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님: 그분은 현재 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http://lumia.tistory.com/1539 와 이어집니다

뭐, 이미 지난 배열에서 답은 다 되었다고 생각하지만...(약간 의도적으로 피하긴 하겠지만 크게 불편하게 여기지는 않는다는)


상대방 본인을 킹완드로 봤을 때, 질문자분은 나이트완드입니다. 킹완드의 짝은 퀸완드가 되어야지 나이트완드는 짝이 될 수가 없지요... 그래서 가운데에 5컵(-"우리는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이 나온 것이구요. 

전통적으로 킹과 나이트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신다면, 이분이 질문자분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떤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이걸 그대로 이성관계로 가져오면 되죠. 같은 완드이니, 서로 통하는 점은 있겠지만, 연인관계는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워너비 적인 모델로서는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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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고백을했는데 이미 좋아하는사람이 있어서 미안하다고 그러시더라구여. 다른 시간에만났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받아줄수없다고 거절하셔서 지금은 제 짝사랑이 끝나가요ㅠ. 맘정리하려니 힘들고 보고싶고 그런데 그분은 절 이미 잊었을까요. 그 분의 마음을 알고싶어요~~

고백받은 추억 자체는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만(6컵). 언제 고백을 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점차 잊혀져 가는 중으로 보이네요(에이스펜타클). 에이스펜타클은, 형상을 만들어내고 타인과 공유되지 못하면, 결국 실체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잊혀지게 되지요... 나름 마음이나 고백에 있어 최선을 다 한 것은 인식하고 있습니다(5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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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대학을 졸업하고 준비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여태 배워온 전공과 무관하고 준비시간이 짧아 잘 될지 모르겠지만, 되어도 안 되어도 문제인 상황입니다. 제가 취업하고 싶은 곳은 출판사인데요. 출판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꼭 통과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걸 계속 준비하면 취직에 도움이 될까요? 또 이쪽을 선택한 것이 저한테 맞는 길일지 궁금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하지 않는 상황에 연인이 나왔네요. 시험 통과하는 게 오히려 원치 않는 상황으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은 통과하실 것 같습니다(전차-6완드). 

취업에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페이지완드-나이트소드). 다만 이쪽 일을 본인이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의 문제인데... 질문하신 내용을 보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선택을 한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에게 맞는 길'이라는 말에 대해서 사람들은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은 어느쪽인가요. 돈을 꾸준히 벌면 적성에 안 맞아도 상관이 없나요, 아니면 돈을 못 벌고 자꾸 회사를 옮겨다녀도 적성에 맞으면 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적성에 맞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겁고 행복할거라는 생각은 일단 버려야 합니다. 맞는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것이고, 꾸준히 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일 뿐입니다. 최소한, 카드상으로는 '맞는 길' 이라고 보입니다(나이트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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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지금 하숙을 하고 있는데 다음학기에도 이 집에서 하숙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하숙집을 바꾸게 될까요? 

현재 하숙하고 있는 집이 사실 질문자분에게는 약간 불편한 느낌에 눈치를 좀 보고 계시긴 하지만(황제), 일단은 이 집에서 현상유지(나이트펜타클)를 하는 흐름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집에서 하숙을 하며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페이지펜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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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직장동료로 1년간 알고 지냈었고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어쩌다 틀어졌고 얼떨결에 고백해서 거절당했어요ㅠ 앞으로 이 분과는 저는 어떻게 될까요? 그 분은 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이미 상대방은 원하는 여성상이 새로 생긴 것 같습니다. 실존인물인지 그냥 그러한 여성상이 구체적으로 정립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대방이 그냥 좀 의도적으로 피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고백상황이 그다지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7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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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님: 이번에 새로 배우는 것이 있는데 그 업종으로 올해에 취직 가능할까요? 전에 일하던 곳은 안좋은 회사였고 업황도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장이 전부 메이저네요. 취직이 가능하고 말고를 떠나서, 새로 배우는 그 업종에 아예 뼈를 묻으실 각오로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취직 가능성은 있고(마법사), 어느정도 능력도 갖고 계십니다.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 라는 생각으로(심판) 열심히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아예 이쪽은 다시는 돌아보지 않게 될 것입니다(탑-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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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작년에 모임에서 만나 좋아하게 된 연하남이 있는데요. 만나면 엄청 장난치고 잘 노는데요. 개인적으로 연락하진 않아요. 상대방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 둘이 특별한 사이로 발전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아예 아닌 사이라면 빨리 포기하고 싶습니다. 맘이 힘들어서요.

네 그냥 포기하세요. 지금 그냥 만나면 기분전환하고 놀기 좋기 때문에(2펜타클) 그런거고, 그다지 발전가능성은 별로 커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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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입학하고 첫 시험을 봅니다. 첫 중간고사가 예상외로 빨리 다가와서 지금 멘붕 상태네요. 수업은 수업대로, 시험은 시험대로 진행이 되는 시스템이 처음이네요... 이번 첫 시험 잘 볼 수 있을까요? 목표는 절대 상위권이 아니고... 평균에만 잘 묻혀갔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남들만큼 볼 수 있을까요?

솔직히 아는 게 없고 다 혼란스러운 상태지만(달), 어차피 시험은 보는 것이고 점수는 피드백으로 돌아올 것입니다마는(3완드), 다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내가 모르면 다른 사람들도 모르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정말 최소한 평균은 나옵니다(5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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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님: 10대입니다. 어떻게 해야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요

* 원래의 질문은 [다른 사람들은 저를 어떻게 보나요? 제 이미지가 뭔가요?]였지만, 다시 질문을 하다보니 진짜 질문은 또래 친구 사귀는 것이 힘든데 어떻게 해야 좋은가... 였기 때문에, 이쪽으로 펴 봤습니다.



질문자분은 기본적으로 멘탈이 썩 강한 편은 아닙니다. 그 와중에 이것저것 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은 하는데, 의욕만 넘쳤지 자꾸 삽질만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친구 A는 빨간색을 싫어하는데, 친해지고 싶다고 빨간색 필통을 선물하는 식입니다. 

페이지펜타클-별 카드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단지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호구가 될 가능성이 크구요. 절교하는 상황을 가장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죽음). 


기본적으로 사람은 착하고 잘 도와주려고 하는데, 죄다 삽질일 뿐이고 멘탈도 약하다... 라는 이미지입니다. 마음은 훈련의 대상이지, 힐링의 대상이 아닙니다. 친구가 많다고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며, 세상에 10명이 있다면 그 중 7명은 나를 싫어하고, 2명은 나에게 관심이 없고, 한명만 나에게 잘 해 주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관계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을만한 환경이 요즘은 드물다는 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마는. 

점차 주변 인간관계는 정리가 되고 핵심적인 몇명만 남을 것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사귀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1:1로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따로 속깊은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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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제가 좋아하는 친구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요

동창처럼 친근하고(페이지펜타클) 서로 수다떨기도 좋고 내 비밀을 털어놓을 만한 사람(7소드)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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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님: 썸남이 혹시 간접적으로 좋아한다 혹은 사귀자는 표현한 적 있나요? 말 또는 행동으로요... 제가 둔해서 여쭤 봅니다

질문자분이 둔한 게 아니라, 이 사람이 너무 돌려서 말했네요(정의). 상대방은 남들보다 창피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행동할 때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합니다. 솔직하지 못해서 돌려 말하거나 둘러대는 일이 잦고 표현도 어정쩡한 편입니다. 결정적 순간에 치고 나가지도 못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이 없으면 오히려 대담해지는데, 마음이 있으면 쩔쩔매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나름 확실하게 말한다고 한 듯 하긴 한데...(에이스소드) 행동보다는 말로 돌려서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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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아직 확신 없는곳에 오늘부로 출근하러 나서서 가는 도중에 아니다 싶어서 못간다고 죄송하게 됐다고 전화드렸네요. 더 가고 싶은곳이 서류진행중에 있구요.. 나이가 많은 신입이라 이제 기회가 많지 않은데 계속 고민만 됩니다. 언제쯤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요

일은 힘들고 박봉이더라도 일단 1년 정도... 하시면서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직군으로의 이직을 준비하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카드들입니다...(여제-퀸완드). 여제는 재능은 없어도 기반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일단 빠르면 5월중에 취업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마는, 무리수 던지듯이(10완드) 지금의 서너배 수준으로 이력서를 날리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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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님: 전 지금 외국이고 출국 전까지 만난 남자가 있어요 (한국에서) 남자의 이상형이 저인가요? 제가 남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궁금합니다

이 사람의 이상형까지는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어필할만한 외모라고 여기긴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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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처음 친구가 되었을때부터 호감이 있었습니다. 혼자 호감이 발전하여 지금은 마음이 커져버렸는데 더이상 만나지 말고 감정정리를 하는게 나을까요?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 잘 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사이(킹펜타클)로, 점차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구요(8완드). 사귈 수 있는(2컵) 사이가 된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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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님: 3달 이내에 인연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뭐 꼭 3달로 한정을 지을 필요는 없으나.... 저번 질문과 연관을 짓는다면, '혹시 모를 전남친의 연락이 오기 전에 벗어날만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라고 받아보겠습니다.

그렇지만... 글쎄요, 소드1-소드2의 흐름상... 거기에 마지막이 킹완드... 이건 여친 있는 사람이거나, 이미 내가 아는 사람이거든요. 

3달 안에... 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라리 10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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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아쉽게도 전에 상담했던 지원한 두 곳 다 연락이 없었어요.. 새롭게 다시 지원한 곳이 있는데 여기도 연락이 안 올까요? 아님 여기 아니더라도 조만간 취업이 가능할까요?

연락은 올 것 같습니다만(8완드), 하지만 붙고 난 이후에 상사라든지 이 회사의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킹소드) 힘이 들어서(전차) 다른 고민이 생기실 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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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저는 10대 여자이고 상대방은 20대 남자입니다. 제가 이 분을 짝사랑하게 됐는데 이 분이랑 이어질 수 있을까요? 

어..... 이분은 일단 표면상으로는 말도 잘 통하고 내 말도 잘 들어주고 좋아보이고 이상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만(연인), 뒤통수 조심해야 되는 사람인데요... 지금이든 나중이든... 내가 비밀이라고 이 사람에게 했던 말들이(여사제), 이 관계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다닐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9완드). 질문자분이나 이분이나 그 경계가 모호한 상태로 나타나네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관계입니다. 상대방으로서도 일단 벽을 세울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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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님: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잘 되지 않으니 속상하네요... 3개월안으로 다시 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연애를 할 수 있을지요...?? 걱정도 되고 이젠 또 잘안되면 어쩌나 겁도 나고 하긴 하네요. 3개월 내로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다시 생길지 궁금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다른 사람은 다시 생길 것입니다(페이지완드). 아마도 정말 행운같이 찾아올 수 있겠는데요(7펜타클). 하지만, 첫 인상은 별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투닥거리는 사이가 된다거나, 지금까지 거쳐왔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인상일 가능성이 보입니다(5완드). 물론, 미운정 든다고,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는 다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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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제가 요새 핸드폰을 구매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좀 부담되서 이걸 반품을 하던가 벼룩시장에 내놓으려 해요 반품하는데 돈이 꽤 드는지라 왠만하면 벼룩을 하고 싶은데요 벼룩시장에서 제가 원하는 가격에 핸드폰이 팔릴까요? 아니면 빠른 시일내로 반품신청을 해야해요ㅜ

달 카드가 불확실이나 사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벼룩시장에 내 놓으면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리지 않거나, 다른 형태의 사기를 당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손해를 보시더라도(10소드) 그냥 반품하시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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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헤어진지 2주째입니다. 지치고 힘든상황에 권태기까지 겹쳐서 헤어지자고 이야기한것같지만.. 추측일뿐이죠.. 저번 주말 기다린다고 음성을 보냈고 지금 눈물밖에 안난다고 진정되고 편안해지면 연락준다네요.. 연락이 올까요? 재회가능성이 있을까요? 

이 상황(달)만 지나고 진정이 되면 연락이 올 것입니다(태양). 지금은 상황도 불확실하고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과 상황에 제정신으로 있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이후에 재회를 하게 된다면 연인보다는 그냥 편한 친구사이처럼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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