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님: 2년동안 연애를 했습니다. 힘든 상황에 만나서 저에게 듬직하게 잘해주는 모습에 바로 넘어갔습니다. 이런사람이랑은 결혼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저는 연애에 최선을 다했어요 그분도 저에게 잘해줬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변하더군요 아무 이유도 없이 질린대요. 그런데 헤어지자고 말하자니 아깝고 만나긴 귀찮고 그런상황에 지친 제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분은 저에게 진심이였을까요? 정말 절 좋아해주는 인연을 만나고싶어요...앞으로 만날수있기는 할까요?





아쉽지만 진심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초단계에 6펜타클이 나왔는데, 이건 그저 내가 베풀어준 만큼 얻어지는 게 있으니까 잘 해준 것이구요. 그만한 건 이미 얻어갔고(7소드), 7소드가 본질, 무의식으로 나온 걸 보면 그냥 처음부터 한눈 팔기로 작정한 듯 보이네요.



그런데 사실 본인은 최선을 다 했다고 하지만, 질문자분에게 퀸완드가 나온 걸 보면, 그냥 다른 여자들 하는 만큼, 딱 그 만큼입니다. 가끔 변덕도 부리고 애교도 부렸다가 '내가 생각하기에' 이러면 좋아하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냥 평범한 20대 여성입니다. 퀸 완드는 그런 여성을 상징합니다. 재미있긴 하지만, 오래 같이 있으면 남자는 퀸완드를 피곤해하죠. 



현재가 분산, 분리를 의미하는 3소드, 미래가 후회와 실망을 의미하는 5컵이니, 이분과는 어차피 인연이 아닌듯 싶고, 질문자분에게 운명의 수레바퀴가 뜬걸 보면 말 그대로 '화무십일홍', 나쁜 일은 곧 지나가고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최근의 결혼연령대를 보면, 22살은 아직 채 연애 시작도 안한 나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가 나와서, 이후 본인에게 대단히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날 것 같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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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3년전 아버지와 불화로 서로 모른척하며 살고있어요. 시간이 흐르고 나니까 제가 그날 아빠에게 오해한것도 있고 아빠가 잘못한것도 있고.. 이틀뒤나 일주일뒤쯤 둘이서 밥먹자고 해볼 생각인데 아빠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펜타클9) 말은 퉁명스럽게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소드킹). 중간에서 어머니의 역할도(완드퀸) 중요해보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힘들고 인내와 기다림을 요하는 일이고(매달린사람), 본인의 의지(마법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아마도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소드5), 꾸준히 화해를 시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거절된다고 하더라도, 아빠에게는 그러한 요청이나 말들이 곧 씨앗(펜타클페이지)이 되어서 점차 사이가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입니다. 불화로 3년을 그러고 있었으니 다시 좋아지는 것 또한 3년은 걸린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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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님: 남자친구랑 저는 cc입니다. 전여친도 같은 과였는데 그래서인지 좀 불안합니다. 그녀는 저와 반대인 성격이에요. 저와 만나기 직전에 헤어지고 저랑은 사귄지 4달 정도 됐습니다. 왜 헤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친구가 찬 것 같았어요. 그럼에도 불안하네요. 처음에는 신경이 많이 쓰였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괜찮아요. 전여친이 신경 덜 쓰여서 좀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요즘 뭔가 모르게 저한테 소홀해진 것 같고 그래요... 이게 전여친과 관련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어요... 요즘 사이가 처음 사귈 때만 못 합니다 문제가 뭘까요? 저희 오래갈 수 있을까요?



전 여친 때문은 아닙니다. 본인이 과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건 알지만, 이게 점점 집착으로 변해가는 중이니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9완드). 남자친구는 매우 피곤한 상태입니다(4소드). 뭔가 액션을 취하더라도 영 핀트도 안맞고 질문자분이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지도 않고 하다보니 참고는 있지만(힘), 일단은 그냥 쉬었으면 하는 상태입니다. 

사실 시작자체도 달 카드로, 썩 좋은 시작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첫인상이 실은 별로였다든지, 남자쪽에서 전여친을 차고 곧바로 다시 연애를 시작한것이라든지... 서로간에 여기까지 너무 몰아붙이면서 달려왔으니(전차), 우선은 좀 쉬어가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CC이니 하루종일 마주칠 것이고, 힘이 넘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좀 자신이 없어지고 주변 눈치도 보게 될 것 같네요(황제). 우선은 서로를 믿고 좀 쉬어갔으면 합니다. 둘이 데이트만 할 게 아니라, 서로 그냥 각자의 친구들끼리 놀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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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두달쯤 전 짧게 사귄 사람과 헤어지고 솔로인 상태입니다. 올해 안에 좋은 인연이 생기거나 할까요? 

그리고 이성을 만나려면 소개팅이라던가 동호회라던가 일관련이라던가.. 어떤 만남이 저에게 좋을까요?




인물을 나타내는 카드가 많은 걸 보면, 따로 동호회를 하지 않고 계시다면 일적으로나 직장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나이트펜타클 또한 일상적인 반복되는 일들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니까요. 

지금은 일단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표현해서(6펜타클) 일단 다 당겨보고 나서 쳐내야 됩니다. 

외적으로는 많이 기다리고 특별히 변화는 없는 시기입니다만(매달린사람), 그 내적으로는 아주 조금씩 꾸준한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본인은 아무래도 힘든 시기라도 같이 이겨낼만한 오래갈 사람을 필요로 하고 계신듯 합니다(5펜타클). 미래카드가 퀸컵이라서, 아주 조금만 평소와 다르게 꾸미고 다녀도(화장법을 다르게 해본다든지, 옷에 포인트를 준다든지) 원하는 사람을 원하는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결론도 4완드로, 축제를 의미하기 때문에, 좋은 연애가 가능할듯 합니다. 다만 늦가을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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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요즘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도 저에게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둘다 솔로는 아닙니다..

그래서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하기로 마음도 먹었었는데 둘다 정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결국 다시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본인 기준에서도 잘못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정의), 좋아하는 마음은 좋아하는 마음이구요(2컵). 남자분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든 게 불확실한듯이 행동하지만(달), 근본적으로 이분은 도덕적이고 생각이 많은 타입입니다(킹컵). 아무래도 현재 각자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퀸펜타클, 4완드). 

결론은 마법사카드인데, 두분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남자분의 의지와 행동에 따라 이 관계는 달라집니다. 

현재로서는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기다리다보면, 모든 것은 알아서 원래 있어야 하는 곳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두분이 인연이 되든, 아니면 현재 옆에 있는 분들에게 충실해지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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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님: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현재 직장은 1년 반 정도를 다녔습니다만 좋은 회사가 아니라는 생각에 올 들어서부터는 이직을 몇 번이나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나 괴롭습니다. 오늘만 해도 최종 면접을 보고 왔는데 면접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현재 직장에서는 더 버틸 자신이 없는데.. 올해 안에 이직이 가능하긴 할런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나는 아직도 배워야 하는 위치인데(페이지펜타클),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의 일을 나 혼자 처리하고 있습니다(10완드, 은둔자). 게다가 죽쒀서 개 주는 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직이든 인사이동이든 할 기회가 있었지만(8완드), 전반적으로 상황과 제3자에 의해 전부 좌절되어서(10소드)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조차도 겁이나서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이직준비중인지라 남들이 자기들끼리 비난도 합니다(8소드). 


나는 나름의 직업적인 목적도 있고, 그걸 위해서 얼마든지 노력과 봉사를 제공할 의지가 있고, 이직을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일이지만(페이지컵), 남들은 '너무 이른거 아니냐'(7펜타클)라고 말하곤 합니다. 당장 올해는 가장 힘든 해가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이직도 힘들듯 합니다. '이건 제가 못해요' 라고 딱 잘라서 일이 더 이상 나에게 오지 않도록 하는 지혜와 요령이 필요합니다. 말처럼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만(10완드), 차라리 이것도 못한다 저것도 못한다 해서 회사측에서 자르도록 하는 것도 극단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10이 두개(10완드, 10소드), 8이 두개(8완드, 8소드)인데, 10이 두개인 것은 변화를, 8이 두개인 것은 새로운 지식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고, 지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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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좋은인연이 언제쯤 들어올까요?




사실 페이지컵의 대표키워드는 '자발적인 충동'입니다. 질문자분은 놀기도 좋아하고 아직은 좀 가벼운 연애가 더 어울리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가 본인 스스로를 보는 입장은 킹컵입니다. 신앙심도 있고, 상황이나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판단할 줄 아는 성숙함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킹이 아니라 페이지 상태죠. 아직은 쿨하고 냉정하게 연애상대를 고르고 연애를 할 정도로 성숙하지는 못합니다. 잘 낚입니다. 금방 좋아졌다 금방 토라졌다... 

현재 새로운 연애를 하기 위한 장애물이 나이트완드입니다. 심리적으로 본다면 '이게 맞을까? 이렇게 해도 될까?' 하는 고민들을 의미합니다. 상황적으로 본다면 이직이나 이사 등으로 뭔가 이동이 생겨서 새로운 연애를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지컵과 나이트완드의 합으로 잠재된 영향력인 심판 카드가 나옵니다. 내적으로 뭔가 청산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이든, 본인의 버릇이나 습관, 생각하는 방식 등을 청산해서 새로운 모습이 되어야 새로운 연애를 하기 수월해 질 것입니다. 이렇게 된 과거의 경험으로는, 6완드가 나왔는데, 다른 카드들로 미루어보아 과거 연애 경험에서 상대방에게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거나, 평등하지 않은 관계였다고 보입니다. 


사실 페이지컵이나 3펜타클로 봐서, 질문자분은 충분히 매력어필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아는 사람에서 발전하는 것보다는, 소개팅이나 선을 보는 것이 더 확률이 높습니다. 단지 심판카드와 여제카드로 인해서,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습니다. 올해의 경우에는 가을을 넘겨야 되지 않을까 싶군요.

결혼생각이 있으신지 없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만나는 사람과 오래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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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30대 여자입니다. 전공은 의상디자인이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인테리어 건축 관련 디자인일을 몇년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에 대해 욕심과 열정이 없는것은 아닌데 자꾸 제 전공에 대해 미련이 생기네요. 여건만 된다면 유학도 가고싶고.. 그러기엔 너무 멀리 온 것 아닌가 싶어 계속 마음은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직업에 대해 욕심이나 열정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이 일은 나한테 잘맞는건지.. 제가 잘해나가고있는지 앞으로도 잘해나갈수있을지 궁금합니다. 




나- 결핍, 슬픔, 실망, 투쟁, 제거, 흩어짐, 전환, 반대, 불의, 지체


장애물-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규칙적인, 참을성 있는, 끈덕진, 임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 근면한, 계획된


잠재된영향력-  용감, 숙련, 솜씨, 재능, 젊은이의 힘과 돌진, 영웅적인 행동, 저항과 전쟁, 미지의 것에 대한 충동적인 돌진, 전재앙법에서의 대가(명인)


과거-  깊은 집중과 몰두, 박학, 숙고, 새로운 생각들에 대한 욕구, 공상적인 사회개량가, 소식의 전달자


드러난 영향력- 조언, 지식, 염려, 사려분별, 신중, 주의, 경계, 용의주도, 자제력, 철회, 복귀, 취소,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 발견에 대한 두려움


미래-  도리에 맞음, 적절한 균형, 조화, 공평, 청렴강직, 미덕, 명예, 순결, 정당한 보상, 유리하거나 또는 그렇지 못하던 간에 최후의 결과는 관련된 사람에게 진실로 공평할 것이다, 평형, 균형, 공평무사


내가보는나-  풍부, 수행, 완벽, 기쁨, 생산적인 아름다움과 즐거움, 넘쳐흐르는 미덕, 우호적인 전망


남이보는나-  부분적인 손실, 유감, 진정한 의미없는 우정, 진정한 사랑없는 결혼, 상속, 불완전한 결합 또는 협력


희망과두려움-  속임, 여명, 어둠, 흐릿함, 직관, 환영, 위험, 나쁜 영향력, 배후의 동기, 불성실한 친구, 이기주의, 사기, 기만, 교활, 불명예, 중상모략, 모욕, 천박(피상적인), 미지의 적


결론-  세속적인 힘, 확신, 부, 안정, 권위, 불굴의 정신, 전쟁을 일으키려는 경향, 아버지, 남자형제, 남편, 남자의 영향력, 감정과 열정을 지배하는 지성과 이성, 가장의 상징





지금 직장이나 직업에 대해 실망한 부분도 있고, 본인 스스로도 마음이 자꾸 흩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3검). 사실 자잘한 업무도 잘하고 참을성 있고 규칙적인 것을 좋아하며 본인에게 주어진 것은 확실하게 끝내는, 일 잘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나이트펜타클), 이것이 장애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반복되는 자잘한 작업들에 슬슬 지쳐감을 뜻하게 됩니다. 

잠재된 영향력이 나이트소드이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없지 않을까, 다시 돌진하고 도전할 기회가 나에게 또 올까' 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나를 보는 시선에 대해 나온 에이스컵에도 나타나는데, 활성화되지 않은, 그러나 매우 큰 감정적인 에너지가 남아 있어서, 많은 상념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이, 타인이 봤을 때는 '아... 나 이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됩니다(5컵). 


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해 봤자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은둔자). 은둔자카드의 주인공은 모세입니다. 모세가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생각한다면, 본인도 이미 아시겠지만, 다시 전공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답도 보이지 않고, 자꾸 무의식이 표면으로 떠오르게 되어서 불안하고 어둡기만 한 상태지만(달), 결론의 황제와 미래의 정의카드를 보았을 때, 본인의 직업적 가치관을 확고히 세우고 본인 스스로를 믿고 나아간다면, 충분히 현재 직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실력 좋다고 인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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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운세

타로리딩 2014. 7. 18. 22:43 |

S님: 24살 남자입니다 6월달에 취업도 연애도 모두 실패 하였습니다. 취업과 연애 둘다 잡고싶은데 하반기 운이 궁금합니다.






7월

이미 7월도 하순이지만, 10소드+motion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이 생깁니다. 또는 좋아하는 사람과 아주 많이 (물리적으로) 멀어집니다. 



8월

gift카드는 연애 초기에 나오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아래쪽의 9펜타클과 함께 조합되어 오히려 그냥 단순한 '물질적 이득'으로 발현될 듯 합니다. 선물을 받는다거나, 아니면 본인이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거나, 택배를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취업이 '선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7월보다는 덜하지만 외로움은 여전합니다. 



9월

가장 좋은 달입니다. 실수가 있더라도 크게 번지지 않습니다. 고백을 해도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무언가를 배우기도 좋습니다. 아래사람을 돌보고 보듬는... 일을 하게 됩니다. 취업가능성도 좋습니다. 취업을 한다면 친절한 사수를 만나게 됩니다.



10월

돈이 들어오게 되더라도 곧 나갈 일이 많고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집니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11월

원래의 목적이나 계획이 틀어지거나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자주 연락하던 친구들과도 쉽게 만나기 어렵고 대화가 겉도는 기분이 듭니다. 아무것도 안하게 되기 때문에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12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사사건건 반대를 받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불리한 싸움이었습니다. 실패가 생기고 서럽지만, 처음부터 판 자체가 불리했기 때문이지, 내가 잘못한 게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편해집니다. 모든 일은 시간이 흐르는대로 두어야 하며, 차분히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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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내년에 스페인이나 멕시코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전공은 아예 다른 공대쪽이에요. 저의 계획은 아무도 모르구요.. 어려서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내년에 제가 어학연수 가는게 저한테 좋은 일일까요?



에이스완드를 보니 정말 순수한 학문적인 관심으로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의욕도 넘치시구요. 어차피 미래의 나이트소드를 보면 누가 말려도 본인은 가실 것 같구요. 세계카드나 8컵을 봐도 외국과 인연이 있으시긴 합니다. 

하지만 결론이 퀸완드이고, 조언이 페이지컵인 것을 보면, 어머니가 이 사안의 관건이 되겠네요. 너무 갑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보다는, 뉘앙스를 좀 풍겨놓고, 좀 더 설득력 있는 이유를 찾아두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또한, 페이지컵-9완드-8컵의 삼각형을 봐서는, 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실망하거나 문제가 생겨서 중도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업체를 통해 가신다고 한다면 아주 신중을 기해서 알아보신 후에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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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님: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짝사랑남과의 연애운이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연락을 주고 받다가 지금은 하지 않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30대 초반이라고 하셨는데 페이지펜타클이 나온 것을 보면 그다지 성숙한 이미지로 보이지는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현재 뭔가 배우고 있는 학생이시거나... 

관계의 기초에 이미 3소드가 나오는 걸 봐서는 처음부터 엇갈린 관계입니다. 혹시 뭔가 급하게 다가가려고 한 게 있나요? 상당히 불리한 상황(5소드)으로 나왔는데요... 카드배열만 보면, 상대방 남자분은 이미 애인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질문자분이 쉽게 잊거나 할 만한 상대는 아니라고 보여지니(악마), 그냥 먼저 연락을 해 보세요. 상대방쪽에서 먼저 연락해 오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2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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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올해 하반기 연애운을 알고 싶어요.




사실 아직은 새로운 연애를 할 마음의 준비는 아직 안 된 걸로 보여집니다(2소드). 물론 전반적으로 10펜타클, 10컵, 세계 카드등 완료된 상황에 대해 본인도 인식하고 있고 대외적으로도 '아 완전히 끝났어 그냥 잘 마무리 됐어' 지만, 바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려고 하기에는 '혹시 또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5소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단 좀 충동적으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fool, 페이지컵). 페이지카드가 두장이 나왔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봐서는, 소개팅보다는 뭔가 동아리라든지 공동체같은 곳에서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겨울은 되어야 뭔가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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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님: 20대 초반여성이고 3주전 3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정말로 사소한 다툼이었는데 서로 기분이 상해 화해하지 않고 단순연락만 하다 남자친구가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저는 너무 사소한싸움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떠난 남자친구를 더이상 붙잡지 못하고 놓고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문제로 헤어질 사이가 아니었단 생각에 얘기하고 풀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재회 가능성 여부가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사소한 싸움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상황만 들어서는,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사연-보통은 여자가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남자가 전화를 하고 '좋게 끝내라' 라고 말하고, 여자는 자신이 괜찮은지, 왜 내 편은 안 들고 좋게 끝내라고 하는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는건지, 오래 사귀어서 정이 다 한건지 의심하고 헤어지자고 하는- 에서 남녀만 위치가 바뀌었을 뿐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남자분은 충분히 마음상할만한 일이었다고 보입니다. 

정말로 다시 만나고 싶으시다면 상대방이 어떤 것 때문에 화가 났는지에 대해 본인이 명확하게 판단하고, '내가 이러이러해서 네가 화가 났고, 그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 라고 정확하게 집어서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될것 같습니다.






일단... 배열상으로만 보면 완전히 헤어질 사이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경험많은 중재자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아직 완전히 인연이 끝나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이 사건이 질문자분에게는 상당히 큰 충격(어떻게 이런 [사소한] 일로 사람 사이가 이렇게 되지??!)으로 다가왔고, 거리만큼이나 마음도 멀어져서 자신에게 타격으로 돌아온 듯함을 느끼고 계십니다(10소드). 

일단은 남자분이 본인의 마음을 좀 가다듬고 있는 중인데(절제), 아직 그렇게 막 정이 떨어지고, 잊은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SNS로 어떤 여자가 이쁘니 어떠니 하는 글을 올리는 것은, 일부러 더 그러는 경향은 있습니다(7완드). 

어쨌거나, 지금 상대방 남자분이 쉽게 다시 마음을 열지는 않을 것이기에(4펜타클, 7완드), 아주 천천히 다가가야 하며, 그분의 가족이나 어머니... 쪽(남자친구 부모님도 질문자를 좋아하셨다고 하시기에 하는 말입니다)에 먼저 접선을 시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더 나아보입니다(여제). 6이라는 숫자가 두개가 나왔는데(6소드, 6컵), 이것은 성미급함을 나타내기도 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사과를 시도하고 관계개선을 노력하다가도 질문자분이 '그래 됐다 너 혼자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급하게 제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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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22세 여자이고, 올해 운세가 궁금합니다.




올해 운세의 경우 대략적인 본인의 계획이나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잘 모르면 아무래도 두루뭉수루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단점은 있습니다. 대충 흘려들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본인이 변화를 원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한해입니다(9완드). 

집안에서는 좀 소외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중 누군가가 (특히 아버지)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악마). 취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나를 가르쳐 준 교수라든지 선배등 인맥을 통한 시도가 가능성이 좀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직장, 취직, 성공을 나타내는 자리가 악마카드이기 때문에 돈은 벌어도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차라리 조금 더 공부를 하거나 자신의 이력에 대한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 두는 것이(8펜타클) 좋습니다. 

금전에서도 변화가 크게 없기 때문에(4펜타클), 현상유지에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감정에너지가 몰려있습니다(에이스컵). 8~9월과 내년 1~2월이 변화의 폭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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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틱크로스 해석방법에 대해 문의하시는 몇분을 위해서 해석공식에 딱 맞춰서 해 봤습니다. 






D님: 연애 다운 연애를 한번 밖에 해보지 못했습니다. 다가오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안생기면 사귀는 단계까지 가기 힘드네요....

올해가 벌써 반이나 지나가고 있는데... 연애가 너무 하고싶어요. 이왕이면 제가 정말 좋아서 시작하는 연애가 하고싶습니다.




1. 질문자를 나타내는 카드가 4소드입니다. 이 카드의 주인공은 현실과 고통에서 벗어나 치유를 위한 휴식에 들어가 있습니다. 질문자의 질문에 대입하면, 연애를 아직도 한번밖에 못해본 것은, 그 한번의 경험이 꽤나 아팠다는 것이 되겠죠. 다만 3소드가 아니라 4소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 상처가 남아있는 것은 아니고, 치유가 좀 더 필요하며, 연애를 위해 본인이 움직일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가 됩니다. 



2. 장애물이 5소드입니다. 이 카드의 주인공은 저 멀리 있는 패자입니다. 다만, 이 싸움 자체는 처음부터 불리한 싸움이었기 때문에, 승자 또한, 정당한 승리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애물카드는 1번 카드의 '이면',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됩니다. 4소드와 같이 연애를 안 하고 움직이지 않는데에는 5소드, 이전에 누군가 좋아하던 사람에게서 뒤통수를 맞았거나, 짝사랑만 하다가 다른 사람이 채갔다고도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3. 1과 2로 인해 벌어진 현상, 내적인 영향력은 광대카드입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건 알지만, 연애를 제대로 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4. 종결된 일, 과거를 의미하는 위치의 9완드. 그 종결된 일에 대해 질문자분은 어떤 관념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첫 연애가 구체적으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트라우마로 남은 듯 합니다. 양가적 감정이라고 할까요. 이제 다시 누구를 좋아하는 일은 없을거야(9완드, 4소드, 5소드), 라고 한편으로는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완벽한 연애를 하고 싶어합니다(10컵, 1컵).



5. 그래서 드러난 영향력은 2와 3이 이야기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가, 또한 질문자의 과거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은 어떠한가 입니다. 펜타클 여왕이네요. 펜타클 여왕은 자신의 영역을 이미 구축하고 있고, '자신만이 아는 공간'에 들어가 있습니다(뒤쪽의 식물이 그것을 상징합니다). 어차피 지금 연애 말고 다른 것들에서 특별히 결핍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냥저냥 본인의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기는 합니다. 퀸펜타클이 먼저 움직이는 법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퀸펜타클(또는 킹펜타클을)을 찾아오죠. 다시 말해서, 본인이 원하는 연애를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럴 생각도 지금은 별로 없구요. 

또한 퀸펜타클은 다른 카드들에 의해 역방향적인 의미가 부각되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기도 합니다. 



6. 1-2-3 또는 2-4를 봤을 때, 질문자 자신도 이런 스스로(또는 이렇게 오래 연애를 못하고 있는 상황)를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고, 일단 감정만 생기면(에이스컵) 시작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으므로 뭔가 확 터지는 상황(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게 내가 한눈에 반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것인지, 아니면 나에게 한눈에 반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상황인지 애매하다면 10번카드를 끌어다 붙여봅니다. 질문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사귀고 싶다' 라고 질문했고, 지금 연애를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탑 카드가 새로운 연애를 하게 하는 촉발제라고 봤을 때, 결과가 '고통, 고민거리, 근심, 망설임'등을 의미하는 9검인 것은, 지금의 정체된 상황은 탑 카드로 인해 깨지지만, 질문자가 원하는대로의 상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는 것이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탑 카드를 좋게 해석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7. 질문자는 나중에 일어날 일(미래-즉 6번 자리 탑)에 대해 에이스컵을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분은 질문에도 말했듯이, 본인의 감정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8. 타인은 그러한 질문자를 6완드와 같이 보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그럴싸해보여야 하고, '내가 노력해서 얻은거야!'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걸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2에서 5소드로, 이미 처음부터 불리한 상황에서 연애를 실패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정도의 연애는 보여줘야 내가 당당해지지 않을까' 가 됩니다. 



9. 8번의 생각은 9번의 10컵에서도 드러나서, 누가 봐도 좋다고 생각하는, 멋져보이는, 연애의 '완성'을 이루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10. 그러나 10에서 다시 9소드가 나옵니다. 때문에 7~9의 질문자의 바램은 부정되어버립니다.

전체적으로, 질문자분은 평범한 연애를 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질문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몇 있어보이는데, 9완드나 탑으로 철벽을 쳐버립니다. 질문자의 무의식은 독특한 연애를 원하고(광대, 탑), 질문자는 그것을 부정합니다. 나도 있어보이는 연애, 나도 남들과 같은 연애를 하고 싶은데 왜! 그러다보니 현실은 나에게 불리한 사람만 좋아하게 되거나, 나는 원하지 않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모든 부분에서 9소드가 튀어나옵니다. 이대로 연애 못하면 어떡하지? 그냥 아무나 만났다가 연애가 망하면 어떡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가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게 되면 어떡하지? 연애가 끝까지 가지 못하고 헤어지면 어떡하지? 



아직 연애에 대해 준비가 덜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남들만큼 좋은 연애'도 좋지만, 모든 연애와 사람은 case by case 입니다. 본인만의 연애를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나도 좋아하려고 노력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연애를 하기에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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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1년간 휴학계를 내고 친구와 둘이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돈을 모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도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게 되서 많이 걱정되기도 하고 여행을 하며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될텐데 새로운 사람들 중에서 제 인연이 있을까 이런 로망도 품게 됩니다. 제가 무사히 여행을 잘 하고 올 수 있을까요?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돈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돈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가기도 전에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돈이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돈 관리와 간수를 잘 하셔야 하겠습니다. 가게될 곳의 법적인 문제들에 대해 미리 상세히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정의). 계획을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짜 보는 것도... 2완드가 나왔는데, 해외로 나갈 계획도 있고 에너지도 넘치지만, 2라는 숫자가 아직은 그 에너지를 담을 '그릇'이 없어서 현실성이 조금 없는듯 합니다. 또한, 완드2/컵2/펜타클2로 2라는 숫자가 세번 겹쳐졌는데, 이것은 '안전(보안)'을 의미합니다. 사기꾼과 소매치기(마법사)를 가장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인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친구가 생기는 정도는 기대를 해도 좋을듯 합니다. 본인에게도 아주 좋은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안전에 대한 부분과 금전관리만 잘 한다면 괜찮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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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4개월 전 헤어진 남자친구와 같은 직장인지라 회식자리에서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자꾸 저에게 미련이 있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하더라구요. 술김에 한 말 같긴 한데 본인이 먼저 차 놓고는 왜 이러는 걸까요.





컨추리꼬꼬의 '어이해' 가 생각나는 시추에이션이 되어버렸군요. 남녀가 바뀐 상황이지만. 

이대로 받아주지 않고 조금 있으면 혼자서 이쪽을 원망하는 단계로 들어설 겁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도 있는 건 맞지만(2컵), 그 다음날 아마 혼자 이불에 하이킥 하면서 후회하긴 했겠네요. 어휴 내가 왜 술을 처먹고 그런 오글거리는 짓을 했을까 하고(10소드).

기본적으로 이분은 '귀찮음'이 베이스입니다. 그 와중에 모든 것은 자신의 소유여야 하죠(킹펜타클). 


본인이 차 놓고는 본인이 힘들어 하는 건 특별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아주 단순한 심리입니다. 아이들을 보면 되는데, 자기가 갖고 놀던 장난감에 싫증나고, 가지고 노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니까 그냥 내팽개칩니다. 옆에 아이가 '이거 안 가지고 놀거면 내가 가질게' 해서 '그래' 하고 줍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노는 방법을 잘 알고 너무 재미있게 가지고 놀면 '내가 저걸 왜 준다고 했을까' 하고 질투와 후회가 동시에 오는거죠. 그러면 어깃장을 부리는 겁니다. 





다르지 않은게, 이분은 약간 애정결핍적인 성향이 있습니다(퀸소드, 5펜타클). 아무리 가져도 항상 부족할 거에요(위에서도 실상, 킹펜타클이 뒤집어져서 나왔습니다). 그러니 2차에서 다른 남자랑 친하게 얘기하는 걸 보고 '저 따뜻함을 내가 가져야 되는데, 저 자리에 내가 있어야 되는데' 싶은거죠. 이분은 실체가 없는 것을 자꾸 실체로 만들어서 가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펜타클소년). 그 자리에서 절제를 못하고 술김에 벌인 일일 뿐입니다.


다시 사귄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하다가(절제) 변덕 부리고 권태가 올 겁니다(4컵). 왜 싸웠었는지, 이 사람 성격이 원래 어떤것이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안 받아주는 게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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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처음엔 남자친구가 좋다고 고백해서 만났는데 만나다보니 정말 많이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많이 싸우고 화해하며 만나왔습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다퉜는데 그만만나자고 그러더라구요.


한달간 연락도 안받아주다가 얼마전 만나서 얘기해보니 저랑 만나면 좋은데 떨어져 있을 때는 제 생각이 안난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살짝 호감가는 애가 생겼는데 처음 만날때부터 자기는 자기 여자 아니면 관심도 없고 눈길도 안갔는데 이번에 호감가는 아이로 본인도 본인맘을 모르겠고, 일적으로 바빠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다시 만나고 있는데 전처럼은 아니지만 잘해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붙잡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남자친구와 정말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친구도 잘해보자고 다시 만나는거라고 했는데 전과는 다른 싸함때문인지 정말 잘해볼 마음인건지 저한테 맘이 없는데 만나고 있는지 답답하네요.




상대방 남자분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나 유감은 가지고 있습니다(은둔자). 겉으로는 잘 해 주려고 하고 있지만, 애증의 감정이 남아있습니다. 좋아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미운 부분이 있는 거죠.


여자분은 상처는 받았지만(3소드), 그냥 갈등상황을 덮고 남자분에게 맡기고 싶어하고(6소드), 되도록이면 그냥 내 마음을 잘 절제하고 결혼을 하기를 바라는(절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미 한번 깨졌고(탑), 그 근본도 권태(4컵)였으니 삐걱거릴 수 밖에요. 그러다보니 상대방이 지금 뭘 하고 있나 무슨 생각을 하나 하고 멀리서 염탐을 하는 '스파이'(페이지소드)의 모습으로 현재 관계가 나타나 버립니다. 

결론카드가 5펜타클인데, 의외로 이게 '연인'이라는 키워드가 있어서, 이런 결핍된 감정 상태로 끝까지 가시기는 할 것 같습니다. 허나 당연하지만 되도록이면 빨리 이 불편한 감정과 관계를 제대로 청산하시길 바랍니다. 감정과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전처럼은 아니지만 잘 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마치 내가 일방적으로 당신을 붙잡고 있는 것 같아서 서글프다(내지는 외롭다). 나는 ~~~~한 관계를 원하고, ~~~게 해 주면 좋겠다' 등으로.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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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저는 그동안 연애를 제대로 해 본 적도 없었고, 항상 짝사랑, 나쁜남자에게만 끌리다가 결국에는 상처받고 끝나는 상황들만 되풀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남자 혹은 관심있는 사람이 없는것도 일년이 지났고 시간도 시간이니 만큼 저에게 좋은 인연이 다가올까 궁금합니다. 제가 저 스스로를 느꼈을때 너무 자신감도 없고 너무 위축되어 있는 것 같고 내가 생각하는 연애는 할 수 있을까 너무 지치고 이렇게나마 조금이라도 해결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연애란 무엇이죠? 좋은 인연이란 무엇인가요? 

제게 있어서 좋은 연애란 평일 근무시간에 나 귀찮게 하지 않고 하루에 두번만 문자 정도로 안부인사만 하고 주말에 잠시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중간쯤에 헤어져서 각자 집에 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전 5년을 이렇게 연애를 하고 다툼 없이 잘 지냈습니다. 본인에게 있어서 좋은 연애, 좋은 인연은 어떤건가요?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길 원하나요? 연락은 하루에 몇번정도? 전화가 좋은가요 문자가 좋은가요? 3년을 만나고 결혼하는 게 좋을까요, 5년을 만나고 결혼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오늘 만났는데 한눈에 반했으니 당장 내일 결혼할까요?



'좋은 연애를 하고 싶어요' 라고 하는 분들과 대화를 해 보면, 의외로 그 '좋은 연애'라는 게 자기 안에서 상당히 추상적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 카드들을 보면, 20대 초반 치고는 너무 가정과 집안과 결혼등 연애의 '완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듯 보이는 카드들이 많이 보입니다. 죽음, 2컵, 10컵, 10펜타클, 세계... 

본인이 가볍지 않으니 남자들도 가볍게 오질 않지요. 가볍게 오질 않으니 만날 기회 자체가 현격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20대 초반이니 지금은 연애 같은거 아주아주 가볍게 생각해도 될 나이입니다. 


아는 분은 학교 교사이신데, 나이 마흔까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보다가 선 보고 작년에 결혼하셔서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또 아는 남자녀석 하나는 연애는 줄기차게 잘 하는데, 매번 3달을 넘기지 못합니다. 어느게 더 행복할까요? 꼭 20대 초부터 연애를 해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남들 다 하니까? 외로워서? 모두가 외로운 시대입니다. 친구들을 만나고 운동을 하고 내 일에 몰두하세요. 20대 초반에 누구나 연애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거의 대부분이 연애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그렇게 연애를 잘 하고 있다면 제가 이렇게 집에 앉아서 하루에 4~5건씩 '연애가 잘 안돼요' '짝사랑이 잘 될까요' '연애하고 싶어요' 등등의 질문을 받지는 않겠죠. 


본인이 원하는 연애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화르륵 불타서 몸 주고 마음 주고 돈 주고 다 주고는 '난 할만큼 다 했으니 여한이 없어' 라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뜻뜨미지근해도 몇년씩 오래 가는 스타일인가요? 사람의 에너지는 한도가 있어서 활활 타면서도 오래갈 수는 없습니다. 어느 하나는 포기를 해야죠. '많은 경험'을 쌓든가, 아니면 마음에 드는 하나를 붙들고 가든가. 



'만날 기회가 없어요' 다가오질 않으면 다가오게 만들든가, 아니면 남자가 많은 곳을 가야겠죠. 

'소심하고 자신이 없어요' 그럼 여자들만 있는 모임이나 동아리에 꾸준히 나가든가, 번개모임이라도 자주 나가세요. 일단 많은 사람 자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사람들과의 대화방법을 익히게 되고, 두려움이 차츰 없어지고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남자들이 더 많은 상황에서도 크게 위축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어떤 이야기에 반응하고 재미있어하는지를 관찰하다보면, 그 이후에 남자와 1:1이 가능해집니다. 

남들은 그렇게까지 안해도 연애 잘 하던데... 그럼 남이 되어서 사세요. 자기 자신으로 있고 싶다면서 왜 그런 것은 남을 봅니까? 연애는 케바케이고 남의 연애는 남의 연애고 내 연애는 내 연애입니다. 





카드를 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20대 초반 치고는 연애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짝사랑, 나쁜남자같은 똥차만 오던 시절은 끝났습니다. 청산되었습니다(심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그냥 열심히 공부나 하고 일만 하다가 끝나는 거 아닐까?(8펜타클, 10컵)' 그럴 일은 없어보이니 걱정 마세요. 이미 지금 드러난 영향력이 2컵인지라, 올해 안에 누군가를 또 만나기는 할 듯 합니다. 다만, 상대방이든 연애 그 자체든... 환상이나 망상은 없애도록 훈련하고 노력하는 게 좋을듯 합니다(7컵). 

질문은 그렇게 하셨지만, 본인의 내부에서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애에 조급함을 느낄 필요도 없고, 무겁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연애를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고, 이제서야 고작 20대 초반이니, 점차 연애와 이성에 대한 가치관과 호불호기준에 대해 생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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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올 한해(남은 하반기)운세도 볼 수있을까요? 살면서 제일 최악이라고 느껴질만큼 올한해 상반기에 너무 힘든일이 많네요 구설수에도 오르고 안밖으로 사고에 사람들과 싸우고 인연끊고 가족들도 시끄럽고.. 남은 하반기가 어떨지 궁금해요..





6월


되도록 말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마치 냉전시대와 같은 분위기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지만 그 밑에는 상당한 갈등이 숨겨져 있습니다. 



7월


어머니나 여자선배, 조교 등 내 위에 위치한 사람들이 이유없는 변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있습니다. 나 자신도 해당이 됩니다. 생리주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져주는 척, 잊은척을 해야 합니다. 위트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월


가정에서의 불화를 주의해야 합니다. 화가 날 때는 멀리 떨어져서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관찰하세요. 화를 내고 있는 나 자신을 관찰하세요. 



9월


비꼬기, 아닌척 비난하기를 주의하세요. 본인의 기준이 언제나 정의는 아닙니다. 병원에 가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0월중반까지 계속됩니다.



10월 


그나마 안정을 찾아가고 어느 정도 목표점을 정할 수 있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므로 당장은 힘들더라도 평정심을 유지하세요. 술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집니다. 교류가 활발해지는 기분이 들고, 취업이나 면접과 관련된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 합니다. 



12월


그나마 힘들었던 일들이 마무리 되고 기대한 만큼의 결과는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연말 모임에 나가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그냥 남들 노는 거 보면서 적당히 분위기 맞추면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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