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님: 3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직속 상사이면서 선배인 사람이 있는데 관계가 애매모호하게 흘러가서, 이 사람이 저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이 사람의 본심이 무엇인지, 관계가 어떻게 굴러가게 될 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관심이 있어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 관계는 그냥 일적인 것들에만 집중하는 게 좋겠네요. 감정적 교류를 바라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에만 존재합니다(3컵). 질문자분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고 관망중이시지만(운명의 수레바퀴, 2완드), 상대방은 이성적인 관심은 없으며, 물질적인 손해나 실패가 생기지 않을까, 새로운 반전을 일으킬 수는 없을까 같은 것들에 더 신경쓰는 사람입니다(5펜타클). 이 분 앞에서 업무적인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여러가지로 판세가 좋지가 않습니다(5소드).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실수가 터질 수 있습니다(탑, 3소드).

정말 아주 긍정적으로 탑 카드를 해석해서, '갑작스러운 계기로 사귄다' 라고 해석한다고 하더라도, 3소드, 5소드, 5펜타클 등이 배치가 좋지 않습니다. 그냥 일을 하면서 새로운 개념이나 업무를 잘 받아들이는 자세를 많이 보여주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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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취업도 연애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 원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아니면 좀 더 서울에 있으면서 학습하거나 노력하는게 결실이 있을지 지방인 고향으로 내려가는게 나을지..





고향에 내려가게 되는 상황은 본인이 원하지 않았고(5컵) 예상도 하지 않았던(탑), 예상하고 싶지 않았던 스토리라고 보여집니다... 내려가고 싶지 않은거죠? 이미 부모님 지원을 바라기도 힘들고 뭔가 성과를 내고 싶지만(에이스펜타클) 경쟁에서 진 상태이고(5소드)...

이미 본인의 한계치를 넘어섰고(10완드), 돈이 없어서 계속 집안에만 있는 상황이 이어질 것 같네요(에이스펜타클, 9펜타클). 다른 편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닌 이상은(7소드) 어쩔 도리가 없어보입니다(5소드).





피드백

2015년 7월 17일


서울에서 금융권 계약직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교양수업에서 같이수업듣는언니가있는데종꺼려지긴하지만 서울에서 돈을벌수있게되어서다행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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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소개팅을 하고 서너번은 더 만나보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나이가 39살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40살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를 포함하여 중요한 일들은 아니었지만 사소한 거짓말들도 좀 보이구요. 나이가 있으니 여자에 대해 많이 아는게 자연스럽기도 한 일이겠지만 좀 그런 부분도 보이구요. 이 사람은 어떤사람인지 그리고 그분의 현재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상대방이 결혼할 생각은 있어보입니다만(세계, 절제), 그에 대한 에너지가 방향성이 없이 분출되는 중입니다(에이스완드). 성욕도 강하고 상당히 남성적입니다. 그에 반해 질문자분은 이미 이분에 대해 그다지 관심도도 줄어들고 실망하는 부분들이 생긴 상태이고(4컵, 5펜타클), 일단 표현 안하고 기다려보려고 했으나(힘), 이미 고민과 걱정만 늘어난 것으로 읽혀집니다(9소드)ㅡ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분의 방어본능이 강하긴 합니다(여제)ㅡ

저번배열에서 결과가 탑이 나와서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엄청 긍정적으로 발현되어봤자 '아 저런 면도 있었네' 이상은 아닐거라고... 했었죠. 이분이 39세건 40세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봤자 만 나이 차이니까요. 말씀드렸다시피 나쁜 분은 아니지만, 질문자분과 안 맞습니다(7펜타클)...
결론도 은둔자인지라, 서로 후회만 하거나, 드러나지 않은 부분만 더 밝혀지는 일만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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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3년 연애하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월 중순에 헤어졌습니다. 서로 부모님과도 허울없이 지내고 결혼이야기는 기정 사실 이었죠.

서로 힘들고 벅찬 상황이었는데, 필요할때 그는 옆에 있어주지 않아 더이상 제게 마음이 없는것 같아서 그와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 제가 장문의 문자로 헤어지자고 했고 그는 지금까지도 어떠한 대답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에게서 아직 벗어나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매듭이 안지어진 느낌 입니다. 저혼자 미련 떠는 건지... 그 사람은 어떤 상태인지 우리가 진짜 인연이 아닌건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가장 기초적인 이유는, 너무 일상과 같아서, 정말 소중한 사람이지만 아무런 두근거림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10펜타클). 


이미 남자분은 관계에 대해 청산이 되었습니다(심판). 

원체도 좀 강경한 스타일이고, 다른 관점에 대해서는 몰이해한 경향도 있어보입니다. 그 전까지 잘 지냈다고 하더라도, 이분은 원래 연애할 때 상대방을 좀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나이트소드). 글쎄요, 나이에 비해 뭔가 엉뚱한 것... 남들이 볼 때는 무지개 쫓기나 다름 없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퀸완드, 달, 페이지펜타클). 


질문자분의 역량과 한계가 여기까지였다고 생각이 됩니다(태양). 충분히 많이 참았고 노력하셨습니다. 문자로 헤어지자고 보낸 행동 자체가 본인 스스로에게도 돌발적이었고 정작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로 이루어진 것이었기 때문에(the fool), 미련이 남는 느낌(7소드)이 드는 거라고 보입니다. 7소드의 단기간의 열정에 따른 감정은 곧 없어질 거라고 여겨집니다. 인연이 아니네요(퀸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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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친과 서로의 시시비비를 가리다 싸움이 났던게 화근이었으며 그 전까지만해도 오히려 제가 권태기였고 남자친구는 여전히 저를 사랑했었습니다. 

저에겐 항상 옆에 있는 습관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지금이 너무 낯설고 그리워요. 

현재 새로운 여자가 있는건지, 저에 대해 그립거나 슬프다는 감정이 있는지 ... 저에게 돌아올건지도 궁금합니다. 




현재상태에 별카드가 있기 때문에, 이미 격차는 벌어졌고, 어차피 서로의 이상이나 생각이 너무 다릅니다.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시비 가리고 있지(킹완드) 감정적인 공감이나 교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애/애정과 관련된 질문에는 컵 카드가 많아야 되는데, 여기는 완드가 많습니다. 


남자분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관계입니다(10소드). 현재 다른 애인이 있어보이지도 않구요. 한달 전에 이미 혼자 정리는 다 했고, 단지 헤어짐에 대해 통보(4완드) 했을 뿐이라고 보여집니다. 돌아오지는 않겠지만(10소드), 그냥 모든 감정들을 다 느끼는 중이라고 봅니다(에이스컵). 실망, 그리움, 슬픔, 분노... 한마디로 감정폭발(에이스컵) 상태에요. 


아마 여자분이 남자친구분에게 져주려고 했다면 상당한 자기모순에 빠져서 오히려 여자분쪽에서 남자분을 찼을 겁니다(9완드). 노력은 많이 하셨다고 읽혀집니다. 지금에 와서 다시 질문자분이 연락을 취하더라도(나이트컵)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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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가까스로 취업했건만 직장상사가 저만 괴롭혀요. 저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인데

제 경력에 하기엔 터무니없는 기준을 내걸고 업무를 완수하지 않으면 자존감을 깎아먹는 심한 말을 하고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2년 정도는 여기서 경력을 쌓으려 했는데...그냥 지금이라도 때려치우고 공부나 다시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조금만 더 참는게 좋을까요?




이런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게 씁쓸할 따름입니다. '노동위원회'나 '직장 내 부당처우' 라고만 검색해도 별별 사례가 나오고, 심지어 질문하신 바와 똑같은 일들을 겪은, 공기관에서 일하는 분들의 사례도 왕왕 찾을 수 있구요. 


실질적인 것으로는 녹취나 문서상 증거를 수집해 놓고 노무사에게 의뢰를 하거나, 노동위원회에 민원신청을 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노동위원회에 신고를 하더라도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아예 그만둘 각오로 신고를 하는 게 아니라면요... 씁쓸한 현실이죠. 차라리 인권위원회가 더 나을 수 있구요. 



어쨌거나... 미래 위치에도 페이지소드이고, 희망 위치도 페이지펜타클이기 때문에, 때려치우고 공부를 다시 하는 쪽을 더 원하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특히나 나이트소드가 5컵을 거쳐서 페이지소드로 전락해버리는 흐름인지라, 솔직히 1년을 버티는 것도 힘드실 것 같은데요. 불통의 상태(연인, 7소드)가 일상(10펜타클)이 되어버린지라 지금은 방어기제(4펜타클)를 발동시키는 게 최선이고, 타인의 눈으로 보면 솔직히 일은 잘 합니다. 꼼꼼하고 계산적이고(나이트펜타클)... 그러나 둔하기도 하고, 자기 일'만' 잘 하는 상태라는 것도 나이트펜타클의 단점이 됩니다. 


결론이 '양육'을 의미하는 여제카드이기 때문에, 일단 그만두시고 공부를 더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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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지금 학위논문을 준비중인데 지금 교수님과 자꾸 트러블이 생겨서 몇달째 진행이 되질 않네요. 교수님은 원하시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제가 못 따라가는 듯한 상황이고요. 과연 논문은 잘 진행될 수 있을까요? 원래 지난 학기부터 시작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하는 거라서 마음이 더 불편하네요.





장애물이 나이트완드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게 어렵지는 않으나,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아들였던 게 아닌가 싶네요. 반대로 교수님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얘기들'을 늘어놓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논문은 아마 제때 완성은 될 것입니다(에이스펜타클).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교수님과의 트러블이나 논쟁(5완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구요. 어떤 분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이용하거나, 인용할 데이터를 좀 더 실질적인 것(실생활적인것)을 이용한다거나, 수식어를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소드가 한장도 없는 걸 생각해본다면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킬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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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끊어진 썸남과의 관계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가망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상대방이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셨다시피 이분하고는 이후에도 만날 일은 없어보입니다(10소드). 


상대방 분은 질문자님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 걸 알지 못한 상태로(8컵)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판단을 내린 것 같네요. 지금으로서는 그냥... 조금 실망했다 정도의 생각만 남아있습니다. 

질문자분 자체가 어딘가 사람에게 쉽게 기대거나 믿고 의지하는 스타일은 아닌걸로 보이는데(탑, fool), 남자분은 본인의 의지표명이 더 중요하고(마법사), 좀 일방적인 판단과 행동(황제)으로, 겉으로는 유하게 보여도 상당히 남성적인 관점과 생각을 가진 분이다 보니, 서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에 있어서(7완드, 힘) 실망하고 그냥 자기가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서로 잘 맞을 거라고 생각도 했고 호감도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운명의 수레바퀴, 에이스펜타클) 좀 아쉬운 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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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umia.tistory.com/517 이어집니다.

ㄷ님: 잠수탄 남친 때문에요. 마지막으로 한 번 찾아가 보려구요. 그 사람 생일이 곧 이기도 해서 선물도 준비했는데.. 이번 주말에 찾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그 사람 생일선물로 평소 가고 싶어했던 곳 여행을 준비했었는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되도록이면 안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본인이 마음을 확실하게 정리하는데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2펜타클, 5펜타클, 5컵) 상대방은 그냥 본인의 일에 몰두하고 싶어하는 걸로 보이구요(킹펜타클). 남친의 속마음이 9펜타클로 나오는데, 원래 9펜타클의 장소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 또는 초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찾아가면 일단 당황(달)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종결이 된 사안이고(세계)... 결과적으로 체념하게 될 것 같습니다(여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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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금융권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잘 될까요..? 부모님께 더이상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할거 같은데.. 5,6급은 힘들지.. 아니면 5,6급 가능하다면 가고 싶고 아니면 경쟁률이 낮은 7급 은행원으로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현재의 페이지펜타클에서, 나이트펜타클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5~6급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과카드도 완성, 완결을 의미하는 세계카드라 나쁘지 않다고 보여지구요. 

다만 장애물이 5완드라서 스터디를 한다거나 학원을 다닌다거나 할 때 너무 고만고만한 사이에서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근본적인 부분들(킹완드)이나 본인의 마인드, 과거 경험들을 정리해두고(6컵) 난이도를 조금 높여 공부해두는 것도 좋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누군가(선배든 심지어 부모님이더라도) 지나가듯 얘기해주는 내용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될 것 같습니다(6컵). 조언이 6컵인데, 구전, 전승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스치듯 듣는 이야기들 중에 중요한 정보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드백: 

타로결과 좋게 나왔었는데 7급은 면접에서 떨어지고..5,6급은 서류에서 광탈했네요ㅜㅜ 타로도 그렇고 점봤을때도 좋게 나와서 기대했었는데ㅜㅜ..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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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님: 30대 여자입니다. 남친이 잠수탄지 한 달 반이 넘었어요. 최근 일이 매우 힘들었다는건 지인을 통해 들었는데 잠수가 길어지니 많이 답답하네요.. 일주일에 한 번정도 카톡만 보내는데.. 확인은 꼬박꼬박하는데 연락이 없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 사람의 잠수가 끝날까요?





몇번을 뽑았는데 계속 10소드가 나오네요. 

일단, 카톡보다는 이제 직접 전화를 하든 만나든 이분과 가장 빠르게 연락이 닿거나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8완드). 이런 식으로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 이 상대방 남자분이 적극적으로 의도를 한 것인지, 아니면 '차라리 잘됐다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하지 말아야지'로 상황에 끌려가서 이용을 한 것인지(전차)가 명확하지 않게 나왔습니다. 일단은 후자로 보입니다만... 

우선은 관계의 진행상황에 10소드, 3소드, 5소드와 같이 안 좋은 카드들만 나와있고, 여자분의 뜻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걸로 나와서(운명의 수레바퀴), 일단은 할 수 있는 행동을 모두 취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좀 힘들긴 하지만(2펜타클), 못 버틸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지고, 지금도 충분히 답변은 보낼 수 있다고(8완드) 생각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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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님: 20대 여자입니다. 오래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연애를 새롭게 하고 싶으면서도 다시 상처 받을까봐 이제는 뭔가 두렵고 자신이 없어졌어요. 조만간 연애를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좀 더 가벼원 연애를 원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2펜타클),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2완드, 5펜타클, 4완드). 차라리 연애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 편이 나을 정도인데요. 장애물이 2완드라서 '연애 해서 뭐하나...' 라는 생각이 더 큰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3완드를 보면 아직까지도 이전 남자친구의 연락이라도 기다리시는 게 아닌가 하고 읽혀집니다. 

5펜타클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자꾸 구하려고 하는 모습일 수 있구요. 우선은 지금 내 감정적인 부분의 결핍(퀸소드)을 채워줄 만한 사람이 조만간 나타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본인의 계획과 생각부터 정리를 하시고(4완드) 끝났음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인 다음에야(세계)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다만, 다음에 만날 사람과 결혼까지 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4완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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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30대 여자입니다. 소개팅을 나가서 너무도 제 이상형과 거리가 멀어 좀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그 후에도 연락을 해왔고 저는 그래 사람은 3번은 만나봐야지 하고 그 후 2번을 더 만났습니다. 이젠 거절을 해야지 했는데 그 사람의 호의에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하며 마음이 조금 흔들리기도 합니다. 제가 믿고 더 만나볼 좋은 분인지 이분을 좀 알고 싶습니다.





나쁜 분은 아닌데 인연이 아니다... 라고 보여집니다. 

우선, 상대방분은 아직은 가벼운 호기심 수준에서 호의를 보이고 있지만(페이지컵), 점차 이 만남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큰 변화점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중으로(운명의 수레바퀴) 보여집니다. 

반면에 질문자분은 이분에게 첫만남부터 실망을 했고(5컵), 일단은 행동으로나 속 마음으로나 경계하면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페이지소드, 7소드). 

이분과의 관계는 많은 '가능성'(fool)은 존재하지만, 의도하지 않게 강행되거나 돌방상황(fool, 탑)이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탑 카드가 만약 운명의수레바퀴와 합해져서 최고로 긍정적으로 발현이 된다면, 아주 갑작스러운 계기로 인해서 '아, 이분한테 이런 면도 있었네!' 하고 질문자분의 마음이 이쪽으로 급 돌아서는 것 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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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며칠 전 친하게 지냈던 남자에게서 고백을 받았는데, 이성으로 안 보이는 것도 있거니와 이 친구가 좀 부담스러워서 제가 좀 강하게 거절을 했어요. 이 친구는 대외적으로는 저에 대한 마음을 접겠다 이렇게 말은 하는데,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는지 며칠 간격으로 전화가 오네요. 저는 또 바쁘기도 해서 전화 안 받고 있고요. 계속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 아니면 제가 이 친구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부탁드립니다.




코트카드가 상당히 많아서 까다로운 배열입니다. 하지만 일단 힘 카드와 검8카드를 봐서는, 한번은 전화를 받고 이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장애물이 힘 카드로 나왔기 때문에, 어떤 응어리가 있을 수 있고, 너무 전화를 거부하고 누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미래도 8소드라서 이대로 쭉 간다면 다른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다만 대화로 인해서, 내 감정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필요도 있고, 반대로 너무 답을 미리 정해놓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은 꼭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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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님: 경찰공무원을 준비중인데,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파르타 학원으로 가는게 저한테 효율적일까요? 제가 인내심을 갖고 잘 따라갈 수 있을까요? 





페이지카드가 두장 나와서 현재 5월 시험에 대해 불안하고 동요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고, 미래카드에 정작 행동은 보이지 않지만(2완드), 이미 마음속으로는 들어가야될지 말아야될지 어느정도 결정은 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성실함(8펜타클)과 의지(에이스완드)는 있으나, 문제푸는 기술이 부족해보입니다(3소드). 제3자 입장에서는 확실히 현재보다는 뭔가 변화를 주기는 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2펜타클). 그리고, 분명 혼자서도 열심히는 하지만(8펜타클), 내가 생각하고 답을 내리고 문제를 풀어놓고서 이것이 맞나 틀리나의 분석에 대해 우유부단하다는 게 드러난 영향력으로 나와 있습니다(나이트완드). '내가 생각한 게 맞나? 이게 맞을까?' 하면서 그만큼 전진은 하더라도 주춤주춤 하다는거죠. 다른때였다면, 아니면 다른 학문이었다면 이렇게 하더라도 상관이 없는데, 지금 2달밖에 안 남아서, 효율은 떨어집니다. 


일단은 이 학원이 정말 괜찮은 학원인지 아닌지 평판을 좀 더 살펴보셔야 할 것 같고(나이트완드-2완드), 결과카드가 전차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단시간에 기습하는 식의 전략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스스로의 주도하에 추진력의 주체가 자신이 되지 못한다면 이 학원의 커리큘럼, 즉 상황에 속절없이 끌려다니게 될 것입니다. 

6완드는 승리의 '약속'을 해 줄 뿐, 승리 자체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일단, 8펜타클이나 에이스완드를 봐서는 충분히 자기주도적으로 따라갈만한 능력이 된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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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님: 전 남자친구와 관계를 이어가다가 결국 싸웠어요. 

앞으로 다시 만나거나 연락올 일은 없겠죠?(아쉽다기보다는 실망스러운 마음이 커요.) 그리고 이 사람의 저에 대한 진심이 궁금합니다. 지금은 무슨 마음인지도요. 절 정말 테스트한 거였는지... 





실수로 한 발언이라기보다는 처음부터 떨궈낼 생각(...)으로 한 말 같습니다(8컵, 6소드)만, 현재상태에 정의카드, 장애물에 교황이 나오는 걸 보면, 아예 실행에 옮기지 않을 생각도 아니었네요. 


일단 2완드는 일반적으로 특정 어떤 것에 대한 고민등을 상징합니다. 다만 이미 속으로 한쪽으로 할 것을 정해놓고 나서 아직 선택하지 않은 것을 바라보는, 관망의 상태인데, 여기서는 이미 질문자분의 이미지, 발언등에 대해 생각중이고, 더 만나지 않고 떠날 작정(8컵)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2완드는 직접적으로 곧바로 행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8컵이나 6소드와 합해져서 대단히 비겁한 모양새로 나오게 되었네요. 그래서, 연락 안 하고 있던 것은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맞고, 그 발언 또한 정의카드나 교황카드로 인해서 (교황의 경우 안 좋은 위치에 나오면 고리타분하거나, 표리부동하거나, 도덕적이지 못하고 부패한 모습으로 나오게 됩니다) '네가 내 제안 받아주면 그렇게 해 보고, 아니면 관두고. 그런데 네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다 생각하고 있어' 식의 모습으로 보입니다만. 결국 그냥 상대방 본인 생각대로 그대로 떠나버린 건데, 안타까운것은, 8컵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좋아하는 마음이 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버려진 성공'을 의미하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분명 과거에는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점차 실망하게 되고(5컵) 마음이 떠난 것 같네요. 

다시 연락 올 일도 만날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퀸소드), 질문자분도 이 일을 계기로(운명의 수레바퀴)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게 될까 걱정입니다(4펜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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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도전입 시험을 준비하는게 어떨지..제게 가능성이 있을까요?




첫번째 질문은 원래 올해 부서이동이나 승진이동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물어보셨는데, 너무 좋지 않은 카드들만 나와서,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능성이 아주 많이 낮습니다. 




이곳에서의 업무에 기술적인 측면으로는 이미 충분히 익숙해진 모습입니다(킹소드). 결과의 2완드를 보면, 이미 마음속으로는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고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원서도 내실것 같네요(2컵). 

다만 첫 시험은 본인도 어차피 큰 기대, 큰 준비 하지 않은 상태로 임하게 될 것 같고(7펜타클), 운이 많이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운명의 수레바퀴). 메이저카드가 운명의 수레바퀴 한장이기 때문에, 이 질문과 관련된 사안은 본인 인생에 있어서 상당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영향력이 5펜타클이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5펜타클=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다) 라고 해석이 됩니다. 시험을 볼 마음은 있지만(2완드) 걱정과 고민이 많은(9소드) 모습이신데, 한장 더 뽑아봤을 때 별 카드가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만 하신다면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높은 급수까지도 승진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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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님: 남자친구가 특별히 싸우지도 않았는데 잠수를 탔어요.. 한 3주 되었구요.. 중간에 일주일에 한.두번 연락하면 전화는 안 받고 카톡은 확인만 하고 대답이 없네요.. 사업하느라 늘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이고 이전에도 스트레스 받는데 싸우고 나면 가끔 잠수 타던 사람이라... 이번에도 풀리면 돌아오겠지 싶다가도 싸우지도 않았는데 이러니 마음의 변화가 생긴건가 싶기도합니다.. 전 이 사람이 얼른 해결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남친 현재 마음이 어떤건지 제가 이 사람이 잠수에서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뭔가 상황이 많이 안좋아보입니다. 심판카드가 바로 나온걸 봐서는 이 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중이거나, 아니면 사업에 대해서 뭔가 감사를 받아야 하거나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상황에 끌려가고 있는 중으로 보이구요. 

어떤 쪽이건간에 쉽게 연락할 상태로 보이지는 않구요.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이 되어야(퀸펜타클, 6펜타클) 그나마 답장을 해줄거 같은데, 특별히 뭔가 하려고는 하지 마세요. 말하자면 자기만의 공간(퀸펜타클)에 들어간 상태라서 이분 스스로 나올때가 되어야 합니다. 



ps. 이건 다른 오라클카드 때문에 질문드리는 건데, 서로의 나이차이가 6살 이상인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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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올해 미술전공으로 졸업을 했는데요, 사실 이쪽 길을 숙명으로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학교졸업을 하면 어떻게 잘 될 줄 알고 있었는데, 현실은 제 기대와는 다르더군요. 아직 미술에 대한 끈을 놓지않고 있는 상태라 앞으로 제 진로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순수미술인지 응용미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순수미술쪽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배열이구요. 지금 스스로가 스스로를 볼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있고, 무엇을 선택해야 되는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2소드). 


일단 결론의 8펜타클만 보자면, 진로가 어느쪽이건 포트폴리오 개선이 시급합니다. 내적으로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기는 한데(7소드), 기술적인 부분이 좀 부족해 보입니다. 주변에서는 공부를 좀 더 해서 대학원을 가거나 강사를 해라(교황, 매달린사람) 라고 권유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쉬워보이지는 않구요. 전반적으로 뭘 할지 모르니까 상황에 끌려가는 느낌입니다(전차). 그렇지만 저 또한 이 배열만으로 진로를 말씀드린다면 대학원을 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취직을 원하시는거라면 현재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현장/실무적인 감각이나 본인만의 가치관,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퀸완드), 기술적인 부분을 보강하거나 조금 더 익혀야 될 것 같습니다. 그 결과물이 무엇이 되었건간에, 홈페이지든 블로그든 개설해서 많이 알리는 게 좋습니다(심판). 그렇게 하면 개인적으로도 나중에 경력정리나 포트폴리오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수월해지구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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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헤어졌던 남자친구와 천천히 만남을 갖고 연락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제가 아직도 좋고 계속 그리웠지만 저랑 다시 사귀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진지하게 만남을 갖는 것에 대해 고민이 된다고 해요. 이 사람에게 제가 어떡해야 신뢰를 주고 잘 만날지, 인연이기는 한지... 저 말들이 진심인지도 궁금합니다. 




언제나 완전한 기억이나 완전한 감정이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잔망스러워서 만족을 할 줄 모르죠. 

지금이야 남자친구가 과거의 추억(6컵)을 따라서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회귀하려고 하나(5컵), 이전에 어떤 감정으로 헤어졌었는지 다 까먹었습니다(4컵). 물론 이전에 처음 만나서 사귀었을때야 정말 좋았지만(2컵), 결국 이 사람은 또다시 배부른 트집(4컵)을 잡을 사람입니다. 현재 속마음 또한 페이지컵으로, 그냥 자발적인 충동심으로 오락가락하는 겁니다. 진지하게 다시 만날 생각도 없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준비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미 마음은 다시 진지하게 만날 생각은 없고, 스스로 계획은 정해져 있으며, 단지 다시 한 번 관망중일 뿐입니다(2완드). 지금, 신뢰는 질문자분이 아니라 남자친구쪽에서 주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질문자분이 먼저 신뢰를 주고 잘 해 주려고 노력해도(페이지완드), 뭔가 돌아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고, 질문자분이 결핍을 느끼는 부분들(퀸소드)에 대해 이 사람이 채워줄만한 능력이나 그릇이 되지 못합니다(마이너와 페이지카드들). 결혼과 관련된 카드들도 전혀 보이지 않고, 인연이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이분과 있으면 계속 외롭기만 할 뿐입니다(퀸소드). 새출발 하세요(에이스완드).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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