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a의 타로카드 여행 타로리더 Lumia입니다

너무 더워서 집중도 안되고 하여 그냥 충동적으로 놀러갑니다. 

집도 뜨겁고..... 에어컨도 딱히 시원하지 않고.... 큰일이네요.

일단 쉬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ㄹ님: 헤어진지 2년이 가까워져 오고 있어요. 그 사람 너무 잘지낸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아직도 다시 만나고 싶은데.. 그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음..... 질문자분보다는 아무래도 상대방의 의지가 중요하네요... 상대방이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이상은 재회가능성이 너무 낮습니다. 상대방으로서는 세계카드가 나왔으니 그냥 이대로 항구적으로 종결이라고 여기는 것 같구요. 질문자분에게 솔로 여성을 의미하는 퀸소드가 나와서... 다시 만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해석됩니다.

s님: 회사에서 입사한지 1년 넘었는데요. 회사사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고있지만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지내는편이라 저를 보는 이미지가 궁금해요.

두가지 이미지입니다.

단호하고 준만큼 받는다, 의외로 말해보면 통하는 부분이 많고 또래끼리는 공감하는 것들이 있음

자기 영역이 확고한 사람, 일은 시킨만큼 딱 하는 사람, 그렇지만 원래 조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고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사람,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음.

ㄴ님: 작년부터 해서 연락을 이어오다 끊긴 사람이 있어요. 서로 만나려 하다 어긋나기도 하고 장거리고 그 사람 나이가 많아서 썩 내키지 않아 밀어내긴 했는데.. 그 사람은 제 생각할까요?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썩 내키지 않고 판단하기 애매해 한 질문자분이 모습이 2소드로 나타납니다. 상대방은 호감인지 호의인지 알지 못할 어떤 감정은 있었다고 보입니다(에이스컵). 다만 나이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성으로서 다가가기보다는, 가르치려드는 스타일이 보이네요(교황). 가까이 하려고 해도 본인 스스로도 무리라는 생각은 했다고 여겨집니다. 

B님: 한달안에 뭔가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있을까요? 가까운 미래(한달)의 연애운을 보고싶네요

가장 윗부분을 차지하는 카드가, 기다림과 희생의 카드인 매달린사람이라서, 아무래도 한달은 좀 무리일 듯 합니다. 

혹시 최근에 잘 사귀던, 또는 썸타던 사람이 있었나요? 현재가 탑 카드인것을 보면, 한달안에 새로운 이성을 만나고 싶게 된 계기가 있으셨던 걸로 보이긴 합니다. 거기다가 권태를 상징하는 4컵이 나와서... 이전에 만났던 사람에게 실망했거나 별로 마음이 안 가게 되었다고 해석이 됩니다.

아무튼 한달안에... 는 너무 짧고, 그보다는 더 지나서... 분기가 끝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실 가능성이 있습니다(에이스컵).

모든게 그렇게 딱 반반으로만 나오면 얼마나 간편하고 좋겠습니까마는.

'좋아하지 않는다' 가 '싫어한다' 는 아닙니다.

'싫어하지 않는다'가 '사귀고 싶다'는 아닙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을 수도 있고, 남녀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 취향이 아니다' 라고 해서 '못생겼다'는 아닙니다. 

'매력적인 외모다'라고 해서 '예쁘다'는 아닙니다. 

장미여관의 노래 중에 '내 스타일 아냐'라는 노래 가사는 이렇습니다.

멀리서 취해 걸어오는 

날씬한 아가씨는 김태희를 닮았네요

미안한데 내 스타일 아냐

내가 아는 사람은 오나미씨가 매력적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외모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비치냐는 질문에, '이러이러하게 생겨서 취향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 같다' 고 했더니, 괜찮으니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대답해달라고 합니다. 저거보다 더 객관적으로 말하기는 힘들 거 같은데요... 예쁘다 못생겼다 둘 중 하나의 답을 원하시는 듯 했습니다. 예쁘지만 내 취향이 아닐 수도 있고, 못생겼지만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상형이 아니고 서로 다투던 사이끼리도 어느순간 좋아져서 사귈 수도 있는 일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호의를 가지고 대하고 있다'는 대답을 해 드리니 '그럼 더 가까이 다가가도 될까요?'라고 합니다. 누구와도 부딪치기 싫어서 인간적으로 호의를 가지고 대하는 것이지,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 수 있지요. 적당한 거리만 유지하다가 어느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멀어질 수도 갑자기 좋아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저런 대답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말이지요.... 판단은 본인 몫이고 행동은 본인 책임입니다만, 객관적으로 리딩해 드린 이야기 자체를 오해해서 받아들이시면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인간인 이상, 남이 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고민이나 호기심은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사실아님'으로 간주해야 맞습니다. 눈으로 촉각으로 귀로 실제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남의 시선과 생각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면 신경증의 시작단계입니다. 그래서 점은 안 보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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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님: 작년부터;썸타다헤어지고 또 썸타다헤어진 남자가있는데ㅜ저에게 맘이 있는지 궁금해요

없습니다(5펜타클, 심판). 이미 페이지컵과 페이지소드가 각자에게 나온 이상, 질문자분 또한 이 사람이 그렇게 깊은 마음으로 만난 건 아니라는 걸 아실 것입니다. 이미 결론은 지어졌지만(3컵) 자꾸 미련이 생기고 상황과 이 사람에게 휘둘리게 되어서 질문하신거라고 해석이 됩니다(전차, 페이지컵). 서로간에 새로운 감정을 찾아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 같군요(에이스컵). 질문자분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었다면 썸만 타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지는 않았겠지요.

A모님: 새로운 일을 하다 알게된 제 또래 남자분이 있습니다.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사람들 다 있을 땐 덤덤한데 둘이 있을 땐 되게 살갑게해요 이 사람은 제게 어떤 속마음일까요?

지금 당장은 무난하게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보이네요(10컵). 인간적인 호감은 있는 것 같은데, 조금 느긋하게 친해지려는 듯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호간의 여러분야의 취향을 알아보는 정도로 동료로서 접근하는 게 적합하다고 해석됩니다(정의). 친해지고는 싶어하지만 의외의 부분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사람이네요.

ㅇ님: 며칠 전, 외국에 있었던 학회에 참석했어요.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이분들에게 저의 이미지나 인상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퀸이 두장인데, 퀸소드와 퀸완드 모두 전문가 또는 커리어우먼을 상징하니, 상당히 힘들어보이기는 했어도(10완드) 그 분야에서의 전문가 포스는 갖춘 인상으로 보였을 듯 합니다.

ㅈ님: 톡을 보냈는데 님의 말씀대로 답은 왔습니다. 그런데 안부를 물어 대답했더니 그전처럼 또 사라지고는 연락이 없네요..이럼 다 끝났다 하고 괜찮을줄 알았는데 더 힘드네요.. 이사람이 저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할지 궁굼합니다

* http://lumia.tistory.com/2530 에서 이어집니다

저번 리딩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분은 질문자분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그로 인해서 지금 이 배열에서도 청산을 뜻하는 심판카드가 나와 있구요. 질문자분이 매력있고 여성적인 사람이라고 여기기는 하지만(퀸컵) 굳이 본인의 시간과 돈을 소비하면서(5펜타클) 만나려고까지는 하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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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최근에 알게되서 한번 만난 썸남이 있습니다. 연하고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능력있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마법사). 전체적으로 질문자분이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상대방도 질문자분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구요. 페이지완드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착한 사람을 상징하지만, 이 카드가 본질적으로 그런 사람인지 아니면 호감을 얻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이 배열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ㅈ님: 최근 친한 연하 남사친을 짝사랑하게 되었어요. 저한테 보여주는 태도가 호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굉장히 헷갈리는데 그 친구도 저한테 이성적 관심이 있을지, 제가 먼저 다가가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상대방에게 교황카드가 나온 걸 봐서는 둘 사이에서는 그냥 서로 배울점이 있고 지지해주는 관계라고 보는 것 같군요. 이성적인 호감보다는 인간적인 호감에 머무르고 있다고 해석이 되는데, 만약 더 가까워지게 되면 상대방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계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물러날 것 같습니다(9소드, 4소드). 나중에 좀 더 가까워질 수는 있겠지만(절제) 아직은 더 다가가기는 이르다고 해석됩니다.

ㅂ님: 5월말쯤 어플로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스킨십도 있었구요...한번 만났고 그후로 연락하고지내다 약속잡고 이래저래 약속이 깨져 못만나고 그전에도 연락이 늦게되고 톡하다 사라지고 해서 관심 없구나..내가 쉽구나 싶어 저도 연락을 안했고 그게 연락이 마지막이였는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연락을 해볼까 고민만 하고 망설이는데..혹시 연락이 올까요? 먼저 연락을 해봐도 될지..

질문자분은 '내가 뭔가 잘못된건가 상대방이 문제가 있는건가'(2소드) 자꾸 갈등이 생기면서 연락을 먼저 하시려고 하는 걸로 보입니다(8완드). 연락을 하면 답변은 올 것이라고 해석이 됩니다만(3완드), 상대방은 이성적인 관심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4컵). 10소드도 그렇고... 그냥 끝이 났다고 보는 게 맞는 듯 합니다. 서로 잘못이 있다기보다는 관계의 목적이나 얻고자 하는 게 달랐다고 보는 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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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분과 같은 스타일의 여자분들은 장기적인 관계를 강하게 원합니다. 아름답거나 남성들이 섹시하다고 느끼는 스타일이더라도 솔로인 경우가 많은데, 아이러니하지만 강렬한 여성적인 힘 때문에 '저 사람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접근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개팅앱을 이용한 것은 그런 점에서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습니다. 다만, 이런 앱을 이용하는 남성들 중 일부의 경우는 빠르고 가볍게 사귀길 바라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잠자리라든지 데이트라든지)을 얻으면, 또는 대화해보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지 못할 것 같으면 바로 사라져버린다는 단점이 있지요. 반면에 질문자분 같은 경향의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계를 위해 상대방의 열정이나 비전을 보기를 원하기에 몇번이라도 만나봐야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쉬워서 그렇게 연락을 잘 안하고 약속을 아무렇게나 취소한 것이 아니라, 쉬워보이지 않으니 핑계를 대며 멀어진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자신도 모르게 열정적이되고 빨리 달아올라 이 열정이 곤란한 상황에 스스로를 빠뜨리게 되곤 하는데, 이 열정적인 감정이 지금과 같은 상황처럼, 장기적으로 최선인 남성을 고르는 데에 방해가 되고 상처받게 하기 때문입니다.자신과 공감할 수 있는, 성실하며 자신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J님: 상대방에 대해 이제 마음정리도 다 된 것 같은데 상대는 어떤 마음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자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아 그 사람'하는 반응(3완드)을 보이겠지만, 평소에는 아무런 기억도 하지 않는 것 같군요(4컵). 안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지는 않지만(페이지완드) 그렇다고 추억에 남는 사람도 아니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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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모님: 새로하게 된 일을 하다 만난 제 또래 남자분이 있습니다. 시원시원하게 잘해주시고 매너도 좋으시던데요. 관심이 가긴 합니다. 말은 많이 안해봤지만 그 분은 제게 어떤 인상, 속마음일까요? 

질문자분에 대한 인상은, 스스로의 기준이 확고하고 조금 차가운 인상을 받은 것 같네요. 공적인 부분으로만 마주쳐서 그럴 수 있습니다(정의). 잘 통하고 서로 잘 지낼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은 확신이 없는 모습입니다(2소드). 상대방 남자분 원래 성격 자체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분인 듯 보이네요. 

B님: 소개가 한건 들어왔는데 그냥 대충 듣기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인데 아직 약속은 안잡았어요~ 그쪽 분은 어떤 사람이고 이 소개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있을까요?

상대방은 이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는 않아보입니다. 약간 자기중심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마법사, 정의). 혹시 상대방이 질문자분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지요. 아니라면 6컵은 서로 공감대 형성은 가능하다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거라고 여겨집니다마는(운명의 수레바퀴) 그 이후에도 쭉 이어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장담을 할 수가 없습니다(10소드, 5완드). 

ㅍ님: 최근에 관심가는 분이 생겼습니다. 제 인연이 맞는지, 이사람이 다른 여자랑 만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질문자분이 특별히 이분과 대화나 교류가 없었다면, 상대방에게 나온 연인카드는 다른 여자분의 존재를 나타내게 됩니다. 하지만 일단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닌 건 맞는듯 하군요. 

질문자분과 인연이 될지... 는 사실 좀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8완드도 빠른 속도를 나타내는지라, 또다시 다른 분에게 관심이 갈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