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님: 최근에는 어머니도 동생이 허구의 인물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다며 걱정이 크십니다. 문제는 동생이 병원을 강력하게 거부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이비 상담사에게 속은 경험도 보고 해서 거부가 큽니다. 또 동생의 이런 상태는 제게도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저와 식구들은 늘 잘 들어주는데 사실 전 동생의 말을 들으면 매우 혼란스럽고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진실인지, 무엇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지 경계가 흐트러집니다. 제 동생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 지, 저는 일반적인 삶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병원은 강제로라도 데려갈 예정이지만 상태가 매우 염려됩니다.




빨간색 표시해둔 카드만 보더라도 더 할 말이 있나 싶습니다. 뭔가 과거에 이 병을 얻게 된 심각한 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탑). 이미 자기만의 세계에서 사는 중이고(9펜타클), 내적으로도 심히 스스로 갈등이 많습니다(5완드). 사실 본인 스스로도 치료가 필요하다, 쉬고 싶다 라는 생각은 하지만(4소드), 힘이 드니까 자꾸 자기 마음에 드는 얘기만 듣고 싶어합니다(나이트컵). 문제는 지금 미래카드가 심히 좋지 않아서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좋겠습니다. 어디로 떠나고 싶다거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면 정말로 위험하니 주의깊게 살펴주시구요. 




나는 일반적인 삶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가... 라고 물어보셨는데, 사람은 자기 위치에 따른 역할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 역할, 아버지는 아버지 역할, 언니는 언니 역할, 선생님은 선생님 역할... 

형이 막내 역할을 하거나, 선생님이 학생역할을 한다면 비난받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말을 하게 되죠. 그런데, 언니가 어머니 역할을 한다고 해서, 비난받지는 않습니다... 만, 솔직히 말해서 그 사람에게 이롭고 좋은 가치관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듦에따라 자연스럽게 맡게되는 역할로 인해서 건강한 가치관을 갖게 되는데, 지금 배열로 봐서는 대단히 고지식하고 전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다가(교황), 본인 스스로도 스스로를 엄마로 보고 있습니다(여제). 그리고서는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그리고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에 대한 괴리감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들로 인해서 몹시 예민해져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9소드).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챙기세요. 구원은 셀프입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긴다면 본인도 점차 안정이 되고 불안이 없어지긴 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본인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9펜타클). 동생 챙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내가 건강해야 아픈 사람도 챙기는겁니다. 온전히 자신만의 공간이 있어야 본인도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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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님: 10대 여학생입니다. 이성친구들과는 그렇게 사이가 좋거나 그런건 아닌데 친구들이 저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몇년전에는 이성친구가 되게 많았는데 지금은 안 그래요ㅜㅜ 저에 대해 뒷담을 하거나 안좋게 평가하거나 나쁜 소리를 하진 않을지 그리고 앞으로는 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친구들한테 보여지는 제 이미지가 궁금합니다.




현재: 검2

해결가능한 장애물: 완드9

숨겨진 영향력: 정의

곧 발생할 영향력: 검3

종합평가: 완드10



대외적인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컵이나 펜타클이 하나도 없이 소드와 완드만 있습니다. 굳이 안해도 될 일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구요. 노력은 많이 하는데 생색도 그만큼 많다는 느낌도 드네요. 정확히는 생색이라기보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누군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이 많습니다. 그런데 타인들 눈에는 그냥 다들 하는만큼 한 것이니 칼 같이 판단해서 알려주니까 좀 상처받는 부분도 있어보이구요.

현재가 검2인데, 그래서 그냥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갑니다. 다시 말하자면, 아무것도 하면 안 됩니다. 억지로 이성친구들과 친해지려고 하는 시도는 안하느니만 못하니 그냥 있으세요. 썩 좋은 평을 하지는 않고 있는데(정의), 이건 어디까지나 그들의 주관적인 평가이지 본인의 진짜 이미지가 아니니 그냥 무시하고 마음 놓고 계세요.


이성친구들의 나에 대한 시선이나, 현재와 같이 이성친구가 없는 상황을 스스로 너무 부담감이나 압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보이는데요. 10대때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성친구들과 거리가 멀어지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특히 초중등시절에는 남자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던 여학생이, 중학교 졸업시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남자아이들은 남자들끼리, 여자아이들은 여자들끼리 어울리게 되는 과정을 잘 벗어나지 못해서 이쪽도 저쪽도 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지금 이성친구들이 별로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니, 여자아이들을 잘 챙겨주세요. 그래야 그룹에 끼고 두루두루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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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기를 원하시지 않아 생략합니다.


*질문을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또는 여러군데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에 써 있는 것처럼) 동물의 말이 직접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지처럼 아주 빠르게 휙휙 지나가버리곤 하죠. 그리고 동물이 아는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터 개인이 아는 단어나 개념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인분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에 대한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전화기'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수도, 때로는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들을 때도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내용

1. 지내고 있는곳이 불편하고 싫진 않아??

2. 왜 밥을 잘 안먹어??다른게 먹고싶은거라도 있어??

3. 이번에 엄마가 아이를 낳았는데 어떻게 생각해?

4. 가족중에서 누가 제일 좋아??

5. 엄마에게 하고싶은말은 있어?



전반적으로 우울증 아닐까 싶은 정도로 시무룩하고 낙담한 감정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봄을 타는 것도 있는 것 같구요. 지내고 있는 곳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냥 무료한 느낌이 큽니다. 

턱에 뭔가 난 것 같네요. 

밥을 잘 안먹는 것 또한 그런 느낌들 때문에 입맛이 잘 돌지 않는 듯 하네요. 특별히 먹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에휴... 먹어봐야...' 하고 돌아앉는 이미지를 보내옵니다. 두번째 연결때 다시 물어봤을 때에는 어죽(...)을 보여줬는데, 생선이 먹고 싶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그와 같은 질감의 습식사료를 먹고 싶다는 건지, 생선이 들어간 사료를 먹고 싶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것에도 딱히 호기심을 보이질 않네요. 잠시 다가와서 보고는 돌아갑니다. 

아마도 3번 질문 때문이 아닌가 싶은게, 이젠 예전처럼 자기를 예뻐하지 않을거라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받던 사랑을 나눠가지거나 소외당할거라고 우울해 합니다. 아기와 대면을 잘 하고 소외받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갖게 해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질투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오랫동안 메시지를 전달해주었는데 잘 알아들었을지 모르겠네요. 

가족중에는 엄마를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안아주고 예뻐해준다고 해서 크게 좋아하는 반응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편하고 좋아한다고 하네요. 수줍음이 좀 있는지 전하고 싶은 말 있냐고 물어보니 부끄러워합니다.



음...항상 활발하고 애교가 많은 아이라 정말 많이 당황스럽네요....사료는 잘 안먹기도 해서 간식을 주로 주긴하고 저번에 반건조 수제사료를 주니 그건 잘먹더라구요 아마 그걸 얘기하는걸수도 있네요. 항상 엄마껌딱지처럼 붙어있고 해서 활발하고 얘기도 많이 할줄알았는데 의외입니다.. 아무래도 이젠 나이가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
제대로 틀렸네요. 배운지 얼마 안 되어서 어쩔 수 없나봅니다.
선생님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은 불통인 것을, 동물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안되는 게 당연하다' 라고 했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연결감이 좋지 않았던 것을 제가 알아차리지 못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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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주변에서 자꾸 연애 좀 하라고 성화고... 결혼도 해야하지 않냐며 친인척들이 걱정의 소리까지 하고.... 봄도 곧 오는데 마음이 많이 심난합니다. 올해도 또 혼자 그냥저냥 일년 흘려보낼까봐 마음이 조금 급하네요.

올해, 정말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 연애할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을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만난다면 어떤 사람인지.. 제가 딱 알아보고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재의 솔로생활을 즐기세요(10컵). 지금만한 때 또 없습니다. 

일단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충분히 지금 잘 하고 계시고, 지금까지는 본인 스스로도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면(4펜타클), 올해는 특히나 본인의 매력을 발산하기 좋은 시기입니다(퀸컵). 뭔가 배우는 쪽 동아리로 알아보셔도 연애하기 수월할 것 같구요(페이지펜타클). 여러가지로 결론카드 또한 에이스 펜타클로, 곧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이스 카드들은 숫자 1과 연관이 되어 있어서 시작하는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평소에는 조용해서 잘 눈에 안 띄거나, 내가 특별히 관심은 없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거나, 오래된 지식을 다루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또는 이미 알고 있던 친구들 중 하나거나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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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헤어졌던 남자친구와 천천히 만남을 갖고 연락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제가 아직도 좋고 계속 그리웠지만 저랑 다시 사귀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진지하게 만남을 갖는 것에 대해 고민이 된다고 해요. 이 사람에게 제가 어떡해야 신뢰를 주고 잘 만날지, 인연이기는 한지... 저 말들이 진심인지도 궁금합니다. 




언제나 완전한 기억이나 완전한 감정이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잔망스러워서 만족을 할 줄 모르죠. 

지금이야 남자친구가 과거의 추억(6컵)을 따라서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회귀하려고 하나(5컵), 이전에 어떤 감정으로 헤어졌었는지 다 까먹었습니다(4컵). 물론 이전에 처음 만나서 사귀었을때야 정말 좋았지만(2컵), 결국 이 사람은 또다시 배부른 트집(4컵)을 잡을 사람입니다. 현재 속마음 또한 페이지컵으로, 그냥 자발적인 충동심으로 오락가락하는 겁니다. 진지하게 다시 만날 생각도 없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준비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미 마음은 다시 진지하게 만날 생각은 없고, 스스로 계획은 정해져 있으며, 단지 다시 한 번 관망중일 뿐입니다(2완드). 지금, 신뢰는 질문자분이 아니라 남자친구쪽에서 주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질문자분이 먼저 신뢰를 주고 잘 해 주려고 노력해도(페이지완드), 뭔가 돌아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고, 질문자분이 결핍을 느끼는 부분들(퀸소드)에 대해 이 사람이 채워줄만한 능력이나 그릇이 되지 못합니다(마이너와 페이지카드들). 결혼과 관련된 카드들도 전혀 보이지 않고, 인연이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이분과 있으면 계속 외롭기만 할 뿐입니다(퀸소드). 새출발 하세요(에이스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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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기를 원하시지 않아 생략합니다.



밝아보이는 표정과는 달리 의외로 낯선사람을 조금 경계하는 것 같아요. 

=낯선 사람이 부르면 옆에 가지도 않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경계한다고 생각은 했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궁금해 지면 쪼르르가서 얼굴만 보고 손안닿게 하면서 시크하게 돌아서지요 ^_^ ㅋㅋ


손을 달라고 했더니 오른손을 먼저 주는 걸 봐서는 오른손(?)잡이인 것 같구요. 

=맞아요!!! 언제나 손!!! 이라고 하면 제가 봤을때 오른쪽 발을 준답니다! 


몸이 좀 냉한거 아닌가 싶네요. 겨울이라서 그럴지도... 혹시 최근에 배탈난 적 있나요? 설사를 한다거나... 

= 털이 이중모라서 일부러 보일러도 안키고 살았는데.. ㅠ_ㅠ 몸이 차갑게 느껴지셨나요? 보일러를 안틀어서 그런가...


밥그릇은 어떤 모양이냐고 물었더니 둥글넙적하고 연두색.. 파란색? 같은 느낌이네요. 

= 네, 둥글둥글하고 연두색이랍니다! 얼마전 밥그릇을 바꿨는데 아직도 그 밥그릇은 물먹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어떤 간식을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닭고기육포처럼 뭔가 울퉁불퉁하고 길쭉한것...?

= 저희는 간식을 잘 주지 않습니다! 닭똥집이거나 껌에 달라붙은 닭고기육포같은거 좋아하는데 아마 그거인가봐요


거실은 자기 영역이라고 확고하게 말하네요 ㅎㅎ 

= 밥먹는곳, 쉬야하는곳, 집 모두 거실에 있어요~ 혼자 놀때는 거실에서 흥겹게 논답니다 (그것도 혼자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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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또는 여러군데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에 써 있는 것처럼) 동물의 말이 직접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지처럼 아주 빠르게 휙휙 지나가버리곤 하죠. 그리고 동물이 아는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터 개인이 아는 단어나 개념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인분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에 대한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전화기'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수도, 때로는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들을 때도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장군아. 엄마는 늘 꾸니가 보고 싶고, 널 그리워 해. 꾸니는 어떻니? 겨울부터는 다시 아빠랑 장군이랑 같이 살거야. 지금 떨어져 있는 거 이해해 줄 수 있지?

:: 막 많이 보고 싶고 그런 건 아니지만요. 왜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굉장히 사람을 받친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보게 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반가워 할 것 같네요.

-> 막 많이 보고 싶어하진 않는군요. 나만 보고싶어하나 봐요. 하하하. 한 달에 한 번씩 보면 반갑다고 저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좋다고 뛰어다녀요~


2. 장군아. 엄마 아빠는 너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 너가 멀미가 심해서 말이야.ㅠ 침도 많이 흘리고ㅠㅠ 차 타는 게 많이 힘들고, 싫어?

:: 차 타는 걸 많이 싫어합니다. 어지럽고 귀 안쪽까지 아픈 느낌입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서 바깥 바람을 계속 쐴 수 있다면 참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미지를 보내네요.

-> 어지럽고 귀까지 아팠다니,, 그 정도로 힘들진 몰랐는데..ㅠㅠ 창문을 열면 혹시라도 뛰어내리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닫고 있었거든요. 앞으로는 바깥 바람 쐴 수 있도록 해줘야 겠네요.


3. 장군아. 아빠가 그러던데 산책할 때 네가 갑자기 앞으로 뛰어나가려 하면 아빠는 줄을 잡고 있어서 놀랄 수 밖에 없대. 게다가 네가 힘이 강하니깐 힘들 때도 있고.. 산책할 때 당연히 신나겠지만, 조금만 참아주면 안될까?

:: 초반에 100m~200m정도만 마음대로 뛰게 하면 그 다음에는 얌전히 있어 보겠다고 합니다. 어째 산책의 방법이 잘못된 것 같은데, 산책을 하는 이미지를 받았을 때 불편하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개는 무조건 주인의 왼쪽에 서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인입장에서 리드나 제지도 쉽고 개도 주인의 발이나 방향을 보고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 아... 그렇군요. 불편했구나.ㅠㅠ 어릴 때부터 플렉시라는 끈이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리드줄로 산책을 시켰거든요. 왔다 갔다 자유롭게 냄새맡고 하라고..ㅠㅠ 그게 오히려 안좋았을 수도 있겠군요. ㅠㅠ 다시 산책 훈련 해야겠네요..


4.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 이건 틀려도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무리 해도 바나나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 정말로 바나나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바나나와 관련된 무언가를 좋아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바나나는 한번도 준 적이 없는데, 남편이 저녁에 바나나만 먹고 자거든요. 그걸 보고 먹고 싶어했을까요? 남편한테 이야기 해서 줘보도록 해볼게요 ㅎㅎ


5. 혹시, 친구가 갖고 싶다거나... 엄마, 아빠에게 바라는 건 없어?

:: 온전히 만족해서 더할나위 없다,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특별히 바라는 건 없는 것 같긴 한데... 혹시 집 안에 이 아이가 잠을 자는 자리나 개집이 따로 있나요? 아무튼 잠자는 그 자리가 좀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네요.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개가 집에 같이 있는 걸 원하지는 않아요. 이미 주변에... 라든지 산책하다가 만난 거 같은데, 아는 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네! 아는 개가 있어요. 검은 색 작은 진돗개예요. 만나면 우리 장군이는 무뚝뚝한 듯 가만히 있는데, 여자강아지가 장군이만 보면 좋다고 장난치거든요. 그걸로도 만족이 되나 보군요. 개집이 따로 있긴한데 제가 보기에도 그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주 추울 때만 특히 겨울 새벽에 들어가고요. 흔히 시골에 있는 플라스틱 집에 지푸라기를 깔아줬는데... 참, 비가 와도 집에는 안들어가고 저희 현관문 앞에서 잠을 자요.ㅠㅠㅠ 거기는 시멘트 바닥이라서 늘 마음에 걸리거든요.. 집이 왜 마음에 안드는지 이유를 알면 고쳐줄텐데... 

죄송한데,, 집을 어떻게 하면 장군이에게 좋은 집이 될지 추가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부탁드릴게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도 진돗개가 하나 있습니다. 그 아이 집은 나무로 되어 있는데, 집에 대해 물어봤을 때 자꾸 그걸 보여주더라구요. 그런데 동시에 굉장히 딱딱하고 차갑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무로 된 집이고 불편한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따로따로였나보군요. 

1차적으로는 플라스틱집보다 나무집이 갖고 싶은것 같습니다. 지푸라기보다 담요를 원하는 것 같구요. 다만, 현재 집 자체가 자기에게 좋다는 경험이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새로 집을 마련해주더라도 그곳이 안전하다는 경험을 심어주셔야 될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차후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제가 드린 얘기 중에 설명이 더 필요하거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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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기를 원하시지 않아 생략합니다.




어떻게 함께 살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길거리가 보이고... 떨고 있는 느낌, 춥고 힘든 모습이 보이네요.

-네... 10여년 전에 아빠가 인테리어 공사하던 아파트 관리실 앞에 누가 버리고 간 듯이 상자에 들어 있던 것을 데려왔어요. 완전 말 그대로 피골이 상접했었죠... 


주인님과 어떻게 지내냐고 하니 무덤덤하던데요 ㅎㅎㅎ 너의 성격을 묘사해주겠니라고 하니까 활발하고 조신하다고 하네요. 정반대로 말을 합니다.

-활발하고 조신한 것 맞습니다 ㅋㅋㅋ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그거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ㅋㅋ 집에서는 사실 혼자 지내던 시절에는 조용하고 하루종일 자기도 하고 잘 짖지도 않았어요. 근데 밖에 나가면 정말 활발하게 여기저기 들여다보고 호기심도 많아보입니다. 그런데 질투도 심해서 요즘 새로 들어온 다른 강아지 때문에 집안에서도 계속 엄마를 따라다니고 그래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지 하니 뭔가 단단하고 진득한 것인데 뭘까요...

-말린 고구마랑 돼지껍데기 개껌 좋아하는데 어느쪽을 보여준걸까요...


제일 친한 동물 친구가 누구니 하니 여자아이가 보였습니다. 이 또한 무슨 의미인지 피드백 부탁합니다.

-잘 모르겠네요. 얘 옆에는 어린 치와와 암컷밖에 없는데 친하다고는 할 수 없거든요.


사람 중에서는 누가 가장 좋냐고 하니 턱에 수염난 아저씨가 살짝 보였습니다. 역시 피드백 부탁합니다.

-턱에 수염난 사람은 남편밖에 없는데 남편인가봐요 ㅎㅎㅎ


몇 살이냐고 하니 15가 보였습니다.

-나이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일단 저희집에 온 이후로 11년은 지났거든요. 15까지는 아니더라도 12~13살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건강은 어떠니 하니 힘이 없고 반응이 없더군요(이게 중간 중간에 이상하게 힘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옵니다.)

너한테 지금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어보니 곁에 누군가 있어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초록색이 보입니다.

-눈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했어요. 한동안 칼라를 씌워놨더니 완전 침울해하더라구요. 턱도 짓물러서 도로 벗겨준 상태에요. 사람 엄청 받쳐서 항상 엄마가 옆에 있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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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최근 생각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매일 바뀌네요. 제가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는 만큼 남자친구가 진지한지도 모르겠구요. 궁금한것은 이 남자와 관계를 유지한다면 어떻게될지...그것이 좋은것일지 알고 싶어요.




뭐.... 이 배열에서 사실 제가 해 드릴 말은 하나뿐입니다. '본인의 직감을 믿으세요'(달, 여사제). 



온전히 상대방을 믿어줄 수 없다면, 그냥 놓으세요. 그리고 보통은, 아무런 근거 없이 그런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질문자분 마음에서도 '우리는 이러이러했다' 라고 종결어미가 지어지기 직전인데(4완드), 지금까지 본인이 기다려 온 시간이 있기 때문에(퀸완드)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나 자꾸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는거죠(나이트완드). 그래서 미래의 달 카드도 그렇고 결론의 2펜타클도... 계속 쉴새없이 변덕을 부리는 자신을 발견할 뿐입니다. 이미 머리속 생각에서는 스스로 결정은 내리셨어요(4완드). 어디까지나 머리속 계산단계일 뿐이니 스스로를 믿지 못해서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이 바뀌는 거죠. 


남자입장에서는 '아... 내가 이러려던 게 아니었는데...' 하는 마음이 큽니다. 때문에 '진지하게 오래 생각을 해서' 떠날 마음이 많이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물론, 뭐 나오자마자 헤어지자고 한다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고 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지금 배열상에 감정을 나타내는 컵 카드가 장애물 자리의 킹컵 말고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가치관이나 기준을 나타내는 완드의 비율이 매우 큽니다. 이걸로 봐서도 두분 다 진지하고 신중하게 충분히 생각중이고, 그 결정은 어떤 쪽이 되었건 두분에게 옳은 결정이 될 것입니다. 어쨌거나, 전반적인 배열로 봤을 때, 이 관계가 오래 유지되는 쪽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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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동료랑 둘이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따내는데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이 사람은 원래는 이걸 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 사람과 함께 하게 되었더군요... 실패하면 고생만 되지만 잘되면 이득이 있는 프로젝트라... 일단 되고 나니 좀 더 유리한 자리를 제게 양보하겠다고 하기는 하더군요.

저를 떨어트릴 악의로 신청을 하게 된 것일까요?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불편할 수가 있는데도 이 프로젝트를 맡겠다고 했네요. 무슨 마음일까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관계는 껄끄럽지 않게 잘 해나갈 수 있을지... 이 사람과 관계는 어떻게 될 수있을까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런 떨어뜨릴 마음도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7펜타클이나 퀸컵을 봐서는 처음부터 할 생각이 있었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안한다고 했다가 질문자분이 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욕심이 생겼을 수도 있구요.


가운데 진행상황들을 나타내는 카드들이 전부 2와 관련된 카드들인지라 잘못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일부러 서로 말 안하고 넘어간다거나(여사제), 냉전체제와 같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으나 속으로는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도 있겠구요. 

잘 조율한다면 서로 충분한 협조와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필요없는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출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오해나 생각을 풀어갈 수도 있는 계기가 되겠지만(절제), 아무리 잘 풀어나간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한쪽은 어느정도 희생과 손해를 감수해야 하구요(3소드). 만약 진행과정에서 제대로 조율이 되지 않는다면, 어느 한쪽이 중도에 그만두겠다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애물에 여제가 나왔기 때문에, 윗자리에 있는 분들 중에 여자분, 또는 질문자분 그 자체가 이 프로젝트와 두분 관계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균형을 유지하고 얼마나 내것을 양보할 것인가, 어느정도의 선을 최적화로 볼 것인가를 질문자분이 미리 생각을 해 두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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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님: 현재 고등학생이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스스럼없이 남자친구를 사귀고 연애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작년엔 그냥 이성관계 자체가 힘들었구요.. 1학년때 이후로 썸만 타보고 아직까지 연애경험이 많지 않은데 올해 제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저를 좋아하는 이성이나 썸타는 친구가생길지 궁금합니다.




과거 자리에 3소드가 나오는 걸 보니, 작년의 이성관계가 힘든 게 그대로 나왔네요. 그 썸만 타봤다는 기억도 좋은 기억은 아니거나, 사실상 짝사랑이나 다름없었다고 보입니다. 

대체로 움직임이 없고, 휴식을 의미하는 카드들이 나온 걸 봐서는 올해도 연애는 어렵습니다. 굳이 하겠다면 본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호감표시를 하고 다른 반 또는 다른 학교, 이렇게 경계를 넘어가야만 가능하다고 나오는데요. 이게 만약 컵기사와 4완드를 조합해서 해석되어 이루어진다면, 졸업식(4완드)을 해서 상위학교로 넘어가야(컵기사) 연애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외롭다고 했는데, 일단 현재상황이 10펜타클이기 때문에, 사실 연애를 하지 않더라도 본인 주위에는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들과 그룹이 견고하다고 보이는데요. 그런 내 주위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본인 스스로 잘 모르는 것 같네요. 그런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해져버린 상태입니다. 그 사람들에 대한 평판을 잃게 되면 이후의 내 연애도 망합니다. 우선은 지금 내 친구들에게 더 잘 해 주세요. 자연스럽게 '걔 정말 좋은 애야, 착해, 괜찮아' 하는 소문이 흐를 것이고, 그래야 나에게 호감을 갖는 사람들도 생기게 됩니다. 연애를 한다고 해서 외로움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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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쉽니다

잡탕밥 2015. 2. 17. 15:52 |

저도 쉬어야죠. 

치료도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고... 

간만에 긴 연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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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님: 이제까지 보통 전문직들만 사귀어서 그런지 어지간한 남자들은 눈에 안 들어와요.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몇 있는데 사실 좀 마음에 차지 않더라고요. 어리거나 너무 무대뽀이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거나 그래서요. 제 성에 차는 괜찮은 남자와 연애할 수 있을까요?




올해는 연애... 쪽은 썩 좋지가 않네요. 나 좋다고 하는 사람은 있어도 내 마음에 안 차는 상황이 4컵에 잘 나타나 있네요. 딱히 지금 제대로 마음을 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도 있구요, 그 '어지간한 남자들'에 자꾸 방어기제가 발동되는 것도 사실 조금 문제긴 합니다(4펜타클). 주변에서 나를 보는 모습이 퀸완드인데, 이것은 일할때는 실무에 능하고 독립적이고 매력있는 사람이지만, (내 방어기제를) 여성으로서는 내숭떨고 변덕부리고 츤데레스러운 그냥 흔한 여성으로만 보고 있거든요.  

이전에 헤어질 때 썩 좋은 편은 아니셨던 걸로 보이는데, 그래서 빨리 새출발 해야되겠다 싶은 마음도 있지만(the fool),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때까지의 기다림이 길 뿐더러(매달린사람),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그 사람이 나에게 잘 맞고 좋다는 보장이 없어보입니다(킹완드+악마). 여름... 초가을... 정도는 되어야 조금 가능성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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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옛날부터 엄청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원래 친구들한테도 비밀을 잘 터놓지 않는데 그 친구랑은 엄청 편했고 비밀도 없고 거의 친자매처럼 지냈거든요.. 근데 졸업을 하고 그 친구를 많이 못봤어요.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저는 아직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요. 근데 제가 연락도 많이 해봤었는데 피하는건지 어색해져서 그런건지 약간 거리감을 두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혼자 인연을 너무 질질 끄는건 아닌지 그 친구의 속마음이 궁금합니다.





뭔가 이전에 상처받은 게 있나봅니다(3소드, 9소드). 게다가 일단 표면적으로는 현재 자기 일과 공부에 바빠서 다른데 신경쓸 틈도 없구요(8펜타클). 그러다보니 마음을 열고 대화할 생각이 없는듯 하네요(4펜타클). 딱히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고 시큰둥한 상태라서(4컵)... 오히려 더 나중에 간만에 연락을 하면 그때 일은(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잊고 반겨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은 질문자분이 그냥 본인 감정과 생각으로만(에이스컵) 연락하고 만나려고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주변상황과 그 친구의 현재 상태를 많이 모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나이트소드). 

남아있을 인연이라면 연락을 못하더라도 남아있고, 끊어질 인연이면 아무리 노력해도 끊어지는 법이죠... 그냥 흘러가듯이 흐름에 맡기고 놓아주세요(6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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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20대 초반 잠시 연애를 하고 거의 하지 못햇는데요. 올해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올해는 썸은 타도 연애로 성사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결론이 솔로여성을 의미하는 퀸소드인것도 그렇고, 메이저카드인 연인에서 마이너카드인 2컵으로 떨어지는 것도 그렇습니다... 

교황과 페이지완드는 작년에 이어서 또 나오고 있네요. 아무래도 적극적이시기보다는 상대방이 하자는대로 따르는 경향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나이트펜타클). 내적인 영향력의 탑 카드와, 결론의 퀸소드가 영향이 너무 큽니다. 소개팅이든 선이든 자주 보셔야 할 것같고(교황), 상대방이 커뮤니케이션에 서툴더라도 넘어가주셔야 될 듯 합니다.


이 배열을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려면, 말 그대로 첫눈에 번개맞듯이 꽂히는 사람이 생겨야 합니다(탑, 에이스완드). '어!(에이스완드)' 하고 외마디가 나올 정도로 눈에 확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도 가능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위치가 너무 차이가 나거나, 환경이 따라주질 않아서 상대방이 초반부터 포기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5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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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자격증이라고 썼지만 '자격증'이라기보다는 '인증서'죠. 적어도 내가 이때부터는 이것을 하고 있었다... 는 걸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인증해주었다... 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2월 초에 받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중이었습니다.


우스이레이키는 훨씬 전에 이미 마스터레벨입니다만. 대외적으로 사용을 하지 않고 그냥 저만을 위해 쓰고 있었죠. 토템레이키나 애니멀힐링레이키, 카루나키 레이키 등도 마스터레벨까지 어튠먼트 받아두긴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우스이레이키가 제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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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어제 3년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저께 남자친구 전역일이었는데요. 군대 기다리다보니까 너무 지치고, 저도 이제 할일이 많아져서 그에 대해 섭섭함이 많이 쌓이면서 날이 가면갈수록 단점만 보이고 지치더라고요.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했어요. 근데 알았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오늘 제가 너무 힘들어서 카톡으로 괜찮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는 괜찮은지 묻길래 난 안 괜찮다고 그러니까 아프지말고 몸조리 잘하래요... 그전까지 정말 절 사랑해줬던 걸까요?




카드 굳이 안 펴도 견적이 뻔한 얘기입니다만... 

권태네요. 이 관계가 지루해졌습니다(4컵). 

대체로 이럴때 남자의 심리는 이렇습니다.

"기다려준 건 고맙지만, 나도 군화 거꾸로 안 신고 기다려줬는데, 어떻게 헤어지자고 하지? 알았어 나도 이제 지쳤고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친구로 지내자니 그렇게 해 주지 뭐. 아예 얼굴 안 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전역하고 나면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기억 못한다고, "기다려줬다는 의무감으로 내가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질문자분은 답답하게도, 본인이 헤어지자고 말은 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마음은 있고(연인), 혹여라도 연락이 그쪽에서 먼저 오지 않을까 기다리지만(3완드), 상대방은 먼저 연락할 생각도 없고, 본인이 그런 선택권이 있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2소드). 여자쪽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하니 헤어져줘야죠. 3년이나 사귀었고, 군대도 전역했겠다, 나도 새로 여자 사귈만한 능력 있다(마법사), 아쉬울 거 없다, 지루했다(4컵)...  


이 남자분이 모르는 것은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이고(2소드-4컵), 사실 지금 당장 누굴 사귈 마음도 스스로 없으면서 그냥 꿈만 꾸는 중입니다. 이런 상태다보니 아직도 두분 사이에 뒤에 감정이 남아있고(5컵), 친구로 지내자고 했으니 서로 관망상태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2완드). 


어쩌면 상대방이 먼저 아쉬워져서 전남친 드립(새벽에 "자니...?"하고 문자보내는거)을 칠 지도 모릅니다만, 그때쯤엔 이미 늦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내가 힘들다고 해서 상대방도 나만큼 힘든 티를 낸다거나 힘들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힘들어도 걱정시킬까봐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로 괜찮은 사람도 있죠. 그리고 본인이 이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것만큼은 기억하세요.



*참고링크: http://armynuri.tistory.com/704

   http://armynuri.tistory.com/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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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9/01/0200000000AKR20140901155300009.HTML


스페인·佛 연구진, 인터넷 이용 실험 성공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스페인과 프랑스 공동연구진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끼리 뇌파로 메시지를 주고받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스타랩 바로셀로나 등 공동 연구진은 최근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 인도 트리반드룸에 있는 사람이 8천㎞ 이상 떨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사람에게 뇌파로 인사말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트리반드룸에 있는 실험 참여자의 머리에 뇌전도(EEG) 측정 장치를 씌우고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인사말(hola, ciao)을 생각하게 한 뒤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 이 신호를 2진수로 변환해 인터넷으로 스트라스부르의 수신자에게 보냈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컴퓨터가 이 신호를 받아 분석한 뒤 뇌세포를 자극하는 경두개자기자극(TMS) 장치를 통해 수신자에게 빛의 형태로 전달, 수신자가 그 내용을 해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실험은 뇌에서 발생하는 뇌파가 특정 생각과 직접 연결돼 있어 말이나 글을 사용하지 않고도 뇌파만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기계를 조작하는 연구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서 이와 비슷한 실험을 한 결과 오류 발생률이 송신자 신호 암호화 단계에서 5%, 수신자 신호 해독과정에서 11% 등 전체적으로 15% 정도였다며 이번 실험은 사람의 뇌끼리 '거의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첫 사례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멀지 않은 장래에 컴퓨터가 사람의 뇌와 능숙하게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컴퓨터-뇌, 뇌-뇌 사이의 의사소통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citech@yna.co.kr




드디어.....

몇달 된 기사긴 하지만, 언젠가는 뇌파증폭기로 텔레파시 통신을 한다든가 하는 게 정말로 실현가능해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10여년 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뇌파로 통신을 하는 방법을 연구중인 분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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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님: 전남친과 이번학기 학교를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그 전남친의 현여친도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껄끄러운데 아예 무시하고 다녀야할지 그래도 겉으로는 하하호호해야하며 과에서 계속 존재감을 드러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남친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나쁜감정이 없다면 저도 그냥 좋은 게 좋은거라고 인사하며 겉으로는 좋게 지내야할까요?



추억은 추억일 뿐이죠(6컵). 미련이라기보다는 약간의 껄끄러움은 있긴 있네요(7소드). 어차피 본인도 학업에만 신경쓰겠지만(8펜타클), 일상(10펜타클)이 장애물로 나온 상태인지라, 특별히 반가움을 표시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사실 이쪽이 껄끄러운 이유는 5펜타클입니다. 상대방쪽에서 보기에는 질문자분 스스로 버려졌거나 피폐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현여친도 아직 견제를 하고 있구요. 그러나 대놓고 무시하고 다닌다거나 하는 정도도 그렇구요(태양). 뻔히 서로가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태양), 굳이 눈이 마주치게 되면 형식적인 인사정도만 하면 되겠습니다(킹완드). 조금 쿨해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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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올해 연애운이 더 궁금합니다. 정말 제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올해 만날 수 있을까요? 공부와 일만 하다보니 연애경험도 많지 않아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괜찮은 반려자를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올해는 안타깝게도 오히려 사람을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발령이 나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 한동안은 이성을 만나는 게 좀 어렵습니다(10소드). 게다가 연애 전반에 있어서 장애물이 마법사카드이고, 미래가 킹완드이기 때문에, 바람둥이, 선수... 라 불리는,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자기가 주도하는 관계로 끌어오려는 사람이 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보다 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좀 많은 사람들을 조심하시고...

스스로도 나이 때문에 걱정을 하기 시작하신것으로 보입니다만(9소드), 올해는 그냥 회식이라든지 모임 같은데서 여러사람끼리 어울려서 노는 정도로만 생각하세요(3컵). 


*간단하게 보긴 했지만 올해 일 관련으로는 원하시는대로 풀릴 겁니다. 깔끔하다, 잘한다, 능력있다는 평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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