아 다툼도 꽤 있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여자분이 말을 안 해 버리고 남자분의 마음을 풀어주지 않으면 이 관계는 청산되어 버립니다(심판). 

장애물이 펜타클10으로 역시 가족... 과 집안이 걸림돌이 되어버리네요. 과거가 펜타클기사로 나온 것을 보아 권태기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전부터 이미 데이트나 관계가 패턴화 되고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던 걸로 보여집니다. 거기에 집안의 반대도 직접적으로 부딪치다보니...


현재가 운명의 수레바퀴로 나왔습니다. 전환점... 이 될지, 이대로 관계가 청산이 될지... 하지만 현재 카드들이 썩 좋지는 않은데다가... 남자분에게 나온 죽음 카드는 이대로 끝낼까... 하는 생각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정도라서... 

특기할만한 점은, 관계의 기초 말고는 컵이 나오지 않았고, 양쪽을 비교했을 때 여자분도 검-완드-메이저, 남자분도 검-완드-메이저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건 다시 생각해보면, 싸울 때 감정이 틀어지거나 상대가 싫어져서 싸우는 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차이와 주장의 강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말해야 되는 것을 하지 않거나, 좀 더 돌려서 말해야 되는 걸 곧이 곧대로 말하거나, 남과 비교하거나, 자신의 계획만을 밀어붙이거나... 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함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비폭력대화'와 '나쁜기억 지우기' 추천해드립니다. '나쁜기억 지우기'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감정과 인식방법을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확실한 건, 이 관계로 인해서 본인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많이 바뀔 거라는 겁니다. 아무튼 이 배열만으로 봐서는 원하시는대로 '편하고 즐겁게'.... 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하기에 따라서 저 심판카드가 결혼식의 팡파레가 될지 관계의 청산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될지 결정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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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님: 저는 20대 초반이고요, 20대후반의 연락하고 있는 오빠가 있는데 이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저의 연애운이 전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죄다 칼이 난무하네요. 모르는 사람이 봐도 맨 위의 두장은 정말 안 좋아보이지 않나요?

정말 한번도 직접 안 만나고 메신저나 문자, 게임과 같은 것으로만 연락한 것처럼 보이네요. 안타깝지만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닌듯 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물리적인 거리도 먼 사람이고, 능력있고 매력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유부단하고 자기 속내를 밝히지 않는 사람입니다. 검2가 속마음에 나온 걸 봐서는 표리부동하고 직접 만나서 대화하게 되면 굉장히 서툴 사람이네요. 

상대방을 나타내는 카드가 후회, 진정한 의미가 없는 우정, 손실, 사랑없는 결혼 등을 뜻하는 컵5인 것을 보면, 상대방 남자분은 지금에 와서는 '아 나 이러려던 게 아니었는데... 아... 설마 얘가 나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하고 고민중인걸로 보입니다. 

즉, 상대방은 질문자분에게 호감이 없습니다. 그냥 먼 거리에서 만나지도 않을 젊은 아가씨와 대화하는 게 재미있었던 거겠죠... 이대로라면 카드에 나온 것처럼 곧 끝날 관계(검10, 검1)이고, 서로 상처만 남는 상태가 됩니다(검3)... 그냥 여기서 끝내세요. 메신저 건너편의 어떤 사람 정도로...



본인이 알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여성적인 매력이 강한 사람입니다. 떠받들어주는 것도 좋아하고, 성숙한 여인으로 보여지고 싶어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여제). 연애에 필요한 재능이나 기술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남자친구가 있다면 본인 생각대로 연애상황을 끌어갈 수는 있지만, 없는 상황이라면 그리 평탄치는 않을 수 있습니다. 카드들을 보면, 아직은 나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짧은 연애가 자주 있는 패턴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경험을 쌓고,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면서 만나는 방법을 배우다보면 충분히 성숙한 여성이 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연애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으니 잘 안 풀릴까 걱정말고 사람공부를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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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동갑인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2달이 넘었습니다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아 헤어지기로 했어요 연락을 완전히 끊은지는 한달 조금 넘었는데 이사람에게 연락이 올지 궁금해요 아직 다른 사람을 만나진 않는것 같은데 우린 인연이 아닌건지 이렇게 헤어져야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모든 게 너무 급했다고 보여집니다. 성급하게 사귀게 되었고 관계진전도 급박하게 이루어진 것 같네요. 정말로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의문스러운 배열입니다. 질문자분은 진심이었지만 아쉽게도 남자분은 별로 그렇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장애물의 에이스컵 또한 일방향의 감정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여왕, 에이스소드 등이 이미 완전히 '잘라졌음' 을 암시하고 있구요.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보내는 감정에 대해 답이 오지 않으니까 질문자분도 관계에 대해 불만족스럽고,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보는 나 또는 질문에 대한 사항'의 자리에 연인카드는, 질문자분은 서로의 소통과 교류를 원했고 연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이 보는 나 또는 또는 질문에 대한 사항' 자리에 페이지소드가 나온 것은, 아무래도 상대방 남자분은 부담을 크게 느꼈고 눈치를 보고 경계를 한 걸로 보여집니다. 뭔가 커뮤니케이션에 서투른 모습도 보여지구요. 


모든 것을 원칙대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락이 직접적으로 오지는 않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오거나 아니면 그냥 이걸로 끝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다시 이어지는 일에 대해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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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운

타로리딩 2013. 8. 10. 10:13 |

ㅈ님: 제 전생이 궁금합니다. 전생에 무슨죄를지었길래...............








자라온 환경 자체가 굉장히 엄격하고 집안의 사회적 지위도 꽤 높았던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이 꽤나 순식간에 지나간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나이가 어릴때부터 수준높은 교육을 받고 일찌감치 높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인생이 아니었나 싶군요. 전반적으로 '이기지 않으면,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는 가치관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수준도 거의 가정교사 수준... 인 걸 보니 귀족이거나 왕족이거나... 인도의 브라만 계급 같은 걸 생각하는 게 쉽겠네요. 


그러나 직업 자체는 굉장히 힘들고 모든 책임을 다 떠맡아야 하고, 남들이 가까이 할 수 없는 (현재의) 스타와 같은 위치이고, 사교계에서 한 자리 한 걸 보면 지위도 높고 집안도 좋았어도 남들에게 시기도 많이 받고 스스로도 몹시 힘든 인생이었습니다. 인간관계도 실제로는 꽤나 편협하고, 주변에 사람은 많아도 생과부나 다름없는 외로움이 많았겠습니다. 아주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죽은것을 보면, 회한이 많은 삶으로 보입니다. 


전생을 통해서 배울 점은, 다 알아도 모르는 척, 그냥 현재에 충실하라는 것. 그리고 책임질 일이나 지위는 하지 말라는 것. 전생의 삶은 현생에도 미쳐서 매번 다른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시기를 받거나,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고, 여행을 가거나 나에 대해 전혀 모르고 또한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최소한, 내 가정과 나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전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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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재개합니다

타로얘기 2013. 7. 22. 22:10 |

그나마 좀 여유도 생겼고... 

걸리던 키워드 순위도 밑으로 많이 내려가서 조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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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얼마전에 잠깐 만났다가 헤어진 남자친구가있는데... 한달 정도 만나다가 제가 일주일전쯤 이별을 통보했어요.

워낙 일 때문에 바쁜 사람이었고 자기 생활이 중요한 사람이라 확신이 안들어서요.

연락도 겨우 하루에 한번 어쩔땐 그것마져도 안할때도있고, 어정쩡한 관계인 것만 같아서 그만하는게 맞는것 같다고 했더니 역시나 바로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네가 원하는대로 하자며, 자긴 정말 편하게 만나고 싶었다고 누구한테 얽매여서 생활하질 못한다고 잘 지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제가 너무 힘드네요. 그 사람은 원래 그랬던것처럼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낼까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인이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K님이 쓴 글을 다른 친한 친구가 썼다고 생각하고 다시 읽어보세요. 본인은 무슨 대답을 해 주고 싶은가... 슬프지만, 과연 이걸 굳이 타로로 볼 필요가 있나 싶네요... 완전히 끝난 일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여자는 그저 자신이 원하던 관계가 아니고 제대로 충족되지 않은 부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외롭기 때문에 다시 연락해볼까 하는 허튼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자기 일 하고 잘 살고 있죠... 연락해봤자 별 얘기 안 나올 겁니다. 

뭘 편하게 만나고 싶었다는건지... 자기 혼자 편하면 된답니까? 사람 멀뚱히 앉혀놓고 자기 편할때 만나고 연락하는 게 편한건지... 그게 연애입니까? 자기가 먼저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했으면, 그만한 노력은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연애는 나 좋자고 하는 겁니다. 다만 내가 좋은 것과 상대방이 좋은 것이 일치할 때 행복한 연애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경우는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참아야 했잖아요. 

힘든건 잠깐입니다. 충족이 안 되어서 힘든 것이니 다른 일에 몰두해 보세요. 



그래도 일단 카드를 읽어봅시다.

벌써 첫번째 카드부터 완성, 종결, 끝을 의미하는 세계카드가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관계를 다시 이어나간다 하더라도 장애물카드로 후회, 진정한 의미가 없는 관계를 뜻하는 컵5가 나왔기 때문에 곧 다시 깨지게 되겠네요. 드러난 영향력에 펜타클8을 보니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게 또 자기 바쁜 일만 하고 지내는 듯 보입니다. 3자의 시선으로도 컵9가 나왔기 때문에 그냥 이 사람은 혼자서 만족하고 지낼 사람입니다. 미래카드 또한 파괴를 의미하는 탑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이렇게 그만 둔 게 잘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다시 연락해봤자 받지도 않겠지만 더 사귀어봤자, 대차게 싸우고 제대로 깨졌을 겁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차라리 미련이나 후회가 없겠죠. 탑 카드는 완전한 정화와 파괴를 뜻하니까요. 

서로 안 맞았다는 건 희망과 두려움 위치에 나온 검6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적절한 매너, 어려움을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카드입니다.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질문자분은 남자가 좀 더 주도적으로 관계를 이끌어가면서 신뢰를 보여줬으면 했지만, 상대방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부분적인 성공을 뜻하는 검7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관계를 통해서 배운 게 있지만 결국은 그것에 미련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검은 또한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뒤에 2개가 남겨졌으므로 매번 찜찜한 앙금이 남는 커뮤니케이션만 이루어졌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서로 맞지 않았고, 그걸 그나마 빨리 눈치채고 그만하자고 하신 게 현명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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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님: 30세 여자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 졸업인데 아는 분이 학교 관련일을 추천을 해주셔서 얼떨결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알아보니 정말 괜찮은일 같아서 너무 성의없이 보낸거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요. 추천받아서 내면 거의 될 수 있을거라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면접보는분이 굉장히 까다롭고 무서울 수도 있다고 하셔서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까다롭다는 분이 저를 마음에 들어는 하실지 그래서 합격할 수 있을지... 






진중하고 성실하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느리고 멍해보이는 인상입니다. 면접보시는 분이 까다롭다고 했는데, 컵왕으로 나온 걸 보니 뭔가 근거가 있고 이성적으로 까다롭다기보다는,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까탈을 부리는 아주 골치아픈 스타일로 보이네요. (이런 사람과는 사실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사실 이 상태로는 면접에서 공연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완드10). 그냥 긴장 풀고 편하게 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완드10은 굳이 자기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맡아서 하는 힘든 사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면접부담을 다 끌어안을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좀 빠릿빠릿하고 예쁘게 보이는 게 좋을듯 합니다(별). 사실, 달카드나 컵3카드를 봐서는 이 면접관이 이력서를 보면서 이미 염두에 둔 사람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결과카드가 별카드로 희망을 뜻하기도 하니, 일단 최선을 다 해 보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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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님:  저와 제 남친은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장거리 연애중이구요. 
그렇게 결혼을 하고싶다고 저를 달달 볶던 남자가, 저희집의 심한 반대를 당하더니 그 뒤로 마음이 식어갔는지.. 지쳐서 결국 남자 가족이 원하는 선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정리를 못한 상태로...  
결국은 남자쪽에서 그래.. 이제 내가 손을 놓아야겠다. 헤어지자. 라며..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하더군요..
헤어진 남자.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할 수 있을지도요.. 남자마음도 궁금하구요..





안타깝지만.... 여기서 정리를 해야 된다는 걸 본인도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마카드와 같이 본인 스스로 그 마음을 놓지를 못하고 계시는 것이겠죠.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를 물어보셨는데, 결과가 이별과 슬픔을 뜻하는 3검이고, 장애물이 청산을 뜻하는 심판 카드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미 상대방 쪽에서 손을 놓아 버리고 관계를 청산해버렸기 때문에 결과는 이별입니다. N님 스스로도 내적으로는 이미 백일몽과 같은 질문이라고 느끼신 듯 하네요. 잠재적영향력에 백일몽과 환상을 뜻하는 7컵이 나왔습니다. 이 경우, 상대방의 외모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어쨌든, 내적으로는 답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그걸 놓지 못하고 청산하지 못하다보니 외적으로는 매달린사람, 즉 고난과 후회를 스스로 자처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차라리 지금으로서는 이러고 있는 게 더 마음은 편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면 삶의 방식이나 마음이 완전히 바뀌게 되겠죠.

마법사카드가 나온 걸 봐서는 상대방분이 그런 결심을 한 건 꽤 된 것 같네요. 그 일이 있은 거의 직후였던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고작 문전박대정도로 포기하나' 입니다... 이 사람이 능력있고 가능성도 있고 잘난건 맞지만, 그러다보니 자기 눈 앞에 어려움을 뚫고 나갈 힘을 굳이 끌어낼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한 듯 싶습니다... 자기 확신도 강한 사람인데 그게 무너지니까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되나 라고 생각한 것 같네요...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고 있는가? 네, 아직도 마음에 두고 있고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차후에 한두번 연락이 오는 것 말고는 다시 이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결과는 검3이고 미래를 나타내는 자리에도 혼자서 어려움을 넘어 만족하는 9컵이 나왔으니까요.

매번 이런 질문들이 들어오면 느끼는 건, 연애나 결혼이나 사람 연결되는 건 타이밍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모든 세계가 두 사람을 위해 타이밍을 마련해줘야 연결이 되는데, 그게 하나라도 안 되면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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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상대방 마음이 궁금해서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상대방이 관심을 표해서 고민하다 며칠 전에 거의 처음 만났습니다. 막상 만나니 생각보다 괜찮다 싶었는데 만나고 나서는 그 사람한테 연락이 없어서요. 연락이 올까요? 아니면 그 사람은 제가 생각보다 별로였던 걸까요? 






상대방이 좀 고민중인가 봅니다. 질문자분은 생각보다 괜찮다 싶다고 하셨지만,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행동은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 시큰둥하게 보인 거 같은데요.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야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처음 보는 사람이라서 경계를 하는 부분이 그렇게 보인 것 같지만요. 이 상태에서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할 것 같지는 않네요. 쿨하게 먼저 안부라도 묻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도 답이 안 온다면 그냥 포기하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상대방이 이쪽에게 마음이 있는 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카드나 결과카드를 봤을 때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정도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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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남과의 관계

타로리딩 2013. 7. 1. 21:30 |

J님: 썸남이라고 해야하나? 매번 잘 안되다가 다시 연락이 돼서 잘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사귀자는 말이 없어 지쳐가고 있는 중에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서 결국 화를 내버렸습니다. 이 관계는 끝내야 하는게 맞을까요?? 제 인연은 어디 있을까요?? 언제쯤 나타날까요??






왜 꼭 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하길 기다려야 되나요? 여자가 먼저 하면 안 됩니까? 요새는 그런 노래들도 참 많이 나왔더군요. 


이분하고 충분히 시작이 가능하다고 보이는데요. 

남자분이 상당히 관계에 소극적입니다. 관계의 기초 자체도 검여왕이 나왔기 때문에, 대화나 커뮤니케이션을 여자분이 이끌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지금 큰 문제는, 남자분은 연애가 하고 싶어서 안달난 상태가 아닙니다. 별로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여자분은 힘들고 우울해서 기댈 곳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물론, 둘 다 우울한 것보다야 낫고, 오히려 이런 사람이 힘들 때 기대기 좋긴 하겠습니다마는.



정말 이분과 사귈 마음이 있으시다면, 먼저 움직이세요. 의논할 게 있으니 차 한잔 하면서 얘기 좀 하자고 불러내서, 지금까지 우리가 이러이러하게 지냈는데, 나를 좋아하냐, 사귈 마음이 있느냐, 하고 직접적으로 묻지 않으면 대답이 나오지 않을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이쪽에서 먼저 그렇게 직구 날려볼 정도의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남자쪽이 눈치가 좀 없고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 분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분쪽이 말이나 행동이 좀 날카롭게 느껴질 부분이 있으니 그런 부분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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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님: 내년 여름에 로스쿨시험을 봅니다. 국립대 로스쿨 지원하려는데 가능할까요, 아니면 목표를 하향조정해야 할까요?







검2나 펜타클2를 봤을 때, 의외로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나를 보는 모습에 컵9가 나왔기 때문에, 스스로는 '이정도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드러난 영향력에 악마카드는 물론 좋지 않은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심리적인 압박도 될 수 있고, 로스쿨을 간다는 말에 기대하는 주변의 시선이라든지, 잘 하고 있는가 하는 불안함이라든지... 하지만 악마카드는 염소자리를 상징하는데, 이것은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위쪽으로 올라가려는 염소의 특성을 가져서 본인이 원하는 위치까지 올라가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현재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면, 잠재된 영향력에 나온 에이스완드가 가지고 있는 강한 에너지가 충분히 밀어올려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리하자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에너지는 굉장히 강합니다. 주변의 기대나 자신감하락, 스스로에 대한 불신에 의한 압박이 강하지만, 이겨낸다면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보가 부족하고 혼란스러운 감이 좀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내년에 이 학교 로스쿨에 합격여부였지만, 여러면에서 인내나 스스로 자처한 고난을 나타내는 카드들이 나온걸 봐서는 바로 한번에 그 대학으로 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좀 더 실용적인-실전적인 자료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목표를 조금 하향조정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하향조정하실 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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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저는 왜 취업을 못하고 있을까요? 눈이 높아서일까요? 제 스펙이 좋지 않아서 일까요? 언제쯤 취직이 될까요? 서류조차 통과 안되네요...

자소서를 감정받아봐도 그렇게 못쓰는것도 아닌데... 속상해서 타로 부탁드려요.







기본적으로는 '취업을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한 책임감과 압박이 너무 큽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처한 상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지 못하고 시야가 좁아진 상태로 보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지만 느린 성격에서 오는 지나친 신중함(펜타클기사)도 문제가 될 수 있겠구요. 

미래 위치에 매달린사람이 나왔기 때문에 취업까지는 아직 더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가 공부하는 사람을 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눈높이에 맞는 회사를 가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 하거나 스펙을 좀 더 쌓아야 할 듯 합니다. 과거자리에 악마카드가 나왔고, 내적인 영향력에도 전차카드가 나왔는데, 이 카드들은 힘들고 압박을 받더라도 어떻게든 높은 위치로 올라가려는 사람에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눈을 낮추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본인 눈이 높은 건 맞습니다. 킹컵, 악마, 전차등의 카드가 그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 야망, 책임감 등을 뜻하는 카드들이죠.


처음에 질문을 보고는 이력서를 충분히 많이 안 쓴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카드들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대체로 4~50개 날려봐야 한두군데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이 오는 정도인 현실을 생각하면 그냥 이 '매달려 있는'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인생을 배운다고 생각하는 게 편할 것 같군요. 

카드상으로는, 아쉽지만 6월... 은 이미 다 갔고... 7월 초중순까지도 좀 요원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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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님: 저는 20대이구요 여자입니다. 제가 요즘 관심가는 사람이 생겨서 그 사람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어요! 아는 사이는 아니고 오다가다 마주치는 사이인데 제가 혼자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 무엇보다 제가 남자경험이 많이 없고, 게다가 요즘 피부상태가 좋지 않아서 자신이 없어요. 그 분한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될 수 있는지 궁금해요.






질문자- 숙련된 성공적인 지도자, 개성있고 지적인 사람, 수학적 재능, 신뢰할 수 있는 배우자, 현명한 투자

장애물- 잣대, 원숙한 한 인간, 대담함, 지배적인 성격 

내적영향력- 실용적인 지식, 직업적 통찰력, 일의 계획, 협상, 교역, 통상

과거- 재치있고 다분히 수용적이다, 과부, 슬픔에 빠져있는 여성상, 궁핍, 고독

외적영향력- 결정적인 선택, 직관, 힘, 행동, 과격함, 승리, 성공, 사랑, 정복

미래- 창조력, 시작, 발명, 행운, 일의 계획, 철없는 장난

내가보는나- 초대나 기회의 소식이 올 것이다, 도착, 접근하다, 진전, 매혹, 제안

남이보는나- 극빈, 결핍, 부족, 손실, 실패, 에러, 연인

희망과 두려움- 창의력, 연구심, 힘든 노동, 진행, 금전, 보물

결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올바른 여성, 좋은 친구와 어머니, 헌신적인 아내, 정직함, 사랑스럽고 지적임




카드 나온것만 보면 남자경험이 많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내가 먼저 다가가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쪽에서 먼저 나를 좀 아는척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들이 먼저 들이대는 여자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 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요. 소극적인 남자라면 오히려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걸 바랄테고 남자다움을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자쪽에서 먼저 좋아한다고 하면 자존심상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가 자기를 좋아한다는데 싫다고 할 사람이 있을까요? 단지 타이밍과 취향의 문제가 되겠죠. 


어쨌건간에,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해야겠다, 는 계획은 확고하신 것 같습니다. 에이스가 두장이나 되니 에너지도 넘칩니다. 다만 희망과 두려움을 뜻하는 자리에 성급한 수확을 뜻하는 7펜타클이 나왔기 때문에 쓸데없이 힘든 노력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보입니다. 

일단 본인이 말씀하신대로 얼굴이 좀 나아진 다음에 가볍게 연락을 하면서 가까워지겠다는 생각은 좋습니다. 카드상으로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잘 아는 사람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제3자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에 나온 게 5펜타클인데, 이것은 힘든 연인, 극빈, 부족, 실패를 뜻하기도 하거든요. 물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는 부분이니 우선은 본인의 계획대로 천천히 나간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친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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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저의 연애운이 궁금해서요. 제짝을 언제쯤 만날수있을까요? 꽤 오래 만난 남자친구랑도 얼마전에 헤어지고 그 뒤로 잠깐 만난 사람이랑도 헤어지고... 데이트는 하는 사람은 있는데... 이렇다한 느낌은 없어요. 친구들은 이제 결혼한다고들 하는데 그래서인지 마음도 조급해집니다. 좋은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언제쯤만날수있을까요?





지금 처한 상황에 비해서는 참 놀기 좋아하시고 주목받기 좋아하는 분이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게, 현재 상황으로 매달린 사람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카드는 고난과 기다림의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언젠간 좋은 사람이 나타나서 나를 구해주겠지, 지금 이렇게 기다리는 것도 힘들긴 하지만 무의식중에서는 이런 상황도 나쁘지도 않아, 라는 느낌이 드네요. 

한마디로, 내가 여자답고 아직 안 죽었다,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애물에 결혼을 뜻하는 4완드가 나오고 현재 영향력에 2소드가 나오는 것을 봐서는 결혼을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결혼 자체에 두려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처럼 주목받고 친구들 만나고 데이트하는 게 더 나은데, 굳이 힘들고 성가시고 돈들고 신경 써야 되는 결혼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에, 겉으로는 좋은 사람을 찾느라 기다린다, 라고 말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2소드처럼 눈을 가리고 움직이지 않고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람을 만나기에는 올 여름쯤과 12월쯤이 좋아보입니다. 펜타클 기사로 나온 것을 보니, 상대는 정직하고 좀 고지식해 보이는 사람인듯 합니다. 눈치가 빠르지 않지만 성실하고 우직한 남자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연애하면 괜찮을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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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님: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말 안통하는 외국에서 돈 벌고 공부하기가 쉬울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제가 호주에 가면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펜타클이 많이 나온 것을 보니 준비하면서, 그리고 가 있으면서도 돈 문제가 좀 많이 걸릴듯 합니다. 

현재 질문자분이 펜타클3으로 나왔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많이 어필하려고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아직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고 이러이러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만 있기 때문에 내적인 영향에 7컵이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장애물의 태양카드와 함께 보면 본인의 능력을 좀 과대평가하는 부분이 있고, 워킹홀리데이를 가서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 크게 보다보니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볼 필요가 있어보이구요. 

걸리는 게 있다면 외적인 영향력에 완드왕인데요. 이 카드는 보통 아버지로 나타납니다. 독립해서 사신다고 하셨는데,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데 있어서 그 과정에 아버지나 현재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어른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카드 흐름을 봐서는 반대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군요. 옆쪽에 남이 보는 문제 자리에 4펜타클 또한 움직임이 없고 변화가 없으며 나누려고 하는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이 외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고집을 부릴 수 있어보입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친구와 같이 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호주에 간 이후에는 잘 적응하고 편하게 일하겠지만, 준비과정이 좀 불확실해보입니다.

결과카드가 심판카드이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며, 그 과정에서 걸림돌이 생기더라도 억지를 부리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그 자체를 용서하고, 본인이 기회를 사용하는 만큼 책임을 질 생각을 하는 게 좋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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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6개월 만난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잘 만났는데 남친 행동이 어느날부터 조금씩 변하더니 그만보는 게 좋겠다는 통보를 받았어요. 다른여자가 생긴건 아니고 그저 상황적으로 여유가 없다는데 그말을 믿어야할지도 의문인데 제가하는 연락은 받지도 않아요. 그래서 헤어진 남친한테 다시 연락이 올까요? 저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남자분 성격 자체가 일 욕심이 크고 사회적인 성공을 더 중요한 가치로 보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연애와 일 다 같이 잘 하고 싶은 마음이었나봅니다(완드2). 그러나 완드2에 있는 이 사람은 안전한 성을 가지고서도 밖으로 더 진출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애물이 절제입니다. 따라서 그 두가지의 조율을 실패했다고 보여집니다. 


질문자분은 검9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민을 하는 카드가 나왔습니다. 속 마음으로는 먼저 무턱대고 연락을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계신듯 합니다(검기사). 그러나 남자분의 행동이 이미 마음이 떠나서 완전히 딱 끝난, 세계카드가 나왔습니다. 속마음에 펜타클6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 특별히 새로 여자가 생겼다거나 한 것은 정말 아닐 것입니다. 다만 성공욕심이 크고 전반적인 카드들 분위기로 봐서 술자리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윗사람들 접대라든지 하는 것들이요. 남자분에게서 먼저 연락올 일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과거의 관계 자체도 펜타클 기사로, 두분이 신뢰는 어느정도 쌓았으나, 관계가 너무 지지부진하고 지리한, 그다지 큰 재미가 없지 않았나 합니다. 


결과적으로 미래는 그냥 혼자 스스로 만족하는 컵9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좀 힘드시겠지만 점차 자연스럽게 잊혀지고 큰 미련이나 원망도 갖지 않고 끝나게 될 거라고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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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몇주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생겼는데 이 사람과 잘되가던 중 엊그제 조금 다투게 되었어요. 제가 성격이 좀 강해서 몰아붙이는 편이었고

상대 남자분은 달래고; 제가 왜 그랬는지 후회가 되네요. 지금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요. 

현재 저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저희 관계 끝난건지 상담 부탁드려요.





교황카드로 미루어 봤을 때, 질문자분이 사실상 특별히 잘못된 가치관이나 기준을 가지고 그렇게 행동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그 행동이 검왕으로 좀 날카롭고 언어적인 부분에서 상대방 남자분이 이쪽을 고압적이거나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남자분에게 전부 완드만 나왔기 때문에 남자분이 원래 유한 성격도 아니고, 감성적인 부분보다는 즉흥적인 판단력이 더 치우쳐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러지면 부러졌지 휘어지거나 타협하는 성격은 아닐 것 같네요.

때문에 안타깝지만 남자분이 다른 일 때문에 연락을 안한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이 일 때문에 질문자분에게 조금 실망한 부분이 생긴 것 같습니다. 


결론카드가 운명의수레바퀴인데, 이것은 원인이 좋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고, 원인이 나쁘면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인과율과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미래의 원인이 되는 현재에 대한 카드가 불명예와 상처뿐인 싸움을 뜻하는 5검이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다시 연락이 잘 되고 좋은 관계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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