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님: 제가 일하는곳의 남자팀장님이 면접때도 저를 뽑으셨는데.. 고향에서 올라와서 살고 있다는 말을 하자 씩웃으셨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지원자들의 말에 의하면..

합격해서 일을 하게 되고 저를 부르시더니 첫 질문이 자취하는지 누구랑 사는지 개인적인 질문을 하십니다. 밥 먹을때도 느끼하게 웃으시면서 안 보는 척 하면서 저만 보시고 팀장님이 저에게 나중에 비도덕적인짓을 하실까 무섭습니다. 그만둬야 되나 생각까지도.. 




에이스완드는 남성적인 에너지를 의미하는 게 맞긴 맞습니다. 하지만, 7소드는 정보편취와 염탐만 하고 실제로는 실패할 계획들을 의미합니다. 힘 카드도 사회적 요구와 도덕률로 인해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기는 하겠으나, 계속 그런 시선을 느끼면서 일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일단 두어달 정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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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님: 전에 타로본적이 있는데 헤어진지 일년된 남친이 가끔 연락온다 인데 요번에 또 왔어요. 찔러보기 맞는거 같은데 말씀대로 유하게 흐르네요. 그래서 궁금한게 요번에 전번을 바꿨던데 또 칠월내로 연락이 올까요?



네, 또 연락이 올 것 같습니다. 일단 나이트컵도 '경계를 넘어서 내 감정을 전달하러 감' 이고, 절제카드도 버릴 건 버리고 건질 건 건지는것인지라.... 연락은 또 올 가능성이 크지만, 여전히 간보고 찔러보는 중으로 보이네요. 저번보다는 아주 조금 더 적극적일 수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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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하반기 업무를 두 개 중 선택할 수 있는데, 1. 내용으로는 흥미가 없지만 실패할 확률이 적고, 같이 하게 될 사람들이 유능하고 친한 사람들이라 일 하는 동안 사람 때문에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은 일이 있고요. 2. 다뤄보지 않은 시스템이라 크게 흥미가 있지만 실패할 확률도 있고 같이 일하게 될 사람이 이미 대화하기 껄끄러운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2번의 일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내용에도 흥미가 있는데 여러모로 걱정되는 게 많아서, 어느쪽을 선택하는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될 지 알 수 있을까요?



        



소드가 두장이니 기술이나 시스템과 많은 연관이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계속 뽑아봤지만, 2번의 일은 머리에 반짝, 하고 전구가 들어오듯이 팍, 하고 꽂히는 일이긴 하지만 자꾸 중간에 뭔가 급작스럽게 터진다고 하네요. 

안해본 일로(9소드) 걱정하다가 틀어지는 것 보다는(3소드) 별로 티도 안 나고 하던 일이지만(은둔자) 안전성을 택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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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님: 올해 2월에 처음 만났는데 두번 만나고 제가 맘에 들지 않아서 차단을 했었어요. 그러다 다시 지난달부터 만났는데 저도 신중히 재고 있는 중이긴 한데 이 친구도 예전보다 덜 적극적이에요. 이게 신중하게 재는건지 과거보다 마음이 덜한건지를 모르겠어요.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올까요?? 




           



글쎄요... 이미 어떻게 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정해놓고 그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더라도, 그냥 친구이상 애인이하의 관계로 적당히 데이트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3컵). 마지막의 나이트펜타클 또한, 자신의 바운더리만 지키면서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그다지 적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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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오래된 여친이 있고 저한테 대쉬하는 상태에요. 동생으로서 귀엽다고 가벼운 장난친걸까요?




본인의 좋아하는 감정도 오래 갈만하지는 않아보입니다(페이지컵). 어차피 이 상대방은 선택을 할 수가 없어요(2소드). 동생으로서 귀엽고 예쁘니까(6컵) 잠시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 같습니다(10컵). 우위에 서서 호의를 베푸는(6펜타클) 상태로 나오고 있네요. 

어차피 두분 다 완결을 의미하는 10이라는 숫자가 나와서(10펜타클, 10컵), 대쉬라고 보이기에도 힘들고, 관계가 잘 풀리기 어려워보입니다(9완드).

그보다도, 질문자분이 자신을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걸로 보이는데(10펜타클), 상당히 순진하고(페이지컵) 예쁩니다(별). 좀 더 본인의 매력에 대해 자신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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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올해 하반기 연애운을 보고 싶어요~ 주변에는 연애풀이 없어서 가끔 소개팅 하기도 해봤는데요~ 연애로 발전은 쉽지않네요. 하반기에는 연애할 기회가 있을지 궁금하고요 어떤식으로 제가 노력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안타깝게도... 올해는 연애운이 별로 좋지가 않아보입니다. 연애하고 싶은 의지는 강한데, 소개를 받아도 나와는 살아온 과정이나 취향자체가 맞질 않거나 애프터가 안 오거나...(2소드) 

연애운에 있어서 은둔자는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짝사랑으로 끝나거나, 아니면 대상자 자신에게 있어서도 주변에 내 존재감이 희박한 상황일 수 있기에 좋은 얘기를 해 드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나마도 후반부에 가면 '소개팅도 지긋지긋하다'(4컵, 4펜타클)로 변할 가능성이 커서... 

차라리 올해는 대인관계를 넓히는데에 주력하거나, 현재의 인간관계에서 내 영향력을 크게 만드는 데 노력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를테면, '모임에 네가 안 오니까 재미가 없더라' 또는, '너 그런 것도 잘 아는구나, 전문가수준이네' 라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된다든지). 영향력이 커지면 연애는 저절로 풀리게 되겠습니다(킹펜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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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http://lumia.tistory.com/530




죄송스럽게도 틀렸던 리딩입니다. 


우선은, 금융권(은행원) 취업과 관련된 질문답게, 펜타클이 두장 나왔습니다. 

여기서의 장애물은 5완드, 경쟁인데, 5소드가 아닌 5완드이기 때문에... 판세 자체가 말 그대로 정당한 경쟁체제입니다. 그래서, 다른 카드들을 보지 않고 딱 이 5완드만 본다면, 취업에 떨어지든 올라가든간에 정당한 결과가 됩니다... 

저는 사실, 현재 상태의 페이지펜타클이, 미래에 나이트펜타클로 변한다고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결과가 완성을 의미하는 세계카드라서 긍정적인 배열이라고 해석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페이지카드가 두개나 나오다보니 나이트카드가 제 힘을 못 쓴 배열이었나봅니다. 기사의 말고삐는 시종이 잡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나이트펜타클의 키워드는 '내 분수를 지킨다' 라고 밖에는 해석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 일을 하려는 것도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기 싫어서... 일 가능성이 크구요. 거꾸로, 페이지펜타클은 킹완드와 함께 붙어서, 이 금융권취업 준비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가 없이(페이지펜타클=미개척지) 자기만의 생각과 경험대로(킹완드) 준비를 했었다... 고도 해석 가능해집니다... 다시 해석하니 좀 안타깝네요. 20대인 나이를 생각한다면 페이지 카드들이 사실 적절하긴 합니다만. 

지금은 어떤 쪽으로 준비중이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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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님: 오랫동안 질질 끌어온 관계가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크게 진전이 없네요. 상대남자가 저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저를 연애부적격자로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지금 상황이 안좋아서 연애를 못하는 형편인지... 상대와 제가 진전이 있을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바로 전 배열(http://lumia.tistory.com/738 )에서 현재가 2컵이 나오고 미래가 불확실을 의미하는 달 카드가 나왔었죠. 그래서 지금도 연애는 언제라도 가능하거나, 이미 하고 계신걸로 보여진다고 말씀드렸었구요. 그렇지만, 미래가 달 카드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보기는 어렵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과거 카드를 보면, 9컵이라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본인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고(5펜타클, 5완드), 그다지 애정표현을 할 만큼 이성적인 감정은 없는 것 같습니다(은둔자, 4컵). 

사실 상대방 본인도 이랬다 저랬다 마음이 기울기도 하고, '그냥 기분전환 정도 만남만 할까' 하는 생각도 있어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호감은 있어도 상황상 굳이 연애하자! 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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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님: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연애운이 궁금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려면 대체 어찌 해야 할지 등등...





완드와 펜타클이 많이 눈에 띕니다. 상황 자체가 연애를 하기 수월한 상태도 아니고(검10), 바쁘게 일하는 모습이네요(펜타클8, 퀸완드). 또한 지금껏 짝사랑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은둔자, 퀸완드).

질문자분 스스로는 '난 알고보면 재미있고 순수하고 감정 풍부하고 위트있는 사람인데...'(퀸완드, 페이지컵)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냥 일 잘 하고 존재감 별로 없는(은둔자)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적인 관심은 있어도 행동에 옮길 정도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2완드). 우선은 내 매력을 어필할 기회를 좀 잡아야 될텐데... 일상은 그냥 일상일 뿐이니...(10펜타클) 


사실, 이쯤 되면 '그냥 이대로 혼자여도 되지 않을까...' 하고 퀸완드가 퀸소드로 변하는 중입니다. 그럼과 동시에 '이렇게 건어물녀가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배열상으로는 소개팅이나 주변 사람들, 동아리활동 같은 것으로는 사람을 만나기가 무리가 있습니다.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하며, 적어도 본인의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10소드, 나이트완드). 카운셀링을 받든 강좌를 들어보든...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배열에 컵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잘 되어 있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당연하지만, 다른 개념을 받아들이고 다른 행동을 해 봐야(나이트완드) 다른 결과가 옵니다(3완드). 일단 올해는 연애는 좀 어렵습니다... 9~10월 정도가 그나마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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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운

타로리딩/완료 2015. 6. 23. 22:32 |

b님: 제 전생이 알고 싶어요




1. 전생에서의 영혼의 본질 : 퀸컵

2. 전생의 주위환경 : 컵2

3. 전생의 어린 시절 : 소드10

4. 나의 교육수준 : 페이지컵

5. 나의 업적 : 완드5

6. 나의 직업 : 악마

7. 사회적 지위 : 에이스펜타클

8. 인간관계 : 5펜타클

9. 나의 가족관계 : 10완드

10. 내가 맞이한 죽음 : 전차

11. 12. 전생을 통해 내가 얻은 교훈 : 4소드, 7소드

13. 14. 전생의 삶이 현세에 미치는 것 : 페이지완드, 퀸완드




썩 좋은 편이 아니네요... 전생이지만.... 

교육수준도 그리 높지 않고 어린시절부터 거의 혼자 자란 것 같습니다. 주위환경, 직업, 교육수준... 을 조합했을 때... 뒷골목 술집과 같은 곳들에서 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퀸컵을 봐서는 상당한 미인이고 손님을 잘 끌어모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족관계가 10완드인 것을 보니, 그걸 원해서 했다기보다는 본인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업적이라고 할 것도 없이 사람들과 다투는 게 전부였고(5완드), 사회적 지위도 원석, 가장 현실과 맞닿아있는 에이스펜타클이라서 상인계급 정도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악마카드와 에이스펜타클을 보면 수완은 좋았지만, 자존심도 버려가며 일하다보니 인간관계도 돈이나 빚과 연관이 많네요(5펜타클). 안타깝게도 마차에 치여서 갑자기 사망했을 것 같습니다(전차). 

전생을 통해 얻은 교훈은 휴식과 편법입니다. 쉬지 못하고 일했기 때문에... 적절한 때의 휴식이 필요함을 배웠고... 안타깝지만, 좋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했고, 닥치는대로 돈을 벌었기 때문에... 편법을 어떻게 눈에 띄지 않게 쓸까... 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생에서도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애정이나 신뢰보다는, 내 삶이 안정되고 안락할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현세에 미치는 영향은 페이지완드와 퀸완드. 여전히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을 하시는 게 본인에게 더 편합니다. 엉뚱한 곳에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좀 더 능동적으로 본인의 호기심과 탐구력을 발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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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님: 작년에 같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많이 의지했는데 지금은 저만 똑같은 상황에 있고 그 사람은 떠났네요! 사귀면서 많은 부분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헤어지니 많이 공허하네요. 사귀면서도 자기는 헤어지면 다시 연락 안하는 타입이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근데도 미련때문인지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참고 기다리면 돌아올까요? 아님 먼저 연락해볼까요...? 우리 관계는 이대로 그냥 끝일까요?





남자분은 완전히 끝을 냈고 새로운 시작에 돌입했습니다(죽음, 에이스펜타클). 솔직히 취업 하고나서도 만만치 않은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5완드). 눈코뜰새없이 바쁘다고 보이네요. 연애할 시간은 없어보입니다.

현재 상태를 의미하는 페이지펜타클은 두분 모두의 상황과 일치합니다. 한쪽은 학생이고 한쪽은 사회초년생...  신분차이가 발생했다고 하셨지만 안타깝게도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입니다. 


질문자분은 여전히 마음이 있어서(연인) 굳이 하자면 질문자분이 먼저 연락(페이지완드) 하실 것처럼 보이네요. 배열에 컵은 없이 전부 펜타클이라서, 다시 관계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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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지금 소개팅남과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연하에 비교적 소극적인 타입인듯 해 제가 지금까지 주도해왔습니다만 조금 계속 이대로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 주저하게 되네요...




소극적이라기보다도,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심판). 질문자분은 뭔가 불만이 있어보이구요(4컵). 

동상이몽이랄까, 질문자분은 뭔가 제시를 하고(나이트컵) 피드백을 기다리는 입장(3완드)이고, 정작 상대방은 어른대접 받고 싶기도 한데(6컵) 매번 받는 입장이고 '어차피 나한테는 선택권이 없잖아' 라고 생각하는 상태입니다. 

상대방이 "주도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유도해보세요. '네가 최고야!' 하고(퀸완드) 떠받들어주기도 해 보시고... 온전히 '오늘은 네가 정해' 라고 주도권을 주는 게 아니라, '이런거랑 이런게 있는데 어떨까...?' 하고 의향을 물어보는 식으로... 그리고 나서 과하게 고마워하세요. '오늘 네가 선택한 이러이러한거 정말 좋았던 거 같애 너무 고마워!' 하는 식으로. 


뭐 약간 잠시동안은 꼴사납게 의기양양해 할 수도 있는데(6완드), 그렇게 해 주세요. 꽤 괜찮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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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1년만에 휴가를 받았는데 휴가가 갑자기 정해져서 혼자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와이랑 뉴욕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휴가니까 쉬고 싶은데 혼자 하와이(혹은 휴양지)를 가려니 청승맞을 것 같고 볼거리 찾아 뉴욕을 가자니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서 충전이 아닌 소진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많이 힘들었어서 알차게 휴가 보내고 스트레스도 털고 새 마음을 가지고 오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게 저한테 더 좋을까요? 





정말 간만에 제대로 된 양자택일이군요.



완전히 바닥을 치고 다시 부활하기 위한 시간이 주어졌네요(10소드). 

하와이로 가게 되면 말 그대로 자유분방하게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먹고 마시고...(페이지컵) 억눌렸던 본능(?)들을 표출하기 쉽게 될 겁니다. 

뉴욕으로 가게 되면 자유여행보다는 전문가의 조언(3펜타클)에 의한 패키지 비스무리한 일정으로(세계) 갔다오시게 될 것 같네요. 


현재가 10소드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냥 먹고 마시고 아무 생각 안하고 쉬는 여행이 멘탈회복에 더 좋을듯 하니 꼭 하와이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볼 게 많은 휴양지로 가보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켈틱으로 뽑은 것에도, 기저가 10완드로, 무리할대로 무리해 온 모습이 보이고, 그로 인해서 드러난 부분은 말 그대로의 휴식(4소드), 그리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8완드), 딱히 많이 움직이고 싶지 않음(매달린사람)이 나타나서, 휴양에 초점을 맞춰서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겠네요. 지금 시점에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매달린사람), 어린시절의 추억(6컵)이나 사람들의 향수를 유발시킬 수 있는 곳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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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님: 3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직속 상사이면서 선배인 사람이 있는데 관계가 애매모호하게 흘러가서, 이 사람이 저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이 사람의 본심이 무엇인지, 관계가 어떻게 굴러가게 될 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관심이 있어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 관계는 그냥 일적인 것들에만 집중하는 게 좋겠네요. 감정적 교류를 바라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에만 존재합니다(3컵). 질문자분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고 관망중이시지만(운명의 수레바퀴, 2완드), 상대방은 이성적인 관심은 없으며, 물질적인 손해나 실패가 생기지 않을까, 새로운 반전을 일으킬 수는 없을까 같은 것들에 더 신경쓰는 사람입니다(5펜타클). 이 분 앞에서 업무적인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여러가지로 판세가 좋지가 않습니다(5소드).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실수가 터질 수 있습니다(탑, 3소드).

정말 아주 긍정적으로 탑 카드를 해석해서, '갑작스러운 계기로 사귄다' 라고 해석한다고 하더라도, 3소드, 5소드, 5펜타클 등이 배치가 좋지 않습니다. 그냥 일을 하면서 새로운 개념이나 업무를 잘 받아들이는 자세를 많이 보여주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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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취업도 연애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 원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아니면 좀 더 서울에 있으면서 학습하거나 노력하는게 결실이 있을지 지방인 고향으로 내려가는게 나을지..





고향에 내려가게 되는 상황은 본인이 원하지 않았고(5컵) 예상도 하지 않았던(탑), 예상하고 싶지 않았던 스토리라고 보여집니다... 내려가고 싶지 않은거죠? 이미 부모님 지원을 바라기도 힘들고 뭔가 성과를 내고 싶지만(에이스펜타클) 경쟁에서 진 상태이고(5소드)...

이미 본인의 한계치를 넘어섰고(10완드), 돈이 없어서 계속 집안에만 있는 상황이 이어질 것 같네요(에이스펜타클, 9펜타클). 다른 편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닌 이상은(7소드) 어쩔 도리가 없어보입니다(5소드).





피드백

2015년 7월 17일


서울에서 금융권 계약직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교양수업에서 같이수업듣는언니가있는데종꺼려지긴하지만 서울에서 돈을벌수있게되어서다행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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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소개팅을 하고 서너번은 더 만나보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나이가 39살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40살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를 포함하여 중요한 일들은 아니었지만 사소한 거짓말들도 좀 보이구요. 나이가 있으니 여자에 대해 많이 아는게 자연스럽기도 한 일이겠지만 좀 그런 부분도 보이구요. 이 사람은 어떤사람인지 그리고 그분의 현재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상대방이 결혼할 생각은 있어보입니다만(세계, 절제), 그에 대한 에너지가 방향성이 없이 분출되는 중입니다(에이스완드). 성욕도 강하고 상당히 남성적입니다. 그에 반해 질문자분은 이미 이분에 대해 그다지 관심도도 줄어들고 실망하는 부분들이 생긴 상태이고(4컵, 5펜타클), 일단 표현 안하고 기다려보려고 했으나(힘), 이미 고민과 걱정만 늘어난 것으로 읽혀집니다(9소드)ㅡ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분의 방어본능이 강하긴 합니다(여제)ㅡ

저번배열에서 결과가 탑이 나와서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엄청 긍정적으로 발현되어봤자 '아 저런 면도 있었네' 이상은 아닐거라고... 했었죠. 이분이 39세건 40세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봤자 만 나이 차이니까요. 말씀드렸다시피 나쁜 분은 아니지만, 질문자분과 안 맞습니다(7펜타클)...
결론도 은둔자인지라, 서로 후회만 하거나, 드러나지 않은 부분만 더 밝혀지는 일만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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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3년 연애하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월 중순에 헤어졌습니다. 서로 부모님과도 허울없이 지내고 결혼이야기는 기정 사실 이었죠.

서로 힘들고 벅찬 상황이었는데, 필요할때 그는 옆에 있어주지 않아 더이상 제게 마음이 없는것 같아서 그와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 제가 장문의 문자로 헤어지자고 했고 그는 지금까지도 어떠한 대답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에게서 아직 벗어나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매듭이 안지어진 느낌 입니다. 저혼자 미련 떠는 건지... 그 사람은 어떤 상태인지 우리가 진짜 인연이 아닌건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가장 기초적인 이유는, 너무 일상과 같아서, 정말 소중한 사람이지만 아무런 두근거림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10펜타클). 


이미 남자분은 관계에 대해 청산이 되었습니다(심판). 

원체도 좀 강경한 스타일이고, 다른 관점에 대해서는 몰이해한 경향도 있어보입니다. 그 전까지 잘 지냈다고 하더라도, 이분은 원래 연애할 때 상대방을 좀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나이트소드). 글쎄요, 나이에 비해 뭔가 엉뚱한 것... 남들이 볼 때는 무지개 쫓기나 다름 없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퀸완드, 달, 페이지펜타클). 


질문자분의 역량과 한계가 여기까지였다고 생각이 됩니다(태양). 충분히 많이 참았고 노력하셨습니다. 문자로 헤어지자고 보낸 행동 자체가 본인 스스로에게도 돌발적이었고 정작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로 이루어진 것이었기 때문에(the fool), 미련이 남는 느낌(7소드)이 드는 거라고 보입니다. 7소드의 단기간의 열정에 따른 감정은 곧 없어질 거라고 여겨집니다. 인연이 아니네요(퀸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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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친과 서로의 시시비비를 가리다 싸움이 났던게 화근이었으며 그 전까지만해도 오히려 제가 권태기였고 남자친구는 여전히 저를 사랑했었습니다. 

저에겐 항상 옆에 있는 습관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지금이 너무 낯설고 그리워요. 

현재 새로운 여자가 있는건지, 저에 대해 그립거나 슬프다는 감정이 있는지 ... 저에게 돌아올건지도 궁금합니다. 




현재상태에 별카드가 있기 때문에, 이미 격차는 벌어졌고, 어차피 서로의 이상이나 생각이 너무 다릅니다.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시비 가리고 있지(킹완드) 감정적인 공감이나 교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애/애정과 관련된 질문에는 컵 카드가 많아야 되는데, 여기는 완드가 많습니다. 


남자분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관계입니다(10소드). 현재 다른 애인이 있어보이지도 않구요. 한달 전에 이미 혼자 정리는 다 했고, 단지 헤어짐에 대해 통보(4완드) 했을 뿐이라고 보여집니다. 돌아오지는 않겠지만(10소드), 그냥 모든 감정들을 다 느끼는 중이라고 봅니다(에이스컵). 실망, 그리움, 슬픔, 분노... 한마디로 감정폭발(에이스컵) 상태에요. 


아마 여자분이 남자친구분에게 져주려고 했다면 상당한 자기모순에 빠져서 오히려 여자분쪽에서 남자분을 찼을 겁니다(9완드). 노력은 많이 하셨다고 읽혀집니다. 지금에 와서 다시 질문자분이 연락을 취하더라도(나이트컵)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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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가까스로 취업했건만 직장상사가 저만 괴롭혀요. 저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인데

제 경력에 하기엔 터무니없는 기준을 내걸고 업무를 완수하지 않으면 자존감을 깎아먹는 심한 말을 하고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2년 정도는 여기서 경력을 쌓으려 했는데...그냥 지금이라도 때려치우고 공부나 다시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조금만 더 참는게 좋을까요?




이런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게 씁쓸할 따름입니다. '노동위원회'나 '직장 내 부당처우' 라고만 검색해도 별별 사례가 나오고, 심지어 질문하신 바와 똑같은 일들을 겪은, 공기관에서 일하는 분들의 사례도 왕왕 찾을 수 있구요. 


실질적인 것으로는 녹취나 문서상 증거를 수집해 놓고 노무사에게 의뢰를 하거나, 노동위원회에 민원신청을 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노동위원회에 신고를 하더라도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아예 그만둘 각오로 신고를 하는 게 아니라면요... 씁쓸한 현실이죠. 차라리 인권위원회가 더 나을 수 있구요. 



어쨌거나... 미래 위치에도 페이지소드이고, 희망 위치도 페이지펜타클이기 때문에, 때려치우고 공부를 다시 하는 쪽을 더 원하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특히나 나이트소드가 5컵을 거쳐서 페이지소드로 전락해버리는 흐름인지라, 솔직히 1년을 버티는 것도 힘드실 것 같은데요. 불통의 상태(연인, 7소드)가 일상(10펜타클)이 되어버린지라 지금은 방어기제(4펜타클)를 발동시키는 게 최선이고, 타인의 눈으로 보면 솔직히 일은 잘 합니다. 꼼꼼하고 계산적이고(나이트펜타클)... 그러나 둔하기도 하고, 자기 일'만' 잘 하는 상태라는 것도 나이트펜타클의 단점이 됩니다. 


결론이 '양육'을 의미하는 여제카드이기 때문에, 일단 그만두시고 공부를 더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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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지금 학위논문을 준비중인데 지금 교수님과 자꾸 트러블이 생겨서 몇달째 진행이 되질 않네요. 교수님은 원하시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제가 못 따라가는 듯한 상황이고요. 과연 논문은 잘 진행될 수 있을까요? 원래 지난 학기부터 시작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하는 거라서 마음이 더 불편하네요.





장애물이 나이트완드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게 어렵지는 않으나,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아들였던 게 아닌가 싶네요. 반대로 교수님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얘기들'을 늘어놓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논문은 아마 제때 완성은 될 것입니다(에이스펜타클).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교수님과의 트러블이나 논쟁(5완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구요. 어떤 분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이용하거나, 인용할 데이터를 좀 더 실질적인 것(실생활적인것)을 이용한다거나, 수식어를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소드가 한장도 없는 걸 생각해본다면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킬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구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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