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싶어요

타로리딩 2014. 1. 22. 22:10 |

T님: 30대 초반 워킹맘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곳을 알아볼지 여기를 더 다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욕이 떨어져서 일도 손에 안잡히지만 다른곳에선 잘할 수 있을지 확신도 서지 않습니다. 다른곳에 가면 마음잡고 다시 의욕이 붙을지.. 갈곳도 아직 없지만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지금 그만두고 다른 곳을 찾기에는 당장의 금전상황이 여의치 않아보입니다(5펜타클, 에이스펜타클). 

현재 드러난 상황은 7컵으로, 이직이라든지 다른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지만 그냥 생각일 뿐입니다. 7컵의 키워드는 [백일몽, 환상] 이기 때문에, 이직을 하고 싶어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마음이 뒤숭숭할 뿐이죠. 

본인이 보는 본인의 모습이 컵여왕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일보다는 어머니 역할에 더 충실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나온 태양카드 또한 아이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상사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질문자분 없이 그냥 자신이 일을 하기에는 힘들고 손실이 많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일단은 자기위주이고 안위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 보이구요.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타인이 보기에도 질문자분은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10완드).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도 상당히 커 보입니다(탑).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직은 이직 타이밍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래가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뜻하는 페이지완드이고, 결론도 (준비가 미흡하지만)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fool 카드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분명히 이직을 하시거나 그만두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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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22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 마음도 궁금하고... 요새 자주 싸워서요. 같은 문제로 자주싸워요. 곧 남자친구와 얼마간 떨어져 있게 될 것 같은데 요즘 상황으로는 아슬아슬해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항상 같은 문제로 다투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지치네요... 남자친구 마음과 저희 사이가 쭉 이어질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질문자분에게 질문합니다: 싸움의 이유가 성적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까, 아니면 술과 관련있습니까?

                                          떨어져 지내게 되는 이유가 남자분의 학업과 관련있습니까?



질문자분은 마음과 행동이 다르게 나가는 분입니다. 마음은 호의를 가지고 다가가지만(컵기사), 행동은 자꾸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하게 만듭니다(2소드). 대화가 겉돌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네요.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만 그게 무엇인지 정작 본인조차 잘 모르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남자분의 경우, 본질이 fool카드로, 연애에 미성숙하고, 주변에서 말려도 자신의 판단대로 밀고 나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랬어!' 하면서요. 나이에 비해 꽤나 꼰대같고 마초스럽게 보이려고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작 겉으로 많이 드러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여자분에게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어하는 게 큽니다(6컵, 킹완드). 그 모습이 좀 버거워보이긴 하네요. 정작 경험이 없이 글로 배운 게 많으니까요. 

여자분에 대한 마음은 아직까지도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호기심과 '연장자로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 이 더 큽니다. 이래서야 여자분이 화가 나거나 대화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어도 할 말이 없겠는데요.


어쨌거나 능력적으로나 뭘로보나 잠재성은 있는 분입니다. 여자분이 대놓고 리드를 하기 보다는 남자분을 따르는 듯 하면서 리드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구슬려주고 어른스러워 보인다, 잘 안다 하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직 이분과의 인연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잘 이어가느냐 마느냐는 남자분에게 달려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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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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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입니다

잡탕밥 2014. 1. 1. 08:21 |

새해에는 모두 복을 많이 베푸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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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이제 곧 27세가 되는 여자 모태솔로입니다. 언제쯤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과거가 연인카드인 것을 보니 연애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는데 본인이 차버렸네요. 현재 드러난 영향력이 퀸컵이기 때문에, 조금만 꾸미고 나가면 나 좋다고 따라붙는 사람은 많습니다. 단지 본인이 걱정이 많고(9소드), '아 난 안될거야 아마' 만 외치고 있고, 무엇보다도 돈이 없다는게 제일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5펜타클). 10장중에 4장이 벌써 펜타클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시고, 그 중에서도 금전능력이 연애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보는 자신의 관점이 10펜타클이라는 것도, 일단 안정적인 생활,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계시고, 남들이 보기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려는 모습(8펜타클)만 보여지니 다가오기 힘들 수 밖에요. 


스스로가 상당히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부정하고 '쟤가 설마 날 좋아하겠어?' 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고, 반면에 '이러다 연애 한번도 못하는거 아닐까, 계속 기다려야 되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매달린사람). 또한 매달린사람과 8펜타클로, 아직 취업준비생, 학생인 것이 드러납니다. 


제 경우는 둘 다 실직상태이고 힘들 때 만나서 오래 사귀면서 서로 힘이 되고 상황도 좋아졌습니다. 저 또한 연애를 상당히 나이가 든 다음에 처음 시작해서 남 얘기 같지 않군요... 제가 아는 분은 32세인데 아직도 모태솔로입니다만...;

그저 본인이 위축되고 의지가 떨어져서 그렇지, 정말로 내 짝이 나타나면 수중에 10원 하나 없어도 연애 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굳이 만나려고만 한다면야, 남자쪽에서 한눈에 반해서 '넌 그냥 집에서 편히 있어! 내가 다 벌어다 줄게! 데이트하는데 여자가 무슨 돈을 써, 남자가 내야지!' 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죠. 돈 없고 직장 없어도 다들 연애 할 방법은 있는 법입니다.


미래가 킹소드이고 결과가 에이스컵이기 때문에, 본인이 연애를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조만간에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고 남자답게 생긴 상대가 마음에 들어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단 2~3월과 6~8월경이 연애상대 찾기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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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나이는 26살이고, 남친이랑은 2006년부터 사귀었고, 근데 남친이 어제 제가 여자로 안보인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여자같은 여자랑 사귀고 싶다고. 정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라고 하는데...... 이제는 정말 제 남친의 마음에 제가 없는 건가요?





이미 전부터 마음이 떠난 듯 보입니다. 여사제나 힘카드를 보니 남친이 말하는 '여자다운 여자'를 찾은 것 같군요... 상대방에게 메이저카드가 전부 나오는 것을 보니 이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선택이라고 여겨졌나 봅니다. 6완드나 달 카드를 볼 때 마음이 떠나고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 것을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 사귀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고 상처받은 것이 드러나는 건(3소드) 이해됩니다만, 26세면 한창 나이입니다(퀸컵). 우선은 본인 일에 몰두하시면서 마음 추스리시고(8펜타클) 남친의 말대로 더 좋은 사람 만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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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약 한달 전에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남친이 처음이고, 첫사랑이다보니 기대를 많이 하고 감정표현이 서툴러, 헤어지자고 말한적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남친도 잡아주었고 저도 많이 사랑했기에, 사귀었지만.. 서로 많이 지쳐갔습니다.. 그러다 남친이 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했고, 저도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이 사람을 못 잊겠습니다..

지금은 간혹 카톡으로 안부묻는 사이로 전락했지만 뭔가 전 이사람이 제 인연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습니다. 이 사람과 재회가능할까요?




어디까지나 저는 카드만 보고 말씀드립니다.



흐름상으로는 전혀.... 인연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서로 부담만 지워줄 뿐이고(10완드), 처음부터 삐걱댈 수 밖에 없는 관계였습니다(9완드). 이미 감정상 끝난 사이이며(10컵), 애쓰고 노력해도 부분적인 성공이라는 의미를 가진 7소드가 현재 자리에 나와있기 때문에 그냥 지금과 같이 어정쩡한 친구사이가 한계입니다. 

상대방은 4소드로, 힘든 마음을 겨우 회복하고 있으며, 자기 일에 몰두하고 안정되어가는 중입니다(3완드). 

지금 마치 상대방이 내 인연인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었고, 내가 제대로 해준 게 없어서 느끼는 미련일 뿐입니다. 질문자분도 노력을 멈추고 지금의 감정을 승화시키는 것(8컵)이 훨씬 더 건설적이라고 보여집니다.

결론도 완드기사이기 때문에, 여행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외적으로는 변형, 변경, 부재, 거주지 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조만간 연락처를 바꾸거나, 새로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질문자분에게 나타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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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벌써 2년째 취업준비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면접도 꽤 본 것 같은데 보는 면접마다 다 떨어집니다 왜 그런걸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일단, 본인의 외모나 행동이, 꼰대같은 면접관들에게는 '저 사람은 저렇겠네' 라고 단정지어 생각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킹완드). 직접 질문자분을 제가 본 건 아니니 어디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면접에 대해서 너무 인터넷이나 들은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나이트소드). 정보는 정보고 나는 나입니다. 게다가 자꾸 마음이 급해지다보니 내 가치와 마음속을 솔직하게 보여주질 못하고(4펜타클) '자발적인 충동'으로만(페이지컵) '네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 같은 뉘앙스의 포장된 말만 늘어놓게 되는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특히나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서 좀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한마디로 인사담당자가 볼 때 사람이 어리고 감정적으로 보입니다(페이지컵). 또한,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엉뚱한 과장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7컵). 일단 결론이 6컵이고 미래가 8펜타클인지라, 아무래도 멘토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취업스터디보다는 이렇게 해봐라, 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나는 나를 생각하기에 '킹'이나 '기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남들은 나를 '소년' 정도로 보고 있다는 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이저카드가 하나도 안 나온 것도 주목할만한 사항입니다. 아직 절박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는 것은, 마치 맞선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사주에서도 여자에게는 특히나 '관'이 남자와 직업을 의미하게 되는데, 그래서 더더욱 그런 면이 있죠. '이 회사라도 꼭 붙어야해!' 하면서 매달리기보다는, 맞선을 보러 나간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는 이러이러하니 나와는 이런 부분은 맞겠고, 이런 부분은 안 맞겠구나, 이런 점까지는 참아줄 수 있겠구나, 와 같이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면접은 회사와 면접자 간에 조건을 맞춰보는 것입니다. 


제 경우... 졸업하고나서도 취직이 안돼서 1년간을 아르바이트만 하다가 공공기관 임시직을 또 1년을 하다가 겨우 취직했다 싶더니 사무실이 문을 닫더군요. 대충 그런 식으로 4년을 방황했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크게 상황이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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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님: 얼마 전에 좋아하는 선배와 운좋게 연락을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선배가 여친이 있었고 사이가 안 좋았는데 저랑 데이트한지 몇일 뒤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근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별 말을 못했습니다. 전화도 부담될까 못하구요. 그리고는 갑자기 몇일뒤부터 연락이 뜸하더니, 메리크리스마스라면서 선후배사이로 딱 단정짓는 문자가 왔어요. 어장이었던걸까요? 다시 이어나갈 방법은 없나요?





어장.... 까지 가지는 않은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질문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본 면은 분명히 있습니다(에이스 소드). 때문에, 어장관리를 하려다가... 그만 둔 걸로 읽혀지네요. 장애물이 접근, 매혹, 제안, 고백 등을 뜻하는 컵 기사인 것도 좀 그렇구요. 

일단 뭔가 다른 일에 발목이 잡힌 걸로 보이는데요. 그분은 정말로 확실히 헤어진게 맞나요? 단지 소문인가요? 목적이 에이스소드였는데 행동이 갑자기 은둔자가 되어버린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가 5완드이기 때문에 다시 이어나갈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말리고 싶네요. 이어진다고 보기보다는 그때는 정말로 어장 안의 여러마리 그저그런 물고기 중 하나가 될 뿐이니까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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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취미활동을 하다 만난 사람인데 제가 보기엔 아직 친구 미만의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 호감은 있는 것 같지만요. 그 사람과 제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은 호감이라기보다 그냥 자발적인 충동성... 에 의해 행동할 뿐, 그다지 교류를 원하는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나타내는 4컵은 권태를 뜻하기 때문에, 그다지 지금 당장 이성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연애를 원하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소드 또한 겉으로는 좋게 대하더라도 그냥 일반적인 매너에 의한 것이지, 특별히 커뮤니케이션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질문자분은 밝게 행동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행동으로는 보이지만, 그 이면에 9소드로, 외로움도 많고 혹시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다지 더 친해지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좀 곤란한 상황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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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님: 3년 전 군복무시절에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교제를 하고있던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요..

헤어질때 일부러 정 떼어내느라 모질게 굴었었습니다. 전역한지 2년이 되가는데 그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과한 걱정으로 실수를 저지릅니다. 대부분은 아직 채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지레짐작 걱정으로 인한 것들이죠. 3년전의 일 또한 그런 일들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기대 하지 마시고 한번 연락을 취해보는 것 정도는 권해드립니다(7소드). 

아마 한번에 연락을 받지는 않겠지만, 친구나 아는 사람을 통해 전달을 하든 문자를 보내든 어쨌든 [그때는 내가 이러이러한 생각으로 너한테 매몰차게 했다, 너를 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사실 나를 위한 것이었다, 정말 미안하다, 그때는 잘못 생각했다(5컵)], 라고 전하면 아마 나중에라도 한번은 직접 연락을 받을 겁니다. 

카드 분위기로 봐도 아실 것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셔도 아시겠지만, 지금에 와서 재결합은 힘듭니다. 그걸 물으시는 건 아니겠지요. 다만 제가 말하려는 것은, 둘 사이를 잇고 있는 가운데 카드들의 배열이 여기저기 막혀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질문자분 스스로도 계속 과거가 정화되지도 청산되지도 않은 채로 남아있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잘 된다면 그냥 아는 사람, 친구 정도로 유지는 될 것이고, 끝내 연락을 받지는 않더라도 질문자분의 마음 속에서 무언가 해소는 될 것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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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20대 중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째에요. 짧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연애와 다르게 놓지를 못하고 있어요. 재결합이 가능한지 재결합을 한다면 언제쯤인지 언제쯤 이 답답한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는지...






재결합은 불가합니다. 이미 완결, 완성을 뜻하는 세계카드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놓아야 할 때인데... 왜 놓지 못하실까요... 과거자리에 컵기사가 나오는 걸 보니 연락을 시도하셨던 것 같네요. 장애물이 2소드이니 제대로 된 답장은 없었을 것 같구요.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관계는 어느 한쪽의 부담이 너무 컸던 만남이었습니다. 2펜타클로 보아, 질문자분은 이미 끝난사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현실적으로는 새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이 이별때문에 너무나 힘이 들고, 혼란스러운 상태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몹시 힘들어하시고 답답해하고 계시지만, 6완드로 보아 이 고비만 넘기면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잊혀져 나갈 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것이 본인의 자의로 그렇게 된다기보다, 남의 도움을 받아서 잊게 될 것 같네요. 적어도 두달 이상은 더 지나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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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연말이라서요 연애운 알고 싶어요. 올해는 다 간 것 같지만 혹시 내년에 좋은 소식 있을까요?






내년.... 이라고는 해도, 그리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본인 스스로도 연애운이 지속적으로 안 좋다는 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본론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서너분 정도 더 만나보셔야 될 것 같은데,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소개를 시켜주는 형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마음에 안 들것 같고, 두번째는 잘해봐야 장거리일 것이고 아니라면 그냥 또다시 거부당하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때의 상처는 상당히 타격이 심할 듯 합니다.

아마 이정도쯤에서 포기하시게 될 것 같은데, 원래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손에 들어오게 되는 법입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갑자기 뚝 떨어진 것 같이 알게 될 법한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지만 좀 서먹서먹한 상태로 시작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전의 타격이 워낙 강해서 이 사람 정도에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이 소드6으로, 근심끝의 성공, 가벼운 여행, 끊임없이 노력하다 등을 뜻하기 때문에 좀 어색하더라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신다면 이분과 잘 될 거라고 봅니다. 시기는 내년 초와 6월, 더 늦어지게 된다면 9월 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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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학교다닐때는 친하지 않았는데 졸업 후 한참 지나서부터 메신저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락을 하는데 좋은 감정으로 연락하는 것 같지 않아요. 블로그에 저에 관한 글을 쓰기도 하는데 대부분 저를 비꼬거나 상처주는 것들이에요. 

안좋은 소문들 때문에 학교 친구들 모두 연락을 끊은지 오래고, 이 친구와도 더 이상 개인적으로 연락 안합니다.

이 친구는 굉장히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라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쁜 소문이 도는 데에는 본인의 대처가 잘못된 것도 어느정도 있어보입니다. 내적인 영향력에 컵5는 '아 내가 이러려던 게 아니었는데' 하는 것을 뜻합니다. 컵5는 원래 '계획에 없던 소득'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이런 소문이 돌고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데에는 본인이 대처할 계획을 처음부터 잘못 세운 부분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소득'으로써 안 좋은 소문을 얻게 된 것이겠죠.

넘어진 컵들은 잘못된 대인관계들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아직 쓰러지지 않은 컵들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해 들어간다면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외적인 영향력이 소드에이스이고 미래가 컵기사인 것을 보아 친구분에게 화해의 손을 내미려는 노력은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사에 있어서 정도가 좀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서둘러 밀어붙이거나 너무 기다리다가 그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정말 친해지고 화해를 하고 싶다면, 친구에게는 사실을 적시해서 변명을 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이 더 나아보입니다. 나는 무조건 피해자다, 나는 불쌍한 사람이다 같은식의 글 보다는 좀 더 담담하게, 내 감정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만 처음 카드가 펜타클7이고 결론이 정의카드이기 때문에, 지금은 좀 때가 아니라고 보이긴 합니다. 결국 판단은 상대방이 하기 나름이고, 정의카드가 나온고로, 잘못 말했다가는 '그러게 네가 똑바로 살았으면 되잖아' 라는 반응밖에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힘카드나 정의카드로 봐서 쉽게 생각을 바꿀 사람은 아닌 걸로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나에 대해 오해하길 '원하고', 남의 뒷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그냥 전부 끊어버리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굳이 왜 내 에너지를 써가면서 그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요? 본인이 그 과거의 생각들에 매이고 소문에 매여있으면, 잊었던 사람들조차도 그 일을 기억하게 됩니다. 내가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면 안좋은 소문은 끝도 없이 나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타이밍과 방법을 잘 생각해서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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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만남을 잘 이어가고 싶었는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 통보를 받기전날까지도 사이가 나빴다거나 싸움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서... 너무나 황당했지만 말투에서 단호함이 느껴져서 잡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끝난걸 알고 저도 마음을 접고 싶은데 자꾸 기다리게 됩니다. 그 사람과 나중에라도 재회할 수 있을까요?






상대방 또한 말 못할만한 아주 갑작스러운 이유로 통보하듯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외적으로 드러난 카드들은 검3, 검10, 완드10, 탑, 달 등 처참한 반면에 내적인 카드들은 완드2와 같이 반항이나 저항이 있을 수가 없었고, 영향력이 가장 강한 펜타클킹과 같이 느긋하고 조용한 카드들이 나왔네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 평온한 상태에서 외적으로 아주 급작스럽고 힘겨운 타격을 받은 셈입니다. 

미래의 검10이나 결론의 달을 봐도 아마 이분을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는 이상 그 이유를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카드로 유추해보자면 아주 갑작스러운 금전적인 문제가 터졌거나, 집안에서 어떤 것 때문에 반대를 했거나(펜타클킹, 완드퀸), 그냥 갑자기 이쪽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눈에 띄었거나... 입니다.

하지만 카드들로 봐서는 세번째 경우는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이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과도 점차적으로 연락을 끊어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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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저희 부모님에겐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해놓으라는데 재회할 수 있을까요?






뭔가 다른 결과를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그 결과와는 딴판으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장애물이 펜타클 퀸인 것으로 보아 둘의 문제를 너무 혼자만 생각한 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또는, 펜타클퀸은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관계에서의 장애물이 어머니의 생각이나 행동, 입장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과거 자리에 이미 끝을 의미하는 죽음 카드가 나왔는데도 현재 드러난 영향력에 심판카드가 나온 것을 보면, 제대로 관계를 정리하든 뭘하든 다시 연락을 해서 만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질문자 본인이 보는 이 사안은 연인카드지만, 상대방이 보는 것은 달 카드입니다. 본인은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대화를 하고 싶어하지만, 남자분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뭔가 숨기는 것이 있어보입니다. 


재회는 가능하지만, 충동적인 감정이나 발언을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어찌되었건간에 이 관계는 정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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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이 안 돼요

타로리딩 2013. 11. 25. 22:21 |

i님: 6개월째 놀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서른인데 너무 답답해요. 꾸준히 이력서를 쓰고 있고 면접도 보고 있으나, 인연이 되는 곳이 없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취직이 가능할지 타로 부탁 드립니다.






제 지론은, 취직이란 연애와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과거 부모님들이 정해준 사람과 적당히 선을 보고, 싫든 좋든 평생을 살았던 시절에, 직장은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거나, 처음 들어간 직장을 평생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가벼운 연애가 많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언제라도 헤어지거나 이혼하는 일이 많아졌죠. 여성들이 점점 우위를 차지하고 있구요. 그러나 이것은, 이전에는 아예 없다가 점차 권리를 찾아가니까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권리를 박탈당한것처럼 느낄 뿐이지, 아직도 멀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좀 다니다가도 나랑 맞지 않는다 싶으면 언제라도 회사를 그만둡니다. 안정된 결혼생활을 원하듯 안정된 정직원 자리를 원하죠. 평생직장이란 없으며 최대한 오래 다니도록 노력을 할 뿐입니다.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진출이 많아졌지만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직 온전히 평등하지는 않습니다. 


아는 후배(남자)의 경우도, 내년에 서른인데 지금 1년째 취직이 안 되고 있어서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불경기이고 취업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겠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여자분인지 남자분인지는 밝혀주시지 않았으나, 글에서 느껴지는 말투나 상황을 보아서 여자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여자분일때와 남자분일때 조언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영향력이 펜타클3인 것을 봐서,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나 이력서에 나타나는 밑그림이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장애물이 세계인 것과 연계해서 보면, 오히려 너무 완벽해보여서 뽑히지 않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현재가 소드7인것을 보아, 어느정도 구직기준은 낮추셨지만, 노력이 불안정해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드가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하는 것을 생각하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시 대화에서 단기간의 열정에만 익숙해보여서 떨어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일단 결론을 말씀드리면, 미래카드가 완드10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취직이 되는 건 매우 힘들어보입니다. 몹시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것이며, 지금은 펜타클7과 같이 조급해져서 아직 열매가 제대로 익지 않은 상황에서 수확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취직이 되더라도 몸이 힘들고 후회스러운 곳에 갈 수 있습니다. 우선은 순탄하게 흘러갈때까지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한다 생각하시고(소드6)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는 게 좋습니다. 아는 사람 인맥으로 소개를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위에 말씀드린대로, 취직은 연애와 비슷합니다. 사주에서도 여성의 '관'은 직업이면서 동시에 남자이고, 남자의 '재'는 돈이면서 동시에 여자가 됩니다. 취직면접은 소개팅과 같아서, 남자(기업)는 자기보다 잘난 여자(구직자)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리가 위협받거든요. 너무 잘나도 안되고 너무 못나도 안됩니다. 눈치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고... 잠시 인사과와 연관있는 부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이력서에서 다 판가름이 납니다. 자기소개서를 아무리 잘 써도 거의 읽지 않아요. 그렇다고해서 이력서에 뭔가 많이 적혀있어도 뽑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서는 패기있는 신입을 뽑고, 어떤 일에서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어서 빨리빨리 실전투입이 가능한 사람을 뽑습니다. 

그냥 좋은 인연이 닿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은 전문대나 상고에서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적당히 기업을 소개시켜주지만, 아마 시간이 더 지나면 결혼정보업체와 같이 잡X리아나 X람인 같은 곳에서, 얼마간의 돈을 주고 회원등록을 하면, 기업을 매칭시켜서 소개해주는 서비스가 생겨날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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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현재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 카톡도 가끔 답변하고 소셜사이트에서 댓글도 다는데 재회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자친구는 마음이 다 떠났다고 말은 하던데 궁금합니다.





상대방 성격 자체가 좀 특이한 편이라고 보여집니다(탑). 관계의 기초 자체가 악마카드이기 때문에 처음 만남부터가 잘 안맞는 걸 알면서도 서로 많이 끌렸거나, 상대방에게 탑 카드나 펜타클킹 카드가 나오는 걸 봐서는 뭔가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상황이 감정(컵)의 완성(10)을 나타내는 컵10 카드이기 때문에 카톡에 답변을 하거나 SNS에 덧글을 다는 것 이상 발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끝이 난 사이이며, 특히나 상대방의 행동을 나타내는 자리에 검2가 나온 것을 보면, 다시 사귀자는 말을 할 경우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항상 영향력 있고 쿨한 사람으로 비추어지길 원합니다. 실제로도 현실에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고 싶어하는 펜타클킹으로 나왔습니다. 검2는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평화롭지만, 실제로는 서로 대립하고 있고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여자분은 반면에 생각은 완드2인데 행동은 완드소년입니다. 만약 다시 사귄다면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조화롭게 이끌어갈 계획이지만, 행동은 여전히 어리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두분 나이차이가 좀 되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하간에 결론은 펜타클6으로, 상대방은 지금과 같은 친절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등한 입장에서의 친절이라기보다 자신이 우위에 서서 베푸는 친절일 뿐입니다. 다시 사귀게 되는 건 어려워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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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재개합니다

타로얘기 2013. 11. 20. 13:09 |

생각보다 일이 빨리 마무리되어서 오늘부터 상담 재개합니다.

카드도 새로 구비했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작해봐야죠.


http://lumia.tistory.com/notice/6

공지를 잘 읽어보시고 방명록에 상담요청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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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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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저에게 연애란 늘 상처의 반복 뿐 입니다. 언젠가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남자 만나는게 계속 이렇게 힘든거면 인연이 와도 피해가고 싶고요.




메이저가 4장, 완드가 4장, 컵이 2장. 

10장 중에 메이저가 4장이나 된다는 것은 연애라는 주제가 본인의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된다는 것이겠죠. 완드가 많다는 것은 본인의 가치관이나 고집이 남다르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연애가 매번 잘 안된다는 것은 본인이 남자를 판단하는 가치관이나 기준이 너무 고착화되어 있고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카드들도 보면 이성적이거나 현실적인 카드가 전혀 없습니다. 달은 무의식, 탑은 특이함, 킹완드는 어두운 사람 또는 유부남 또는 임자있는 사람, 내지는 본인의 경험에 의한 고착화된 가치관을 상징하죠. 7컵은 백일몽, 환상, 외양만 보고 판단하기... 적어도 소드라도 나왔으면 커뮤니케이션에서 뭔가 문제가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이 경우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로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요.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미래의 10컵과 결과의 태양카드입니다. 이로 인해서 탑 카드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탑은 물론 파괴, 파멸, 갑작스러운 변화, 과거의 인간관계에서 버림받음 등을 뜻하지만, 결과카드와 함께 보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고착화된 생각이나 기준등이 이번 경험을 통해서 완전히 깨지게 됨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아직도 외적인 영향력 자리에 백일몽을 뜻하는 7컵이 나와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거나, 연애 자체에 대한 환상이 있기는 한 것으로 읽혀집니다만, 이제부터 기준을 재정립시킨다면 충분히 좋은 사람과 결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다른 분도 그랬었는데, 질문자분 또한... 장애물이 킹완드인데 내적인 영향력이 페이지완드인 것을 보면, 나이는 어느정도 있는데, 연애스타일은 10대후반~20대초반이 아닐까 싶군요. 좀 더 현실에 발을 디디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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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순수하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주변인들이 저를 안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서 이분도 마음이 많이 돌아섰고 나쁜 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이분은 저를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분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일까요, 아니면 언젠가 이분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4펜타클을 봤을 때 처음부터도 이 분은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연인카드나 고위여사제 카드를 봤을 때 지금은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지금은 다른차원의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별카드를 보니 질문자분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행동은 하지만, 마음은 그냥 10소드와 같이 처참한 상황이네요. 이 경우 특별히 더 해석할 것이 없네요. 다시 이어지기는 매우 어렵겠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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