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님: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데 이 분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는건지 장거리라 잘 안되는건지요. 제가 노력하면 잘 될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상처받기 전에 인연끊어야 하는 사람인가요.




질문자분이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완드9). '이게 맞나? 이래도 괜찮을까?' 하면서 너무 주춤주춤하는 게 보입니다(완드기사). 

상대방은 과묵하고 참 매력이 많아보이는 사람입니다(컵왕). 추진력도 있고, 의지도 강해서 말 그대로 남자다운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이분에게는 너무 연애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하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누구는 이렇게 하라던데, 어디에 보니 남자들은 이러이러한 걸 좋아한다던데' 하는 말들을 너무 많이 믿지 마세요. 두분 다 왕으로 나와서 사실 실질적으로 사귀게 된다고 가정하면, 상충하는 부분이 꽤 많을 것입니다. 


현재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단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사람과 진심으로 같이 하고 싶은지, 연애를 하게 되면 내가 정말 행복할 것인지, 상대방에게 끌려가지 않고 나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지. 그러나 일단 흐름 자체는 희망적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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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남친과 얼마 안가 헤어졌습니다.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서로 좋아하는 느낌이 안 들어서 헤어진건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문득문득 생각이 나네요.. 솔직히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상대방도 저와 똑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저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http://lumia.tistory.com/246 포스팅과 같은 분입니다



결과자리에 나왔던 심판 카드가 남자분에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이러하게 될 것이다' 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걸 삼가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례 때문에 결국 자꾸 단정적인 말투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의 카드들을 다시 보자면, 남자분은 분명 여자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카드들이 도와주지를 못합니다. 현재의 나이트컵과 에이스펜타클을 믿고 두분이 좋게좋게 풀어나가길 바랬는데 말이죠... 심판카드의 대표키워드는 '청산'입니다. 



이제 다시 뽑은 카드들을 보면, 남자분에게 10완드가 나와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이나 현실적인 부담들을 혼자 가지고 가기는 버거웠던듯 합니다. 실상, 연애에 대한 어떤 이상향, 환상, 로망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7컵). 제 생각에는 그래서 결국 자신의 이상에 맞는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 게 아닌가 싶군요... 그래서 결국 두분의 관계를 '청산' 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구요(심판). 


별카드를 보면, 여자분이 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해주려고 노력은 하신 것 같은데... 생각이 킹소드이기 때문에, 그 이면에 이런것 저런것을 너무 계산적으로 따지기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는 6소드로, 서로 불만을 명확히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냥 갈등을 덮은채로 제각기 갈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동상이몽, 한명은 감정적으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게 아니었고, 한명은 상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스스로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 갈등을 그냥 덮어둔 채로 제 갈길 가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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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올해 24살입니다. 20살때 미팅으로 만난 남자와 처음 사귀었습니다. 두달 정도 만났는데 절 좋아하는 느낌이 없어서 헤어지자했고 두번째는 21살때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저한테 잘해줬습니다. 하지만 끌림이 없었고 부담스럽기만 하고 어색하고 그래서 한달만에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 이후엔 쭉 솔로입니다. 주위에 남자가 아예 없습니다. 전 언제쯤 연애해볼까요..연애다운 연애를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매력이 없는 걸까요?







너무 스스로 본인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군요(컵여왕). 연애를 글로만 배운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페이지 펜타클). 실체 없는 것을 자꾸 실체로 잡으려고 하니 힘든 것입니다. 기다리면 어디서 나만 사랑해주고 내 마음에 쏙 드는 매력있는 사람이 뚝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매력은 충분한데(컵여왕), 철벽을 칩니다(완드10). 혹시 연애하면서 힘들진 않을까? 장거리가 되면 어떡하지? 말이 잘 안통하면 어떡하지? 예전처럼 부담스럽고 어색하면 어떡하지? 또 금방 연애가 끝나버리면 어떡하지? 기타등등...(정의) 

본인에게 매력이 없지는 않습니다. 내적인 영향력이 컵여왕이기 때문에, 남자 많은 곳만 가도 벌떼처럼 달려들 인상입니다. 공부 못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아는 분야면 말도 잘할 수 있습니다(연인). 

연애가 금방 끝나면 또 어떻습니까. 그냥 내 인연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연애가 잘 안되는 문제는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고착화 되어 있고 딱딱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적인 영향력이 매달린 남자이기 때문에, 사실 지금은 연애보다 고차원적인 공부를 할 시기이긴 합니다.



주변에 남자가 없다구요?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나려면 일단은 남자가 많은 곳을 가야 합니다. 소개팅과 같은 단발적인 만남이 싫다면, 동아리나 취미단체에 들어가서 그냥 열심히 활동을 하거나, SNS에서 자주 있는 번개모임이라도 나가보세요.

난 사람을 많이 돕는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봉사단체라도 들어가세요. 난 운동 많이 하고 튼튼하고 건장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럼 최소한 헬스장이라도 매일 가서 눈도장이라도 찍으세요. 스포츠동아리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난 똑똑하고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 그럼 어학원이라도 등록해야죠. 하다못해 교회라도 나가세요.


올해는 3월, 5월, 8월, 10월경이 사람 만나기에 좋습니다. 결론이 컵기사이기 때문에 고백을 받거나, 소개팅을 나간다면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연애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서른 넘어서까지 혼자이다가 갑자기 자기 짝 만나서 결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직 24세면 결혼같은 심각한 거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사람공부한다고 유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좋은 친구 하나 만든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175.112.33.53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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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올해 연애운이 너무 궁금합니다. 언제쯤 제게 괜찮은 인연이 나타날까요? 어떤 성향의 사람일까요?




* http://lumia.tistory.com/242  와 동일한 분입니다.





이전배열에서 [희망과 두려움] 자리에 나왔던 심판 카드가 [과거]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때문에 며칠 사이에 어느 정도 마음은 추스리신 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 반동인지, 드러난 영향력이 '권태, 관심없음'을 의미하는 4컵으로 나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당장 누구를 사귀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사실은 만사 귀찮고 '이 지경인데 인연이 나타나기는 하려나?' 라는 마음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질문자를 나타내는 카드 또한 9완드로, 과거 일들로 인해서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경험은 되었지만, 그로 인해 마음에 벽을 세우고 고착화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상황이라면 소개를 받거나 누군가 좋아하는 티를 내도 시큰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4월과 5월 정도에 다른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침착하고 느긋하지만 물질적으로는 여유가 있고, 어떤 방식이든지 간에 영향력 행사가 큰 사람일 수 있습니다. [미래]를 뜻하는 자리에는 펜타클 기사가 나왔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꾸려나갈 수 있고, 수비만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결과]를 뜻하는 자리에는 결정적인 선택, 직관, 마음에서 울리는 느낌을 의미하는 에이스소드가 나왔습니다. 때문에, 충분히 질문자분 마음에 끌리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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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저는 올해 이십대초반입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는 이주쯤됫어요... 사귄지 43일정도밖에 안됐지만 제가 엄청 많이 좋아햇었거든요ㅜㅜ 재회가능성 있는지 좀 봐주세요





사귄 것도 좀 충동적인 부분이 있었던 거로 보이지만, 충동적인 감정 때문에 싸우고 헤어진 것 같습니다(탑). 사실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겉으로는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 커플로 보입니다(2소드). 남자분은 원래 '이게 맞나? 이렇게 해도 되나?' 하고 자꾸 확인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정작 불편한 게 있었어도 다 말하지는 않고 일부만 말했던 것 같습니다(7소드). 여자분은 반면에 모든 가치관과 행동을 자신에게 맞춰야 하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분입니다(황제). 황제카드로 대표되는 사람은 소유욕도 강하고 명령하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타인에 대한 지배욕도 있다고 볼 수 있죠. 힘은 안 따르는데 성미가 급한 부분도 있군요(8완드). 

어찌되었건 간에, 현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의지를 나타내는 2완드이고, 결과도 연인카드이기 때문에 다시 만날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뒤에 화목하게 오래갈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남자분의 상황도 딱히 좋다고 보기 어렵고, 여전히 둘 다 자존심을 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런 부분들-집착이나 소유욕, 지배욕, 어긋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서로 많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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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 싶어요

타로리딩 2014. 1. 22. 22:10 |

T님: 30대 초반 워킹맘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곳을 알아볼지 여기를 더 다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욕이 떨어져서 일도 손에 안잡히지만 다른곳에선 잘할 수 있을지 확신도 서지 않습니다. 다른곳에 가면 마음잡고 다시 의욕이 붙을지.. 갈곳도 아직 없지만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지금 그만두고 다른 곳을 찾기에는 당장의 금전상황이 여의치 않아보입니다(5펜타클, 에이스펜타클). 

현재 드러난 상황은 7컵으로, 이직이라든지 다른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지만 그냥 생각일 뿐입니다. 7컵의 키워드는 [백일몽, 환상] 이기 때문에, 이직을 하고 싶어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마음이 뒤숭숭할 뿐이죠. 

본인이 보는 본인의 모습이 컵여왕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일보다는 어머니 역할에 더 충실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나온 태양카드 또한 아이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상사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질문자분 없이 그냥 자신이 일을 하기에는 힘들고 손실이 많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일단은 자기위주이고 안위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 보이구요.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타인이 보기에도 질문자분은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10완드).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도 상당히 커 보입니다(탑).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직은 이직 타이밍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래가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뜻하는 페이지완드이고, 결론도 (준비가 미흡하지만)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fool 카드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분명히 이직을 하시거나 그만두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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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이제 곧 27세가 되는 여자 모태솔로입니다. 언제쯤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과거가 연인카드인 것을 보니 연애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는데 본인이 차버렸네요. 현재 드러난 영향력이 퀸컵이기 때문에, 조금만 꾸미고 나가면 나 좋다고 따라붙는 사람은 많습니다. 단지 본인이 걱정이 많고(9소드), '아 난 안될거야 아마' 만 외치고 있고, 무엇보다도 돈이 없다는게 제일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5펜타클). 10장중에 4장이 벌써 펜타클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시고, 그 중에서도 금전능력이 연애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보는 자신의 관점이 10펜타클이라는 것도, 일단 안정적인 생활,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계시고, 남들이 보기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려는 모습(8펜타클)만 보여지니 다가오기 힘들 수 밖에요. 


스스로가 상당히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부정하고 '쟤가 설마 날 좋아하겠어?' 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고, 반면에 '이러다 연애 한번도 못하는거 아닐까, 계속 기다려야 되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매달린사람). 또한 매달린사람과 8펜타클로, 아직 취업준비생, 학생인 것이 드러납니다. 


제 경우는 둘 다 실직상태이고 힘들 때 만나서 오래 사귀면서 서로 힘이 되고 상황도 좋아졌습니다. 저 또한 연애를 상당히 나이가 든 다음에 처음 시작해서 남 얘기 같지 않군요... 제가 아는 분은 32세인데 아직도 모태솔로입니다만...;

그저 본인이 위축되고 의지가 떨어져서 그렇지, 정말로 내 짝이 나타나면 수중에 10원 하나 없어도 연애 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굳이 만나려고만 한다면야, 남자쪽에서 한눈에 반해서 '넌 그냥 집에서 편히 있어! 내가 다 벌어다 줄게! 데이트하는데 여자가 무슨 돈을 써, 남자가 내야지!' 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죠. 돈 없고 직장 없어도 다들 연애 할 방법은 있는 법입니다.


미래가 킹소드이고 결과가 에이스컵이기 때문에, 본인이 연애를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조만간에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고 남자답게 생긴 상대가 마음에 들어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단 2~3월과 6~8월경이 연애상대 찾기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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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벌써 2년째 취업준비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면접도 꽤 본 것 같은데 보는 면접마다 다 떨어집니다 왜 그런걸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일단, 본인의 외모나 행동이, 꼰대같은 면접관들에게는 '저 사람은 저렇겠네' 라고 단정지어 생각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킹완드). 직접 질문자분을 제가 본 건 아니니 어디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면접에 대해서 너무 인터넷이나 들은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나이트소드). 정보는 정보고 나는 나입니다. 게다가 자꾸 마음이 급해지다보니 내 가치와 마음속을 솔직하게 보여주질 못하고(4펜타클) '자발적인 충동'으로만(페이지컵) '네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 같은 뉘앙스의 포장된 말만 늘어놓게 되는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특히나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서 좀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한마디로 인사담당자가 볼 때 사람이 어리고 감정적으로 보입니다(페이지컵). 또한,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엉뚱한 과장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7컵). 일단 결론이 6컵이고 미래가 8펜타클인지라, 아무래도 멘토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취업스터디보다는 이렇게 해봐라, 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나는 나를 생각하기에 '킹'이나 '기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남들은 나를 '소년' 정도로 보고 있다는 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이저카드가 하나도 안 나온 것도 주목할만한 사항입니다. 아직 절박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는 것은, 마치 맞선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사주에서도 여자에게는 특히나 '관'이 남자와 직업을 의미하게 되는데, 그래서 더더욱 그런 면이 있죠. '이 회사라도 꼭 붙어야해!' 하면서 매달리기보다는, 맞선을 보러 나간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는 이러이러하니 나와는 이런 부분은 맞겠고, 이런 부분은 안 맞겠구나, 이런 점까지는 참아줄 수 있겠구나, 와 같이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면접은 회사와 면접자 간에 조건을 맞춰보는 것입니다. 


제 경우... 졸업하고나서도 취직이 안돼서 1년간을 아르바이트만 하다가 공공기관 임시직을 또 1년을 하다가 겨우 취직했다 싶더니 사무실이 문을 닫더군요. 대충 그런 식으로 4년을 방황했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크게 상황이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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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취미활동을 하다 만난 사람인데 제가 보기엔 아직 친구 미만의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 호감은 있는 것 같지만요. 그 사람과 제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은 호감이라기보다 그냥 자발적인 충동성... 에 의해 행동할 뿐, 그다지 교류를 원하는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나타내는 4컵은 권태를 뜻하기 때문에, 그다지 지금 당장 이성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연애를 원하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소드 또한 겉으로는 좋게 대하더라도 그냥 일반적인 매너에 의한 것이지, 특별히 커뮤니케이션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질문자분은 밝게 행동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행동으로는 보이지만, 그 이면에 9소드로, 외로움도 많고 혹시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다지 더 친해지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좀 곤란한 상황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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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20대 중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째에요. 짧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연애와 다르게 놓지를 못하고 있어요. 재결합이 가능한지 재결합을 한다면 언제쯤인지 언제쯤 이 답답한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는지...






재결합은 불가합니다. 이미 완결, 완성을 뜻하는 세계카드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놓아야 할 때인데... 왜 놓지 못하실까요... 과거자리에 컵기사가 나오는 걸 보니 연락을 시도하셨던 것 같네요. 장애물이 2소드이니 제대로 된 답장은 없었을 것 같구요.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관계는 어느 한쪽의 부담이 너무 컸던 만남이었습니다. 2펜타클로 보아, 질문자분은 이미 끝난사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현실적으로는 새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이 이별때문에 너무나 힘이 들고, 혼란스러운 상태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몹시 힘들어하시고 답답해하고 계시지만, 6완드로 보아 이 고비만 넘기면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잊혀져 나갈 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것이 본인의 자의로 그렇게 된다기보다, 남의 도움을 받아서 잊게 될 것 같네요. 적어도 두달 이상은 더 지나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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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연말이라서요 연애운 알고 싶어요. 올해는 다 간 것 같지만 혹시 내년에 좋은 소식 있을까요?






내년.... 이라고는 해도, 그리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본인 스스로도 연애운이 지속적으로 안 좋다는 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본론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서너분 정도 더 만나보셔야 될 것 같은데,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소개를 시켜주는 형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마음에 안 들것 같고, 두번째는 잘해봐야 장거리일 것이고 아니라면 그냥 또다시 거부당하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때의 상처는 상당히 타격이 심할 듯 합니다.

아마 이정도쯤에서 포기하시게 될 것 같은데, 원래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손에 들어오게 되는 법입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갑자기 뚝 떨어진 것 같이 알게 될 법한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지만 좀 서먹서먹한 상태로 시작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전의 타격이 워낙 강해서 이 사람 정도에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이 소드6으로, 근심끝의 성공, 가벼운 여행, 끊임없이 노력하다 등을 뜻하기 때문에 좀 어색하더라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신다면 이분과 잘 될 거라고 봅니다. 시기는 내년 초와 6월, 더 늦어지게 된다면 9월 정도가 좋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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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현재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 카톡도 가끔 답변하고 소셜사이트에서 댓글도 다는데 재회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자친구는 마음이 다 떠났다고 말은 하던데 궁금합니다.





상대방 성격 자체가 좀 특이한 편이라고 보여집니다(탑). 관계의 기초 자체가 악마카드이기 때문에 처음 만남부터가 잘 안맞는 걸 알면서도 서로 많이 끌렸거나, 상대방에게 탑 카드나 펜타클킹 카드가 나오는 걸 봐서는 뭔가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상황이 감정(컵)의 완성(10)을 나타내는 컵10 카드이기 때문에 카톡에 답변을 하거나 SNS에 덧글을 다는 것 이상 발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끝이 난 사이이며, 특히나 상대방의 행동을 나타내는 자리에 검2가 나온 것을 보면, 다시 사귀자는 말을 할 경우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항상 영향력 있고 쿨한 사람으로 비추어지길 원합니다. 실제로도 현실에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고 싶어하는 펜타클킹으로 나왔습니다. 검2는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평화롭지만, 실제로는 서로 대립하고 있고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여자분은 반면에 생각은 완드2인데 행동은 완드소년입니다. 만약 다시 사귄다면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조화롭게 이끌어갈 계획이지만, 행동은 여전히 어리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두분 나이차이가 좀 되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하간에 결론은 펜타클6으로, 상대방은 지금과 같은 친절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등한 입장에서의 친절이라기보다 자신이 우위에 서서 베푸는 친절일 뿐입니다. 다시 사귀게 되는 건 어려워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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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저에게 연애란 늘 상처의 반복 뿐 입니다. 언젠가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남자 만나는게 계속 이렇게 힘든거면 인연이 와도 피해가고 싶고요.




메이저가 4장, 완드가 4장, 컵이 2장. 

10장 중에 메이저가 4장이나 된다는 것은 연애라는 주제가 본인의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된다는 것이겠죠. 완드가 많다는 것은 본인의 가치관이나 고집이 남다르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연애가 매번 잘 안된다는 것은 본인이 남자를 판단하는 가치관이나 기준이 너무 고착화되어 있고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카드들도 보면 이성적이거나 현실적인 카드가 전혀 없습니다. 달은 무의식, 탑은 특이함, 킹완드는 어두운 사람 또는 유부남 또는 임자있는 사람, 내지는 본인의 경험에 의한 고착화된 가치관을 상징하죠. 7컵은 백일몽, 환상, 외양만 보고 판단하기... 적어도 소드라도 나왔으면 커뮤니케이션에서 뭔가 문제가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이 경우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로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요.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미래의 10컵과 결과의 태양카드입니다. 이로 인해서 탑 카드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탑은 물론 파괴, 파멸, 갑작스러운 변화, 과거의 인간관계에서 버림받음 등을 뜻하지만, 결과카드와 함께 보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고착화된 생각이나 기준등이 이번 경험을 통해서 완전히 깨지게 됨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아직도 외적인 영향력 자리에 백일몽을 뜻하는 7컵이 나와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거나, 연애 자체에 대한 환상이 있기는 한 것으로 읽혀집니다만, 이제부터 기준을 재정립시킨다면 충분히 좋은 사람과 결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다른 분도 그랬었는데, 질문자분 또한... 장애물이 킹완드인데 내적인 영향력이 페이지완드인 것을 보면, 나이는 어느정도 있는데, 연애스타일은 10대후반~20대초반이 아닐까 싶군요. 좀 더 현실에 발을 디디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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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데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 됩니다. 원래 11월이나 12월에는 그만둘 계획을 세웠는데 좀더 미뤄야할지 어떨지.....언제쯤 그만두는 것이 좋을까요. 그만둬도 괜찮을까요?









여성과 관련된 카드가 세장이나 나온 걸 봐서는 주변의 여자 동료나 여자 상사와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은 아니더라도, 자기 뜻대로만 한다거나,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거나, 마음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메이저카드가 상사가 아니라 동료부분에서 나온 걸 보면, 윗사람이라기보다는 엇비슷한 위치의 사람으로 인한 문제일 듯 싶네요. 질문자 본인을 나타내는 카드가 분쟁과 만족되지 않은 욕망, 방해물 등을 뜻하는 완드5인 걸 보면 스스로 머리속에서도 상당히 갈등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11~12월은 좀 이르다고 보여집니다. 최소한 2월까지는 버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완드8로 보면, 잘 되면 마음에 안드는 요인들이 없어질 가능성도 높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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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헤어졌다가 다시붙었다가 다시 헤어진 커플입니다. 2010년 초에 사귀었다가 중반쯤에 헤어지고, 다시 올해 7월에 사귀었다가 8월에 헤어졌거든요. 이번에는 제가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그냥 남자분이 저를 더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입니다. 남자분도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자기는 친구로 남는게 좋다네요. 다시 재결합 할수 있을까요?






이젠 정말로 끝인 것 같습니다. 남자의 행동이 종결을 뜻하는 죽음카드로 나왔습니다. 남자분도 힘들겠지만, 여자분은 검10으로 나왔으니 그에 비할 게 아니네요.


결론카드가 페이지 컵으로 나왔는데,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속터질 것 같은데요. 이분은 그냥 '만인의 연인'인 게 좋은가봅니다... 


여자분의 마음은 컵의 기사 카드로, 남자분이 다시 호의적으로 다시 사귀자고 하길 원하시겠지만, 그럴 일은 이제 정말로 없을 듯 합니다. 마법사카드가 이럴때 여자분에게 잘 나오지는 않는데.... 한동안 몹시 우울함에 빠져계실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인제공은 온전히 남자분에게 있습니다. 혹여라도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의 기초 자체가 환상과 백일몽을 뜻하는 컵7이니 그냥 처음부터 환상만 보고 사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관계였다고 읽히네요. 


검 10으로 나왔으니 그 어떤 것보다 힘드시겠지만, 재결합은 불가하며 재결합 해서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들에 관심을 돌리고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많이 돌아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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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동갑인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2달이 넘었습니다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아 헤어지기로 했어요 연락을 완전히 끊은지는 한달 조금 넘었는데 이사람에게 연락이 올지 궁금해요 아직 다른 사람을 만나진 않는것 같은데 우린 인연이 아닌건지 이렇게 헤어져야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모든 게 너무 급했다고 보여집니다. 성급하게 사귀게 되었고 관계진전도 급박하게 이루어진 것 같네요. 정말로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의문스러운 배열입니다. 질문자분은 진심이었지만 아쉽게도 남자분은 별로 그렇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장애물의 에이스컵 또한 일방향의 감정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여왕, 에이스소드 등이 이미 완전히 '잘라졌음' 을 암시하고 있구요.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보내는 감정에 대해 답이 오지 않으니까 질문자분도 관계에 대해 불만족스럽고,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보는 나 또는 질문에 대한 사항'의 자리에 연인카드는, 질문자분은 서로의 소통과 교류를 원했고 연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이 보는 나 또는 또는 질문에 대한 사항' 자리에 페이지소드가 나온 것은, 아무래도 상대방 남자분은 부담을 크게 느꼈고 눈치를 보고 경계를 한 걸로 보여집니다. 뭔가 커뮤니케이션에 서투른 모습도 보여지구요. 


모든 것을 원칙대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락이 직접적으로 오지는 않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오거나 아니면 그냥 이걸로 끝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다시 이어지는 일에 대해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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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님: 30세 여자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 졸업인데 아는 분이 학교 관련일을 추천을 해주셔서 얼떨결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알아보니 정말 괜찮은일 같아서 너무 성의없이 보낸거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요. 추천받아서 내면 거의 될 수 있을거라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면접보는분이 굉장히 까다롭고 무서울 수도 있다고 하셔서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까다롭다는 분이 저를 마음에 들어는 하실지 그래서 합격할 수 있을지... 






진중하고 성실하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느리고 멍해보이는 인상입니다. 면접보시는 분이 까다롭다고 했는데, 컵왕으로 나온 걸 보니 뭔가 근거가 있고 이성적으로 까다롭다기보다는,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까탈을 부리는 아주 골치아픈 스타일로 보이네요. (이런 사람과는 사실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사실 이 상태로는 면접에서 공연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완드10). 그냥 긴장 풀고 편하게 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완드10은 굳이 자기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맡아서 하는 힘든 사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면접부담을 다 끌어안을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좀 빠릿빠릿하고 예쁘게 보이는 게 좋을듯 합니다(별). 사실, 달카드나 컵3카드를 봐서는 이 면접관이 이력서를 보면서 이미 염두에 둔 사람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결과카드가 별카드로 희망을 뜻하기도 하니, 일단 최선을 다 해 보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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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님: 상대방 마음이 궁금해서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상대방이 관심을 표해서 고민하다 며칠 전에 거의 처음 만났습니다. 막상 만나니 생각보다 괜찮다 싶었는데 만나고 나서는 그 사람한테 연락이 없어서요. 연락이 올까요? 아니면 그 사람은 제가 생각보다 별로였던 걸까요? 






상대방이 좀 고민중인가 봅니다. 질문자분은 생각보다 괜찮다 싶다고 하셨지만,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행동은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 시큰둥하게 보인 거 같은데요.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야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처음 보는 사람이라서 경계를 하는 부분이 그렇게 보인 것 같지만요. 이 상태에서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할 것 같지는 않네요. 쿨하게 먼저 안부라도 묻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도 답이 안 온다면 그냥 포기하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상대방이 이쪽에게 마음이 있는 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카드나 결과카드를 봤을 때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정도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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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님: 내년 여름에 로스쿨시험을 봅니다. 국립대 로스쿨 지원하려는데 가능할까요, 아니면 목표를 하향조정해야 할까요?







검2나 펜타클2를 봤을 때, 의외로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나를 보는 모습에 컵9가 나왔기 때문에, 스스로는 '이정도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드러난 영향력에 악마카드는 물론 좋지 않은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심리적인 압박도 될 수 있고, 로스쿨을 간다는 말에 기대하는 주변의 시선이라든지, 잘 하고 있는가 하는 불안함이라든지... 하지만 악마카드는 염소자리를 상징하는데, 이것은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위쪽으로 올라가려는 염소의 특성을 가져서 본인이 원하는 위치까지 올라가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현재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면, 잠재된 영향력에 나온 에이스완드가 가지고 있는 강한 에너지가 충분히 밀어올려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리하자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에너지는 굉장히 강합니다. 주변의 기대나 자신감하락, 스스로에 대한 불신에 의한 압박이 강하지만, 이겨낸다면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보가 부족하고 혼란스러운 감이 좀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내년에 이 학교 로스쿨에 합격여부였지만, 여러면에서 인내나 스스로 자처한 고난을 나타내는 카드들이 나온걸 봐서는 바로 한번에 그 대학으로 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좀 더 실용적인-실전적인 자료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목표를 조금 하향조정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하향조정하실 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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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저의 연애운이 궁금해서요. 제짝을 언제쯤 만날수있을까요? 꽤 오래 만난 남자친구랑도 얼마전에 헤어지고 그 뒤로 잠깐 만난 사람이랑도 헤어지고... 데이트는 하는 사람은 있는데... 이렇다한 느낌은 없어요. 친구들은 이제 결혼한다고들 하는데 그래서인지 마음도 조급해집니다. 좋은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언제쯤만날수있을까요?





지금 처한 상황에 비해서는 참 놀기 좋아하시고 주목받기 좋아하는 분이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게, 현재 상황으로 매달린 사람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카드는 고난과 기다림의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언젠간 좋은 사람이 나타나서 나를 구해주겠지, 지금 이렇게 기다리는 것도 힘들긴 하지만 무의식중에서는 이런 상황도 나쁘지도 않아, 라는 느낌이 드네요. 

한마디로, 내가 여자답고 아직 안 죽었다,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애물에 결혼을 뜻하는 4완드가 나오고 현재 영향력에 2소드가 나오는 것을 봐서는 결혼을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결혼 자체에 두려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처럼 주목받고 친구들 만나고 데이트하는 게 더 나은데, 굳이 힘들고 성가시고 돈들고 신경 써야 되는 결혼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에, 겉으로는 좋은 사람을 찾느라 기다린다, 라고 말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2소드처럼 눈을 가리고 움직이지 않고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람을 만나기에는 올 여름쯤과 12월쯤이 좋아보입니다. 펜타클 기사로 나온 것을 보니, 상대는 정직하고 좀 고지식해 보이는 사람인듯 합니다. 눈치가 빠르지 않지만 성실하고 우직한 남자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연애하면 괜찮을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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