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님: 다음주부터 사립학교 시험 응시원서를 내려고 하는데 사립학교는 간혹 이미 내정자가 있는 상태에서 뽑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학교도 혹시 이미 내정자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내정자가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아마도 이미 하던 사람인데, 뭔가 노력은 하는데 딱히 마음에는 들지 않았나봅니다(9완드). 시험이나 면접을 보고 나서 더 좋은 사람이 있으면 뽑으려고 결정적인 순간을 보는 중이 아닌가 싶군요(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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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님: 일주일전에 헤어졌어요 본인이 권태기라고 저에 대한 마음이 확실하지않다고 하더라구요 근데같이 시간 가져보자 했더니 둘다 권태기면 극복할수 없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다시만나고싶은데 연락이 올지. 궁금해요 남자친구 마음도 궁금해요 연락이온다면 언제쯤 올까요

질문자분이 자책하듯이 자기관리에 게을렀던 것은 사실입니다만(킹펜타클), 이 남자분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여성이 이상형인지라(여사제) 어차피 자기관리를 하더라도 다른 트집을 잡았을 수 있어요.... 이를테면 화장하고 옷 사고 꾸미느라 돈을 쓰면 왜 그런데 돈을 쓰냐, 있는 거 가지고도 예쁘게 할 수 있다, 라고 했을 수 있지요... 4컵의 권태기는 사실 별 이유가 없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끌어다 놓을 뿐...

어차피 자기가 권태기에 빠져서(4컵) 이렇게 된 것이지만, 이미 끝이라(10소드) 차라리 완전히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게 나을 것입니다(에이스컵). 또한 에이스컵은 새로운 감정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 일을 계기로 두분 서로가 각자 느껴보지 못했던, 말로 하기 어려운 아주 복잡하고 기분 나쁜 감정을 알게 되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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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님: 프랑스에서 현지인들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듣고 있는데 관심가는 남자분이 생겼습니다. 제가 실수를 했는데 이분이 웃으면서 도와주어서 호감이 생긴 상태고 수업이 몇번 진행된 현재는 인사만 하는 사이입니다.

착각하고 싶진 않지만 수업 전 눈도 마주치고, 저를 응시하는 걸로 봐서 제가 나쁜 인상을 준 것 같진 않은데... 혹시 가까운 미래에 연인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아니요.... 없어보입니다(3소드-fool). 이분은 상당히 바쁘고 의외로 자기 바운더리가 확고해보이는군요(정의). 딱히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해석이 됩니다(fool). 그냥 좋은게 좋은거고 질문자분이 갑작스레 당황하고 실수를 해서(탑) 더 좋아보였던 것 같습니다(마법사). 지금으로서는 그다지 이성적인 관계로의 발전은... 확률이 낮아보입니다(4소드-4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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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님: 여러가지 상황과 결혼 문제로 2월말에 헤어졌어요. 지금 여자친구가 생겼는지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한데 전혀 알길이 없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인지도 궁금해요 혹시 한번이라도 다시 연락이 올지, 재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알고 싶어요.


이미 종결을 상징하는 죽음카드가 나와 있고, 퀸완드가 상대방에게 나타난 걸 보면, 다시 만날 생각도 없어 보이며 여자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만나는 사람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이 됩니다. 달 카드도 불확실성과, 아직 무의식에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음을 의미할 수 있어서 다시 연락이 오거나 재회가능성이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질문자분도.... 이미 종결된 상황인 걸 알지만(세계) 그냥 궁금해진 상태이고(페이지소드) 정작 실제로 연락이 되거나 다시 만나게 되면 겁이 나거나 또 망설여져서 안 움직이실 것 같습니다(퀸펜타클, 2펜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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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금이 많아서 그런가 작년과 올해는 저한테 아주 괴로운 시간이군요.... 과로하고 돈은 안 되고 자주 아프고...

올해 얼마 안 남긴 했지만서도 입춘으로 생각하면 또........


여하간에....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점점 심해지더니 어제 밤부터 머리가 너무 아파서 도저히 내일까지 회복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머리만 안아프면 그럭저럭 집중해서 하겠는데.... 일단 몸 좀 회복해서 오겠습니다. 



포항 지진피해 속히 복구되길 빌며 수능이 1주일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에 혼란을 겪으셨을 수험생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정부로서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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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님: 세살연상의 오빠를 만나고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것이 아니라 동호회에서 만났고 취미나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라서 끌렸습니다 오빠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오빠는 저를 강해보인다고 얘기하던데 정말일까요?전 강한편이 아닌데...;;

강하다기보다는.... 본인의 어머니와 비슷한 인상을 받은 게 아닌가 합니다(여제, 퀸컵). 매력도 있고, 같은 동호회라 익숙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질문자분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상태라고 해석이 되는데요(8컵). 너무 컵과 메이저카드만 나왔네요... 질문자분으로서는 이제 막 만나기 시작했고(2컵) 천천히 오래 만나려고 하는데(매달린사람) 상대방은 좀 대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관계가 연인카드이니 대화만 잘 통한다면 어느정도까지는 만나는 데에 지장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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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님: 헤어진지 일년 반만에 연락 안올거 같던 그 전남친이 연락이왔네요 너한테 더 매달려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만나 사랑받고 살고있냐고 지금 여친이있는상태로요 뭐 어떤생각으로 저한테 연락했을까요?

그다지 좋은 의도로 연락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8완드, 7소드). 잠깐 딴생각이 난 것 같네요. 그렇다고 다시 사귀자거나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굳이 따지고 해석하자면 떠나온 것에 대한 미련(8컵) 정도.. 어차피 질문자분 입장에서야 상황이나 생각은 명백하고(태양) 서로 각자의 길 가는 중이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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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님: 현재 박사학위 논문 첫번째 챕터 작성 중입니다. 12월까지 완성이 목표인데, 달성 가능할까요? 

전부 펜타클이네요. 때문에 일단 결과물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오기는 할 것입니다(4펜타클). 하지만, 되도록이면 본인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자료를 돈으로 구할 수 있으면 그렇게라도 하셔야 합니다(5펜타클). 안 그러면 제시간에 나오지 못하거나 퀄리티가 너무나 마음에 안 들 수 있습니다. 박사논문인데 페이지펜타클에다가... 완드가 한장도 없어서 사실.... 1차적으로 완성 자체는 되어도 다시 고쳐야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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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님: 작년에 학기초 cc를 시작해서 몇달 사귀다가 헤어졌어요ㅠ 그 이후로 1년이 넘도록 남친은 커녕 썸도 없는데 언제쯤 연애를 할까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외로움을 많이 탔는데 이제는 남친이 없는게 익숙해질정도에요.. 주변에서 저를 여자로 보지않는건가요??ㅠㅠ

주변에서 좀 강한 이미지로 보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퀸완드). 하지만 퀸완드는 또한 변덕스럽지만 톡톡튀고 일도 잘 하는 매력적인 여성이기도 합니다. 다만 주변에서도 질문자분에게 큰 관심이 없고, 질문자분도 연애에 대해 관심이 떨어진 상태라고 보입니다(4컵).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처음부터 질문자분의 나이대에서 평균적인, 개성적이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다시 쌓아올리시거나(fool), 아니면 좀 독한 이야기지만, 외롭더라도 졸업할 때까지는 연애나 이성에 큰 관심두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4컵-f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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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님: 저를 좋아하는 이성이 있다는 얘기를 제3자를 통해 전해들었어요. 누군지 감이 오지 않아서 먼저 얘기해주길 기다리게 되네요. 이 분이 이번주에 저에게 마음을 표현할까요?

나이트완드는 좀 우유부단한 편입니다. 물론 운명의수레바퀴는 시간이 지나면 전환점을 겪고 해결이 되는 것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번주.... 로 보기에는 너무 시간이 빠른 것 같네요. 킹펜타클 또한 움직임이 없는 카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마음을 표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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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님: 올해 임용고시 시험을 원래는 봤어야 했는데 사정상 보지 못하게 되어서 내년을 기약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12월달에 사립학교에서 정교사를 뽑는 공고가 올라와 갑자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제 실력이 지금 많이 부족한 건 알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 학교에 정교사로 뽑힐 확률이 있을까요?

보통 이런 배열이 나오면 가능성이 없다고 할텐데, 왠지 모르게 되실 것 같네요 :)

일단 나이대가 확률이 좀 높구요. 이미 임용고시 준비를 어느정도 했기 때문에(매달린사람) 심판 카드가 긍정적으로 작용해서 그만큼의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노력을 인정받고(9완드) 합격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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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제가 다음 주 선을 보게 됐는데요. 벌써 상대가 맘에 안들어서 이런저런 고민,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제가 싫으면 싫은티를 잘 내는데 저 담주에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맘에 안들어도 상대가 계속 연락오면 몇번 더 만나보는게 좋을까요?  첫만남서 별로면 그거로 끝낼까요? 

어차피 상대방에 대해서 아는 게 없는 상태에서(8컵) 처음부터 선입견을 갖는 것은 물론 지양해야 하겠지만, 일단 첫만남에 싫은 티를 내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6컵). 물론 6컵은,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 의한 사안을 나타내기도 하니, 소개받은 그 상황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이후에 계속 연락이 오게 될 가능성이 있구요(5완드). 어차피 거절을 하고 더 안 만나실 마음으로 보입니다(8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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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헤어진 남자친구를 계속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보고 나면 너무 힘드네요... 저는 최대한 없었던 일처럼 도와줄건 도와주고 하고 싶은데. .그냥 느낌상 걔가 저를 보기도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궁금한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예요.. 도대체 왜 머리도 안자르고 폐인같이 그러고 있는지...

이미 종결된 일이고(4완드)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8컵) 그래도 힘들고 스스로도 어쩌지를 못하고 자승자박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자책도 남아는 있으니까요(8소드). 감정 정리하는 데에 오히려 자꾸 마주치게 되면 불편하겠지요. 마음에 안 들어서 보기도 싫어한다기보다는, 되도록 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보이는 데에서 머리도 안 자르고 폐인같이 하고 다니는 건 무의식 상에서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거거든요. 겉으로야, '이러고 다니면 정나미 떨어져서 더 안보겠지...' 하는 계산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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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님: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질문했었는데요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저번에 대시를 못 알아차리고 있고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대시라고 생각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게 뭔지가 궁금해요. 그때랑 상황도 조금 달라졌고..어떤 모습으로 접근해야 할지..조심스럽게 해야 할지 그런게 궁금합니다

혹시 이 사람이 종교활동을 한다면 같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36번).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12번 새 카드를 뺀다면 카드들이 전부 묵직하고 진중해서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이나 그런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해 볼 기회를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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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님: 친하게 지내는 대학교 동기 남자애를 좋아하게 됐는데 그애도 저한테 마음이 있을까요? 좋아하는거까진 아니더라도 이성적인 호감이라도 있을까요?

에이스소드와 에이스완드인 걸 보니 상당히 강하게 한눈에 들어온 사람인가보군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상대방이 그렇게 관심이 있어보이지 않습니다(죽음, 10소드). SNS나 메신저로 연락이 서로 가능하다면(8완드) 그런 식으로 먼저 친해져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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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님: 연애에 있어서 늘 제가 손해만 보고 끝나는 느낌이에요...

올해안에 제대로 된(괜찮은 사람..아니 멀쩡하기라도 한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fool). 이미 시간은 그냥 흘러가고 있고(6소드), 다들 자기 기준과 법칙에만 맞추려고 하는 남자들 뿐입니다(킹소드). 어차피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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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여전히 저는 그 사람이 너무나 좋아서 그냥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에 그 뒤로 그 사람에게 계속 제가 좋아한다고 표현을 나름대로 소심하게 하였습니다. 지금 그 사람의 마음은 그 때와 달리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여자친구도 썸도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 사람의 옆자리는 비어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음.... 저번보다 더 극단적으로 나와버렸네요... 관계상황이 갑작스러운 일, 파괴 또는 파탄을 나타내는 탑 카드이면, 아무래도 더 진전되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질문자분쪽에서 포기하실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심판). 방어기제를 상징하는 4펜타클이 상대방에게 나와 있어서... 질문자분의 마음은 전달이 되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거나 아예 그 마음이 진지하다고 여기지 않았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10펜타클과, 경쟁을 상징하는 5완드인 걸 보면, 최소한 썸타거나 마음이 가는 다른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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