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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를 두신 어머니가 물어오셨습니다.

합격 여부만 물어보셨기 때문에 호로스코프벨린만 뽑아봤습니다. 배열이 좀 애매하게는 나왔네요.

29. Home(The Nest)-37. Danger-38. Zeal-30. Weather-cock-35. Negotiations


뭔가 아이가 공부가 잘 안되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카드가 나온대로만 읽는것이니까요, 뭔가 이 부분은 아니다 싶으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29, 37, 38의 조합은 집안에서도 아이를 뒷받침해주려다보니 다들 신경이 좀 날카로워진 상태이고 싸움도 좀 잦아보입니다. 37과 38의 조합은 원래 불, 화재, 폭발의 위험을 나타냅니다. 뒤에 오는 30도 수다스러움, 변덕스러움, 다변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기분상으로도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뽑았던 카드에서도 우울, 하강을 나타내는 카드가 나온 것으로 보아 집이나 독서실 등 갇힌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 때문에 속으로 스트레스가 좀 쌓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의 편차(30+35)가 생기는 게 아닐까 한데요. 

이제 합격여부를 보더라도 역시 30과 35가 애매하게 걸립니다. 서류상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셔야 겠고, 만약 1차합격이나 2차합격등으로 나뉘게 된다면 2차나 3차로 좀 빠듯하게 합격이 가능할 듯 합니다. (30-수다스러움, 변덕스러움, 거짓소식, 다변성 // 35-협상, 할만한 약속, 새로운 기초 또는 새로운 거래에 기반을 둔 사업의 시작, 종료된 합의의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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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운

타로리딩 2010. 8. 12. 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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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와 맞는 직업인가?(적성 등)-코인2
2. 직장 내 대인관계는 원만 할 것인가?-완드7
3. 이 직업이 내게 금전적으로 유리할 것인가?-완드1
4. (1이 좋은 쪽으로 나왔다면)얼마나 성공 할 수 있을까?(승진여부) (1이 좋지 않은 쪽으로 나왔다면) 이 일을 계속 해야 할까?-정의
5. 직장 내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닐까? 혹은 회사 자체의 존속 여부(회사가 망할것인가?ㅡㅡ;;)-황제
6.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나에게 이득이 될 것인가?-전차

한 30대 후반가량의 남자분이 직장운을 물어보셨습니다.
카드를 뽑으셨는데 저렇게... 허허허.... 맨 위에 저런 분들만 계셔서야 어디 저 같은 사람은 이런 회사 들어가면 숨도 제대로 못 쉴 것 같네요 ㅋㅋ;;

1번은 사실 금전적으로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들어간 만큼 나가고 나간만큼 들어오는 상태. 가끔 어려운 분들에게서는 카드 돌려막기 하는 상황으로 나오기도 하죠 ^^;;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경력직이고, 우선 프로젝트 참여를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되는 상황. 1번의 코인2는 저글링을 하는 광대입니다. 보는 사람은 즐겁고 하는 사람도 재미있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본인은 상당히 힘겹고 아슬아슬합니다. 그게 2번에도 잘 나타나 있는데요, 완드7은 승리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래서부터 쳐 올라오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내 주장이나 프로젝트에 대해 공격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을 제대로 물리쳐야 내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로서는 다들 경쟁자의 입장이지, 친구나 나를 도와줄 만한 동료같은 친근한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힘겹기는 하겠습니다. 3번으로 봐서는 그래도 충분히 내가 시작단계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이 회사에서 월급도 많이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그나저나 4, 5, 6.... 제가 이분 직장운을 봐 드리고 나서야 이 스프레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1은 나, 2와 3은 내 주변 동료들, 인간관계, 그리고 4, 5, 6은 내가 올라갈 수 있는 위치도 말해주지만 현재 내 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잘하나 못하나 판단내릴 (아마도 인사부)임원, 가운데 고루하고 고집 센 사장님, 이 프로젝트 잘 되면 승진도 가능한 팀장급 상사... 와우.....ㅇ

정의카드 좀 걸리네요. 이 사람은 이것저것 재 보기를 잊지 않습니다. 뭔가 아니다 싶으면 비꼬기, 아닌 척 하면서 비난하기등의 공격을 하며 이쪽을 비아냥 거리며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람을 설득하려면 좀 속 썩겠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가? 그건 아닙니다. 6번의 전차카드와도 연결이 되어 이 프로젝트 발표만 잘 한다면 승진도 가능합니다. 다들 내가 잘 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또한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것이고, 완드7의 딜레마 상황만 잘 타개하면 임원급까지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굳이 이직을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이 될 만한 카드는 6의 전차카드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사실 전차의 경우 달리는 상황이 아니라 잠시 멈춰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시더라도 현재 회사에서 입지를 굳히고 경험을 쌓은 다음에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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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자의 현재 상태/ 코인7
2. 방해요소/ 운명의 수레바퀴
3. 잠재된 영향력/ 연인
4. 과거/ 죽음
5. 드러난 영향력/ 절제
6. 미래/ 달
7. 감정/ 컵 에이스
8. 외부 영향력/ 코인8
9. 희망&두려움/ 황제
10. 결과/ 탑



질문자가 조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사이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켈틱크로스 스프레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켈틱크로스는 특별한 질문 없이도 보는 스프레드이긴 하지만, 사실... 음... 잘 만들어진 스프레드긴 하지만 상당히 공을 들여서 오랜 시간동안 질문자와 계속해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풀어나가야 하는 퍼즐과도 같은 스프레드인지라 이런 질문에 대해서라면 저는 쓰지 않습니다.


연애운이라고 해도 질문으로 따지자면 여러가지가 되겠죠... 어떻게 해야 애인이 생길까... 도 되고, 나는 왜 연애를 못할까... 도 되고,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도 되고...
그냥 '연애운'이라고 했지만 질문자의 상황 얘기를 들어보니 [나는 왜 연애를 못할까...]가 가장 적절한 듯 하여 임의대로 질문을 놓고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실상, 결론카드만 보면 [어떻게 해야 애인이 생길까...]에 대한 해답이 되기도 합니다.


질문자 모습에 코인7인걸 보면 하나하나 뭐든 시작을 해 놓고서 걱정을 하는 타입이신 듯 합니다. 그 아래쪽의 연인카드는 분명 연애를 진지하게 하고 싶고 내 짝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코인7을 거쳐서 드러난 모습은 절제입니다.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다보니 그게 내 영역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드러나버리고 다가서야 할 때 절제해 버리는 모습이 나와버려서 다른 사람들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듯 하네요. 과거 죽음카드도 연애를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이 상태라면 미래도 달카드로 그리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누구를 사귀게 되더라도 시끄럽고 계속해서 내 감정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없고 연애 자체가 시끄럽고 짜증날 수 밖에 없어집니다.

황제카드에서도 옆쪽 십자가에서 나온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연애는 그저 내 감정이 따르는대로, 편하게 감정의 컵을 주고받으면 될 일인데, 황제는 너무 신중하고 절제를 해 버리니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지고 음울해집니다. 상대방에게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을 하나하나 신경쓰고 지적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러면서도 내 자신조차도 깎아내려버리니 불쾌감말고는 진전이 없습니다. 탑카드는 현재의 그런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타파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는 걸 말해주는 듯 합니다. 방해물의 운명의 수레바퀴는 아직 내 짝을 만날 때는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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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들 총출동!

타로리딩 2010. 7. 14. 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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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왼쪽이 여자, 오른쪽이 남자구요. 결혼을 앞둔 사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여왕님들 전부 다 나오셨네요. 이런 건 또 처음 봐서리... 2도 두개가 나왔고... 아서웨이트는 여왕이 4개 다 나오면 훌륭한 토론을, 2개 둘이 나오면 일치를 의미한다고는 했는데... 그에 따르자면 이 스프레드는 결혼에 대해 두 사람은 훌륭한 토론을 했고 의견일치를 봤다고 해석을 해야겠죠.
잘 아는 분들이 아니라서 많이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여튼 나중에라도 해석이 상세히 가능해지면 다시 들여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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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30대 여성입니다. 최근 호감이 가는 남자를 두번 만났어요. 나이가 한참 어려 그냥 하루 즐거운 만남이라 생각하려 했는데 조금씩 제 마음이 흔들리네요. 한편 상대의 맘도 궁금해지고요. 이 만남이 연애로 진행될 수 있는 만남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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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완드1
S2(상대방/남): 검기사
관계의 기초: 마법사
관계의 과거: 컵9
관계의 현재: 펜타클소년
방해물: 완드6
S1이 S2를 보는 관점: 컵10
S2가 S1을 보는 관점: 검7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컵1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검9
결론: 펜타클기사


완드는 남자를 의미합니다. 컵은 여자를 의미하죠. 호로스코프로 뽑았을 때도 여자분에게 남자의 카드와 여자의 카드가 모두 나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카드가 31. 마녀였죠. 선남선녀가 만나서(완드1, 컵1) 좋은 짝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컵10)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지만 컵10은... 글쎄요, 이건 여러가지로 이중적인 뜻이 있어서 말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하게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10이라는 숫자는 너무 완벽해서 문제가 되는 숫자입니다. 게다가 머리위에는 '환상'의 상징 무지개가 떠 있죠. 다른 카드면 몰라도 31. 마녀가 같이 떠버려서... 좋게 해석되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여자분에게 남성성(완드)과 여성성(컵)이 동시에 떴다는 건... 너무 딱 맞는 사람을 찾고 계신 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과거에 컵9가 나왔다는 건 굳이 지금 연애가 필요 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은 검의 기사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용감하고 돌진력도 있고 약간 무모해보이기도 하지만 젊은 혈기가 넘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날개가 달려있죠. 게다가 검은 바람, 공기입니다.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어요. 심지어 나머지 2장의 카드도 검입니다. 검9와 검7이 나온 걸 봐서는 그냥 인간적인 걱정(?)이 발동해서 접근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호로스코프는 38. 모닥불, 16. 바다, 47. 불행입니다. 따뜻한 감정이 불타올랐지만 거기에 찬물이 끼얹어지네요.;; 현실을 직시합니다. 아, 이 여자는 내가 감당할 만한 사람은 아니구나. 사귀게 되더라도 검9처럼 잔걱정이 많아지거나 47. 불행 처럼 여러가지로 힘든 내색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관계의 진전 방향. 기초가 마법사입니다. 이 남자는 매력적이고 주변에 여자들도 항상 많습니다. 동물적으로 이성에게 다른 이성이 많으면 더 매력적으로 간주되고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아보이도록 하죠. 물론 이 사람은 그럴만한 능력도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젊습니다. 펜타클소년도 어긋난 사랑을 의미하며, 방해물의 완드6은 아직은 믿을 수 없는 상황, 신뢰하기 어려운 상대를 나타냅니다. 완드6의 그림을 보면 겉으로는 개선장군이지만 아직 주변에는 그를 치고 올라오려는, 시기하는 부하들이 존재합니다. 상황이나 상대를 전적으로 믿지는 마세요.
결론의 펜타클기사. 이건 바로 전 상담했던 분과 같은 결론이네요. 느긋하게 지켜봐야 합니다. 현명하게 선택해야 하구요. 수정구를 들여다보듯이 펜타클을 들고 있는 기사. 달려야 하는 기사가 왜 멈춰서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참고적으로 호로스코프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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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번영/ 41. 지혜/ 33. 노예/22. 까치/ 43. 기회
이것이 나의 번영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발이 묶여버리고 구설수에 오를 지도 모릅니다. 맨 처음의 번영과 맨 마지막의 기회는 매우 강한 좋은 카드지만, 세상 모든 것은 기브앤 테이크. 상대방에게 발이 묶여 어찌할 도리가 없게 되거나, 주변의 수군거림을 그저 묵묵부답으로 듣고만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 드릴 말은 '아직 상대방을 확실히 모릅니다. 인간적인 관심을 애정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일지도요. 좋은 사람일 수는 있어도 나와는 잘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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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거나 진행중이면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게 '우리 오래 사귈 수 있을까?' '상대방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할까?' 같은 것들이죠.
대부분 오셔서 다짜고짜 '궁합 봐주세요' '애정운 봐주세요' 라는 건 거의 그런 마음들이 숨어 있는 한마디구요.

땜빵 나가서 앉아 있는데... 아 하필 아르헨티나전이 있던 날이네요. 암튼간에.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친구랑 같이 와서 애정운 보시겠다네요. 스물둘이었나 스물하나였나...
사귄지 오래 됐냐고 물었더니 얼마 안 됐답니다.

그리고서 S1 아가씨, S2 상대방 뽑았는데... 크으.... 이거....; S2가 데빌... 보자마자 뿌핫 하고 웃음은 나는데 웃을 일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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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펜타클8
S2(상대방/남): 악마
관계의 기초: 펜타클왕
관계의 과거: 완드기사
관계의 현재: 검8
방해물: 펜타클2
S1이 S2를 보는 관점: 검3
S2가 S1을 보는 관점: 펜타클3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바보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마법사
결론: 펜타클기사


기사 둘, 8이 둘, 3이 둘... 네 복잡합니다... 게다가 남자쪽에서 마법사에 악마... 어이쿠... 장난 아닌 분인데요...?;; 밝히기도 엄청 밝히고 주변에 여자도 많구요... 마법사는 보통... 얼굴이 엄청 잘생겼거나 한 건 아닌데 이상하게 여자가 많이 꼬이는 그런 남자에게 많이 나오더군요... 게다가 속성이 악마라니... 이 사람에게 한번 붙들리면 빠져나가기 어렵습니다... 나쁜 남자라는 거 알면서도 만나게 되는 그런 사람이네요. 그에 비해 여자분은 펜타클8... 원래 성실하기도 성실하고 예쁘시고 학업에 충실하고 계신 중...
상대방 남자는 처음에 펜타클왕으로서 접근했네요. 상대방이 펜타클 속성이니까요. 악마는 원체 능수능란해서 상대방에게 맞춰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펜타클3... 뭐 상대방이 마음에 드니까 접근을 했기도 했겠지만 정말 연애기술적으로도 '장인' 수준이네요 ㅋㅋㅋ 점잖고 듬직해보이니까 당연히 OK했겠죠. 근데 곧바로 나오는 게 완드기사... 성실하고 능력도 있어보여서 방심했는데 돌변(?) 했네요. 돌변... 까지는 아니더라도 ^^; '어라 이 사람 이런 사람인가?' 정도 생각은 들게 되었을겁니다.
여자쪽에서는 이러저러한 일들과 첫인상과는 많이 다른 모습들이 점차 보여서 마음에 상처를 좀 받는 때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카드가 나온 걸 보면 아직도 발 아래 절벽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튼 펜타클2가 방해카드이니 여자분이 적잖이 당황하고 계신 것 같아요. 능력 좋고 돈도 좀 있고 점잖다고 생각해서 사귀게 됐는데 이거 사귀고 보니 그 능력이 그 능력이 아닌 거 같아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가 검8... 어찌합니까 어떻게하나요 손발이 묶여있어서 난 어떻게 할 수 없을거 같아요~~~ 아주 골치아픈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이러니 결과가 펜타클기사... 오래 갑니다. 이 커플은, 아니 이 상황은 오래 갈거에요.

참고삼아서 호로스코프로 더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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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3장이 남자, 중간 3장이 여자입니다. 뭔가... 좋아하긴 좋아하네요. 단지 처음에는 진지하게 사귈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데 문이 열리고 나서 갑자기 단순 연애분위기로 전환...
여자분 같은 경우는 재앙, 배신, 판단미스... 19번 같은 경우는 특히나 판단 착오지만 그냥 참아야 하는 상황을 말할 때가 많습니다.
이 커플 어떻게 될까 하고 5장 뽑았는데...
18. 우울, 하락: 도덕적이거나 육체적인 저하기의 경고, 어두운 고통, 윤리적 고통
14. 악마: 모든 형태의 악, 험담, 모략, 탐욕, 배반적인 질투
51. 하강, 쇠퇴: 인생에 있어서 곤경에 처함, 실패, 도덕적 위기의 시작, 주변인이나 제3자에 의한 유해한 영향...
2와 45를 봐서는 여자분이 현명하게 잘 생각해서 위기를 모면할 좁은 탈출구는 있을 듯 합니다만... 어쨌든 잘못하면 말 그대로 먹튀상황이 올 듯해서...
그런 말은 잘 안 하는데 '되도록 빨리 끝내세요' 라고 해 드렸거든요. 여자분이야 계속 제 말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박장대소하며 웃기만 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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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졌다....

타로리딩 2010. 6. 17. 22:35 |

이미 질거라는 건 카드와 차트로 알고 있었지만... 4:1이라니... ㅠㅠ



유니버셜웨이트/호러리스프레드


한국
1하우스(질문자, 한국): 죽음-재탄생이라는 키워드가 있지만 그건 과거가 종결되어야 이루어지는 것인지라... 이전경기에서 잘해주었지만 이번에는 그리 좋지는 않을 듯 합니다. 너무 그리스전 승리에 고무되어 있는 게 아닌지...
5하우스(경기상황): 8컵-아무래도 상대가 어찌되었건 축구로 유명한 나라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라서... 이번에는 한두군데 실수라든지 빈틈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하우스(이길 수 있는 능력, 성공여부): 10검-......; 제발 틀렸기를... 그래도 서광이 비추고 있으니 나이지리아전을 잘 하지 않을까 싶기도...


아르헨티나
7하우스(상대방, 아르헨티나): 4컵-이미 컵3개를 갖고 있어서 하나 더 줘도 그냥 그렇다는걸까요?
11하우스(경기상황): 운명의수레바퀴-필드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모습같기도 하고... 스핑크스가 마치 심판처럼 보이네요. 심판이 편파판정을 할지도...
4하우스(이길 수 있는 능력, 성공여부):퀸컵-여왕이 든 컵이 마치 트로피같은... 이건 당연히 내것인 양 들고 있는 무심한 표정의 여왕...

4컵이 자꾸 신경쓰이는데요... 설마 1:3으로 지는 건 아니겠죠?;

======================================================================

...라고 썼는데!!! 4컵이 4:1을 뜻하는거였나!!!! 아니 4:1이 뭐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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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교황
S2(상대방/남): 바보
관계의 기초: 컵여왕
관계의 과거: 태양
관계의 현재: 완드4
방해물: 별
S1이 S2를 보는 관점: 검3
S2가 S1을 보는 관점: 검8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컵10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컵8
결론: 컵6


컵오브릴레이션십으로 본 애정운입니다.

16세 여학생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물어온 내용입니다. 저는 일단 자신의 카드와 상대방의 카드, 즉 S1과 S2를 먼저 뽑으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전부 제가 배열하구요.
그나저나 S2의 바보카드를 보자마자 제가 한 말은 '남자가 바보네' 였습니다. 순진하고 착하지만 상대방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게 보였습니다. ('남자가 바보네~ 여자 마음을 너무 몰라줘- 사람은 착한데... 본인이 먼저 사귀자고 했죠?' 라고 했더니 '오오 맞아요~' 그래도 어린 학생들은 이렇게 바로바로 반응이 와서 술술 풀리는 게 좋아요)


여자는 교황... 남자에게 한눈에 반했군요. 외모라든지 그런 겉부분은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너무 진지한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한눈에 반했으니 먼저 손을 내밀었겠죠(컵여왕).
처음에는 이제 우리도 연애 시작했다~ 하고 만판 좋았는데(태양), 이거 사귀다 보니 좋긴 좋은데... 뭔가 좀 답답한 평행선...(완드4) 한쪽에서만 잘 하면 뭐하나요 다른쪽에서 줄줄 새는데...(별)
이러니 여자쪽에서는 자꾸 감정이 끝나려고 하고, 나는 행복하길 바라는데(컵10-감정의 완료와 행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카드죠) 답답하고 상처받고(검3) 그러는거죠. 남자쪽에서는 난 그냥 좋은데(바보) 대체 상대방은 뭐가 그리 답답하다 그러고 말도 잘 안하고(검8) 그럴거면 그냥 헤어지는 것도 낫겠다(컵8) 싶은거죠. 원래 상대방에게 바보카드가 나왔다는 건, 이 사람은 자유연애가 더 잘 맞는 스타일일 수도 있어요. 애인사이라고 해도 서로 별로 구속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고 잘 챙기지도 않는... 사람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연애에 있어서는 그닥... 이랄까요.
남자쪽에서 8이라는 숫자 두개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연애에 대해서도,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새로운 지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니 이런 저런 경험으로 인간관계와 연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길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의 컵6... 그냥 어린시절의 좋은 추억... 으로 남는 연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은 좀 더 그 나이대의 학생에 맞는 순수함과 가벼움을 유지하길 바라구요. 중학교 여학생에게 교황은... 어울리지 않아요 ^^; 상대방이 나쁜 성격이거나 나쁜 아이는 아닌 듯 하니... 편하게 생각하고... 가끔 선물 좀 해달라고 말을 해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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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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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말예요... 제가 묻고 싶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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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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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A가 현재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려줫는데, 그 A가 B에게 돈을 빌려준 상황. 그래서 B가 A에게 돈을 갚아야만 A에게서 다시 돈을 받을 수 있다. 돈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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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몫을 정신을 차리고 방어해야겠습니다. 고집불통, 교활함, 속임수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 A가 B에게 돈을 돌려받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본 원인은 질문자가 너무 느긋해보인다는 것... 돈을 빌려준 건 이미 빌려준 것이지만 경솔하셨네요. 경제사정도 안 좋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시다니...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돈 거래는 신중해야 하는 법인데...
일단 꼼꼼하게 확인하고 검토하고 경계해야 돈을 받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되도록 의심에 또 의심... 을 해 보시고... 돈 거래는 그냥 안 하는 게 상책이지만요.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결국 소심하게 대처하시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A인지 B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 스프레드 질문이 A에게 빌려주신 분이 한 것이니 A에 대한 것인 듯 한데- 신뢰가 바닥이네요. 완드7에서도 역시 '다음번에는 노력을 요함'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돈을 받게된다고 해도 원하는 날짜에 빌려준만큼의 돈을 받기는 어렵겠습니다. 앞뒤가 모두 차단이 되어 있는 딜레마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완전히 부정적이지는 않으니 조금은 희망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돈을 하나도 못 받는 거 아닌가 불안해하고 계시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독촉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은 기다려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의지는 실현되게 되어 있습니다(완드1). 되도록이면 A에게 가셔서 B에게 돈 갚으라고 독촉 좀 해 보라 말을 전하시는게...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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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는 6개월째. 처음에 데이트를 하다가 남자가 취직을 하고 바빠지자 관계가 휘청거렸고 헤어졌었지만 다시 사귀게 된 상태. 하지만 연락을 잘 안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신뢰를 쌓고 싶지만 어려움이 있음. 정말 바빠서 연락을 안 하는 건지, 할말이 없어서 안 하는 건지, 벌써 연락을 안 하는 게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분은 사연을 아주 길게 써 주셨습니다. 일단 요약은 저렇게 했지만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



S1: 컵소년
S2: 검2
관계의 기초: 코인7
과거: 완드5역
현재: 죽음
방해물: 연인
S1이 보는 S2: 코인10
S2가 보는 S1: 은둔자
S1이 S2에게 바라는 것: 완드기사
S2가 S1에게 바라는 것: 컵4
결론: 검10

다른 덱으로 했을 때에도 코인10과 검10이 나왔었는데... 게다가 방해물이 연인이라니...
지금 굉장히 위태로운 관계로 보입니다.
컵소년. 믿음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다른 것들을 걱정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이 믿음이 깨어지면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믿을만한 상황인가요? 상대방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요? 검2... 겉으로는 분명 평화로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유연함이 없습니다. 지나치게 날카로운 칼은 손을 다치게 하는 법이죠. 이 사람은 주변 상황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도 어려운 사람입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지 않고 친밀함과 따뜻함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더없이 좋은 사람이지만, 생각이 달라지는 순간 칼은 나를 향합니다.
코인7..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은 관계였습니다. 이것은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상당히 지속적인 노력과 욕구가 있어야만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카드가 나왔다는 것은, 안정을 바랄수록 위태로워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물처럼 흘러가는 유동적인 상태로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관계가 안정되는 모순적인 상황을 뜻하거든요.
한번은 잃었던 관계입니다. 그런 손실의 시기는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사소해서 지나칠 수 있는 일들. 뭔가 마음에 걸리지만 괜찮겠지, 하고 지나가는 일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그냥 지나갈 수도 없는 일입니다.
방해물에 연인카드가 나왔다는 건... 한쪽의 애정만 많다는 겁니다. 또한 헤어지겠다 마음먹으려고 해도 지금까지 쌓아온 게 어딘데... 라는 생각, 아직은 나를 좋아하겠지, 내가 너무 예민한가? 라는 생각들...
상대방에게 나온 카드들과 기초의 코인7을 봤을 때, 이 사람은 상당히 변화무쌍한 걸 좋아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서투른 사람입니다. 변화가 없으면 금방 싫증내고 위기때만 힘을 내는 사람으로 보이는군요. 그런데 아마 본인은 잘 깨닫지 못할 겁니다. 이쪽에서는 뭔가 어떻게든 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정도면 안정적이고 편안한 거지 뭘 더 바라느냐고 할 사람 같군요...
결론의 검10은... 글쎄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한 관계가 아닌가 싶군요. 따로 뽑은 호로스코프벨린에서도 결론이 인내와 이해 아니면 관계의 위험... 검10의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시라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네요...
본인이 이미 알 법한 내용만 나와서 죄송합니다; 말씀드릴만한 것은 상대방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하고 서툴다는 것... 되도록이면 '나 전달법'을 사용하시고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을 비난받고 있다고 느끼게 대화하지 말라는 것 정도...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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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사귀었는데 뭐 때문에 힘든건지 말도 없고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오고 지금은 한 달 넘게 거의 말도 안하고 지내는 커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결국 헤어지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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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와 결과 빼고는 전부 역방향......
사실 이 컵오브릴레이션십 스프레드는... 실제 업으로 삼고 계신 분이 만든 거 같단 말이죠. 내담자가 둘이 동시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만 봐서도 커플이 타로 보러 와서 '우리 궁합 좀 봐주세요'라고 덜렁 말만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렇게 만든 거 같은데, 만든 의도나 내담자 S1과 S2를 무시하고 보통은 그냥 커플 중 한쪽이 '궁금해서' 혼자서 카드를 뽑는 경우가 많단 말이죠...
여튼...

평화는 균형에서 시작되고 균형이 깨어지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기사 역방향이 둘이나 되는 걸로 봐서 이미 심각한 정도의 관계입니다. 위태위태하네요. 컵의 기사가 방향을 돌렸습니다. 어쩌면... 이미 마음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체 배열이 참 우울하네요. 관계에 있어서 의외로 서로 서툴렀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5년이라는 세월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드소년 역방향이라... 누군가 한쪽이 의심이 많았거나, 상대방이 모르게 이것저것 정보를 모으고 있었거나, 아니면 단지 관계에 대해 서툴렀기 때문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많은 걸 말해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쪼렙인 저로서는 이 정도만 읽어낼 수밖에 없군요. 황제 역방향을 봐도 뭔가 미숙합니다. 선택의 권리도 없고 상황의 개선의지도 없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코인2의 역이 정말 안 좋아보입니다. 나쁜징조, 모르는 상태 라는 키워드가 들어 있죠... 어쩌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헤어지는 이유도 모른 채 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판과 소드퀸을 봐서는 뭔가 큰 실수가 걸려 있는 것 같긴 한데... 상대방은 이미 많이 지쳐있네요.
코인4를 보면 질문하신 분은 아직도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노력해서 이겨낼 수 있는 장애물이라 생각하고 계시지만... 코인기사는 빼앗김, 바보스러움, 용기없음, 부주의를 뜻하기도 합니다.
완드4와 완드킹을 봐서는... 그리고 결혼생각도 하고 계셨다고 한 걸 봐서는, 결혼하자는 말을 좀 더 빨리 하셨더라면, 결혼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좀 더 '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해도 좋다'라는 믿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황제역, 완드왕역, 코인기사역, 전부 다 상대방에 대해 믿음도 신뢰도 용기도 책임감도 보고 있지 않거든요... 게다가 정의역을 봐서는 스스로도 자신이 너무 독단적이었다는 걸 인정하고 계시구요. 기초가 컵의 왕이라는 건... 서로가 서로에게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알아주기만을 바라고 계셨던 것 같네요.
이분에 대해서는 크게 해 줄 수 있는 말이 거의 없었습니다. 카드를 풀이해봤자 '왜 이지경까지 가셨어요' 정도의 말 밖에는 나오지 않고... 그저 서로 맞지 않는다... 정도...

최악과 최선... 서로 상반되는 말이지만... 최선을 다 해도 최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사례였습니다.
타로를 보러 오시는 90%의 분들이 연애에 대한 것을 물어보지만... 거기에 특별한 해답은 없어요. 그저 서로에 대한 신뢰, 배려, 불만은 구체적으로 설명, '너'에 대한 비난보다 '나'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정 표현... 너무나 평범한 진리이지만 평범한 것만큼 실천하기 어려운 일도 없죠...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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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정말 좋아 했던 여성에게(첫눈에 반했던..) 다시 대쉬를 해보려고 스프레드를 놓아 봤습니다..


 그녀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해석 좀 도와주셔요~^^


    덱 - 오리지널 라이더 웨이트


    스프레드 -                  ①

                     

                       ⑧    ②         ③   ⑨

                     

                                    ④

                     

                             ⑤    ⑥    ⑦


  


    ① 그녀는 어떤 사람인가?   -   2 완즈

    ② 그녀의 깊은 진심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5 펜타클 / 역

    ③ 그녀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   -   9 소드

    ④ 그녀는 현재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7 컵 / 역

    ⑤ 당신은 그녀에게 어떤 존재인가?   -   8 소드

    ⑥ 그녀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   스타

    ⑦ 따라서 우리둘 사이는 어떠한가?   -   마법사

    ⑧ 당신과 그녀의 미래는?   -   6 컵 / 역

    ⑨ 나쁘다면 친해질 방법은?   -   정의


2완드로 봐서 사귄다고 해도 오래 가지는 않을 사람입니다. 카드의 그림을 보면 현재 이루어 놓은 것을 두고 멀리 떠날 생각을 하고 있지요. 2완드는 성숙하지만 그걸로 완결이 아니라 좀 더 큰 세상을 생각하는 카드입니다. 또한 질문자분과 상대방 여자분 사이가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듯도 하군요. 9소드는 5펜타클역과 함께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실망하신 거 같고.... 절반 이상 이미 마음은 '저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다'라고 결론내리신 듯 합니다. 상대방은 질문자분을 그냥 표면적인... 그냥 이성(理性)적인 관계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성(異性)으로서의 환상을 갖기에는 좀... 그냥 그러저러한 사람...
8소드로 봐서 질문자분은 꽤나 소극적인 분이신 것 같습니다.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는 거 아닌가 고민하고 생각에 빠져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앞에 빠져나가는 길이 있고, 스스로 묶인 줄을 끊고 나올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는 물론 주변 칼들에 의해 상처를 입지 않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런 상처 없이는 발전도 진보도 없고 영원히 그 안에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별카드는 복잡한 카드입니다... 마지막 한줄기 희망을 뜻하기도 하고, 또한 그와 연관지어서 그 희망을 잡기 위해서는 웅덩이에 열심히 물을 채워넣어야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하지만 발은 물에 들어가 있지 않고... 떠 있죠. 게다가 한쪽 손의 물병은 다른 곳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잡기에는 너무나 힘이 드네요.
마법사... 이건 제가 가지고 있는 해설을 그대로 써 드리겠습니다. [이 극단적인 카드는 애정운을 위한 키워드에 있어서도 긍정과 부정 모두를 가지고 있다. 긍정의 경우 '너 자신을 믿으라', '너의 의지를 기억하라'이다. 부정의 경우 실패, 고통, 손실을 이야기한다].
6컵 역방향은 실패할 수도 있는 계획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위쪽에 나온 카드들을 봐서는 좀 더 좋은 해석이 힘들어보이네요; 정방향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꽃을 주고 있고 여자아이가 그것을 받아들고 있지요... 하지만 역방향이라면 여자아이는 그 꽃을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여자아이가 줄 수도 있지만요.
다른 감정을 다 접어두고 균형적이고 객관적인 자세를 취해서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접근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업무적이거나 학업적인 부분으로... 공식적인 관계만 유지한다면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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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는데, 친구가 워낙 그 남자를 좋아해서(그 남자 완전 땡~ 잡은 거죠)
오냐오냐 해주며 살았는데, 이 남자가 작년에 바람을 피워서 친구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청산된 것 같고, 그 남자도 마음잡고 친구한테 잘해서 마음이 안정된 거 같더라고요. 근데... 타로점을 보면 뭐랄까... 현재는 좋은데, 미래가 딱히...
제가 초보라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감이 좋지가 않아요.


유니버셜웨이트입니다.


1번 카드. S1(남자) : 질문자1의 현재 상태 - 타워=불행, 정신적 고통, 고뇌, 속임
2번 카드. S2(여자) :질문자2의 현재 상태 - 은둔자(역)=후회, 속이다
3번 카드. 관계의 기초, 관계의 저변에 깔려 있는 부분 - 전차=싸움, 승리를 원한다면 신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 좋다, 근심
4번 카드. 최근의 과거 - 템퍼런스(절제)=참고 있음, 상대방과의 조화를 우선으로 생각함
5번 카드. 현재 상태(S1과 S2 두 가지를 연관 지어 해석해도 좋음) - 완즈 킹=가족, 아버지
6번 카드. 직면한 장애물 -2컵=임신? 살아온 정? 속궁합?
7번 카드. S1이 생각하는 S2에 대한 느낌이나 전망- 나이트 소드(역)=앞뒤가맞지않음, 무능력, 여자에 대한 분쟁 또는 파멸, 어리석으면서도 겉으로 거만한 사람
8번 카드. S2가 생각하는 S1에 대한 질문자2의 관점, 느낌, 전망 - 연인(역)=분리되다, 실패
9번 카드. S1이 S2에게 바라는 점과 소망 - 퀸컵(역)=불성실, 신뢰할 수 없음, 악덕, 행복한 결말
10번 카드. S2가 S1에게 바라는 점과 소망 - 4컵(역)=새로운 지식, 오래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새로운 가능성과 대인관계
11번 카드, 결과, 이 관계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9소드(역)=믿을 수 없음, 의심, 망설임, 소심,


결과카드가 애매해서 조언카드를 뽑아보니 1. 나이트 펜타클(역)[=정체, 굼뜸, 편협함, 독단적인 견해에 의해 설정된 한계, 게으름피우다] 2. 5펜타클[=연인, 나쁜 경향의 새로운 반전, 결혼 또는 애정관계에서의 부조화]이 나오더군요.



남자분은 아직도 속이고 있는 거 같은데요. 여자분은 과거 잘못을 참아준 걸 후회하고 계신 듯 하구요. 현재 상태와 직면한 장애물을 봐서는 참... 속궁합이 딱 맞나보네요 -_-;; 어쩌면 임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니 알아보시라고 하시는 게 좋을 듯... 남자분은 여자분에게 마음이 떠났습니다. 그냥 빨리 이 관계를 끝내길 바라는 것 같네요. 여자분도 그런 남자분의 마음을 눈치채신 건지, 연인 역이 나왔습니다. 이건 분리됨을 의미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마음은 저만치 멀리 있네요. 다만 과거의 그 상대 여자가 아직도 있는건지, 완전히 끝난건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미 서로 믿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단지 살아온 정 때문에, 이 관계가 끝난 뒤의 막막함 때문에 못 헤어지는 것 뿐이죠. 펜타클5를 보면, 남자는 불구이고 여자는 모른척 하고 앞으로 걸어갑니다. 몹시 힘든 상황인데도 여자는 왜 남자를 버리지 못할까요?


과거의 배열을 봐서는 삼각관계 때문에 여자분도 이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셨던 것 같은데, 남자가 내가 실수 했다, 미안하다 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가신 거 같네요.
전차는 싸움, 근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승리를 원한다면 신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 좋다'라고 해석되기도 하죠. 주변에서 이건 아니다, 라고 하면 아닌 겁니다. 10년을 사귀어도 아닌 건 아닌거죠. 결혼을 전제로 7년이나 동거를 했다면 이제 볼 건 다 봤을 텐데도 남자가 프로포즈도 안 한 것 같은데, 특히나 바람피는 남자는 절대로 안되는 겁니다. 실수? 그건 실수가 아니에요. 여자분이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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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질문자: 8완드-신속한 행동, 진보, 전진
2. 장애물: 데스역-정체. 느리거나 완전하지 못한 변화
3. 기반, 숨겨진 영향력: 5소드역-확실하지 않은 결과, 약함, 불행의 가능성
4. 과거: 운명의 수레바퀴-수레바퀴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하고 있다. 그것은, 태어남과 죽음, 그리고 희망과 절망같은 삶의 경험들과 기회들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보여준다. 운명이나 행운, 또는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어떠한 사건의 정점을 이야기한다.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진행과 진보
5. 현재(드러난 것): 3컵역-지나친 즐거움, 과다함
6. 미래: 9코인역-안전에 대한 위협, 보물을 잃음
7. 본인이 생각하는 질문의 상황: 바보역-잘못 선택했다.기회가 도망갔다. 무관심을 피하자
8. 타인이 생각하는 질문의 상황: 10컵-행복한 집과 가정생활, 즐거움, 만족감, 사랑
9. 목표 또는 두려워하는 것: 연인-사랑, 우정, 선택, 연애가 시작될 가능성. 유혹. 두 가능성 사이에서 갈라진다.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시야와 마음을 열자. 감정 표현이 자유롭다
10. 결과: 9컵-성공, 풍요로움, 승리, 축하



뭔가 빨리 진행시켜야 하는 일이 있나요?(8완드) 그런데 본인 뜻과는 달리 일이 정체되고 너무 느리게 변하고 있군요(데스역). 근본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결과를 이미 그 일 자체가 포함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위험성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군요(5소드역). 이 프로젝트(?)를 맡기까지 일은 잘 돌아갔어요. 일 따낼때까지 줄줄이 돌아다니셨을지도...(운명의 수레바퀴) 근데 글쎄요, 근데 일이 너무 과다한 건 아닌지...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너무 떠맡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건강을 잃을지도 모르겠네요(9코인역).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힘들고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다른 사람들이 안 도와주고 무관심할까봐 걱정하고 있어요(바보역)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금 잘 해내고 좋아하는 일 많이 하니까 즐거울거라고 보고 있는거죠.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네요;(10컵)해결 실마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대로 현재 감정표현을 하고 마음을 여는 거라고 봅니다(연인). 표현을 안 하면 주변 사람들은 알 수가 없어요. 그렇게만 잘 된다면 프로젝트도 성공하고 원만하게 잘 끝마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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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제가 짝사랑으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처음에 자기 감정에 충실해서 여잘 부담 스럽게 해서 도망가게 만들었고요
그러길 일년을 반복 고백하고 차이고 ㅋㅋ
전 최선을 다했고 여자도 인정 하나 마음은 못 얻은것 같네요
지금 서로 의전 준비 생이라 공부에 집중 해야 하는데
손에도 안 잡히고 걱정이 이만저만도 아닙니다


에띨라 컵오브릴레이션쉽으로 보았습니다.



Q1(남) 질문자-51. Bad Conduct잘못된 행동(검여왕역)
Q2(여) 상대방-6. Outcome결과(태양역)
1. 관계의 기초-56. Blame비난(검8정)
2. 관계의 가까운 과거-3. Try시도하다(달역)
3. 관계의 현재모습-10. Insecurity불안정한(절제역)
4.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47. Expedition원정(컵3역)
5. Q1이 Q2를 바라보는 관점-5. Happiness행복(세계정)
6. Q2가 Q1을 바라보는 관점-32. Precautions경계(완드4역)
7. Q1이 Q2에게 바라는 점-72. Ambitions야망(코인6역)
8. Q2가 Q1에게 바라는 점-60. Economy절약(검4역)
9. 관계의 최종 결과 및 미래-공백카드



결과에 공백카드가 나온 건 처음이네요. 사실상 여기서 결과가 공백카드면... 게임오버입니다만.;; 마음 비우시라는 거죠;


자기 감정에 충실하다고 해도 접근방식이 잘못되면 그 관계는 진전이 없습니다. 검을 들고 있는 여인에게는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하는데도 그러지 못했으니 그 검에 상처를 입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여자분이 C님에게는 태양과도 같은 존재였겠지만, 태양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에 바라는 게 없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결론이 났네요. 여러가지를 시도하셨겠지만, 여자분에게는 그리 마음에 드는 방법이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달이 아무리 밝아도 태양보다는 못하지요.
현재 마음정리가 안 되어 있는 상태로 현실의 문제도 해결하려니 복잡하고 불안정한 마음이시겠지요. 그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올바른 인식을 하기가 힘든 상태입니다. 컵3의 정방향은 좋은 친구관계를 의미하지만 지금 그 컵이 뒤집혔습니다. 친구관계로서도 무리입니다. 지금은 슬프지만 마음을 떠나보낼 때입니다. 3개의 잔이 비어있는 것은 지금 이곳에서는 잔을 채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잔을 채울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지요.
코인6의 정방향은 남에게 베푼다는 뜻이지만, 그것이 역방향으로 나왔으니 남에게 받고 싶은 마음을 뜻합니다. 행복한 감정, 사랑하는 감정을 받기를 원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야망'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자신 앞에 놓여 있는 것들 중 한가지만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는 눈 앞의 시험과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죠. 그러나 상대방은 C님을 경계하고 자신에 대한 마음을 접어주길 바랍니다. 결과에 공백카드, C님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관점에 세계카드가 나온 것을 봐서는 본인 스스로도 이미 끝난 관계라는 것은 잠재적으로 깨닫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되도록이면 마음을 비우시고 잠시 여행을 떠나 머리를 식히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조언...


자... 많은 분들이 연애와 공부를 병행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지요. 물론 저는 C님이 아니니 어느쪽인지는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
C님이 정말로 그분을 놓치기 싫다면, 이후에는 어떤 관계를 원하시나요? 함께 공부하면서, 연인 관계로 지내고 싶으신가요? 어쩌면 내가 모르는 그녀의 많은 부분들, 어쩌면 어리숙한, 어쩌면 제멋대로인, 어쩌면 나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그런 부분들도 지켜주고, 아직 성장해야 하는 많은 부분들을 공부와 병행하면서 제대로 봐 줄 수 있으신가요? 둘 사이의 관계를 책임질 수 있으신가요? 그녀의 옆에서 어울리는 멋진 남자가 되어줄 수 있으신가요? 이런 각오가 되어 있는지 먼저 깊이 더 생각해보시고, 모든 질문에 확실하게 yes라는 생각이 들고 자신감이 생기면, 그때에는 그런 비전들을 전해주세요. 편지도 좋고, 차한잔 하자고 불러서 당당하게. 그래도 안 된다면 깨끗이 포기하세요. 그렇게 되어도 그건 C님의 잘못도, 그녀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저 코드가 다른 두 사람이었을 뿐이에요. 기적같은 확률로 yes라고 할 수도 있고, no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no를 받는 경험도 인생에서는 굉장히 귀중한 경험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누군가는 그 no조차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C님에게는 연애경험치가 그만큼 쌓이는 것이고, 또 앞으로 다른 여자분에게 고백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게 더 좋겠다, 라는 전략도 생기게 되는 겁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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